〈 10화 〉 [ 첫 번째 이야기 ] 히키코모리인 나와 완벽한 누나 ( 끝 )
* * *
지이잉 띵!
전자렌지가 돌아간다.
[ 안녕하세요! 아침 9시 뉴스입니다! ]
TV가 정상적으로 나온다.
화륵
팟!
가스나 전기 역시도 전부 정상적으로 공급된다.
[ 정부 당국의 성기 합성 여성 긴급 노동 동원법 발령이후 대부분 중요 산업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 다음 소식입니다. 현재 군부대의 장병들이 전원 남성기로 변해 이에 대한 사안이 중요하게.. ]
세상은 많이 혼란스러운 것 같지만 적응의 동물이라는 인간답게 어떻게든 사회는 정상화 되고 있는 듯 했다.
딸칵
그럼 우리 집은 어떨까?
"..."
컴퓨터 모니터 앞 의자에 앉아있는 누나.
전처럼 나신으로 있는 것이 아닌 위에는 하얀 셔츠를 입고 다리에는 허벅지까지 오는 하얀색의 니삭스를 신은 상태다.
어떻게 봐도 변태 치녀와 같은 이 복장은 '진성이가 답답하니까.'라는 나에 대한 배려 아닌 배려로 완성 되었는데..
추욱..
지금 누나 다리 사이에 축 늘어져 있는 나까지 합쳐지면 부정할 수 없는 변태 치녀 복장이 완성된다.
여전히 음경. 막대 부분은 그대로 바깥으로 노출되어 있는 상태인 나.
아랫쪽의 고환은 누나가 인터넷 통신판매로 구매한 고환 브래지어 팬티라는 음경은 바깥으로 노출되도록 구멍이 뚫려 있고 고환만 감싸주는 우습지도 않은 팬티가 입혀져 있다.
어떻게 봐도 남성 밖에 입을 수 없는 팬티인데 어째서 디자인은 하얀 레이스가 달린 여성용인 건지.
그리고 또 왜 이런 팬티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인지는 이제와서는 별로 이상할 것도 아니니 넘어가자.
중요한 부분은 '인터넷이 연결되었다는 점'이다.
딸칵 딸칵
"..."
누나는 인터넷이 연결되자마자 매일 일정 시간마다 정보를 수집한다는 명목으로 컴퓨터를 이용했다.
진성앗..! 진성아앙 싼다싼다싼다싼다아앗!!
계속 누나의 성욕에 혹사당하는 나로선 지금 이 컴퓨터 이용시간만이 하루 중 유일한 휴식시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스르륵...
허나 지금 이 휴식시간마저도 내게 있어 완벽한 휴식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질척..
내가 누나에게 달린 이후로 누나의 음부 균열이 젖지 않은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벌름 벌름
슈우우..
계속 입구를 오므렸다 펼치며 풍겨져 오는 발정난 암컷의 음취에.
..참아야돼..! 참아야돼..!
나 역시도 안 쪽에서 열기를 느끼며 음경에 피가 몰리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면서 속으로 애국가를 부른다.
..발기라도 했다간..!
또다시 이성을 잃은 누나가 내 피부나 다름없는 음경을 터질 것 같이 발기 시킨 채 내가 기운이 다해 비명을 질러도 계속해서 정액을 뿜어댈 것이다.
움찔.. 움찔..
...으으윽!!
하지만 그간 누나의 성욕에 어울리던 탓일까?
현재 내 성욕은 사춘기 시절 한참 자위하던 때보다도 늘어나 있는 상태였다.
스르륵..!
그런 상태에서 몸에 바로 밑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거대하고 모양 예쁜 음부가 교미해달라며 암컷 페로몬을 뿜어내고 있으니.
움찔... 뿌득 불끈..!!
..어어?!
얼마 참아내지 못하고 나는 말랑했던 음경을 단단하게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어머..?"
그 때 들려오는 누나의 목소리.
움찔..!
눈이라 할 수 있는 귀두 부분을 들어 위 쪽을 확인하니..
"우리 진성이.. 하고 싶어졌나 보네?"
젖가슴 사이로 히죽거리며 내 쪽을 내려다보는 누나의 얼굴이 보이며.
뿌드득..! 뿌득..!!
...으윽..!
내가 했던 발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울긋불긋 힘줄이 돋으며 이제는 흑인의 것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발기거근을 만들어 내는 누나.
"안 그래도 재밌는 정보를 봐서. 누나가 진성이랑 얘기하고 싶었는데. 잘 됐네."
..재미있는 정보?
나는 고환의 주름이 떨릴 정도로 소름이 돋았다.
요 며칠 간 누나가 뭔가를 시도할 때는 항상 나를 학대하는 끔찍한 고통이 뒤따랐다.
스윽
미칠 것 같은 불안감 속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저벅 저벅
발기된 음경을 흔들며 어딘가로 향하는 누나.
끼익
..누나의 방?
그리고 도착한 곳은 하얀 벽지와 최소한의 가구들만 놓여 있는 더 없이 삭막한 방이었다.
늘 난 내 방에만 처박혀 있었고 누나의 방은 혹시라도 누나가 불쾌할까봐 접근조차 하지 않았는데..
..뭔가 이상해.
조금의 꾸밈도 없이 일정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방의 모습은 사람이 사는 방이 아닌 전시된 방의 모습처럼 보여 강한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저벅 저벅
누나는 그런 방 안으로 들어서 한 쪽에 있는 하얀 장롱 앞에 다가가.
덥썩 끼익!
그대로 양 손으로 잡은 장롱문을 열었다.
...미친..!
그리고 그 안에 있는 것은 옷이 아닌 내부 가득 붙어 있는 '나'의 사진이었다.
침대에서 잠자는 모습.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만지는 모습.
방에서 야동을 보며 딸치는 모습.
심지어는 누나가 출근 했을 시간으로 추정되는 밥을 먹는 뒷모습까지도 아주 가까이에서 찍혀있다.
..대체 어떻게 찍은 거야?!
누나가 저렇게 찍을 동안 왜 난 눈치 채지 못한 것이며 누나는 대체 어떤 표정으로 날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것일까?
그 모든 걸 생각하면 두렵지 않을 수 없었다.
"어디 보자..."
허나 진짜로 무서워 해야 할 건 지금부터 누나가 할 '행위'였으니..
..딜도?
장롱 안 바닥 쪽에 놓여 있던 두 개의 딜도를 꺼내드는 누나.
하나는 해삼처럼 돌기가 나 있는 딜도였으며 다른 하나는 밋밋한 일반 딜도였다.
허나 공통적으로 크기와 형태가 똑같았는데.
...설마 이 딜도들..!
누나와 합쳐지기 전 내 성기의 형태와 완전히 같다.
우연일까? 아니면 정말로 내 성기를 가지고 딜도를 만든 것일까?
"좋아."
그렇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끄덕거린 누나는 양 손에 딜도를 들고 허벅지 사이로 애액을 줄줄 흘리며 급한 걸음으로 거실로 나왔다.
툭.
그리고 소파의 위에 딜도를 내려놓고는..
피잉
방금 전 챙긴 것인지 머리를 묶는 고무줄을 꺼내 발기되어 있는 음경 막대를 통과시키더니.
스윽
...어?
그 뿌리 부분에서 한 바퀴를 돌려 묶고.
스윽
다시 또 한 바퀴를 돌려 끈을 팽팽하게 만든다.
"이 정도면 되겠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파악 꽈아아악!
..커허억?!
그대로 끈을 놓아 음경 뿌리를 끈으로 강하게 조이게 만드는 누나!
"흐으으읏!"
욱씬! 욱씬!
고무줄의 강한 압박에 피가 몰려서 인지 남근 전체가 붉어지며 막대표면 위로 굵은 힘줄들이 도드라진다.
...으어어억..!!
그리고 그 당사자인 나는 마치 누군가 목에 밧줄을 걸어 잡아끄는 것처럼 숨통이 막혀오는 엄청난 압박을 느꼈다.
"인터넷에서 그랬어.. 합쳐진 남성기와 여성의 유대가 강하면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오기도 한다고."
...풀..풀어줘..! 누나! 이거 풀어줘..!
"그런데 어째서.."
스윽 천천히 손가락으로 팽팽해진 남근을 쓸어내리는 누나.
...끄아악..!!
평상 시 발기에도 더 없이 민감한 피부인데 지금처럼 충혈될 정도로 발기되자 누나의 손가락 만으로도 달군 쇠막대로 긁는 것처럼 엄청난 자극이 느껴진다.
"..우리 진성이는 누나한테 말을 안 걸어주는 걸까?"
...미..미친년!
누나의 말에 나는 참지 못하고 벌컥 욕을 내뱉었다.
누나에게 말을 걸 수 없는 이유는 이미 누나가 했던 말에 정답이 나와 있다.
합쳐진 남성기와 여성 간의 유대가 강해야 목소리가 들린 다는데..!
누나와 나의 유대가 강할 리가 없지 않나!?
난 그저 친 누나나 다름 없는 좋은 누나라고 누나를 생각하고 있었고 누나는 남몰래 나를 미칠 정도로 좋아하며 겉 모습을 숨기고 있었다.
...차라리 날 죽여줘! 제발 그만하란 말이야 미친년아!!
그런데 누나의 몸에 합쳐지며 누나의 속내를 전부 파악하게 된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건 누나에 대한 미칠 것 같은 공포심과 거부감. 그리고 계속 행해지는 성적 고문에 대한 분노뿐이다.
"혹시 진성이가 부끄러워서 누나한테 말을 못하는 건가 해서.. 누나가 도와줄 생각이야?"
스윽.. 그렇게 말하며 누나는 내려놓았던 딜도 두 개를 잡아.
"흐읏..!"
찔꺽.. 자신의 젖어있는 음부와 항문 구멍에 갖다대고.
"...진성이가 말을 걸어줄 때까지 사정을 참아 볼까?"
상냥한 웃음을 지으며
쑤우욱!!
"앗흐응..!!"
찔꺽 찔꺽 찔꺽
"아아앙 아으응 하아앙..!!"
그대로 딜도를 번갈아 움직이며 자신의 음부와 애널을 반복해서 쑤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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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발 싸게 해줘!!'
그토록 누나인 시온의 사정을 괴로워하던 진성이 지금은 사정을 애원하고 있다.
움찔..! 움찔..!
그 이유란 지금 고환의 상태.
뿌득..! 뿌득..!
고환은 본디 힘줄이 돋는 부위가 아님에도 지금 진성과 시온의 고환은 마치 발기한 음경과 같이 굵은 힘줄이 돋아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빨개져 있었다.
뿌드득..!!
그 크기 역시도 정상인의 호두알 정도의 크기가 아닌 굵은 자두알처럼 팽팽하게 부풀어 있다.
꾸루룩..!! 꾸루룩..!!
안 쪽에서 정액은 계속 거세게 생성되고 있는데 음경의 뿌리를 묶고 있는 고무줄 때문에 단 한 방울의 정액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터질 것 같아..! 터질 것 같단 말이야!!?'
당사자인 진성은 목 위 쪽 머리와 목 아래의 전신이 부풀어 터져버릴 것 같은 고통을 맛보고 있었다.
"흐으으응..!!"
그에 반해 진성을 달고 있는 누나 시온은 얼굴이 빨개지기는 했을지 언정 그다지 고통스러워 하지는 않는다.
찔꺽! 찔꺽! 찔꺽!
오히려 질구를 통해 박고 있는 일반 딜도와 항문을 통해 박고 있는 돌기 딜도를 더욱 빠르게 순환시키며 안 쪽을 자극한다.
쑤우욱!
꿀렁!
"히이익..!!"
흠씬 젖어 있는 질육 안 쪽 말캉한 전립선g스팟을 딜도의 귀두 부분이 건드릴 때마다
꾸루룩..!!
움찔! 움찔!
‘끄아아악..!!!’
고환부분이 떨리며 더욱 더 팽창한다.
당연하다. 본디 여성에게는 없는 전립선 부분은 자극할수록 남성의 사정을 유도하고 음낭(고환)안으로 더욱 더 많은 정액을 발생하게 한다.
'누나 딜도로 보지 쑤시는 거 그만해..!! 움직일 때마다 안 쪽이 부글부글 해서..!!! 진짜 위험하다고!'
진성은 계속해서 누나인 시온에게 멈춰달라 애원했지만 언제나 그랬듯.
"진성아 빨리잇! 빨리잇! 누나 이름을 불러줘! 누나 너무 기분 좋아서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아..!!"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며 절대 멈춰주지 않았다.
'아니.. 부를 수가 없는데 어떻게 부르라는 거야?!'
진성은 고통 속에서도 황당함을 감추지 못 했다.
그리고 한 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난 지금 누나한테 달린 거니까.. 누나도 분명 고환이 당겨올 텐데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은 거야?!'
그것은 지극히 합당한 의문이었다.
불끈..! 불끈..!
잔뜩 힘줄이 돋아 철처럼 팽팽하게 발기된 남근도.
뿌드득..!!
수류탄과 같이 한계에 달해 올라와 있는 불알도.
"아흐으윽 또 간다아앗..!!"
전부 시온의 몸에 달린 신체기관이라 할 수 있었다.
그 자극 역시 일반 남성과 똑같이.. 아니 여성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던 기관이기에 더욱 크게 느낀다.
"간다간다간다간다아아앗..!!"
그럼에도 시온이 남성기로 느껴지는 고통과 답답함을 중화시킬 수 있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찔꺽! 찔꺽!
푸취이잇!!
"에호오옥..!!"
바로 여성기로서 행하는 절정.
시온에게는 남성기 말고도 여성기 역시 존재했고.
"히익.. 힛..! 히으윽..!!"
치잇! 치잇!!
남성기에서 느껴지는 절정의 쾌감을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었다.
뿌드득!!
...끄하아앗! 터져버려..!!
허나 진성은 전혀 다르다.
꾸루룩..!! 꾸룩..!
부풀어올라 정액이 나오고 싶다고 비명을 지르는 고환의 고통도.
팽팽 뿌드득..!!
피가 몰려 완전히 빨개질 정도로 팽창한 음경 해면체의 통증도 전부 그대로 느끼고 있다.
"불러주지 않으면.. 절대 사정하지 못 하니까?"
가장 무서운 점은 정말로 자지와 불알이 터지든 말든 누나는 풀어주지 않을 것 같다는 현실이었다.
찔꺽! 찔꺽! 찔꺽 !!!
...꾸루루룩!!
이미 정액이 가득 차 있음에도 질 내의 전립선을 딜도로 자극하며 끝없는 정력으로 정자를 계속해서 채워 나간다.
...뿌득!!
어느새 고환은 성인 남성의 주먹 크기만큼 부풀어 오른 상태.
"진성아앗! 진성아! 진성아! 진성아! 진성진성진성진성..!!!"
허나 시온은 고통조차 못 느끼는 것인지 동생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자신의 음부에 딜도를 넣은 채 허리를 흔들며 자위를 속행한다.
끄아악.. 누..누나! 시온 누나! 시온 누나아!! 누나!!! 누나!!!
결국 고통에 미칠 것 같았던 진성은 시온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다.
누나!! 누나!! 으그윽!! 누나아아!!!
몸이 터져버릴 지 모른다는 압박 속에서 진성은 계속해서 비명대신 누나를 찾았고..
...누..나..
"진성이..! 진성이의.. 목..소리!?"
그런 진성의 절박함 때문인지 원래라면 유전자의 상성 상 결코 들릴 리 없는 목소리가 시온에게 들리기 시작한다.
"그..그래! 진성아 누나야..!! 진성이 너의 하나 뿐인 누나!"
스윽! 스윽! 스윽!
시온은 진성의 목소리가 닿음에 일순간 정신을 차린 것처럼 보였지만 여전히 손을 더욱 빠르게 움직이며 팽창된 남근을 더욱 강하고 빠르게 쓸어내렸다.
"누나를! 누나를 불러줘! 진성의 목소리를 누나에게 들려줘..!!"
한 번 불린 정도로는 시온은 결코 만족 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누나!!! 누나!! 살려줘!! 제발 살려줘..!! 누나 살..!!
진성은 자존심마저 전부 잊고 시온에게 목숨을 구걸했다.
..누..나.. 사.. 라.. 사...!
육체의 상성 차이 때문에 그것이 시온에게는 음절로서 끊어져 들려왔고.
"누나 사라.. 설마 나를 사랑해?! 누나를 사랑한다는 거야 진성아?!"
꽈악!
그 뜻을 제멋대로 해석한 시온은 눈을 크게 뜨며 남근을 강하게 움켜쥐었고.
사..살...누나 살려...
...사..라.. 누나 살...
"진성이가! 진성이가 나를.. 사랑한다고!! 히이이익!!!"
단순히 진성이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여긴 것만으로.
뿌드드득!!!
더 없이 발기한 남근의 표면이
투둑.. 투욱!!
묶여 있던 고무줄을 끊어버린다.
슈우우우!!
콸콸콸콸!!
막혀있던 요도관의 육벽이 벌어지고 고환으로부터 끌어올려진 젤리처럼 농축된 정액이 단번에 요도관을 타고 내달리기 시작하며
'어...?'
"아..?"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시온과 진성의 단발마와 함께.
벌름 벌름 츄뽀옹!
딜도를 물고 풀려있던 항문과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며 엉덩이 구멍에서부터 딜도가 튕겨져 나오고.
펄떡..!!!
커다란 고환이 음경 바로 밑까지 끌어올려짐과 동시에.
부들부들부들 퓨웃!!!
귀두의 구멍에서 정액의 방울이 울컥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오옥?! 오호옥?!!"
푸슈우웃!!!
"히끅!! 히기이이이익!?!?!!"
뷰루우욱!! 뷰루우우욱!!!!
"오고오오옥!!!!!"
숨이 넘어가는 짐승과 같은 괴성을 내지르며 고개와 등을 활대처럼 휜 채 다리를 쫙 벌리고
뷰루루루룻!!!!
"아그그그극!!!"
푸슈욱..!!!!! 푸슈우우웃!!!
고장 난 호스와 같은 고기 막대를 흔들며 고환에 쌓여있던 모든 백탁액을 뿜어내는 시온.
뚝.. 뚝.. 뚝..
한참동안 이어지던 정액의 줄기가 귀두 끝에서 방울이 져 떨어지기 시작할 때쯤.
"응긋..!"
털썩...!
시온은 그대로 뒤로 넘어지며 축 늘어진 음경을 바닥에 떨어트린다.
'허억.. 허억...
"하악.. 하악... "
시온의 가슴이 발기된 채 들썩이며... 남매의 안도와 쾌감이 뒤섞인 숨소리가 백탁의 풍경이 펼쳐진 집 안에서 조용히 울려 퍼진다.
그리고 한 달 후.
철퍽.. 철푸덕..
은빛 양동이에 안 쪽 벽에 부딪쳐 흘러내리는 걸쭉한 정액의 향연.
"하악.. 하악.."
...누..누나 천천히 싸! 응?!
"..그렇지만! 진성이가 누나를 너무 기분 좋게 하는 걸?!"
...나는 힘들어 죽겠단 말이야!
"미..미안해!"
진성의 외침에 시온은 잔뜩 발기되어 있는 남근에서 손을 뗀다.
질퍽...
이미 반쯤 채워진 양동이의 분량에도 불구하고..
불끈..!
20cm는 되어 보이는 두꺼운 남근은 아직도 울그락 불그락 잔뜩 힘줄이 돋은 채 팽팽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런데 누나 왜 정액을 이렇게 모으는 거야?
이제는 편해진 의사소통으로 진성이 묻자.
"응! 이거!"
시온은 밝은 얼굴로 주사기를 꺼낸다.
'저 모양은..?'
그런데 어쩐지 주사기의 끝부분이 남성의 귀두를 닮아 있다.
...그거 꼭 끝 모양이..?
"진성이가 가지고 있는 딜도랑 똑같은 형태로 주문한 주입기야."
..아니 누나 그걸 어디에 쓰려고?
"당.연.히. 진성이의 정액으로 누나가 임신하기 위해서지?"
...허.
진성은 얼굴을 붉히며 말하는 시온의 대답에 넋이 나간 음성으로 답한다.
'누나가 내 정액으로 임신? 나는 지금 누나의 몸에 달린 상태인데 그게 가능해?'
"응!알아봤는데..한 몸이 되었어도 남성기 쪽과 몸의 유전자가 달라서 임신이 가능하대."
..누..누나 우리는 남매사이고.. 임신은 조금..!
진성은 조심스럽게 시온을 말려보려고 했지만.
싸아
"..진성이는 누나랑 아기를 만드는 게 싫어?"
시온은 초점이 사라진 눈동자로 남성기를 꽉 붙잡은 채 묻는다.
..아..아니 그게 아니라! 좋..좋지! 누나랑 아기 만드는 거. 응응.
경험으로 시온의 의사를 거스를 시 폭주가 시작 된다는 걸 아는 진성은 마지못해 긍정의 대답을 내놓았다.
"후훗 그럼 다시 시작하자. 충분히 많은 정액을 모아놔야 임신하기도 쉬울 테니까."
...응.
"하앙! 하으읏! 아읏!"
그렇게 여성의 교성과.
움찔..! 움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어쩌면 평생?'
그 가녀린 몸에 어울리지 않는 거근이 흔들리는 남매의 일상이 이어진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