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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쥬지가 되었다-6화 (6/111)

〈 6화 〉 [ 첫 번째 이야기 ] 히키코모리인 나와 완벽한 누나 ­ 누나 폭주 자위!

* * *

하악.. 학.. 하악..!

마치 발정 난 짐승의 거친 울음소리와도 같은 갈라지는 신음소리가 방 안을 채운다.

"흐윽.. 하악.. 남동생..! 진성이의 자지..!"

스윽­ 스윽­ 스윽­

완전히 열중한 듯 눈을 반쯤 뜬 채 한 손으로는 자신의 젖가슴을 그리고 다른 손으로는 자신의 고간 사이에 난 무언가를 잡고 반복적으로 흔드는 여성의 모습.

“오옷..!! 오호옥..!!”

여성은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으나 입술을 모으며 천박한 신음성을 내지르는 지금의 모습은 결코 아름답다고 할 수 없었다.

그런 여성의 다리 사이에는..

껄떡­! 껄떡­! 껄떡­!

투명한 콘돔이 씌워진 남성기가 한껏 콘돔을 늘리며 발기한 채 펄떡거리고 있었으니.

꾸루룩..!!

제대로 고환까지 달린 남성기는 이내 음경뿌리의 바로 밑까지 주름진 고환을 한껏 치켜 올리며 사정하려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다.

"하으으윽!!! 또 진성이의 불알이 당겨와..! 점점 좆물 올라오고 있어­­..!!"

털썩­!

천박한 문장을 내뱉으며 무릎을 꿇은 여자는 손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기 시작했다.

“온다!! 점점 올라와!! 히이익..!!!”

어째서 여성인 그녀에게 남성기가 달린 것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그것은 분명 남성이 행하는 '자위행위'였으며.

"온다온다온다온다온다­­­!!"

여성이지만 남성의 사정 타이밍을 완전하게 익힌 그녀는.

"흐끄윽!!"

꾸룩­­!!

눈을 흰자 가득 치켜뜨는 것과 동시에 부풀어 오른 고환을 한껏 음경뿌리까지 끌어올리며­

"­­하오오오옥­­!!!"

허리를 활대처럼 휘며 고개 역시 완전히 뒤로 꺾어.

퓨웃­­! 퓻­­!!!

뷰루우욱­­ 푸슈우웃­­!!!

"오오오오옥..!!"

위를 향해 빳빳하게 선 고기막대의 끝으로 온힘을 다해 고환 속 정액을 토해낸다.

출렁­..!

"아아.."

정액의 기세에 치켜 올라간 콘돔이 작은 탁구공만큼의 정액을 담아내고 밑으로 추락하고 나서야 그녀의 사정이 끝이 났다.

털썩­..!

부들부들...

"오옥.. 옷.."

사람이 아닌 동물의 사정량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콘돔풍선을 만들어낸 여성, 시온은 한참 동안이나 무릎을 꿇고 남근을 꼭 잡은 채 수컷의 쾌감에 전신을 경련했다.

‘너무.. 너무 강렬해..’

일평생 은은한 오르가즘이 찾아오는 여자로서의 자위만 해온 그녀에게 쌓인 쾌감을 한 번에 폭발시키는 수컷의 오르가즘은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엄청난 자극이었다.

‘너무 좋아..’

허나 그 강렬함이 시온은 제법 마음에 들었다.

"크흣.. 흣...흐흣..!"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사정의 쾌감 속에서도 입꼬리만큼은 히죽대며 더 없는 충족감을 느끼고 있는 시온의 모습에서 숨길 수 없는 광증이 드러난다.

“너무.. 너무 좋아..”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해온 남동생과 한 몸이 된 것 뿐이 아니라 남동생의 성기를 자신의 마음대로 다루며 남동생이 사정하는 쾌감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난 정말 행복한.. 누나야..'

거기서 오는 만족감은 무미건조한 무색의 일상 속에서는 결코 느껴보지 못한 짜릿한 자극이었다.

슈우우...

그런 시온이 있는 방 안으로 흐르는 비릿하면서도 매캐한 공기..

추욱..

앉아있는 시온의 주변으로 빈 콘돔박스와 이미 사용하고 난 것 같은 흐물 거리는 늘어난 콘돔 잔해가 주변을 굴러다닌다.

얼핏 보기에도 여러 명이 사용했거나 혹은 며칠에 걸쳐 사용하고 남은 콘돔갑과 콘돔비닐의 수였지만.

"더..더어.. 아직 부족해.."

놀랍게도 이 콘돔들은 시온 혼자서 겨우 반 나절만에 사용한 콘돔들이었다.

아니. 정정한다.

"진성아.. 너도 그렇지? 후훗."

정확히는 시온의 몸에 합쳐진 진성의 신체능력까지 더해진 결과물이었다.

전 지구의 남성이 미지의 외계인인 쥬지스에 의해 전원 기생자지화 되고 유전자에 새겨진 명령에 의해 여기저기서 남성기가 여성에게 합쳐지는 일이 발생했다.

­ 히이익­!! 자지가 내 그 곳에 들어왔어..!

­ 나..나한테 남자 좆이..!

갑자기 자신들에게 달려드는 기생 자지를 보며 여성들은 큰 거부감을 느끼고 도망치려했다.

푸릉­­! 푸릉­­!

허나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으로 자신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 여성에게 기생하지 못하면 말라죽게 된다는 걸 알고 있던 기생 자지들은 어떻게든 여성들에게 달려들며 음부를 통해 기생하려고 시도했다.

­ 꺄아악! 오지마! 오지 말란 말이야!

푸릉..!

물론 남성기가 되어 딱 자신의 성기 사이즈만큼 줄어든 기생 자지들이 훨씬 큰 여성들에게 기생하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고.

신발이나 하이힐에 밟히기만 해도 큰 데미지를 입고 던지는 물건에 스치기만 해도 여성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기생 자지들이 여성들에게 대부분 기생을 성공했던 이유는 단 한 가지.

뷰루욱­­!!

찰팍­­!

기생 자지들이 하루 한 번 기력을 다해 쏠 수 있는 혼합정액.

'모..몸이 안 움직여!'

총알과 같은 기세로 발사되는 물줄기는 여성이라면 아주 조금만 피부에 닿아도 몸이 석상처럼 굳으며.

찔꺽.. 주르륵..

음부와 질 내의 근육이 느슨하게 풀리며 애액이 풍부하게 분비되는 특수용액이었다.

물컹물컹­­! 쑤욱­­!

"..히끄윽!?"

그럼 기생자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여성의 고간으로 달려들어 그 몸체를 전부 음부 안쪽에 삽입하고.

스르륵­­ 꿀렁­­­

그대로 자신의 몸을 녹여 여성의 질벽으로 흡수되어.

불쑤욱­­!

"아흐으윽­­!!"

여성의 음핵에 모여 남성기로서 재구성된다.

사실상 갑자기 남성기가 자라버린 여성들에게는 날벼락에 가까운 일이었지만 인간이라는 종 자체에 관해선 그리 나쁜 일이 아니었다.

남성기와 융합한 여성은 합쳐진 남성의 신체능력을 이어 받으며 또한 기억이나 지니고 있는 기술 역시도 그대로 자동 학습하게 된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이점이었고.

­ 자..자기야 이리와 자기 나랑 합체 안 되면 죽는데.. 자기는 내가 품어줄게..!

­ 여보. 여보 없이는 저 혼자 무리예요. 저랑 하나가 되서 힘이 되어주세요..!

여성이 기생에 대해 거부하지 않거나 서로 사랑하는 사이 혹은 dna적으로 상성이 좋다면 단순 남성의 신체능력이 더해질 뿐만 아니라 유전자적인 앙상블(협력)이 일어나 더욱 강한 신체능력이나 지적능력을 얻을 수도 있었다.

그렇다보니.

[ 현재 남성들이 변한 남성기 형태의 생물은 기괴한 생물체가 아닙니다! 같은 인류이며 분명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이었던 이들입니다. ]

[ 여성 여러분들! 사회와 공동체를 위해 불쌍한 괴생물체가 된 남성들을 위해 몸의 일부를 양보해야 할 필요성 있습니다! ]

정부와 지자체는 갑자기 증발해버린 중요 기술 인력들인 남성의 역할을 기생자지와 합성한 여성에게 맡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 웃기지도 않은 인류의 융합을 홍보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출렁­..!

"아암..­!"

꿀꺽­­ 꿀꺽­­

"하아아.."

자신이 싸낸 콘돔 속에 든 정액을 전부 털어 마시는 시온.

스윽­. 그리고 곧바로 자신의 엉덩이 밑에 깔려 있던 무언가를 꺼낸다.

피잉­­! 그것은 실리콘으로 이루어진 발기된 남성기 형태의 딜도였다.

[ 진 성 이 꺼 ♥ ]

딜도의 표면에는 그런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단순 아무 딜도를 갖다가 이런 글자를 새긴 것이 아니다.

실제로 시온은 동생인 진성의 밥에 수면제와 남성 정력제를 섞어 먹인 뒤 수면 중에 딜도의 틀을 땄다.

­ 하아아.. 누나의 처녀 우리 진성이가 가져갔네? 후훗..

물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처녀를 남동생에게 바치는 일 역시 잊지 않았다.

강진성은 자신이 평생 모솔동정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르는 사이에 완벽에 가까운 여성인 강시온의 처녀를 가졌던 것이다.

"언젠가는 진성의 거를 직접 삽입당하고 싶었는데.. 흐응.. 이렇게 한 몸이 되어버렸으니까.."

스윽­­.. 찔꺽..!

천천히 딜도의 귀두 부분을 불알 아래 자신의 젖은 균열에 갖다 대는 시온.

찔꺽­..찔꺽­.. 찔꺽­..

"으응..! 읏!"

딜도를 두 손으로 잡은 채 대음순의 사이로 계속해서 비비다가..

­쯔푸욱­­!!

"하아아앙..!!"

교성을 내지르며 단숨에 딜도를 자신의 질구 안쪽으로 밀어 넣는다.

찔꺽­..! 찔꺽­..!!

앞서 남성기 자위로 인한 자극으로 인해 애액으로 젖어 충혈 되어 있는 질육 덩어리들이 딜도 표면에 달라붙으며.

­꿀렁꿀렁꿀렁­­!

누운 s자를 그리며 격렬하게 딜도를 주무르는 질내의 육벽들!

분명 명기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걸 맛 볼 기회가 있었던 남근은 그녀의 음핵과 일체화 되어 있는 상태였다.

쯔푹­! 쯔푹­! 쯔푹­! 쯔푹­!

"하으윽­!! 진성아앙­­! 진성아앗­­! 더 세게­­! 더 세게 누나 보지를 범해줘엇­..!"

찔꺽­! 찔꺽­! 찔꺽­!

시온은 다리를 M자로 벌리고 앉은 채 두 손으로 붙잡은 딜도를 자신의 은밀한 구멍을 향해 사정없이 쑤셔 넣고 뽑아내기를 반복했다.

툭­­! 툭­­! 툭­­!

그러는 사이 질 내의 유독 툭 튀어나온 알갱이 부분을 반복해서 치는 딜도의 귀두부.

말캉­..! 말캉­..!

짓눌리면서도 계속해서 덩어리의 형태를 유지하는 그것은 본디 여성의 질 내에 존재하는 G스팟에 해당하는 성감대 부분이었다.

보통의 육벽보다 살짝 튀어나와 있으며 신경다발이 몰려 있기에 자극할 시 쾌감을 주기는 하지만..

찌릿­­ 찌릿­­

"호옥..! 오옥..! 흐극..!!"

지금처럼 두 눈에서 눈물을 흘러나오며 몸 전신이 감전된 것처럼 찌릿한 수준은 아니었다.

말캉­­! 말캉­­!

현재 더욱 비대화되고 덩어리 진 G스팟 질육의 안에는.

움찔­..! 움찔­..!

남성의 직장 안에만 존재한다는 성감대인 전립선 덩어리가 분포되어 있었다.

남성기가 여성의 클리토리스인 음핵에 자리 잡으며 남성의 안 쪽 쾌감성감대이자 정액을 운반하는 통로인 전립선덩어리를 질벽 근처에 설치하게 된 것이었다.

찔꺽­!찔꺽­!찔꺽­!

'너무 좋아아..! 이거 너무 좋아서 미쳐버려어..!'

그로인해 평범한 음부 자위라고 해도 쉽게 중독되어 버릴 정도로 마약과 같은 쾌감을 주게 되었고.

움찔­..! 움찔­..!

전립선 자체가 남성기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질내를 자극할수록 자지가 강제로 발기되는 효과를 낳았다.

"하오오옥­­!"

치익­!치익­­! 츄포옹­!

여성의 암컷절정에 달하는 동시에 세찬 애액분수와 함께 음부에서 튕겨져 나오는 딜도.

벌름­.. 벌름­..

보짓살은 우유빛 대음순을 뻐끔거리며 서몬 핑크빛 속살로 만족한 듯 액을 뚝뚝 흘렸지만..

불끈..! 불끈...!

그와 반대로 사정으로 죽어있던 남성기는 어느새 피가 잔뜩 쏠려 힘줄이 붉어 질 정도로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으흣.. 읏.. 후후훗.."

아직 절정의 쾌감이 가시지 않아 허벅지를 덜덜 떨면서도 눈웃음을 지으며 발기된 남근으로 손을 가져가는 시온.

"아앙­..!"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던 패턴의 반복이다.

남근으로 자위를 해 콘돔에 정액을 싸내고.

발기가 풀리면 질 내 전립선을 자극해 강제로 다시 발기시킨다. 식사를 할 여유조차 없었지만 콘돔에 싸낸 정액을 전부 다시 섭취하며 에너지를 보충한다.

그렇다면 계속 한계까지 몰아 붙이는 지금의 자위는 과연 안전한 걸까?

"하앗.. 하앗.. 진성..진성진성진성진성­­..!"

평소 체력관리에 힘쓰며 식단과 영양분을 갖춰 먹은 강시온이라면 모르겠다.

뿌득­­..!

허나 방에 처박혀서 은둔 생활을 하며 대부분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떼워 온 강진성은.

슈우우우­­­

뿌드득­...!!

강시온의 강한 혈액의 기류에 자지가 발기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합쳐진 암컷과 수컷의 상성이 좋다면 신체능력이 추가로 상승하고 남근 사이즈 역시 커질 수도 있다지만.

"흐으읏­­ 진성아 너도 좋지? 좋은 거지? 그렇지?"

강시온이라는 우수한 암컷과 강진성이라는 그저 그런 수컷의 결합은 결코 상성이 좋은 게 아니었다.

뿌득..! 뿌득..!

그럼에도 지금 강제로 남근이 커지고 있는 건 강시온이 가진 유전자적 우수함과 강진선에게 향하는 강렬한 성적 욕구 때문이라 할 수 있었다.

"대답해..!! 대답해줘! 진성아 어서..!"

강진성에게 있어선 강시온의 육체에 합쳐진 건 결코 행운이라 할 수 없었으니..

'으..으으..몸이 무거워..'

점차 정신을 차려가는 진성.

"진성아앙­­ 진성아아앗­­!!"

꾸루룩­­!

그 때쯤 시온은 양 손으로 남근을 주무르며 수컷 절정에 가까워지고 있었고.

'끄으윽?! 몸..몸이 찢어질 것처럼..!'

한껏 발기되어 남근의 해면체가 찢어지고 있는 충격으로 진성은 온 몸이 풍선처럼 부푼 것 같은 통각을 느끼며­

"사랑해애에엣­­ 응기이잇..!!!"

­­­­­푸슈우웃­­!!

'끄아아아악­­!!!'

시온의 사정과 동시에 머릿속 뇌수가 전부 배출되는 것 같은 끔찍한 고통을 체험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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