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물 #집착공 #후회공 #도망수 #임신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유일한 가족이 사라진 그 상실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그것이 현실이라는 걸 깨달은 순간부터, 그 어떤 것도 찬에겐 의미가 없었다. ‘죽으면 할머니가 거기서 기다리고 있을까.’ 무기력하게 누워서 죽기만을 기다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