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화.다시 시작되는 사랑 (11/11)

#11 다시 시작되는 사랑

그로부터 2시간 후, 나와 딸은 욕실에서 서로의 성기를 탐하고 있었다.

딸은 벌거벗은 알몸 위에 얇은 세라복 하복상의를 걸치고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딸은 내가 교복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채고 여러 장소에서 세라복을 입게 되었다.

딸은 하늘을 보고 누운 내 위에 엎드려서, 내 물건을 빠는 데에 열중해 있다. 요 수주일 사이에 딸의 페라치오는 놀랍도록 능숙해졌다. 아무리 흥미를 가질 만한 나이라고는 해도, 이 능숙한 속도와 기술은 죽은 아내를 능가할 정도다. 침을 듬뿍 묻혀서 몸체를 혀로 전체적으로 핥아나가고, 오른손으로는 부드럽게 물건을 잡으면서 귀두의 끝을 혀로 문지르는 테크닉은 웬만한 전문가 이상이어서, 나는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을 필사적으로 참으면서 딸의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아직 어린 소녀의 느낌이 남아 있는 비너스의 언덕에 핑크색의 꽃잎이 앉아 있고, 거기서 흘러내리는 향기로운 꿀물이 내 얼굴을 쓰다듬듯이 물들이면서 그 고혹적인 매력을 내뿜고 있었다. 내가 그 꽃잎을 벌리고 혀를 밀어넣자, 딸은 삐끗삐끗하면서 그 어린 꽃받침을 나에게 밀어붙였다. 코와 혀를 사용해서 그 꽃잎을 살짝 벌리자 안에서는 쪼르륵 소리를 내듯이 꿀물이 넘쳐 나왔고, 나는 그 소리에 취하듯이 그것을 삼켰다.

"응...........후아.............."

내 물건을 뿌리부분까지 빨아들이던 딸의 목구멍에서 무의식중에 환희의 소리가 젖어 나온다. 수증기로 가득 찬 욕실에, 아빠와 딸이 서로의 성기를 핥는 금단의 소리가 어둡게 울려 나갔다.

........ 쮸르르........ 쮸르르.......... 쪼오옥......... 쪼오옥......

"아빠.........나..........."

딸은 내 물건을 오른손으로 쥐면서 짜내는 듯이 신음했다.

"하고 싶니..........?"

"응.........."

딸은 부끄러운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 알았어.........."

"잠깐!"

내가 일어서려고 하는 것을 딸이 목소리로 막았다.

"왜.........?"

나는 몸을 일으키려다 말고 딸에게 물었다.

"오늘은 아빠 피곤해 보이니까, 내가 위에서 해 볼께."

딸은 그렇게 말하면서 꾸물꾸물 위로 올라가서, 내 페니스 위쪽으로 엉거주춤하게 허리를 굽혔다. 얼굴을 붉그스레하게 물들이면서 젖은 눈동자로 나를 보는 얼굴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또 에로틱해 보였다.

딸은 조금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미소지으면서, 앞서의 애무로 커다랗게 긴장해 있는 내 페니스를 향해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끄응차......."

딸은 내 페니스를 오른손으로 잡고 이를 금단의 입구로 이끌어갔다.

"아....... 너무 커........"

귀두의 끝부분이 꽃잎에 닿는 순간, 뭔가 따뜻한 감촉이 자지에 전해져 왔다. 딸은 눈을 감고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면서 허리를 아래로 내렸다. 그러자 내 물건이 뜨거운 열탕의 속으로 싸여 들어갔다.

"아앙......."

드디어 딸의 질은 내 물건을 끝까지 박아 넣었다. 미끈하면서도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촉이 귀두를 자극하고, 뜨거운 살이 마치 다른 생물처럼 끈적끈적하게 내 자지를 감싸들어왔다. 딸의 질은 이미 '소녀'에서 훌륭한 명기를 가진 '여자'로의 변신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남자를 안 여자라는 것은 무서워..... 바로 얼마전까지 반질반질한 보지였던 딸과 같이 목욕탕에 들어와 있다는 건 거짓말같을 정도의 변화다...'

나는 페니스를 통해 전해지는 딸의 '여자'로의 성장에 놀라면서도, 잠시동안 딸에게 몸을 맡기면서 그 '명기'의 감촉을 즐겼다.

"마리......마리의 보지는 최고야......... 아빠는 이런 널 혼자 독점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해....."

"우후후, 마리도 아빠 자지 너무 좋아..... 다른 남자같은 건 생각도 안해요...."

딸은 그렇게 말하면서 스스로 엉덩이를 천천히 돌리기 시작했다.

"우........!"

페니스에 느껴지는 쥐어짜는 듯한 조임에 나는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냈다.

어릴 때부터 에어로빅이나 신체조를 배워서일까, 딸의 허벅지 근육은 굉장히 강했다.

"아빠, 기분 좋아...........?"

"아아, 굉장히 기분 좋아........."

"기뻐..... 인제부터 더 기분좋게 해줄게요."

그렇게 말하면서 딸은 무릎과 허리를 사용해서 상하좌우로 허리를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딸의 질 전체가 나사처럼 돌아가면서, 굉장한 쾌감이 자지에 전해져 왔다.

"마리..... 최고야........"

"좀더... 좀더 마리를 느끼게 해줘요..........."

마리는 고민하는 듯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면서 허리 돌리기를 계속했다. 땀과 수증기로 몸에 착 달라붙은 세라복이 너무나도 섹시했고, 딱딱해진 유두가 볼록하고 튀어나와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 순진하면서도 능숙한 기술의 포로가 되면서도, 두 손으로 젖은 세라복 위를 덮었다.

"앙........"

거기에는 전번과 다름없이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는 유방이 숨겨져 있었다. 유두는 이미 딱딱하게 볼록 솟아 있다. 나는 그 유두의 감촉을 손바닥으로 즐기면서, 유방 전체를 손바닥으로 쥐어잡았다.

"앗........웃...........잇........"

딸의 입에서 고통인지 쾌감인지 알 수 없는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딸의 두 손이 세라복 위에서 내 두 손을 감싸 안았다. 나는 딸의 두 손에 덮인 채로 그 귀여운 유두를 잡아갔다.

"앗........앗..........좋아....... 더.........."

........ 뿌작......... 뿌작........ 뿌작........... 뿌작.........

딸의 허리의 움직임이 격렬해졌다. 딸이 절정에 가까와진 것을 느낀 나는, 꽉 조이듯이 손바닥으로 딸의 유방을 잡아 쥐었다.

"하흐응!"

딸의 몸이 삐끗 하고 경련했다.

거기에 아래쪽에서 허리를 밀어 올리자, 딸도 스스로 절정을 느끼려는지 크리토리스를 나에게로 밀어붙였다.

".........훗.........웃.........쿳........... 안돼....... 느껴.....!!"

내 페니스가 강한 힘으로 조여들었다.

나는 막판에 다다른 사정의 느낌을 필사적으로 참으면서 절정에 이르는 딸을 안아 주었다.

"응........"

딸은 아직 절정의 여운이 남아 있는지 삐끗삐끗 하고 조금씩 몸을 떨고 있었다. 나는 축 늘어져 있는 딸을 매트 위에 살며시 눕히고 오른발을 크게 벌려서 올리고는, 그대로 딸의 위에 엎드린 자세로 두 손을 매트 위에 대었다. 몸이 유연한 딸이어서 가능할 체위였다.

"자..... 네 손으로 다리를 잡아보렴......"

"아..........."

딸은 아직 여운에서 깨어나지 않은 듯했지만, 눈을 깜박깜박하면서 내가 말한 대로 오른손으로 자기의 오른발을 잡아들었다. 절정 후에 조금 늘어졌던 보지가 다시 강하게 내 페니스를 조여왔다.

"착한 딸이야..........."

나는 딸의 살집 좋은 허벅지 안쪽에 뽀뽀를 하고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앗........앗......앗.......앗.........."

내 말대로 필사적으로 오른발을 누르면서도, 딸은 강아지같은 목소리로 신음하고 있었다. 뺨을 빨갛게 물들이고서 눈을 단단히 감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나는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고 딸의 목언저리를 부드럽게 핥았다.

"꺄잉!"

딸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나는 왼손을 딸의 세라복 속으로 밀어 넣었다. 먼저번과는 달리, 유방을 감싸 안으면서 부드럽게 애무해 주었다.

잠시 애무하자, 서서히 딸의 질이 다시 내 페니스를 강하게 조여들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유방을 애무하던 손을 멈추고 허리를 크게 돌렸다.

"안돼.... 자궁이 끌어당겨지는 거 같애요...."

말과는 다르게 딸은 축 늘어지면서 내 물건의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간다......."

나는 딸의 귀에 속삭이고는, 돌리고 있던 허리를 있는 힘껏 밀어붙였다.

"하앙!"

.......뿌작..........뿌작........뿌작...........

"아빠......... 굉장해........끝에 닿아요........ 좋아......... 더....."

밀어붙이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진 애액이 기세좋게 뿜어져 나왔다. 이 정도로 젖기 쉬운 체질을 가졌으면서 딸의 질은 완전히 내 물건을 잡고 떨어지지 않았다.

딸의 숨결이 서서히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귀두에 느껴지는 끈적끈적한 감촉을 확인하면서 서서히 밀어붙이는 속도를 빠르게 했다.

.... 뿌작...뿌작...뿌작...뿌작...뿌작...

"마리..... 기분 좋니?"

"좋아...... 더..... 더 아무렇게든 해줘요....."

"이렇게........?"

"앗......앗......... 굉장해....... 이상해져.......!"

딸은 몽롱한 눈을 하면서 힘없이 혀를 내민다. 그 천진하면서도 음란한 표정에 나는 나도 모르게 내 혀를 내밀어 딸의 입속에 침을 흘러보냈다.

"우웁........... 응........... 꿀꺽....... 꿀꺽.........."

...... 뿌작........... 뿌작....... 뿌작.........뿌작.....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와 마주치는 살 소리가 그 거친 행위를 클라이막스로 끌어 올렸다.

"흐앙...... 아빠..... 마리... 마리.... 느껴.....!"

"아빠도 슬슬 한계인 것 같아....... 마리, 밖에서 터질까?"

"싫어.......... 마리 안에서 터져요......... 부탁이야."

"하지만..........."

마리는 첫 체험 이후로 피임구 차는 것과 질외사정을 극도로 싫어했다. 이런 엄청난 짓을 하고 있는 나였지만, 이때만은 왠지 불안함이 머리를 스친다.

"부탁이야........ 마리, 아빠의 아기를 낳고 싶어요...........!"

딸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애절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 때 딸의 질이 더할 데 없는 움직임으로 내 물건을 조여들어서, 내 물건에 순간적으로 사정감이 엄습해 왔다.

"웃!"

"아흐응!"

...... 주르륵......주르륵.....주르륵.......

많은 양의 정액이 딸의 자궁으로 주입되었고, 딸의 질은 마치 그것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마셔버리겠다는 듯이 내 물건을 완전히 감싸들었다.

"응..........아........."

딸은 살며시 눈을 감고서 절정의 여운에 몸을 맡기고 있다. 딸의 질은 아직 내 정액을 붙잡아 두고 있다. 나는 잠시동안 딸의 위에서 경직된 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얼굴에서 떨어지는 땀이 딸의 몸에 똑똑 떨어졌다.

"아빠....... 고마와요........"

딸은 눈을 뜨고서 조금 부끄러운 듯이 나에게 속삭였다.

그때부터 우리들은 서로의 몸을 열심히 씻어주고, 둘이 사이좋게 탕속에 몸을 담궜다.

딸은 나에게 몸을 맡기는 자세로 오른손을 내 목에 감고서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나는 그런 딸을 껴안으면서 딸의 유방을 중심으로 몸전체를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다. 젊고 팽팽한 살을 쓰다듬자, 물이 구슬처럼 튀겨서 굴려 내려갔다.

그런 딸의 몸을 보고 있자니, 나는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마리......"

"........왜?"

딸은 기분좋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마리 다음주부터 여름방학이지?"

"응. 그런데요?"

"다음주부터 해수욕이라도 갈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어때.....?"

"정말! 괜찮겠어요? 아빠 일......?"

"아아, 이번은 글쓰는 것도 순조로와서 이삼일 쉬어도 별로 문제 없겠어. 거기에 요즘 너한테 집안일을 전부 맡겨버렸으니... 가끔 숨돌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

"야호....... 아빠 고마워요!!"

딸은 머리를 흔들면서 만면에 웃음을 띠고 나에게 깊은 입맞춤을 했다.

"흐으으응............ 있잖아, 아빠도 수영할 수 있지? 그럼 수영복 사러 가야 되잖아."

"응? 아니, 아빠는 옛날 게 있으니까 괜찮아. 하지만 네 수영복은 옛날 건 못 입을텐데...."

분명 딸의 수영복같은 것은 요 몇년간 산 기억이 없다. 특히 최근의 딸의 성장세를 보면, 옛날 수영복은 들어갈 리가 없었다.

"안돼요, 아빠 수영복이야말로 너무 낡았으니까.... 응? 이번에 같이 사러 가요오!!"

"그렇긴 하네..... 그럼 그렇게 할까?

"우후, 결정~~~~ !"

마리는 기쁜 듯이 있는 힘껏 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 만세를 불렀다.

"하하하하, 어이어이 물이 다 넘치잖니."

"하지만 기쁜 걸 뭐. 아빠랑 해수욕같은 거 가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서.... 있잖아, 잘 곳은 정했어?"

"아니, 아직이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잘 안되면 출판사에 전화해서 남은 호텔티켓을 싸게 구할 수도 있을 거고."

"그렇네, 잘 곳이야 어디라도 되니까..... 우웅 아빠, 호텔에서는 밤에 몇시부터 할꺼야?"

"...........어이어이, 여행지에서 아빨 죽일 생각이니?"

"우후후. 괜찮아요. 뭐 좀전에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아빠 여기, 이렇게 커져 있는데 모."

딸은 장난스럽게 미소지으면서 오른손을 물속에 집어 넣어서, 언제부터인지 또 딱딱해져 있는 내 페니스를 부드럽게 감싸안았다.

"이런이런.... 마리한테는 못당하겠네."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딸은 또 내 무릎 위에 올라가서 몸을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아무튼 젊음이라는 것은 여유가 없다.

"이러다 비가 계속 오기라도 했다가는 큰일 나겠다......"

이러다가 해수욕이 최악의 결과가 되는 게 아닌가 상상하면서 내 마음속에 일말의 불안감이 지나갔지만, '이것도 일종의 가족을 위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고, 눈앞에서 푸릉푸릉하고 탄력있게 움직이는 예쁜 유방을 보고는 나도 모르게 혀를 가져다 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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