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커니링구스 2 (5/11)

#05 커니링구스 2

그 날, 편집자가 내 작품의 완성기념이라고 해서 한 자리를 청해 왔다. 하지만, 나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빨리 끝내고서, 아직 날도 저물기 전에 집으로 돌아왔다. 현관에 들어가기 전부터 좋은 냄새가 났다. 딸이 있는 힘껏 고생하고 있을 모습을 떠올리고, 나는 혼자서 웃으면서 집안으로 들어갔다.

빠~~앙

"완성 축하해요오~, 아빠~~!"

현관문을 여는 순간, 커다란 폭죽소리와 함께 얼굴에 삼각모자가 씌워지고 딸이 신나게 안겨들어왔다.

테이블 위에는 호화스러운 요리가 차려져 있다. 아마도 정말로 고생한 모양이었다.

"이야~ 정말 굉장한데. 아빠, 마리가 이렇게 요리 잘하는 줄은 정말 몰랐었네."

"에헤, 사실 몇가지는 처음 만들어 본거야. 혹시 실패한게 있어도 용서해 줘요?"

"어이어이, 완성기념 파티가 마리의 신작실험회가 되는 거냐?"

"우후후후, 그래도 좋잖아? 자, 앉아요 앉아!"

딸은 나를 거실 소파에 앉히고서는 2개의 글라스에 와인을 따랐다.

"어라어라, 괜찮은 거야?"

나는 걱정스럽게 딸을 보았다.

"괜찮아요, 한잔 정도는. 어쨌든 오늘은 축하하는 날이니까, 너무 엄격하게 그러지 말아요! 자, 잔 받아요!"

딸은 나에게 잔을 건네고는 그대로 옆에 앉았다.

"자 자, 그럼 아빠의 신작완성을 축하하면서 건배~ !"

짱 하는 소리가 방을 울린다.

딸은 아주 맛있는 듯이 와인을 한번에 마셔 버렸다. 나는 기쁨과 불안이 섞인 표정으로 천천히 잔을 입에 가까이 했다.

10분 후.

".....괜찮지 않잖아....."

나는 소파에서 혼자 웃었다. 옆에는 딸이 새빨게진 얼굴로 헤헤거리며 웃고 있다.

그래, 딸은 날 닮아서 알콜에 약했다.

"어이, 괜찮니?"

걱정스럽게 내가 묻는다.

"....흥... 갠찬지안쿠..모...."

딸은 이미 혀가 약간 돌아간 듯하다.

"아빠 미아내.... 이런 조은 나래 치해버려따.... 딸꾹"

"괜찮으니까 거기서 옆으로 누우렴. 뒷처리는 아빠가 할테니까...."

".....네~에... 고마와요... 아빠...... 음냐....."

딸은 휘청하면서 소파에 옆으로 쓰러졌다. 나는 테이블 위에 잔뜩 차려져 있는 호화스런 식사를 보고는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이런이런, 내일 이웃집에라도 나눠줄까...."

나는 몇접시인가의 요리를 혼자서 먹고, 남은 엄청난 양을 랩으로 씌워서 냉장고에 넣고, 대강 뒷처리를 한 다음에 거실로 돌아왔다.

딸은 볼을 붉게 물들인 채로 기분 좋게 소파에서 자고 있었다. 얇은 블라우스로부터 딸의 브래지어가 비쳐 보이고, 체크무늬의 미니스커트에서는 젊고 팽팽한 피부를 자랑하는 다리가 풍만하게 드러나 있었다.

딸은 괴로운지 몇번인가 블라우스의 목부분을 잡아 채었다. 나는 딸에게 가까이 가서, 가슴쪽의 단추를 세 개 정도 풀어주었다. 그리고 이불을 꺼내기 위해 침실로 가려고 하는 순간, 딸이 갑자기 몸부림을 치는 바람에 나에게 엉덩이를 내민 듯한 자세가 되었다.

나는 잠시 딸의 섹시한 포즈를 진지하게 감상했다.

"......우~~~~~웅..... 음냐음냐음냐......"

딸은 뭔가 잠꼬대를 하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딸에게 가까이 가서 미니스커트를 살짝 들어올렸다. 속옷 너머로 딸의 엉덩이가 보인다. 팬티의 엉덩이 부분에는 귀여운 곰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딸의 자세에 욕정을 느끼면서도, 그 귀여운 소녀로서의 증거에 나는 왠지 안도감을 느꼈다. 나는 딸의 팬티를 손으로 잡고 그것을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둥글고 아름다운 엉덩이가 보였다.

딸의 엉덩이였다.

나도 모르게 쓰다듬었다. 딸의 엉덩이는 보들보들하게 감촉이 좋았다. 나는 잠시 딸의 엉덩이의 감촉을 즐겼다. 마치 최고급 복숭아의 표면 같은 느낌이었다.

입술을 맞춰 보았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감촉이 전해져 왔다. 이빨로 물어뜯고 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그것만은 필사적으로 참았다.

그리고 마침내 딸의 복숭아 사이에 양손을 넣고, 과일의 안쪽을 살펴보았다. 딸의 비밀스러운 곳을 밝은 곳에서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핑크색의 국화무늬(역자주: 일본 야설에서 항문을 표시하는 단어인데.. 어울릴만한 우리말 단어가 없네요)와 엷으면서 무성한 털에 덮힌 딸의 보지가 눈을 어지럽힌다.

조심스럽게 입술 위쪽을 손으로 벌려 보았다. 거기도 아름다운 핑크색을 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딸의 엉덩이가 꿈틀 하고 움직였다. 신경쓰지 않고 혀로 입술 전체를 핥으면서 돌렸다.

변함없이 좋은 맛이었다.

소녀의 신선한 맛이 났다.

딸은 서서히 엉덩이를 눌러대기 시작했다. 나는 집중해서 딸의 엉덩이를 얼굴에 묻고, 딸의 보지를 맛보았다. 딸은 내 혀의 움직임에 맞춰서 엉덩이를 움직여 왔다.

드디어 딸의 크리토리스가 얼굴을 내밀어 왔다. 입에 품고 혀로 돌려보자, 주륵~ 하고 말할 만한 느낌으로 딸의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나왔다. 혀의 움직임을 멈추고 얼굴을 딸의 엉덩이에서 떼어 보았다. 딸은 잠투정을 하는 것처럼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크리토리스를 톡톡 건드려 보았다. 딸의 엉덩이가 푸륵 푸륵 귀엽게 반응했다. 딸의 보지에서 조르르 애액이 넘쳐 나왔다. 나는 천천히 그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의 속에 넣어 보았다. 첫번째 관절 정도에서 괴로운 듯이 딸이 신음했다.

나는 딸의 엉덩이에 키스를 하면서 왼손으로는 크리토리스 애무를 계속했다. 그러자 미끈 하는 감촉과 함께 딸의 보지는 내 가운데 손가락을 끝부분까지 받아들였다.

딸의 동굴 속은 아름다운 세계였다. 입구에서 나의 손가락을 꽉 조이면서도 안쪽은 뜨거운 그물이 펼쳐져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딸은 서서히 엉덩이를 높이 치켜 들기 시작했고 나는 움직이는 속도를 높였다.

..... 뿌직..... 뿌직....... 뿌직........ 뿌직......

".....웃.......웃.......웃........웃......."

딸은 소파에 얼굴을 밀어붙이면서 괴로운 듯한 소리로 신음했다. 나는 손가락으로 딸의 질내를 돌리면서 움직여 보았다.

"......우훗!......응......."

딸은 벼락을 맞은 듯이 짜릿 짜릿 경련하면서 엉덩이를 더 넓게 벌려 주었다. 나는 더더욱 욕정에 타오르기 시작했다. 왼손으로 크리토리스를 애무하면서, 가운데 손가락으로는 딸의 질에 정신없이 앞뒤로 움직였다.

....뿌지직..... 뿌직.... 뿌직..... 뿌직...... 뿌직......

딸의 보지는 내 손가락을 맛있는 듯이 삼키고 있었다. 아래쪽 입이라고 흔히 말하는 곳이다. 이어 딸의 국화무늬도 삐끗 삐끗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끌리듯이 그곳에도 입을 맞췄다. 혀로 핥아 주었다. 딸의 엉덩이를 깨끗이 해주고 싶었다.

이어 딸의 질이 강하게 내 손가락을 조이기 시작했다. 나는 크리토리스를 집어주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있는 힘껏 안쪽까지 밀어 넣었다.

"핫!..... 우웃!......"

딸의 몸이 꿈틀 하고 크게 움직인 순간.

쏴아아아아아아아......

딸의 보지에서 성수가 흘러 나왔다. 나는 급히 얼굴을 대고 꿀꺽 꿀꺽 마셔 주었다.

딸의 성수는 맛있었다.

딸은 그러면서도 몸을 삐끗 삐끗 경련하고 있었다. 나는 전부 마셔버렸다. 나머지도 깨끗하게 혀로 핥아 주었다. 그리고 전처럼 타올로 딸의 몸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몸을 돌려서 모포로 싸 주었다.

목욕물은 이미 끓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혼자서 욕탕에 들어갔다. 나는 딸을 싸게 만들었다는 새로운 만족감에 몸을 적시면서, 편안히 몸을 씻었다.

목욕탕에서 나오자, 딸은 아직도 기분좋게 소파에서 자고 있었다. 나는 딸에게 살짝 키스를 하고, 거실의 불을 끄고 내 방으로 갔다. 전번과 같은 충실감이 몸을 스쳐가는 것을 느끼면서, 나는 혼자서 웃으면서 침대에 들었다.

설마 그때부터 딸이 일어나서 그런 일을 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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