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커니링구스 1
그날 밤.
나는 딸의 목소리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이불 속에서 쭉 눈을 뜨고 있었다. 딸은 나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빠로서가 아니라, 남성으로서.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 아니, 나는 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나는.... 딸을.....
그때,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나를 망상에서 해방시켰다.
똑똑...
"..... 마리니?"
대답대신에 문이 조금 열리고, 거기서 딸이 새빨게진 얼굴을 조금 내밀었다.
"아빠... 일어나 있었어....?"
"웬일이니? 이렇게 밤늦게...."
나는 어쨌든 평소대로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아빠.... 오늘밤 같이 자도 돼....?"
나는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니... 어린애가 아니니까 혼자서 자도록 해..."
하지만 딸은 물러서지 않았다.
"아빠, 오늘밤만이라도 좋아... 부탁해요, 어쨌든 재워줘...."
딸의 목소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울 것 같았다. 홀아비인데다가 외동딸이라는 것 때문에 나는 딸의 울음소리에는 약했다.
".....할 수 없군, 정말 오늘밤뿐이야."
"고마와요 아빠!"
딸은 어둠속에서도 확 얼굴이 밝아지면서, 슬금슬금 내 침대로 기어 들어와서는, 기쁜 듯이 내 가슴을 파고들었다.
"거참... 이건 꼭 다 큰 어린아이네...."
나는 조금전까지의 딸에 대한 야한 망상을 잊어버리고, 완전히 아빠로서의 마음으로 돌아왔다.
딸의 몸에서 비누의 냄새가 섞여 나와서, 아직 피지 않은 꽃 같은 냄새가 났다. 나는 딸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딸의 조용한 숨소리에 귀기울였다. 왜 그리 불안했던 걸까.. 어쨌든 안심스럽게 자고 있었다. 하지만 내 머리에는 그런 귀여운 딸의 얼굴을 보면서도, 그 목욕탕에서의 금단의 행위가 스물스물 떠올랐다.
무슨 일이야!?
나는 나 자신에게 물었다.
분명 처가 죽은 이후로, 마스터베이션을 하려고 했던 기억도 없는 데다 특별히 여자를 안으려는 행위는 더더욱 한 적이 없다. 딸을 기르는 일로, 말하자면 육아로 욕망을 승화시켜왔던 것이 아닌가.
그런데 어째서 이 딸에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머리는 점점 어지러워지고, 하반신은 서서히 뜨거워졌다. 나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금단의 욕망을 멈추기 위해 필사적으로 눈을 감았다.
그때였다.
"아빠.... 만져줘요...."
나는 그 소리에 놀라서 눈을 떴다. 하지만 딸은 변함없이 조용한 숨결로 자고 있었다.
"마리.....?"
나는 가볍게 딸의 뺨을 두드렸다. 딸이 일어날 기색은 없다. 나의 가슴에서 떨어져서, 양팔을 벌리고 있는 상태로 하늘을 보고 자고 있다. 하지만 확실히 그 '불행한' 잠꼬대는 내 마음의 자물쇠를 열어버렸다. 나는 딸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천천히 딸의 파자마의 단추를 하나씩 하나씩 열어 갔다.
딸의 가슴이 드러났다.
17세라고는 해도 크고, 아름다운 대접모양으로 위를 보고 있어도 모양이 무너지지 않는 훌륭한 유방이었다.
양손으로 만져보았다. 아름다운 감촉이었다. 탄력이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17세의 꽉찬 청춘이 흘러나오는 듯했다. 나는 살며시 움켜 잡아보았다.
"....응....."
딸은 잠꼬대라도 하듯이 의미없는 목소리를 냈지만, 여전히 일어날 기색은 없다.
내 딸의 유방을 만지고 있다.....
이 미친 행위는 나를 이상하게 흥분시켰다.
나는 딸의 유방을 만지면서, 둘째 손가락과 세째 손가락으로 귀여운 유두를 잡아 보았다. 슬쩍슬쩍 딸의 두 유두가 딱딱하게 솟아 올랐다.
나도 모르게 입에 넣었다.
천천히 빨아 보았다.
묽은 우유의 맛이 났다.
딸의 유두의 맛이었다.
혀로 돌려보면서, 가볍게 이빨로 물자 딸의 몸은 삐끗삐끗 경련했다. 나는 몰입하여 딸의 유방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삭...삭....삭... 쪼옥... 쪼옥... 만지작... 만지작....
갑자기 딸의 두 발이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유방에의 애무를 멈추고, 팬티와 파자마를 벗겼다. 딸의 비밀스러운 부분이 드러났다. 목욕탕에서 훔쳐본 대로, 엷지만 무성한 것이 덮여 있다. 딸의 보지를 본 것은 딸이 초등학교때 이후 처음인가. 단지 수년만에 훌륭한 여자로 성장한 것이다.
나는 발가락 사이를 핥아 보았다.
딸이 꿈틀 하고 반응했다. 그대로 일어나지 않은 상태로 조용히 누워 있었지만 딸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졌다. 그대로 발가락에서 넙적다리 안쪽까지 핥아나갔다.
"흐흥.... 하앗!"
엄마보다도 감도가 좋은 듯했다. 나는 염원하던 딸의 보지에 얼굴을 묻었다.
이미 푸욱 젖어 있다.
기대하던 냄새가 났다. 달면서도 신 듯한 냄새와 비누의 냄새가 섞여 있었다. 조용히 벌어진 입술사이를 주욱 핥아 보았다. 딸의 양다리가 내 머리를 조여들어왔다. 신경쓰지 않고 두 손으로 살짝 딸의 보지를 벌려 보았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고혹적인 냄새가 났다.
대음순도 소음순도 그렇게 큰 편이 아닌 것이 내 취향대로였다. 살짝 그 속을 핥았다. 딸의 두손이 내 머리를 움켜잡아왔다.
일어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제 멈출 수 없었다. 딸의 두 다리를 벌려 굽힌 상태로 벌어진 입술의 윗부분을 혀로 핥아나갔다. 그곳에 혀를 대는 순간, 갑자기 딸의 몸이 꿈틀 하고 크게 떨렸다.
있었다.
딸의 귀여운 크리토리스다. 그 작은 새싹을 움직여 일으키려고, 혀끝으로 툭툭 건드려 보았다. 이어서 머리를 만지작거렸다.
딸의 숨이 거칠어진다.
보지의 아래쪽에서 조금씩 내 침 이외의 것이 흘러나왔다.
딸의 애액이다.
나는 기뼈서 몸을 떨었다.
소리를 내면서 빨았다. 딸의 애액은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아름다운 맛이었다. 그 흘러나오는 암브로샤(역자주 : 그리이스 신화 신들의 음료수)를 혀 전체로 느꼈다.
... 주르르 주르르... 할짝... 할짝... 주르르... 할짝....
".....우웅..... 아....웅.... 아... 아흐응...!"
딸의 벌려진 발은 아플 정도로 내 머리를 조여왔다.
나는 혼란스러웠다. 십수 년만에 여체에 빠져 있다. 그것도 어린 딸의 몸에...
나는 딸의 유방을 손으로 움켜쥐었다.
몽실몽실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그 감촉을 즐긴 다음, 딱딱하게 솟아있는 유두를 손가락으로 튕겼다. 딸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은 아무래도 좋다는 느낌으로 바뀌었다. 딸을 애무한다는 미친 행위가 내 머리속에서 판단능력까지 빼앗아 가 버렸다.
딸은 몇번인가 큰 소리를 내었다.
"아!....... 우.....흐흥......앗.....우웃....."
딸의 그곳은 이제 완전히 푹 젖어 있었다. 나는 혀를 쭈욱 밀어넣었다. 혀는 의외로 쉽게 밀려 들어갔다. 설마 딸이 벌써 처녀가 아닌 건 아닐까.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일은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혀를 앞뒤로 움직였다.
"....앗....앗.....앗.....앗.....앗....."
침실속에 리드미컬한 신음소리가 울린다.
나는 혀로 딸의 질내의 감각을 즐겼다. 딸의 질의 감촉은 훌륭했었다. 나의 가슴은 죄의식보다는 감격에 가득 찼다. 나는 왼손으로 유두를 애무하면서, 오른손으로 딸의 크리토리스를 자극했다.
"....꺄앗!...."
딸의 허리가 크게 튀어올랐다.
나는 그대로 손가락 끝으로 살짝살짝 크리토리스의 끝을 애무했다. 딸의 질내에서 졸졸 윤활유가 흘러 나왔다. 아무래도 감촉으로 보아 딸의 크리토리스는 껍질을 벗고 있는 듯했다. 나는 그대로 손가락을 조금씩 흔들면서, 크리토리스에의 애무를 계속했다. 그 작은 새싹은 괴로운 듯이 떨려 움직였다. 껍질이 거의 벗겨진 듯했다. 딸은 양손으로 내 머리를 힘껏 움켜쥐고 있다.
나는 질에서 혀를 빼고, 그 크게 부풀어 오른 크리토리스를 입에 물고 혀끝으로 돌려주었다. 딸의 신음소리의 감각이 더욱 짧아졌다.
"....앗...웃....잇...."
나는 몽롱하게 크리토리스를 빨기를 계속했다. 딸의 반응은 점점 커져 왔다. 그리고 그 귀여운 새싹이 반 이상 그 얼굴을 내밀 때, 딸은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아빠... 나...느껴...."라고 신음했다.
그 목소리는 나를 흥분시켰다.
크리토리스가 완전히 얼굴을 보일 때까지 마구 계속했다. 나는 죽어라고 혀로 껍질을 밀어올렸다. 딸은 쥐어뽑을 듯이 내 머리털을 움켜쥐어왔다. 그리고 흐느적거리는 느낌으로 딸의 크리토리스가 흔들리는 순간,
"햐앙!"
갑자기 딸의 허리가 튀어오를 정도로 크게 올라간다 싶더니, 몸 전체가 부들부들 경련하기 시작했다.
딸은 느낀 것 같았다.
서서히 딸의 양발에서 힘이 풀려나갔고, 나는 내 머리를 딸의 사타구니에서 떼었다. 이 이상은 없을 정도의 만족감이 온몸에 퍼져나갔다. 나는 딸의 얼굴을 훔쳐보았다. 딸은 변함없이 눈을 감고 있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편안한 숨소리로 누워 있었다. 여우에 홀린 것이든 어쨌든 나에게는 아무래도 좋았다.
나는 아래로 내려가 두장의 타올을 꺼냈다. 한장은 뜨거운 물에 잘 적셨다. 그 두장의 타올을 가지고 침실로 돌아와, 딸의 몸을 부드럽게 닦아 주었다. 딸의 잠자는 얼굴에는 아무 부족함 없는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나는 딸의 몸을 안아들고는 조용히 딸의 침실로 옮겼다. 침대로 조용히 눕히고는, 돌아서면서 살며시 키스해 주었다.
그 키스는 우리들 부녀의 되돌아설수 없는 음욕의 계절의 개막과도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