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1화 〉최종장
몸 속 깊은 곳부터 음탕히 물들어가는 루키아를만족스레 내려다보았다.
그녀를 짓밟는 것을 멈추고 그저 절대복종 암시를 건 다음 지구로 돌아가도 상관없었다.
지금껏 확인했듯 서큐버스는 고대종족이 만든 능력을 수혜받은 하찮은 미물들이기에 암시를 벗어날 방법은 없을 것이니 말이다.
그녀를 육노예로 짓밟는 이유는 그저 여흥일 뿐이었다.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그냥 못지나가듯, 난 이 고귀한 육체미를 그냥 지나가지 못하는 것.
거기에 알량한 복수심 한 스푼 얹어 그저 여흥을 즐기기 위함이었고, 여흥은 그녀의 육신을 탐할 충분한 사유책이 되어준다.
ㅡ찌걱.. 찌걱..
"하앙♡ 어, 어머니이…! 하응..!♡"
등 뒤에 들려오는 루시아의 음탕한 애원소리. 촉수가지들을 움직여 나의 옆으로 그녀를 끌어왔다.
"큭큭, 그 애미에 그 자식이란 건가. 윗입은 싫다고해도 아랫입은 아주 애걸하고 있구만."
촉수를 무력화시키고 루시아의 육신을 받아들었다. 연신 제 딸의 안위를 살피면서도 나의 심기를 거스를까 수많은 화살촉의 겨냥 속에서 열심히도 좆기둥을 빨아대는 루키아.
인간을 상회하는 뜨거운 입보지의 열락에 사정감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마무리는거창하게 치루고 싶었다.
"자,받아."
그렇기에 음탕하게 온 육신이 젖은 루시아를 루키아에게 건네주었다.
"오오... 아가.. 우리 아가.."
쾌락에 몽롱히 뜬 눈으로 늘어진 제 딸을 품에 안아 고양이가 새끼를 핥듯, 연신 그녀의 뺨을 쓰다듬는 루키아.
그런 그녀를 바닥에 눕히고 그 위에 루시아가 엎어지게끔 만들었다.
"흐읏! 그, 그마안…!"
"어허, 노예가 주인에게 명령할 수 있었던가? 아무래도 안 되겠군."
제 딸을 끌어안고 소리치는 그녀에 마치 내가 불한당이 된 듯한 석연찮은 기분이 들었지만 여흥을 위해서라면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녀에게 다시금 핑거스냅을 튕겼다.
한 일족의 여왕이라 이건지, 제법 정신력이 강하다. 보통이라면 이쯤 됐으면 내 좆기둥에 흡착해 기생하는 육노예가 되었을 텐데 말이다.
저 루시아처럼.
아무래도 강한 정신력을 짓밟기 위해선 더 강한 암시가 필요할 듯했다.
"루키아, 넌 지금부터 내가 호명할 때마다 `극도의 쾌락`을 느끼게 되며 내 자지에 박히고 싶어 `미친듯이` 안달나게 된다."
"호명.. 극도의 쾌락.. 자지.. 박히고.. 미친듯이.. 안달.."
`극도`와 `미친듯이`란 직설적인 단어를 배합해 그녀의 정신을 망가뜨릴 암시를 각인시켰고, 최면에서 풀어주었다.
암시에 걸린 줄도 모르고 피해자의 눈빛으로 나를 쏘아보는 루키아.
"아직 노예로써의 위치를 자각하지 못한 모양이군. `루키아`?"
암시발동을 위해 그녀의 이름을 강조해 불렀고,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하으응?!♡♡"
제 입에서 불현듯 튀어나온 짙은 신음소리에 놀란 토끼눈을 한 루키아가 입을 틀어막고 나를 쏘아보았다.
"흐읏.. 네, 네 이놈이 감히이…!"
"어허, 건방진 노예는 벌을 받아야지 안그래 루키아?"
"하으으응!♡♡ 이, 이름 부르지 말거라!!"
"큭큭, 교육이 부족했어 그렇지 루키아?"
ㅡ푸슉! 푸슈슙!
"흐읏…! 헤으으응?!♡♡"
거듭된 암시발동에 루키아는 기어이 제 딸을 끌어안은 채로 젖통을 들썩이며 하부 경련을 시작했다. 씹물이 푸석한 바닥을 적시고 동공은 흰자위를 드러내보인다.
"자, 이쯤하면 교육이 됐을거라 보는데. 안 그래 루키아?"
"흐윽!?♡♡"
ㅡ퓌슛! 피쉬쉬!
"큭큭, 많이도 싸는군. 역시 욕정의 종족이라 이건가."
인간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보짓물이 물대포가 쏘아져나오듯 굵은 물줄기를 이루며 뿜어져나왔다.
"하앙.. 하앙..♡"
강력한 암시단어 덕에 루키아의 얼굴에 진한 홍조가 서리고 살쾡이 같던 기색 대신 발정기의 암고양이 같은 기색이 가득 깃들었다.
뇌쇄적이고 압도적인 농염함을 비치는 야릇한 자태에 좆기둥은 다시금 울긋한핏대에 핏물을 가득 채운다.
"하앙.. 하응.. 이, 이놈이 감히 내게 천박한 암시를 걸다니..."
"어허, 아직 교육이 부족한 건가. 또 이름을 불러줘야겠구만. 착착 감기는게 부르는 맛이 있는 이름이란 말이야. 안 그래? 루키.."
"그, 그마안! 미, 미안해 알았어 알았다고요!"
늘 누군가 자신에게 썼을 하층민의 어투로 내게 애걸하는 그녀. 여왕을 입맛대로 길들인다는 정복감에 입맛이 다셔진다.
"그럼 이제 보지 벌려."
서큐버스도 인체해부학적으로는 인간과 동일했다. 자궁과 질, 항문 그리고 오장육부까지 같았는데 한 가지 다른 점은 자궁에서 새끼를 알의 형태로 출산한다는 것.
즉, 닭처럼 알을 낳는다는 것 외에는 동일했다.
어쩌면 인간의 퇴행종족이 서큐버스일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그덕에 여흥을 즐기기엔 충분했고 루키아는 잔뜩 색정스럽게 달아오른 얼굴로 바닥에 누웠다.
역시 농익은 퇴폐미 하나만큼은 그 어떤 인간이나 서큐버스와는 견줄 수가 없는 듯했다.
홀린듯 그녀의 둔덕 아래에 자리를 잡았으니까.
그녀 위에 엎어진 루시아의 보지에 손을 넣어보았다.
ㅡ찌걱.
"하으응..~♡"
제 어미의 위에 엎어져서는 신음을 내지르는 루시아. 모녀덮밥이란 풍미로운 식자재의 준비에 육욕이 들끓기 시작했다.
"루시아, 정신차리렴.. 우리 딸."
그런 루시아를 측은스레 쓰다듬는 루키아의 보지에도 손을 쑤셔박았다. ㅡ찌걱! 물풀이 가득 채워진 것처럼 끈적한 야음이 동공 가득 울려퍼진다.
"하으응!?♡ 거, 거기에 손을…!"
ㅡ찌걱, 찌걱, 찌걱.
"흐으응…!♡ 소, 손 빼지 못할.. 헤으응!?♡"
모녀 더블 보지 피스팅에 요도에선 쿠퍼액이 범람하고 팔뚝은 모녀가 내뿜는 씹물에 젖어갔다. 입보지에서 느꼈던 용암과도 같은 열락이 질벽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져왔다.
뜨겁고 축축하고 음습한 열락이 손을 천박하게 핥아댔고, 손가락으로 자궁구를 더듬거려 찾았다.
ㅡ찌걱찌걱찌걱.
"하윽!♡ 자, 자궁에 무슨 짓을 하려고…!"
"어허 또 말이 짧은데 루키아?"
"흐으으으으윽…!♡♡"
직접적인 보지피스팅에 암시의 발현까지 더해지자 그 어떤 치녀보다 변태스레 하부를 떨어대며 보지를 조이는 루키아.
루시아를 따먹으며 느꼈던 흡착보지가 마치 팔뚝을 집어삼키는 것만 같은 미친 조임이었다.
ㅡ푸슙! 푸슛!
"하으으응! 자, 잘못 했어요! 잘못 했다구요오…!"
모든 것을 아래로 보는 듯했던 오만방자한 눈빛은 극도의 쾌락에 젖어들기 시작했고, 루키아는 더 이상 일족의 여왕이라 칭할 수 없는 방탕스런 모습을 거리낌없이 보였다.
ㅡ찌걱찌걱찌걱!
"하으응!♡ 더, 더 쎄게 쑤셔주세요옹!♡"
"하윽! 하윽! 루, 루시아 정신차리려무나! 하윽!♡"
이미 함락되어버린 제 딸을 질책하면서도 질을 조여대는 어미 루키아의 자궁구 속으로 손가락을 쑤셔넣었다.
"끄으윽!♡"
"큭큭, 서적에서 보니 서큐버스들은 자궁 속에 무언가 들어오는 것에서 쾌락을 느낀다더군. 종족번식욕구에서 비롯된 쾌락이라던가."
그렇게 에피타이저로 가벼운 피스팅으로 예열을 마친 난 쾌락에 허덕이는 어미 루키아의 보지 속에 자지를 쑤셔박았다.
ㅡ푸욱!
"하으으으응!!♡♡"
인간과 마찬가지로 보랏빛 발가락을 꼼지락대며 요추를 튕기는 쾌락의 반응을 보이는 루키아.
생각보다 넓은 보지라 지금의 자지를만족스레 조이긴 부족했다.
그렇기에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자지로 집중시켰고, 이완성이 높은 자지는 그녀의 보지 속에서 서서히 두꺼워져갔다.
마치 물이 차오르는 물풍선처럼.
"하으응? 아, 안에서 커지고 있어엇…?"
질벽을 팽창시키는 좆기둥에 당황한 루키아가 나를 쳐다보았고, 난 저열한 미소를 지으며 고간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ㅡ푸욱! 푸욱!
"하읏!♡ 미, 미쳤어…! 왜, 왜 갑자기 커지는 거야아!?♡"
한계치까지 루키아의 끈적한 질벽을 우악스레 벌린 좆기둥은 파성추처럼 무자비하게 자궁구를 두들겨댔고 루키아는 성스런 `자궁`을 능욕 당한다는 수치심에 얼굴을 더욱 음탕히 붉힌다.
ㅡ푸욱! 푸욱!
"하읏!♡ 흐읏!♡ 자, 자궁 뚫린다고…! 그, 그만…!♡"
"큭큭, 노예는 주인이 멈추기 전까지 멈출 수 없는 거야."
인간으로 치자면 `밀프`인 루키아의 보지는 생각보다 쫄깃했다. 서큐버스 종특 탓인진 모르겠지만 제 딸인 루시아의 보지와 비등한 촉촉함도 머금고 있었는데 그덕에 좆기둥을 조여대는 맛이 제법 괜찮았다.
거기다 여왕이란 고귀한 혈통인 그녀를 겁간한다는 배덕스런 쾌감도 짜릿했고.
폭력적인 용두질마다 사정없이 요동치는 루키아의 젖통들. 윤기 가득한 보랏빛 유방선과 흑빛 젖꼭지는 탱탱히 솟아있었고 온 몸에선 서큐버스 특유의 색기가 꿀벌을 유인하는 꽃처럼 풍겨져나왔다.
체취인진 모르겠으나 달콤한 향기가 퍼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ㅡ푸욱! 푸욱!
"하읏!♡ 어, 어서 끝내고 우릴 풀어줘…!"
"걱정말라고. 내뱉은 말은 지키는 종자니까."
쾌락에 순응한 루키아의 보지가 블랙홀처럼 자지를 흡입해대기 시작했다.
요도 깊숙히 분출준비를 하고 있는 정액을 강제로 빨아내는 듯한 압도적인 흡착질이었다.
ㅡ찌걱! 찌걱!
"하읏!♡"
마치 좆뿌리까지 뽑힐듯한 느낌이었는데 확실히 루시아의 흡착보지와는 차원이 다른 보지였다. 능숙하고도 노련한, 그리고 농익은 보지랄까.
게다가 인간의 보지는 몇 번의 용두질로 질벽의 온기가 전이되어 좆기둥에 열락을 느끼기 힘들지만 루키아의 보지는 서서히 달궈지는 불씨처럼 질벽의 온도가 점차 상승해 좆기둥에 지속적인 열락을 선사하고 있었다.
그 어떤 명기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 자명할 수 있는 보지였다.
"흐읍.. 제법 먹음직스런 명기군."
ㅡ푸욱! 퍼억퍽퍽퍽!
"하응!♡ 나, 난 일족의 여왕…! 절대 무너질 수 없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