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화 〉예비신부 양호선생 조교 완료
중력과 관성의 법칙에 의해 끈나시 위로 쏟아져나올 듯한 부드러운 젖통살들.
그 야시시한 뽀얀 살결의 파도에 귀두는 터질듯 부풀어오른다.
게다가 드러누운 여성의 붉어진 얼굴은 음탕스럽기 그지없었고.
"정액 받기 싫어요? 대기줄 겁나 긴데 가족특혜로 드리려했더니만 맨뒷줄에 서고 싶은 거에요?"
"아, 아니.. 미안.. 너무 받고 싶은데.. 나 아직 사실.. 그거 해본 적도 없다구.. 그리고 혼전순결은 꼭 지키고픈데.. 미안한데 정말.. 입으로나 손으로는 안 될까…?"
스스로 보지를 잡아 벌리게 만드는 것이 타락조교의 근간이기에 잠시 고민하던 난, 비릿하게 웃으며 그녀의 상반신 위에 올라앉았다.
역시나 고간 아래로 느껴지는 젖소가슴의 촉감이 살벌하다.
"끗.."
"그럼 어디 입으로 해보세요. 근데 효과는 여성의 보지로 뽑는게 가장 좋을 겁니다."
그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얼굴에 화색빛을 드리웠다. 곧 그 빛은 절망의 회색빛으로 바뀌는 지도 모른 채.
"저, 정말? 완전히 치료 안 되도 돼! 메이크업 한댔으니까!"
"큭큭, 그럼 빨아보세요."
제 성결한 처녀성을 잃지 않는다는 생각에 신이 나서 귀두를 빨아대는 그녀. 끓는 냄비 안의 개구리마냥 자신이 타락해가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한 채 정성스레 귀두와 좆기둥을 핥아가며 빨아댔다.
ㅡ쬽쬽, 추릅, 츄르릅.
"흐음.. 잘 빠시네요 처형."
"츄읍.. 그, 그래…?"
"사정자가 만족할수록 효과가 강력해지니까 계속 하세요."
"으응! 열심히 해볼게!"
만병통치약을 받기 위해 자신의 동생의 남편이 될 제부의 좆을 빨고 있다는 죄의식이 보이지 않는 최애나. 그만큼 암시로 각인된 `갈망`과 `애원`은 그녀의 정신을 극도로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ㅡ츄릅.. 츄릅..
일전에 인백하우스스테이크에서 받았던 펠라보다 한층 능숙해지는 스킬에 이미 쿠퍼액을 뿜고 있던 좆기둥에서 짧은 시간에 좆물이 뿜어져 나왔다.
"으읏, 쌉니다 처형."
나의 말에 부리나케 흐트러진 끈나시를 내려젖혀 쇄골과 윗가슴을 드러내는 그녀.
그 음탕스런 모습은 그녀의 순수한 얼굴과 대비되어 더 큰 쾌락을 느끼게 만들었다.
"여기 골고루 뿌려줘…!"
ㅡ푸슛! 푸슈슛!"
"꺙!"
강한 사정에 그녀의 입가에 튀어버린 좆물. 그것을 먹으라는 명령도 없었지만 그녀는 재빨리 혀를 놀려 좆물을 핥아먹었다.
만병통치약을 한방울도 허투루 쓸 수 없다는 아주 기특한 육노예의 모습이었다.
"흐음.. 됐네요."
어느새 흥건하게 젖은 그녀의 쇄골라인과 윗가슴. 채 만족하지 못한 좆기둥을 뒤로 빼며 그녀의 하복부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차근차근, 스텝을 밟듯 그녀의 육신을 단계별로 점령하는 것이다.
"다 된 거야?"
고개를 들어 제 목 아래를 하얗게 수놓은 좆물들을 내려다보던 그녀가 손으로 정성스레 그것들을 펴바르기 시작했다.
제부의 정액을 몸에 바르는 처형이라니, 그 배덕스런 꼴릿함에 고환마저 떨릴 지경이었다.
"흐흐흥~ 이제 다 낫겠지?"
"효과는 즉시 발현될 거에요. 물론 효과가 있다면요."
기대하던 그녀의 표정은 이내 실망감으로 물들었다. 세뇌암시가 없는 한 그녀는 계속 실망할 것이고 반복되는 실망감과 흐르는 시간은 그녀를 절박하게 만들 터다.
"피유… 효과가 없는 거 같은데…"
"흠, 예상대로네요."
"어떡해…"
우울하게 꺼져가는 그녀의 목소리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병상 옆에 있던 가위로 곧장 끈나시와 브레지어 중앙부분을 잘라버렸다.
ㅡ싹둑.
명쾌하고 간결한 가윗소리 뒤로 처형의 비명소리가 신성한 양호실을 울린다.
"꺄아악! 제, 제부 왜 이래…!"
선미처럼 급하게 젖가슴을 가려보지만 더 거대한 그 물컹거리는 젖살들은 손가락 사이사이로 넘쳐흘렀다. 마치 주워담을 수 없는 물을 보는 것만 같았다.
"이, 이게 무슨 짓이야! 여긴 학교라구…!"
"큭큭 학교에서 제 좆을 빠신 게 누구더라~?"
제 인격을 모독하는 나의 말에 최애나가 젖가슴을 움켜잡은 채 나를 쏘아보았다.
핏발이 선 눈동자는 이전의 순수하고 자애로웠던 그녀의 눈동자가 아니었다.
"제부…! 미쳤어!? 난 그저 치료 받기 위해서…!"
"흠~ 환자의 태도가 영 마음에 들지 않네요. 치료는 없었던 일로 하죠."
"뭐, 뭐?"
한번 밀었으면 당겨올 차례. 그녀의 몸에서 내려와 주섬주섬 바지를 챙겨입으려하자 그녀가 다급히 무릎을꿇고 앉아 내 팔목을 잡았다.
"제, 제부! 미안해! 그런게 아니라.. 그 아무튼 미안해…!"
"뭐가 미안하시단 거죠?"
"그.. 정액 공짜로 나눠주기로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태도 보여서 미안해."
히죽 웃으며 그녀의 손을 뿌리치고 병상 인근에 놓여진 효자손을 잡아들었다.
등어리를 시원하게 긁어주던 효자손이 이젠 나의 쾌락을 시원하게 긁어줄 것이다.
"병상 바깥 쪽으로 발 보이게 무릎 꿇고 앉으세요."
"뭐, 뭐라구?"
"어허~ 안 되겠네~"
다시금 유세를 떨자 그녀가 다급히 지령대로 자세를 취했다. 어느새 만병통치약의 치료과정은 변질되어가고 있었다.
"여, 여기!"
"좋습니다~ 그럼 이제 제부 좆물 싸주세요~ 라고 해보세요."
본격적인 변태암캐 타락시키기의 시작이다.
*
ㅡ찰싹!
"꺄앙!♡"
신성한 양호실에 울려퍼지는 양호선생이란 자의 음탕하고 앙칼진 교성. 휘익대며 그녀의 발바닥에 붉은 줄을 새기는 효자손은 제 주인의 등어리를 긁어 쾌감을 선사하는 것이 아닌, 성감을 자극해 쾌락을 선사하고 있었다.
"제가 뭐라고 했죠?"
"제, 제부… 좆물… 싸주세요.."
ㅡ휘익! 찰싹!
"꺄읏!♡"
회초리질마다 그녀의 얼굴만큼이나 달아오르는 어여쁜 발바닥. 따끔거릴 통증에 연신 그 예쁜 발가락을 꼼지락대며 통증을 삭혀댄다.
"사정자가 만족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제부 좆물 싸주세요..!"
`정액의 열망` 암시에 사로 잡힌 그녀가 기어이 제 순결한 성념을 깨부수고 음탕한 소리를 입밖으로 내뱉었다.
"큭큭 좋습니다. 그럼 이제 `애나의 젖가슴에 부비부비해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뭐? 제부! 진짜 그건 아니잖.. 꺄앙!♡"
ㅡ찰싹!
음탕한 매질을 하다 깨달은 건데 선미가 마조끼가 있었던 것처럼 최애나 역시 그에못지않은 변태스런 마조끼를 가지고 있는 듯했었다.
아니고서는 `고통의 쾌락` 암시 없이 매질마다 저런 천박한 교성을 내지르지 않을 테니 말이다.
"기회는 두번 없습니다."
"하앙.. 하앙..♡"
어느새 끈적해진 그녀의 숨소리가 좆기둥을 달아오르게 만든다. 역시 선미네 여자들은 여우끼가 다분한 족속들이다.
모태여우끼로 나조차도 이리 홀리게끔 만들다니.
"애나.. 젖가슴에 부비부비.. 해주세요오.."
나이도 한참어린 제부란 서열의 아랫인간에게 능욕스런 말을 뱉은 그녀가 한숨을 내쉬었다.
스트레스로 인한 한숨이 아니었다.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자신의 타락에 대한 한숨이었다.
"큭큭 좋습니다 처형.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나의 말에 고분히 병상에서 내려와 좆 앞에 무릎 꿇고 앉았다. 그리고 해일급으로 출렁이는 젖통을 잡아 들었다.
"그, 근데 나 할 줄 모르는데.."
"어허, 지금부터 `나`라는 지칭과 반말은 없습니다. 애나는 할 줄 몰라요, 라고 하셔야죠?"
쉴 새 없이 몰아붙이는 제부의 능욕에 애나가 처음으로 눈빛에 분노를 담아 앙칼지게 치켜떴다. 서서히 타락해가는 것을 입증하는 좋은 눈빛이었다.
하지만 타오른 그 눈빛은 이내 사그라들었다.
"..애나는 할줄 몰라요.."
숭고한 예비신부가 나의 앞에 젖가슴을 까바르고 말투마저 조교 당하는 모습에 육욕이 불타오른다.
"가슴골 사이에 좆을 끼우고 손으로 젖가슴을 압박하며 피스톤 운동하면 됩니다. 참 쉽죠?"
"…네."
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그녀가 파이즈리를 시작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젖가슴이란 것의 부드러움과 촉촉함, 그리고 푹신한 촉감의 어루만짐에 좆기둥의 핏대는 더욱 부풀어올랐고 일전에 점령했던 입보지와는 더 감도 높은 부위의 함락에 사정감이 찾아온다.
"쌉니다. 계속 파이즈리하세요."
"네."
그래도 본 것은 있는지 사정예고에 파이즈리 속도를 올린 그녀의 젖가슴 위로 좆물을 분사했고, 마치 묽은 분수마냥 솟구친 좆물들은 그녀의 상반신을 마구 더럽혔다.
"꺄..!♡ 마, 많이나왔어요 저번보다."
정신오염에 이젠 스스럼없이 자신을 하대하는 그녀. 이번엔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지 곱게 좆물을 펴발랐고, 그런 그녀의 조교진척도를 높이기 위해 암시를 걸었다.
"여드름과 잡티의 반만 인식하게 됩니다."
ㅡ딱.
입보지에 이어 젖가슴도 함락했으니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을 입증해주어야 그녀가 스스로 보지를 벌릴 것이다.
"오…! 제, 제부! 애나 슴드름들이 많이 없어졌어요!"
이제 말문을 튼 꼬마마냥 자신을 호칭하며 기분 좋게 웃는 최애나.
그런 육노예의 진심어린 미소에 왠지 벅차오름이 느껴졌다.
"처형이 파이즈리를 잘해서 조금 효과가 있었나보네요. 근데 아마 더 이상은 안 될 겁니다."
"그, 그럼..?"
"만족도를 더 높여야겠죠?"
그녀의 낯빛에 묘한 빛이 한 줄기 끼었다. 불안감, 후회, 통한 따위의 빛이 아니었다.
"그럼… 애나 보지를 써야한다는 건가요…?"
"그정도론 메이크업으로 가려지지 않을 거 같은데요?"
일반인이라면 여기서 그만뒀을 것이다. 조금 남은 슴드름 따위는 강박증이 있지 않은 이상 큰 문젯거리는 아닐 테니 말이다.
하지만 `정액의 열망`에 걸린 그녀는 해갈되지 못한 욕정과 만병통치약의 갈망으로 인해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럼.. 어떻게…"
히죽 웃으며 다시 효자손 회초리를 집어들었다. 대망의 본게임을 시작할 차례다.
"옷 다 벗고 병상 위로 올라가 누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