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화 〉밀프 최화련 겁탈기
"…"
그녀의 발등에 발바닥을 포개 발의 온기와 야릇한 상상을 부추기자 기어이 최화련의 어깨가 들썩인다. 온 육신이 성감대기에 이 작은 터치 만으로도 그녀는 지금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참을만한 지 입술을 깨무는 그녀에 이번엔 발가락으로 그녀의 종아리를 핥았다. 밀프다운 푹신하고 부드러운 살결의 감촉이다.
ㅡ스윽.
"흐, 흐읍..♡"
결국 끈적하게 흘러나온 최화련의 신음소리. 다급히 입을 틀어막아보지만 한번 세어나온 신음은 주워담을 수 없는 법이다.
남편이 제 아내에게 물었다.
"왜 그러시오?"
"아, 아뇨.. 혀를 깨물어서…"
"허허, 그렇게 맛있소?"
"호호.. 네, 마, 맛있네요."
말을 더듬거리며 붉어진 얼굴을 숙이는 최화련. 어미뻘 나이의 특S급 미모의 밀프를 발 하나로 능욕하는 짜릿한 쾌감에 쿠퍼액으로 내 속옷이 젖을 지경이다.
이번엔 더욱 과감히 발가락으로 그녀의 정강이, 무릎, 허벅지를 긁으며 올라갔고 그녀가 급히 사타구니를 오므리며 나를 쳐다보았다.
제발, 하지 말아달라는 애원의 눈빛이었다. 물론 내 눈엔 육노예가 지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쾌락의 눈빛이었다.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끼인 발을 신경질적으로 흔들자 결국 잔뜩 힘을 주고 있던 허벅지가 느슨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면을 위해 굴을 찾는 뱀처럼, 최화련의 깊은 동굴 입구를 향해 발가락을 전진시켰다.
"하앗.. 하앙…!♡"
동굴의 겉에 위치한 돌기에 닿았을 뿐인데도 최화련의 축축한 입술 사이로 뜨거운 신음이 터져나왔다.
내 귀엔 당연히 쾌락의 신음이지만 식탁 아래 펼쳐지고 있는 난교를 상상지도 못할 장인어른께선 걱정스레 아내에게 다시금 물었다.
"또 혀를 깨물었소?"
"아.. 호호.. 그, 그러게요. 오늘따라 혀를 계, 계속 깨무네요.."
적당한 변명거리 덕에 의심을 사지는 않는 최화련. 그런 그녀의 둔덕에 닿은 엄지발가락으로 풍선마냥 부풀어오른 음핵돌기를 누르며 비벼대자 그녀의 몸이 한번 크게 들썩였다.
마치 경련이라도 온 것처럼.
"꺄흡…!♡"
"또 왜 그러시오?"
"아, 아니에요.. 헛것이 보였나봐요.."
"허허 참 오늘따라 이상하구만그래."
"시, 식사하세요.."
최화련이 잔뜩 미간을 찌푸린 채 나를 쏘아보았다. 까마득한 어른인 장모님의 보지를 능욕하는 사위에 화가난 듯했는데, 그 눈초리는노골적으로 음핵을 문지르는 발가락에 쾌락으로 물들어버린다.
엄지발가락이 그녀의 보짓물에 축축이 젖는 것이 느껴졌고, 그녀의 얼굴은 엄습해오는 진한 쾌락에 음탕하게 변질되어갔다.
온 몸을 잘게 떨어대는 그녀. 혹여나 입술 사이로 신음이 터져나올까, 식사는 이미 멈춘지 오래였고 잘근 씹어대는 도톰한 입술은 체액으로 젖어갔다.
의자등받이에 기대어 몸을 지탱시키고 왼발도 그녀의 보지능욕에 가세시켰다.
완발의 발가락들로 그녀의 젖어든 팬티를 젖히고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벌어진 질구와 음핵을 아우르며 애무해댔다.
ㅡ찌곳…
기어이 흘러나오는 야한 씹물소리에 최화련은 헛기침을 내뱉어야했다.
"크흠흠!"
"사모님 물 드릴까요?"
"아아, 네네 무, 물 좀 주세요."
생명수마냥 벌컥벌컥 물을 들이킨 그녀는 제 유려한 목선에 물방울이 흐르는지도 모른 채 나를 쳐다보았다. 제 남편과 딸이 함께하는 신성한 식사시간에 사위에게 보지를 능욕 당하는 기분이 얼마나 참담할까 싶었지만, 쾌락에 붉게 충혈된 두 눈동자와 되레 다리를 벌리고 자세를 낮춰 보지가 정면으로 향하게끔 만드는 그녀를 보며 `참담함`이 아닌, `아찔함`이 더욱 어울리는 단어라 생각했다.
벗어날 수 없는 쾌락의 늪에 발을 담군 것을 깨달은 최화련은 일순간 돌변해 요망한 미소를 지으며 제 보지를 벌렸고, 난 그에 엄지발가락을세워 질구에다 밀어넣는 것으로 화답해주었다.
ㅡ찌끄읏…
묵히고 묵혀둔 끈적하고 짙은 보짓물소리와 함께 엄지발가락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고, 난생처음 발가락에서 느껴지는 뜨겁고 촉촉한 이질감과 야한 조임에 좆기둥은 바지지퍼를 터뜨릴듯 솟구쳐올랐다.
제 보지를 파고드는 발가락을 환영하듯 그녀가 요사스레 미소지으며 하부에 힘을 주었고, 엄지발가락을 뜨겁게 조으는 질벽에 내 입에서 신음이 터져나올 뻔했다.
자칫 방심하는 순간 능구렁이 같은 요물에 역공을 당할 것만 같았다.
'허읍.. 씨, 씨바… 개꼴리네…!'
그런 그녀의 환대에 몸둘바를 모르겠다는듯 엄지발가락을 움직여 씹질을 해댔고 기어이 그녀의 요사스런 미소는 항복의 쾌락에 빠져들었다.
이름하여 `역풋잡`.
이제껏 여성의 발에 자지를 애무당하는 풋잡만 당했었는데, 오늘은 반대로 나의 발가락을 여성, 그것도 미모의 밀프의 보지에다 삽입하는 역풋잡에 인생이 경탄스러울 지경이었다.
'발가락쉑.. 이 무슨 호사냐…!'
이제는 까마득한 시뮬레이션때 느꼈던 최화련의 밀프보지를 엄지발가락이첫 개통했고, 폭우에 역류하는 하숫물처럼 그녀의 보짓물이 범람하기 시작했다.
ㅡ찌극.. 찌긋…
"음? 무슨 소리지?"
그 천박한 물소리에 선미가 의문스레 중얼거렸고, 우리의 역풋잡은 잠시 멈춰야했다.
헌데 그 정적인 상태로 엄지발가락을 질벽으로 조아대는 최화련, 그녀의 능숙하고도 유기적인 보지의 조임에 지금 삽입한 것이 발가락이란 게 침통스러울 지경이었다.
"무슨 소리가 난다는 거냐, 어서 밥 먹어."
"네, 아빠."
다시금 재개된 신성한 식사와 우리의 음탕한 질식사. 이번엔 왼쪽 엄지발가락으로 음핵을 문지르며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더욱 깊숙히 쑤셔박고 그 저속한 밀프보지 속에서 전동딜도마냥 꿈틀거렸다.
ㅡ찌그읏…!
"하으읍!♡"
"큼큼. 어머님께서 식사자리가 불편하신 거 아닌가요?"
보짓물소리에 신음소리까지 겹쳐 어쩔 수 없이 내가 나서야했고, 최화련은 다리를 오므린 채 하부를 연신 의자바닥에 뭉그적대며 달뜬 숨을 흘려댔다.
그간 묵혀야했던 음습한 욕정이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제 주인의 보지 속에서 날뛰고 있는 것만 같았다.
"하응..♡ 하으..♡ 그, 그.. 부, 불편하진 않은데… 방에서 조금 쉬어야겠어요.. 갑자기 컨디션이.."
동해물과 백두산이, 재빠르게 애국가 1절 완창으로 좆기둥의 핏대를 죽이고 잽싸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머님 제가 부축해드릴게요."
최화련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부축하려했는데 그 손길에도 그녀는 소름 돋는 것마냥 몸을 잘게 떨며 오르가즘을 느낀다.
탕녀 중의 탕녀가 틀림 없는 듯했다.
"아흣♡ 고, 고마워.."
"일어나세요."
최화련이 일어섰고, 의자바닥이축축하게 젖은 것을 확인한 난 재빠르게 의자를 밀어넣었다.
나이가 무색하게 보짓물양이 상당한 듯했다.
"우리 가정부가 부축할 터이니 자네는 앉아서 들어도 되네."
이 망할 노친, 아니.. 장인어른의 눈치 없는 훼방에 욕이 나올 뻔했지만, `절대복종`의 암시로 그를 묵살시켰다.
"아닙니다. 아버님. 제가 부축할게요."
"허허, 요즘 보기드문 아주 참한 청년이야."
ㅡ그럼요, 참한지는 모르겠고 보기드문 청년은 맞지요.
그렇게 최화련을 부축해 이 집의 가장 성스런 공간인 부모의 `안방`에 들어온 난 팔짱을 풀고 곧장 문을 닫았다.
그녀가 뒷걸음질을 치며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이, 이서방.. 이러면 안 돼…! 나, 난 장모이고 넌 사위야! 밖에 선미가 알면 어떡하려고 그래…!"
"큭큭. 제 발가락을 보지로 빨아대시던 게 누구였죠? 어머님 아니셨나?"
그런 능구렁이 같은 여우를 잡아먹는 늑대로 변한 난 히죽 웃으며 그녀에게 다가가 손 쓸 틈도 없이 원피스 치맛자락을 들춰 올리고 보짓물로 물에 담궜다 뺀 듯이 완전히 젖은 팬티를 쓸어 애액을 손에 묻혔다.
ㅡ찌긋!
"하앙…!♡ 이, 이서방!"
"장모님이시란 분이 사위의 발에 이렇게나 보짓물을 흘리시다니 선미가 알 걸 걱정하실게 아니라 아버님이 알 걸 걱정하셔야할 것 같은데요? 큭큭."
"이, 이서방!"
최화련이 고혹적인 얼굴을 이그러뜨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아들 뻘인 핏덩이 같을 내게 능욕 당하는 수치심에 당장 비명을 지를 것만 같았는데 애석하게도 그녀가 지를 것은 교성 밖에 없었다.
성큼성큼, 그녀에게 다가가 곧장 원피스 어깻자락을 잡아 우악스레 벌리며내렸고, 투드득하는 소리와 함께 가슴골 부근이 찢어진 원피스는 속절없이 흘러내려 그녀의 거대한 젖가슴을 드러내고 말았다.
선미의 것보다 더 큰, 진짜 순도 100프로의 젖소가슴이었다.
ㅡ출렁!
"꺄앗!♡ 이, 이서방 진짜 무슨 짓이니!"
당황한 그녀가 옷을 추슬러 젖통을 숨기려했지만 이미 브레지어와 함께 흘러내린 젖통은 수습불가의 지경이었다.
그런데, 그때.
ㅡ끼익.
방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고 최화련은 그렇잖아도 큰 눈을 휘둥그레 뜨며 입을 틀어막아 비명을 삼켰고, 난 태연히 고개만 돌려 문을 쳐다보았다.
가정부였다.
"아.. 무슨 소리가 들리길래.."
사위의 앞에서 젖통을 까바른 최화련을 본 가정부가 급히 고개를 숙이곤 말을 얼버무리며 다시금 문을 닫으려했다. 어차피 일전에 선미를 조교하며 그녀에게 `도움의 자긍심`이란 암시를 걸어두지 않았던가, 때마침 잘됐다.
그녀를 불러세웠다. 어차피 이 집안에서 내게 거역할 자는 아무도 없었다. 최면의 매음굴이 되버린 이곳에서만큼은 가히 황제와 다름 없으니까.
"집사님?"
"네, 네?"
"저 좀 도와주실 수 있으신가요?"
암시의 발현으로 문을 닫으려던 가정부가 다시 문을 열고 들어와 고개를 조아렸다.
그에 최화련은 다급히 침대로 뛰쳐가 이불을 덮어 몸을 숨긴다.
"꺄악! 대, 대체 무슨 짓이니! 이서방!"
"어떤 걸 도와드릴까요?"
번뜩이는 생각에 비릿하게 웃으며 누군갈 호출해달라했고, 이불보를 뒤집어 쓰고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던 최화련의 표정은 창백해지다 못해 굳어버리고 말았다.
"장인어른 좀 불러주세요."
"네."
장인장모가 사위를 면접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사위맞이를 위한 장인장모 역면접시대다.
* * *
"이서방이 나를 불렀다고?"
"네. 방에 있습니다."
문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최화련의 안색은 더욱 참담하게 굳어간다. 도망칠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가련한 사냥감은 그저 최면술사의 향락에 육신을 제물로 바쳐야할 뿐.
끼익, 이윽고 문이 열리며 장인어른이 들어왔다.
"응? 이서방 날 불렀다고?"
"아 예, 아버님.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밥 먹다말고? 뭐, 얘기해보게나."
침대로 다가갔다. 겁에 질린 최화련이 이불을 부여잡은 채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자기합리화`의 암시의 발현이 제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었다.
늘 그랬듯, 주인은 육노예를 구제해주어야하는 법. 그녀가 부여잡고 있는 이불을 잡아뜯듯이 억세게 당겼고, 이내거대한 젖가슴이 드러나며 최화련은 작은 비명을 내지른다.
"꺄앗…!"
"어허, 사위 앞에서 이 무슨 짓이야. 어서 옷 안 입어?"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사위의 정신나간 행태에 매질을 하려 달려들 테지만 절대복종의 노예가 된 그는 그저 당황하며 되레 자신의 아내를 질책했다.
"여, 여보…!"
"부끄럽게 무슨 짓이야! 어서 옷 안 입고 뭐해! 미안하네 이서방."
그리곤 내게 사과하며 제 아내의 치태를 덮으려했지만 나의 말에 뒤로 물러갔다.
"가만 두세요 아버님."
"아, 역시 배포가 큰 청년일세."
젖가슴을 까발린 자신을 가운데 두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주고 받는 사위와 장인어른에 최화련은 어안벙벙한 표정으로 우리를 번갈아보았다.
"대, 대체 무슨.."
이제 본론을 꺼낼 차례다. 최화련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그에게 말했다.
"저를 식구다, 이서방, 사위라고 하시면서 가족으로 받아들여 주셨는데 사실 저는 아직 아버님 어머님을 가족이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허허, 그럴 수 있지. 이해하네."
"그래서 말인데, 제게 가족으로 인정받으려면 면접을 보시고 합격을 하셔야합니다."
웃어른을 농락하는 역면접의 제안에 그는 흡족스런 미소와 함께 크게고개를 끄덕인다. 황제의 명보다 전능한 나의 말에 노예는 오로지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허허 그렇지! 역시 요즘 젊은이들은 사고방식이 굉장히 유연하단 말이지."
`역면접`이란 화두를 던져주자 최화련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화색빛을 띄며 박수를 쳤다. 암시로 각인해둔 자기합리화가 발현된 것이다.
"그, 그렇쵸! 가족이 되려면 그정도는 당연한 거지! 이 서방 그래서 면접은 어떻게…?"
비릿하게 웃으며 잡고 있던 그녀의 어깨를 뒤로 밀쳐 침대에 눕혔다.
"면접은 간단합니다. 제가 어머님 따먹으며 보지에 사정하기 전에 아버님이 먼저 자위로 사정하시면 합격드리죠. 아, 그리고 제가 사정하기 전에 만약 어머님께서 조수를 뿜으시면 마찬가지로 합격드리겠습니다."
음탕한 교성이 난무할 역면접의 시작이다.
* *
"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