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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화 〉이지은 길들이기 (102/135)



〈 102화 〉이지은 길들이기

제 가슴팍을 가리며 우뚝 선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팔 내려. 젖통 없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


"흐읍…?!♡"


나의 언사 하나하나가 그녀에겐 능욕적이었고 이내 그녀는 발꿈치를 들며 하부를 경직시키곤 육신이 잘게 떨었다. 절정의 오르가즘이 시작된 것이다.


"설마 한남인 내 앞에서 흥분하고 있는  아니겠지?"


"흐읏..♡ 개, 개소리하지마세요!"


"풋, 지켜보면 알겠지."

그런데 그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노크소리에 그녀의 얼굴에 경악이 깃들었고, 급히 옷을 입으려했지만 나의 제지에 다급한 손놀림은 멈추고 말았다.

"가만 있어."


"네, 네…? 그치만…!"

ㅡ드르륵.


조심스레 문을 열자 여직원 한 명이 서있었다.

"무슨 일이죠?"


"아.. 이  손님께서 피를 흘리시면서 나가시길래.. 혹시 무슨 일이 있으신가해서요."


살짝 주눅든 여직원은 말을 하며  눈치를 살폈고,  시선이 마주쳤을  곧장 핑거스냅을 튕겼다. 마침 이지은 암캐조교를 위한 도우미가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다.

여직원의 명찰을 확인한 후 곧바로 암시를 각인했다.


"최아리, 당신은 제게 절대복종하며 지금 이 방에서 일어나는 저와의 일들은 그저 손님접대의 일환일 뿐이라 여깁니다."

ㅡ딱.

혹여 그녀의 직장생활에 피해를 끼칠까, 오직 `나와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만 접대의 일환일 뿐이라 여기도록 암시를 걸었다.
지금부터 일어날 일들은 보통의 접대가 아닐 테니 말이다.


"별 일은 없구요. 마침 식사하려던 참인데 저 좀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네. 물론이죠."


"아, 이곳 지배인이나 관리인에게 프레스티지 룸에 별 일이 없다고 연락 취해두시구요."


"네."

여직원은 셔츠깃에 꽂아둔 무선마이크로 나의 지령대로 연락을 취했고, 연락을 마친 그녀를 룸으로 이끌었다.


"지, 진짜 무, 무슨 짓이야!!"


제 3자의 출입에 육신의 중요부위를 급히 가리며 기겁하는 이지은. 여직원도 그녀를 보곤 흠칫했지만 이미 이 매장의 모토도 퇴폐음식점이었기에 놀란 기색을 감추며 룸안으로 들어섰다.


"자~ 그럼 징벌의 시간을 시작해볼까~"


"뭐…?"

어정쩡한 자세로 제 음부와 젖가슴(?)을 가리고 있는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






"식탁 위에 누워."




**




충직한 부하가 된 여직원은 재빠르게 테이블 위의 음식을 한 켠으로 치워 누울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준비됐습니다. 손님."

난 부패공직자마냥 테이블 앞에 근엄하게 앉았고, 충격에 굳어있던 그녀에게 다시 눈을 부라리며 말했다.

"어서 누워. 배고프니까. 나도 이 맛있는 것들  먹어보자."

"미, 미친 새끼 아냐! 밥은 그냥 쳐먹어!"

"아무래도 벌을 줘야겠군."

`호명의 쾌락`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호명의 조수` 암시의 첫 발현이다.


"순순히 누우시죠? 부점장님?"

오래 쓰지 않은 수도꼭지를 틀면 수도에 차있던 공기가 빠지며 물이 터져나오듯, 조수분수를 겪어보지 못했던 건지 암시의 발현에 얼굴이 달아오르던 그녀가 이내 하부를 들썩이며 분수예열을 했고, 잠시 후 준비를 마친 하부가 경직되며 그 아래로 조수폭포를 뿜는다.

ㅡ푸슈우웁!

"꺄으응!♡뭐, 뭐야핫…?!♡"


한 차례 굵은 폭포를 뿜은 그녀가 결국 다리를 풀며 바닥에 자지러진다. 여직원은 룸에 준비된 수건으로 잽싸게 바닥을 닦아댔다.

"큭큭, 경멸하는 한남 앞에서 씹물을 싸지르다니 우리 부점장님 굉장한 변태년이었네?"

ㅡ푸슈웃!

"꺄으읏!♡ 왜, 왜 이러는 거야핫…!?♡"


`능욕의 절정`과 `호명의 조수` 암시의 더블히트로 그녀가 비명어린 교성을 내지르며당황해했다.

"하읏.. 개, 개새끼…! 나한테 언제  먹인 거야…!"


이해할 수 없는 쾌락에 최면암시가 해제된 이전의 선미처럼 `마약`이라는 매개체로 합리화하려는 이지은. 도도하고 앙칼진 암캐의 얼굴이 당혹감의 쾌락에 물들자 그 미모가 한층 배가된다.


하는 짓거리만 아니었다면 예쁘게 조교해줬을텐데, 아쉬울 정도로 앙칼지면서도 어여쁜 미모였다.

"약? 내가 온 이후로 먹은 것도 없는데 언제 약을 타냐, 큭큭."


"우, 웃기지마…!  따위 소추한남새끼한테 흥분할 리가 없거든!"

"그런가? 부점장님?"

ㅡ푸슈슈슙!


"꺄으읏…! 씨, 씨발 부르지마…!"

밑입술을 드세게 깨물며 나를 증오의 눈빛으로 쏘아보는 이지은. 완전한 능욕의 사육현장에 발정난 돼지새끼가 되어버린 비참한 기분에 증오와 경멸은 더욱 짙어갔다.

그럴수록 능욕의 절정은  짙어가는 줄도 모른 채.


"말이 짧은데, 부점장님?"

ㅡ푸쉬쉬쉿!


"꺄읍!♡ 부르지말라고 이 좆같은 한남새끼야!"


감전된듯 하부를 격렬히 떨어대면서도 경멸의 기개를 꺾지 않는 그녀에 오기가 생겼다.

"흠, 말이 짧아서 계속 불러야겠네. 부점자.."


"아! 아, 알았어요! 부르지마세요 제발! 타, 탈진할 같아요 제발, 제발 그만…!"

기어이 숨을 헐떡이며 기개를 꺾는 그녀. 바닥을 흥건히 적신 조수의 향연에 마라톤이라도  것처럼 숨을 크게 헐떡인다.

"하아..! 하아…! 나한테 대체 무슨 짓을…!"


"어서 테이블 위에 누워. 탈진하고 싶지 않으면."


"…개새끼."

"음? 뭐라고? 개새끼? 안 되겠네 우리 부점자.."


"아, 알았다구요!"


신경질적으로 패악질부리곤 자리에서 일어선 그녀는 한차례 다리를 휘청이곤 힘겹게 식탁 위로 올라갔다. 육덕지게 발달된 하체가 제법 먹음직스러워보인다.

"똑바로 누워."


"하…"

깊게 한숨을 내쉰 그녀가 식탁 위에 가지런히 누웠다. 아스팔트에 붙은 껌딱지마냥 평평한 젖가슴엔 커다란 유두가 발기해있었다.


"젖꼭지는 크네, 그래도."


비록 젖통은 없어도 새하얀 살결에 군더더기 없는 몸라인과 육덕진 하체에 군침이 감돌았다.
뭐.. 징벌이란 것이 핑계로 전락한 듯했지만 어쩌겠는가. 좆집은 좆집답게 다룰 뿐.

"…하아.. 무슨 약을 먹인 거야.. 몸이 너무 뜨겁잖아.."


다소 지쳐보이는 그녀. `능욕의 절정`이 지속적으로 그녀의 육신과 정신을 쾌락의 고점 상태로 담금질하고 있어 단시간에 지친 듯했다. 하긴 한번 뿜기도 힘든 조수분수를  번이나 연거푸 뿜어댔으니 지칠만도.


바닥을 닦고 대기 중이던 여직원에게 말했다.

"준비됐네요. 여기 위에 음식들 먹음직스럽게 셋팅해주세요. 접시는 빼주시구요."


"네."


나의 말에 여직원은 제법 능숙히 음식을 셋팅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이런 요구를 받은 적이 처음이 아닌 듯한 자연스러운 동작들이었다.
그에 반해 난생처음 당하는 `뇨타이모리`에 그녀의 짙은 쾌락빛 얼굴에 다시금 경멸이 가득 차올랐다.

"하아… 변태새끼…"

"큭큭, 가만 있어. 음식 흘리면 쓰러질 때까지 씹물 뿜어대게 만들어줄 테니까."


"…"

이윽고 모두 준비된 음식들. 접시를 뺐기에  음식들은 그녀의 육신에 온전히 닿아있었고 소스가 있던 음식은 매끈한 육신의 아래로 흐르고 있었다.


"흐읏..♡ 간지럽다고요…!"

`능욕의 절정`에  몸의 세포감각이 예민해진 그녀가 투정을 부렸지만 그녀의 육신 위로 나열된 음식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언제 이런 값비싼 음식을 여성의 육체를 그릇삼아 먹어보겠는가.


우선 휴대폰을 꺼내 뇨타이모리당한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ㅡ찰칵.

"무, 무슨 짓이야! 안 지워?! 지우라고 변태새끼야!"

음식을 흘리면 시작될 절정의 조수분수가 두려운지 고갯짓만 간신히해 욕을 내뱉는 그녀.
그러다 이내 쇄골에 올려두었던 해산물 요리가 떨어지고 말았다.

그것을 느낀 그녀가 애걸복걸했다.

"아아…! 아, 아니야! 내가 흘린 거 아니라구!"


"그럼 누가 흘린 걸까나~ 부점장님?"

"꺄으읏!♡"

ㅡ푸슈슈슛!


샘물이 메말랐는지 얇은 폭포가 조수가 뿜어져나왔고 그녀가 눈을 질끈 감고 어금니까지 깨물며 몸의 떨림을 참아냈다.

"푸하으…!"

"큭큭, 흘리지마시라구요 그러니까."


"하아.. 하아…♡ 벼, 변태새끼…"

"자~ 그럼 먹어보실까나."

그때 여직원이 옆에 서서 내게 물었다.


"더 도와드릴 것이 있을까요?"


완성된 뇨타이모리에  이상 도움이 필요없긴했지만 마치 의견표출을 하듯 움찔하는 자지에 씨익 웃으며 말했다.

"여기 옆에 앉아서 자지나 빨아주세요. 밥 먹는 동안."

"네."

절대복종과 당연성에 대한 암시 탓에 여직원은 목각인형처럼 명령대로 움직이며 다소곳이 무릎 꿇고 앉아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ㅡ츄릅, 쮸읍.

조신하게 생겼더니만, 제법 사까시 스킬이 능숙하다. 음식그릇으로 전락한 능욕의 극치인 상황에 이지은의 온 몸이 연한 붉은 빛을 띄고 있었다.

"하아.. 하아.."

암시로 인해 쾌락고점이 계속 유지되고 있어 몸이 잔뜩 긴장하다보니 살짝 지친듯한 달뜬 숨을 흘려댄다.
우선 그녀의 단단하게 솟은 젖꼭지에 스프를 살짝 부었다.


"흐읏….!♡"


뜨거운 스프가 젖꼭지와 유륜을 덥히자 그녀가 요추를 살짝휘우며 짙은 신음을 내지른다.
평탄한 젖가슴 덕분에 흐르지 않고 옅게 퍼진 묽은 스프가 먹음직스러워보였다.
상체를 숙여 입술을 벌린 다음, 그녀의 유륜에 흡착해 스프를 탐닉했다.


ㅡ츄릅.


"하으응…!♡ 빠, 빨지 마…! 변태새끼야항…!♡"


그나마 자유로운 손으로 나의 어깨를 밀며 저항해보지만 흡착한 입술을 고정하고 젖꼭지를 설육으로 유린하며 담백한 스프를 핥아댔다.
젖꼭지가 제법 큰 탓에 빠는 맛이 제법 쏠쏠하다. 그리고 젖꼭지란 음란한 부위와 스프가 섞이자 묘한 풍미가 더해지는 것 같았다.


ㅡ츄릅, 츄르릅.

"하으읍..!♡"

"하~ 이 집 맛집이네. 너무 맛있는걸."

밑에서 자지를 빨아대던 여직원이 답했다.


"감사합니다. 셰프에게 칭찬의 말씀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푸훕, 그러세요."


ㅡ츄릅, 츄릅.

그러고는 고운 입구멍에 다시 자지를 박아넣고 입술로 좆기둥을 깨물어 정성껏 빨아댄다. 그녀에게  행위는 직원으로써의 사명감인 손님접대의 행위일 뿐이니까.

스윽,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훑었다.

"하읏!♡ 마, 만지지 마…!"

끈적하게 묻어나오는 그녀의 보짓물. 점성이 그렇게 묽지 않아 물처럼 가벼운 애액이었다.


"큭큭. 보짓물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제대로 흥분했나보네? 누가 변태인지 모르겠는걸~"


"…너는 진짜 변태새끼야…!"

"흠, 아가리가 너무 시끄러운데."

이번엔 달짝지근한 복숭아차를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턱을 잡아 고정한다음 입을 벌리게 만들었다.


"내가 먹을 때까지 입보지로 잘 머금고 있어. 숙성시키는 거니까, 큭큭."


말을 마친 난 벌어진 그녀의 입구멍 속에다 복숭아차를 따랐고, 입술을 닫아주었다. 달짝지근한 복숭아차가 그녀의 체액에 더욱 달콤해지게 숙성시키는 것이다.


볼을 팽팽하게 부풀리고는 미간을 찌푸려 경멸과 원망을 담은 눈초리로 나를 쏘아보는 그녀.
미모의 여성이 쏘는 눈초리는 묘한 흥분감만 전달해줄 뿐이었다.

남은 복숭아차를 그녀의 명치 인근에 따랐다.

"흐웁…!?♡"

잔뜩 예민해진 살결 위로 뜨거운 복숭아차가 흘러 배꼽 인근에 고이기 시작했고, 그녀는 몸을 잘게 떨어댔다. 범람한 보짓물은 이미 테이블 아래로 청아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있었다.

"배꼽이 진짜 예쁘네, 우리 부점장님은."


"후으으으읍ㅡ!!♡"

일순간 몰아닥친 한계돌파의 절정에 다시금 뿜어져나오는 그녀의 영롱한 조수.  조수를 뿜으면서도 입안에 숙성시키고 있는 차를 삼키지 않는 모습이 대견했다.

"후읍.. 후읍..♡"


한바탕 조수를 쏟아내고 격숨을 몰아쉬는 그녀. 코로만 호흡을 하자 가슴팍이 크게 너울댄다.
그녀의 예쁜 배꼽에 고인 갈색빛 복숭아차의 웅덩이에 입술을 흡착해 빨아먹었다.

ㅡ츄릅, 츄릅.


"흐웁!♡ 흐우웁!♡"

웅덩이가 메마를 즈음, 설육을 곧추 세워 그녀의 어여쁜 배꼽에 고인 차액도 핥아내자 그녀가 요추를 튕기며 교성어린 침음을 내지른다.

맛있다.


단순한 복숭아차일 뿐인데 미모의 여성의 육체에 부어 살결의 향과 함께 탐닉하니 어디서도 비교할 수 없는 황홀한 맛이었다.


"하여튼 쪽바리새끼들 변태문화는 대단하다니까."


어여쁜 배꼽에 고인 차액도 모두 빨아마신다음 설육으로 배꼽을 간질였다.
이제껏 보았던 여성의 배꼽 중에서 가장 이뻤다. 예상치 못한 배꼽의 어여쁨에 왠지 꼴릿함이 느껴져 배꼽을 혀로 꾹꾹 누르며 인근을 빨아댔고 그녀는 그 가벼운 애무에도 연신 허리를 꺾어대며 쾌락을 표출했다.

인체개조로 배꼽에다 박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매혹적인 배꼽이었다.


ㅡ츄릅, 츄릅.

"으흠~ 맛있네. 자, 이제 입보지에서 숙성된 복숭아차를 마셔볼까?"

"후웁? 으웁!"


쾌락에 물든 그녀의 앙칼진 얼굴을 부여잡고 입을 벌렸다. 체액과 섞여 제법 묽어진 복숭아차가 그녀의 고운 입구멍 속에서 찰랑이고 있었다.
양송이버섯물처럼 의미없는 물이지만 무엇이 되었든 꼴리기만하면 그만이리라.

곧장 그녀의 입보지에다 설육을 쑤셔넣고 개처럼 복숭아차를 빨아먹었다.

ㅡ쮸읍, 쮸읍, 쯉쯉.


벌어진 입구멍에서 전해져오는 뜨거운 그녀의 숨결과 복숭아차.
역시나 숙성된 복숭아차는 달콤한 여성의 체액과 버무러져 그 풍미가 더욱 짙어져있었다.

ㅡ쮸읍쮸읍.

설육으로 그녀의 입구멍 속을 마구 헤집으며 게걸스레 복숭아차와 체액을 쪽쪽 빨아댔고 이내 메마르고 말았다.


"역시  맛있네."

능욕의 극치인 상황.
자신의 몸뚱아리를 식욕받이로 쓰는 한남의 능욕에 그녀의 눈빛은 어느새 짙게 물들어있었다.

타락의 쾌락으로.


"하앙..♡ 하앙…♡ 이제.. 그만… 힘들어여…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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