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화 〉부카케 치료법
머리를 숙인 탓에 그녀의 진한 분홍빛 머리가 유독 눈에 띈다. 프리한 교장의 교내정책에 따라 학생의 두발에 딱히 제약은 없었었다.
그렇기에 1반의 아이들 중에서도 붉은색, 초록색, 갈색 등 다양한 색으로 염색하는 아이들이 제법 있었는데밝지 않은 짙은 분홍빛의 김지나의 머리가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인위적인 색이 아니라서 그럴 것이다.
얼핏 듣기론 어머니가 러시아인인데 희귀유전질환으로 색소변이가 일어나 머리색이 자연적인 짙은 분홍빛이라고 했었었다.
게다가 그녀가 더 유니크한 이유는 눈동자색이 어머니를 닮아 파란빛이라는 것.
졸업을 앞둔 고 3 여학생들의 자유분방한 뷰티크에 서클렌즈를 착용하는 아이들도 많았지만 역시나 김지나의 자연스런 파란색 눈동자는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영역이었다.
그탓에 김지나도 교내에서 제법 유명했었다. 미모도 혼혈 2세가 그렇듯 훌륭했고, 키는 150센치 근처라 작았는데 훌륭한 비율에 가슴도 제법 굴곡이 있으며 골반도 발달되어 있어 전체적인 몸매도 좋았었다.
앙증맞은 매력의 몸매랄까.
그리고 그녀가 더 매력적인 이유는 온화하고 착한 성격이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감과 강단있는 당찬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탓에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상당했었었다.
왕따 이설우 시절에도 나를 구제해주기 위해 선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다녔었지만, 그당시 남강두의 파워가 워낙 막강했던 터라 그녀로써도 어쩔 도리가 없었기에 내게 따스한 인사라도 건넸던 것.
선생들이 쉬쉬하는 마당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거라곤 없었으니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남강두의 조롱과 겁박을 무릅쓰고 나를 챙겨주었었다.
가끔 먹을 것도 주기도 했었고.
'감상이 길어.'
감상에 젖어 그녀의 윗통수를 너무 빤히 쳐다본 듯해 급히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육변기 1호이자 선배로써 2호의 교육을 맡은 선아가 선미의 옆자리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최소한의 세뇌암시로 김지나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교내에서 선아와 선미와의 접촉은 이제 지양해야했었다.
그렇기에 자리배치도 바꿔두었었다. 휴대폰을 켜 지나의 폰번호를 저장했다.
'음..'
육변기 따위의 저질스런 이름으로 저장할 순 없었기에 우선은 그냥 김지나, 로 저장해두었다.
그리고 곧장 메신저 어플을 열어 그녀에게 톡을 보냈다. 난생처음 그녀에게 보내는 톡에 감회가 새롭다.
항상 받기만 했었었는데 말이다.
「 공부는 잘 돼가? 」
그녀의 대각선 뒤편자리였기에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책상 위에 놓인 휴대폰을 쳐다보곤 흠칫, 하며 어깨를 들썩이는 그녀.
문득 모범적이고 교우관계도 원만한 그녀가 칠성파 행동대장이란 어처구니 없는 별칭을 가진 내게 왜 호감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전의 찐따시절에는 그래도 반장이다보니 사명감 따위의 감정으로 내게 호의를 베푼 것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지 않은가?
무엇보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확실히 어울리는 한쌍은 아닌데 말이다.
혹시 강한 남자 페티쉬 같은게 있는 걸까, 궁금했지만 내게 예나 지금이나 호감이 왜 있는지 물어보는건 아무래도 좀 찐따 같은 것 같아 차차 알아가보기로 했다.
「 웅! 잘 돼가지! 」
이런 썸 같은 관계를 가진 것은 처음이라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잠시 고민하던 난 단도직입적으로 그녀를 들이받았다.
「 오늘 마치고 뭐해? 」
전송버튼을 누르고 입술을 곱씹었다. 너무 급하게 들이댄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에 전송취소가 간절했지만 이내 그녀의 톡이 도착했다.
「 아.. 평일엔 마치구 바빠서.. 미안. 주말은 어때!? 」
허윽, 까인 건가..
나란 놈 등신 같은 놈. 톡 두 번만에 약속을 잡으려 하다니…!
이래서 모쏠찐따들이 연애를 못하는 건가!
아무래도 우리 육노예들에게 여심 공략법에 대해 도움을 받아야하는 건가…?!
…아니지, 우선 진정하고.
「 그래?ㅎㅎ 아니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ㅎㅎ 」
최대한 쿨한 척, 굳이 너와의 약속을 잡기 위해 물은 것이 아니다는 식으로 질척거리지 않는 톡을 보냈다. 그리고 [ㅎㅎ] 를 붙여 사람 좋은 웃음으로 마무리.
…그래도 찐따 같긴했다.
에미 씻펄,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타락암캐조교라면 자신있는데 간질간질한 순애조교를 하려니 데이터가 없어 영 스무스한 진행이 되지를 않는 것 같았다.
'니미, 연애를 안 해봤으니.'
잠깐만, 따지고 보면 이것도 썸이라 부를 수 없는 것 아닌가? 그녀는 그저 나와 친구가 되고 싶어 그런 것인데 나 혼자 김칫국을 사발째 드링킹하고 있는 것이라면?
'그래도 고백데이에 편지를 준 건 사귀자는 거 아닌가..'
복잡하다.
타락암캐조교할 때보다 몇 곱절은 머리가 복잡하고 아픈 것 같았다. 그래도 왠지 그 두통과 스트레스에도 썩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별 것 없이 몇 통 연락만 했을 뿐인데도 입가가 씰룩대는 것으로보아 기분이 상당히 좋은 듯했다.
ㅡ뭐지? 주인님 왜 웃으시지?
ㅡ그러게.. 톡하면서 웃는 거 같은데?
ㅡ뭐야뭐야 주인님한테 여자 생긴 거?
ㅡ설마.. 내가 여친인데?
잠시 후, 육노예들의 귀여운 투정어린 담소와 오만가지 잡념에 빠져있던 내게 톡이 도착했다.
「 아 난 또..ㅋㅋ 평일엔 동생들 좀 봐야해서 부모님이 워낙 바쁘시거든. 」
「 동생이 있나봐? 」
그러고 보니 그녀에게 최소한의 세뇌암시로 순애조교를 하기 위해선 많은 정보가 필요했다.
그녀의 가족관계, 교우관계, 가정상황, 고민거리, 미래꿈 등등, 알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알아두어야 위성처럼 주변을 겉돌며 주변의 인물, 사건 등을 이용해 그녀를 순애조교해 완전히 내 것을 만들 수 있을 터.
뭐, 암시로 내게 모든 정보를 털어놓게끔 할 수도 있었지만 역시나 그런 일로 그녀의 정신을 건드는 것은 탐탁지 않았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뿐.
'그래! 스토킹하자!'
**
ㅡ츄릅, 츄읍, 쬬옵.
음란한 입보지소리가 울려퍼지는 교직원 휴게실. 망가진 정신이 재정립과정에서 변질된 것은 아닐지 걱정했었는데 의자에 앉은 나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맛깔나게 자지를 빨아대는 그녀의 모습에 걱정은 거두었다.
그래도 정신적 충격이 제법 강했을 텐데.. 아무래도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충격을 완화시킨 듯했다.
"쌤."
"응?"
그녀의 피어싱 젖꼭지를 꼬집었다. 풀어헤친 셔츠 사이로 삐쥿! 하며 모유가 뿜어져나오고 그녀의 동공이 승천하며 짙은 신음을 내지른다.
"하으읍!♡"
"제가 둘이 있을 때 뭐라 부르라고 했죠?"
"주, 주인님…?"
"그렇죠. 제 자지 따먹고 싶으시면 호칭은 정확히 하셔야죠?"
"알았어용.. 주인님."
"큭큭 좋아요."
변태암캐로 타락이 완료된 그녀는 교직원 휴게실이제 집 안방인 것마냥 음탕한 치태를 드러내며 열심히 자지를 빨아댔다.
하지만 음경강화로 더욱 우람해진 자지에 선아의 딥쓰롯이 없으면 왠만한 여자의 입구멍에 뿌리가 들어가지도 못했다.
그탓에 손으로 자지뿌리를 대딸하며 입구멍으로 귀두와 끝의 표피를 빨아대는 그녀.
선아의 딥쓰롯은 없지만 그래도 경력직의 유려한 손놀림과 펠라는 사정감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쌤."
"네 주인님."
"준비해달라고 한 건요?"
"아, 테이블 위에 놔뒀어요."
"계속 빠세요."
"네."
타락유부녀의 펠라를 받으며 옆테이블 위에 놓여진 서류봉투를 이끌어왔다. 그리고 그속에 든 서류 하나를 꺼내들었다.
[ 학 생 인 적 부 ]
교내학생에 대한 인적사항이 기록된 것으로 스토킹에 앞서 서류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 그녀에게 부탁했었던 것이었다.
자지를 빨던 그녀가 제 젖가슴으로 대딸을 하며 내게 물었다. 흐름을 끊지 않는, 남자란 동물을 잘 아는 능숙한 애무스킬이었다.
"주인님 근데 지나는 왜요?"
"지나에 대해서아는 거 다 말해보세요. 장래희망이나 특이사항 같은 것들."
모유를 질질 흘려대는 제 부드러운 젖가슴으로 대딸을 하며 곰곰히 고민하다 말했다.
"흐음.. 앞전에 면담할 때 얘기듣기론 장래희망이 의외였었어요."
"뭔데요?"
"경영학 전공해서 자기만의 가게를 운영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가게? 장사를 하고 싶다는 건가요?"
그녀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지나는 반내 성적 1등이고 교내에서도 10등내에 꾸준히 들 정도로 학구파 학생이었었다.
그렇기에 학구파와 어울리지 않는 느닷없는 장래희망이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요.. 그정도 성적이면 국립대에 괜찮은 학과 정도는 들어갈 수 있을 텐데 장사가 하고 싶대서 의아하더라구요."
"장사라.. 희안하네."
우선 좋은 정보다. 그녀의 장래희망이 가게운영이라니, 나의 지옥 같았던 전생에서 한줄기 빛이 되어준 것에 대한 보답을 하기에도 썩 괜찮우 장래희망이라 벌써 흐뭇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주인님 기분 좋은 일 있으신가 보네요?"
"뭐, 앞으로 좋을 예정이죠. 큭큭."
"그나저나 주인니임..♡"
마치 남편에게 아양을 떠는 것마냥 농염한 얼굴로 내게 꼬리를 흔드는 그녀.
쾌락을 갈구하는 그 음란한 얼굴에 고개를 끄덕여주었고 그녀는 이제 당연하다는듯, 좆기둥을 항문으로 삼키며 피스톤질을 해댔다.
질펀한 그녀의 엉덩잇살이 보짓물에 젖어 나의 허벅지에 끈적하게 달라붙는다.
ㅡ찰박찰박..
"하읏!♡ 하으응♡ 너무 좋아요오.. 주인님 자지 너무 맛있어요홋…!♡"
그런 그녀가 즐기도록 내버려두고 우선 지나의 인적부를 살펴보았다.
가족관계는 아버지, 어머니, 어린 남동생이 둘 있었다.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가족관계. 헌데 아버지의 직업란에 적힌 것은 평범치 않았다.
[ 무직 ]
좋게 표현한 단어지만 현실적으로 표현하자면 `백수`. 거기다 어머니 아나스타샤 역시 `무직`. 그렇다는 것은 집에 돈 버는 사람이 없다는 말인데..
'그래서 평일에 바쁘다고 한 건가..?'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부분에 방과 후 스토킹에서 확인해보기로 했다.
의심이 맞다면 동생을 돌보는것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할 테니까.
그외에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았다. 인적부를 다시 서류봉투에 넣고 눈을 감은 채 앞으로의 순애조교계획을 생각하며 그녀의 후장을 탐닉했다.
ㅡ푸욱 푸욱!
"흐읍!♡ 주인님 자지 너무 맛있어요…!♡ 남편 자지랑은 비교도 안 돼요옷…!♡ 하으읏..♡"
**
'괜히 덩치를 키웠나.'
하교하는 그녀의 뒤를 밟으며 그녀가 주춤할 때마다 전봇대나 차 따위의 것들에 몸을 숨기려니 마땅치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근육을 축소할 수도 없는 노릇. 우선 최대한 몸을 숨기며 그녀의 뒤를 따랐다.
헌데 버스정류장에 서는 그녀.같은 버스를 탔다간 발각되기 십상이기에 묘책이 필요했다.
'흠.. 어쩐다.'
주변을 둘러보았다. 헌데 마치 나의 이 은밀한 스토킹을 돕듯, 다행히도 버스정류장 인근에 택시승강장이 있었다.
그녀가 버스를 타기 기다렸다가 버스에 오르는 것을 보고 재빨리 맨 첫 줄의 택시에 올랐다.
"아저씨 저기 313번버스 따라가주세요."
"잉? 버스를?"
ㅡ딱.
ㅡ씨벌 그냥 절대복종.
ㅡ딱.
출발하는 버스에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곧 퇴근시간까지 맞물려버리면 쫓아가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313번 버스 빨리 따라갑시다잉."
"네!"
ㅡ부아앙!
*
"거스름돈은 필요없습니다."
"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 갓 전입한 이등병마냥 빠릿하고 절도 있게 대답하니 왠지 죄송한 마음이 들어 거스름돈은 받지 않았다.
5만원권 현금에 택시비 8500원 나왔으니 이정도면 섭섭지 않게 넣어드린 것이리라.
다시금지나의 뒤를 졸졸 쫓기 시작했다.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난 변두리의 거리였는데 나름 먹자골목 따위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거리였었다.
그리고 그중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점인 [ 인백 스테이크 하우스 ]로 들어가는 그녀.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이 동네에선 제법 큰 규모의 매장이었었다.
'여기서 알바하는 건가?'
무직인 부모에 어린 남동생 둘. 앳된 얼굴과 여리한 몸매와는 달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소녀가장인 듯했는데, 매장 내부가 확인이 불가능해 정확한 유추는 어려웠다.
'흠.. 어쩐다.'
주변을 둘러보았다. 저녁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거리는 활기를 띄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낯이 익은 아우라가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게 보였다.
'어?'
많은 인파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한 여성. 가까이 다가올수록 그 아우라는 짙어졌고, 걸음마다 크게 출렁이는 젖가슴 부위에 음흉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양호선생, 최애나였다.
그 옆으로 같이 걷는 한 남성의 팔짱을 낀 채 다정하게 다가오는 그녀. 그 모습에 순간 욕지기가 일었다. 나의 육노예가 될 여성이 남정네의 팔짱을 낀 모습은 딱히 보기 좋지 않았으니 말이다.
마주 오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우연히 마주친 것마냥.
아니, 우연히 마주친 것은 맞지?
"어? 양호쌤?"
눈을 커다랗게 뜨며 다가가자 그녀 역시 나를 발견하곤 눈을 휘둥그레 뜨며 반색했다.
"어머! 설우네?"
"하하, 여기서 다 마주치네요."
"그러게~ 아, 여긴 우리 학교 학생이에요."
끼고 있던 팔짱을 풀며 남자에게나를 소개하는 그녀. 순한 인상이긴 했는데 생긴 게 그냥 좆 같아 보여서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놈이었다.
"아~ 그래요? 반가워요."
반갑기는 지랄이 반갑.
"네 반갑습니다."
무뚝뚝히 인사를 하고 다시 최애나를 쳐다보았다. 좋은 계획이 떠올랐다. 오랜 찐따생활로 혼밥레벨이 제법 높기는 하다만 아무래도 패밀리 레스토랑에 혼자 들어가기엔 아직 수행력이 부족해 일행이 있어야지 가능할 듯했다.
그녀와 시선이 마주쳤고, 곧장 핑거스냅을 튕겼다. 그리고 곧바로 남자에게도 걸었다.
이제 두 명 정도에게 자연스레 최면을 건 식은 죽 먹기였다. 프로최면러가 되었달까.
우선 인파의 시선을 피해 골목으로 그들을 끌고 왔다.
"최애나, 당신의 남자친구 이름은?"
"정동형.."
"최애나, 당신은 오늘 저녁을 저와 같이 먹게 됩니다. 자신의 친동생 최선미를 치료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에 식사를 대접하는 겁니다."
그리고 남자를 쳐다보았다.
"정동형, 당신은 급한 약속이 생겨 자리를 뜨게 됩니다. 약속은 그냥 집에 가는 겁니다."
"급한 약속.. 자리 뜨게.. 집 가는.."
물론 얼마 후에 있을 결혼에 대비해 우리 육노예를 건드는 짓은 일절하지 못하도록 암시를 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 최애나와의 스킨십은 일절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