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화 〉좆두무리의 몰락
남자애들 수근거림 따위는 귓구녕에 박히지 않을만큼 여자애들의 수근거림은 짜릿하게 귓구멍을 파고 들었다.
절대권력의 신봉자가 되기 위해 농담삼아 뱉는 음담패설마저도 한껏 솟은 어깨뽕에 뽕빨을 더욱 불어넣을 뿐.
뭔가 이 학교의 학생들이 모두 `사람`으로 보인다기보단 하찮은 조무래기나 들러리 따위로 보여서 그런 것일까. 좆을 까고 펠라를 받는데도 쪽팔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육노예들을 수치플시킨다는 생각에 짜릿한 쾌감과 교내 탑급 여신들을 육노예로 부리는 승자의 과시적 쾌감만이 느껴졌다.
..뭐, 히토미에 뇌가 푹 절여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니면 느즈막에 중2병에 걸려 이 학교가 모두 내 것이 된 듯한 착각인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나의 손에 의해 완전히 몰락한 좆두 무리. 잔챙이들이 남아있긴했지만 신경조차 쓰이지 않는 찌끄레기들 뿐이었다.
"끄헉… 허윽…"
좆두의 몰락을 지켜본 나의 군중들과같은 인파들이 하나둘 흩어져갔다. 스리슬쩍 잽싸게 사라지는 남자놈들 덕에 오늘 방과 후 화장실이 북새통일 듯싶다.
하긴, 우리 선아, 선미 육자매의 아름다움은 이 교내에서 가히 탑을 견주긴 하니 세번 정도는 딸을 잡아줘야겠지.
"허윽… 끄윽… 119… 누가 119 좀 불러줘…"
좆두새끼가 팔을 애처로이 뻗으며 군중들에게 외쳤지만 그 외침은 한낱 모기소리마냥 혐오스런 취급을 받았고 아이들은 외면했다.
인과응보다.
선업을 쌓지 않은 대가 아니겠는가.
차오르는 사정감에 선미의 목구멍에 정액을 싸질렀다. 선아의 리드하에 제법 괜찮은 딥쓰롯까지 시전한다.
"끄웁.. 훕.."
주변을 의식하면서도 좆물을 고스란히 받아낸 선미는 선아처럼 입을 벌려 설육이 보이지 않도록차오른 좆물을 내게 확인받고는 꿀꺽, 삼켰다.
ㅡ쮸읍~!
"다 됐습니당, 주인님~"
선아의 능숙한 마무리로 좆기둥을 깨끗이 청소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아직 흩어지지 않은 인파를 향해 외쳤다.
"자ㅡ 여기 남은 사람들은 대부분 이 새끼한테 원한이 있는 사람들이겠지?"
일순간 고요해지는 인파.
몇몇 낯익은 얼굴이 제법 있었기에 굳이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나 못지않게 좆두새끼의 몰락에 통쾌함을 느끼는 이들 이라고.
성추행을 당했든, 돈을 뜯겼든, 얻어 맞았든, 모두 한 가지씩 좆두새끼에게 당한 사례들이 있는 아이들만이 여지껏 남아있었던 것이다.
좋은 건 나눌 때 더욱 배가 된다고 하지 않던가. 인파를 향해 다시금 외쳤다.
"원한 있는 사람들은 오늘 모두 풀어. 이 새끼한테 오줌을 갈기든 각목으로 때리든, 불을 지지든 내가 모두 책임질 테니까."
고요함이 술렁거림으로, 술렁거림이 시장바닥마냥 소란스레 바껴갔다. 인파가 어느새 좆두새끼 인근으로 거리를 좁혀들어왔다.
그리고 잠시 후, 한 아이가 나왔다.
범생이 스타일의 여자아이였다.
"나, 나…! 할게요.."
용기내 손을 번쩍 들고 나온 아이는 언뜻 봐도 소심하고 나약함의 표상인 아이였다. 용기가 기특해 길을 터주었다.
"난.. 이 새끼한테.. 성추행 당했어요.. 내 가슴을.. 주무르고는 웃으며 도망쳤어요.."
"어떻게 복수하고 싶어?"
"…똑같이요."
"그럼 여기겠군."
바닥에 웅크린 놈의 두 다리를 잡아 당겨 몸을 피게 만들었고, 무리 중 약삭빠른 놈들이 좆두의 팔을 잡아 고정시켰다.
"뭐, 하, 려고…!"
발버둥은 가소로울 뿐.
능지처참 당하는 것마냥 대자로 고정시킨 좆두의 사타구니 사이로 여자아이가 섰다. 발 앞에 놓인 좆두의 고간.
그곳을 노려보는 여자아이의 눈빛에 좆두의 피멍든 눈이 새파랗게 질렸고, 이내 그곳을 무자비하게 내려찍는 발꿈치에 비명을 내지른다.
ㅡ콰직! 콰직! 쿵쿵!
"끄아악! 아아악! 사, 살려줘!! 미안해! 미안하다고!"
ㅡ콰직! 콰짓!
"끄아악! 터져 터진다크흑!흣으으으윽!"
ㅡ콰직! 쿵! 팍팍팍!
…
…워메..
나도 모르게 허벅지를 오므려야했다. 역시.. 여자의 한은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리게 만든다다니.. 돌변한 여자아이의 발꿈치는진짜 모든 것을 터뜨려버릴듯이 무자비하게 놈의 고간을 찍어댔고, 이곳에 남은 모든 남자아이들은 고개를 돌려야만했다.
'어우.. 씻펄…'
그리고 난 다짐했다.
제발 저렇게는 되지 말자고.
게거품을 물며 거의 눈을 까뒤집은 채 비명조차 내지르지 못하는 좆두는 팔다리를 놓아줬음에도 끔찍한 고통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눈, 코, 입에서 즙이란 즙은 모두 짜내며 처절하고 비참하게 꿈틀거린다.
물도 없이 고구마만 쳐먹던 전생에 사이다를 다발로 들이붓는 듯한 통쾌함이다.
'하, 역시 이래서 복수하는거지.'
복수에 중독될 것만 같은 기분이다.
ㅡ퍼억!
"크흑!"
ㅡ파박!
"커흑!"
옥상에 울려퍼지는 좆두새끼의 비명. 놈에게 당한 아이들이 워낙 많다보니 폭탄세일 특가행사를 기다리듯 끝없는 행렬이 펼쳐졌다. 본의 아니게 왕좌친탈식이 폭군처형식으로 이어진 듯했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그저 놈이 짓밟히고 파괴되는 모습을 즐기며 선아와 선미의 살결의 향락에 취해 있다 무리에게 뒷수습을 맡기고 옥상을 빠져나왔다.
이정도면 교내에서의 복수완성이다.
선아도, 선미도, 좆같은 좆두새끼도.
아마 내일부터.. 아니지, 병원에서 퇴원하는 순간부터 놈은 이제 `공식찐따`가 되어 하늘빛의 색조차 잊은 채 땅바닥을 기어다니며 하루하루를 비루하게 연명할 것이다.
앞서 얘기했듯, 모가지가 잡힌 채 왕좌에서 끌려내려온 왕은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인근을 외로이 배회하다 쓸쓸히 여생을 마무리하는 법이니까.
그리고 놈에게 마지막 목책일 `가족`마저 뺏으면 그대로 게임 오버다.
"하~ 기분 좋네."
왼쪽 팔짱에 젖가슴을 부비적대며앵겨붙은 선아가 히죽 웃으며 말했다.
"히이, 주인님 기분 좋으시니 저도 좋네요."
"…뭐?"
그때, 오른편 팔짱을 끼고 있던 선미가 끼어들었다.
자신의 위치와 존재의 이유에 대해 깨달은 눈빛은 이전 같지는 않지만 제법 회복한 듯보였다.
"…주인님.. 이라고?"
아무래도 새로 영입된 육변기 2호를 위해 육변기 1호의 수고가 필요할 듯싶다. 선아에게 말했다.
"우리 육변기 2호에게 1호가 선배로써 가르침을 좀 주어야겠지?"
나의 말에 피, 하며 토라진 한숨을 내쉰 선아가 젖가슴을 비비며 말했다.
"주인님의 명령이라면요."
인생은 역시 행복한 것이었다.
**
ㅡ띵동.
"여기가 맞겠지…?"
한 주택의 문 앞. 평범한 가정집인 이곳은 바로 유부담임 김연주의 집으로 남편의 직업이 괜찮은지 삐까뻔쩍한 신축집이었다.
ㅡ띵동.
기척이 없는 집에 다시금 초인종을 눌렀다. 그녀가 알려준 주소라면 이곳이 맞았다.
잠시 후,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가 인터폰 너머로 들려왔다.
"..누구세요?"
누구인지 알면서도 물어보는 그녀. 비릿하게 웃으며 인터폰에 대고 말했다.
"알잖아요?"
나의 말에 침묵이 찾아온 인터폰. 잠시 기다리고 있자 딸각, 하며 문의 잠금이 풀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이내 문이 열리며 나의 음마굴이 될 공간이 개방되었다.
"…왔니?"
다소 초췌한 듯도 보이는 그녀는 문을 열어주며 곧바로 시선을 피했고 난 이 집 주인마냥 당당히 현관으로 들어섰다.
"쌤 집 좋네요."
무릎을 굽히고 신발을 벗고 있자 발랄한 발걸음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기척 하나가 내 앞에 섰다.
고개를 들자 똘망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너가 수빈이구나?"
"네. 안녕하세여~"
소문대로 초등학교 5~6학년 쯤 되어보이는 아이는 제 어미를 겁탈하고 능욕하고 있는 사내인 줄도 모른 채 늘상 손님에게 했었을 대로 깍듯이 인사를 했다.
거실로 들어서며 연신 불안한 눈빛으로 입술을 깨무는 그녀에게 말했다.
"쌤 닮아서 엄청 예쁘네요."
그녀가 아이를 제 뒤로 숨기며 말했다.
"수, 수빈아.. 방에 들어가있어. 이 오빠랑 할 얘기있으니엄마가 부르기 전에 나오면 안 돼. 알겠지?"
"넹~"
빌런이 된 듯한 께름칙한 기분이었지만 딱히 부정할 수는 없었다. 적어도 그녀에게만은 극악무도한 빌런이 맞을 테니까.
뒷짐을 지고 거실을 배회하며 구경했고, 그녀는 마치 시종마냥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혹여 내가 불미스런 짓을 벌이지 않을지 걱정하는 눈치였다.
애석하게도 이곳에 내가 발을 들였다는 것 자체가 불미스러운 일인데 말이다.
"집 좋네요~"
넓은 거실은 가죽 쇼파와 대형 벽걸이 TV, 고급 러그와 목재 테이블이 있었다.
거실의 좌측은 채광이 좋을 듯한 통유리창에 우측은 주방이 있었는데, 프렌치 아일랜드 스타일의 주방은 디귿 자 형태로 이루어진 싱크대와 조리대, 긴 수납형 테이블로 인해 거실 쪽에선 디귿 자 주방의 하측내부가 보이지 않았다.
식탁은 당연히 거실쪽으로 놓여져 있었고.
'큭큭, 좋은 구조네.'
웃음을 삼키며 물었다.
"남편은 언제 온대요?"
제 집인 것마냥쇼파에 앉으며 물었다. 무탈하기를 기도하듯 앞손을 진 그녀가 내 옆에 서며 말했다.
"..몰라. 회식하면 연락이 잘 안 되거든… 1차만 하고 온다고 했으니 8시에서 9시쯤 들어올 거야.."
죄를 짓고 있는 것은 난데 마치 그녀는 죄인마냥 침울한 표정이었다.
그녀를 위아래를 훑어보았다. 난생처음 보는 그녀의 하우스 패션에 아랫도리가 묵직해기지 시작했다.
전형적인 여성스럽고 유부녀다운 스타일이었는데, 하늘거리는 얇은 회색빛 원피스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와 그녀의 농염한 육신에 적당히 달라붙어 굴곡진 몸매를 부각시키고 U자로 파인 가슴골은 거대한 젖가슴의 아찔한 계곡을 보여주고 있었다.
거기다 여성스런 하얀색 린넨 가디건은 그녀의 뽀얀 살결을 어스름히 비추고 있었다.
순결한 퇴폐미가 느껴지는 모습이랄까. 역시 이런 패션은 유부녀가 국룰이지.
그녀의 둔부를 쓰다듬었다. 얇은 원피스 감촉과 풍만한 엉덩이의 감촉이 역시나 환상적이다.
"마, 만지지마…! 수빈이 나오려면 어쩌려고 그래…!"
낮게 소리치는 그녀. 하지만 요추를 살짝 휘우며 뒤로 빼는 엉덩이는 만져달라는 것만 같았다. 거기다 이미 복장에서부터 퇴폐적인 음탕함이 풍겨나오고 있었기에 한번 뻗은 손은 거둘 수가 없었다.
"걱정하는 사람치곤 복장이 너무 야한데요?"
나의 말에 그녀는 가디건을 여미며 가슴골을 가렸다. 하지만 내가 방문하는 것을 알고도 이런 복장으로 섹스어필을 했다는건 이미 그녀의 지조와 정조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었다.
"무, 무슨 소리니…! 늘 집에서 입는 거라구…!"
"큭큭, 그래요? 와 이런 여자를 두고 안 따먹는 남편은 진짜 어디 수도승이신가."
"너 자꾸 그런 소리할래…! 만지지 말라구…!"
입은 거부함에도 살랑대는 엉덩이는 더욱 세게 만져달라 애걸하고 있었다.
지금 시각은 6시. 적어도 남편이 오기까진 한시간이 넘게 남은 여유로운 시간이기에 엉덩이를 놓아주며 말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 않던가.
"쌤, 배고파요."
"…기다려. 밥해줄 테니까."
주방으로 향하려는 그녀의 허리를 낚아채 쇼파에 앉혔다.
"꺅! 무, 무슨짓이니!"
"밥을 왜 해요."
"무슨 소리야, 배고프다며."
가슴골이 파인 U자의 계곡 사이로 불쑥 손을 집어넣고 젖통을 주물렀다. 역시 유부녀다운 부드럽고 말캉하고 쫀득한 젖통에 좆기둥은 이미 풀발기 상태였다.
"하윽…! 마, 만지지 말라고오…!"
"밥 달라구요."
나의 비릿한 미소에 그녀가 뿌리치려던 손길을 거두고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뭐, 뭐…?"
방 안에 있는 수빈이든 수발이든 개의치 않고 그녀의 원피스 나시끈과 가디건 어깨섶을 잡아 무자비하게 내렸고, 이내젖소가슴이 크게 출렁이며 모습을 드러냈다.
"꺄악…! 미, 미쳤니…?!"
파우더를 바른 듯한 그 뽀얀 젖가슴에 군침이 삼켜졌다. 그녀가 급히 옷을 추슬러 올리려했지만 그 저항을 짓밟듯 잽싸게 젖꼭지를 빨았다.
"하으응..?!♡"
피어싱이 꽂힌 어여쁜 젖꼭지는 이미 내 자지만큼이나 풀발기 상태였고, 몇 번 쪽쪽 빨자 그 속에든 성스러운 모유를 내뿜기 시작했다.
유부녀의 집에서 아이를 방에 가둬놓고 남편이 오길 기다리며 젖을 빠는 아찔한 상황.
옷을 추스르려던 손은 급히 제 주인의 입을 틀어막아야만 했고 난 그녀의 젖꼭지를 사정없이 빨아대며 바지를 벗었다.
"하읍!♡ 하응!♡ 쎄, 쎄게 빨면 아프잖..흐읍!♡"
젖꼭지만 빠는데도 몸을 튕기며 쾌락적인 몸짓을 해대는 그녀.
자신의 아이가 방에 있음에도 틀어막은입은 참지 못하고 신음을 질러댄다.
ㅡ쪽쪽, 쯉쮸읍.
"하읏!♡ 하앙!♡ 아프다구웅!♡"
본격적으로 모유착즙을 하기 위해 쇼파 위로 다리를 올리고 그녀의 허벅지에 머리를 대고 누웠다.
"쌤, 상체 좀만 숙여보세요."
"그치만.. 수빈이 나오면 어떡하려구…!"
"걱정마세요, 큭큭. 저 믿으시죠?"
그녀에게 각인해두었던 `믿음의 맹신` 발현으로 그녀는 연신 초조해하면서도 상체를 숙여 젖가슴을 내 얼굴에다 포갰다.
수빈이든 수반이든 어리다고해서 최면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그리고 어차피 추후 태어날 나의 새끼를 위해서도 `좋은 언니` 암시는 걸어둘 작정이었으니까.
ㅡ물컹물컹.
얼굴을 짓누르는 젖통의 무게가 확실히 무겁다. 젖통을 부여잡고 젖꼭지를 입으로 모았다.
"흐응…!♡ 피어싱 때문에 아직 아프다궁…!"
아프다라, 그러면 더 세게 빨아야겠군. `고통의 쾌락`은 그녀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극도의 쾌락에 미치게끔 만들 테니까.
아기마냥 그녀의 허벅지에 누워 젖꼭지를 빨며 바지를 완전히 벗었다.
ㅡ츄릅, 쮸읍쮸읍.
"쌤, 밥이 너무 맛있어서 자지가 커져버렸는데요?"
"뭐…? 밥이 맛있는데 거기가 왜…?"
우람하게 솟은 좆을 쳐다본 그녀가 말끝을 흐렸다. 꿀꺽, 침을 삼키는 소리가 고스란히 들려왔다. `1등 담임`이란 계약으로 시작한 관계였지만 어느새 그녀는 나의 좆기둥만 봐도 군침이 도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어, 어떻게 해달라고…? 이 자세론 빨기 힘들어.."
"손으로 해주세요. 부드럽게."
"소, 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