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화 〉선미네 집에서 가정부와 쓰리썸
"꺄윽!"
볼썽사납게 철푸덕 넘어진 선미가 붉게 상기된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악독한 폭력에도 분노가 담기지 않은, 자신이 뭔가를 잘못했는지에 대한 되짚음의 눈빛이었다.
사랑에 빠진 인간은 이처럼 아둔해져버리는 것이다.
"갑자기 왜, 왜 이러는 건데.. 내가 뭐 잘못했어?"
`폭력의 사랑`.
데이트 폭력조차 자신을 사랑해서 그렇다는 우매하고도 스톡홀름 증후군적인 지독한 암시에 걸린 그녀는 내게 폭력적인 행위를 당할 수록 더욱 나를 사랑하게 된다.
납치범을 사랑하게된 피해자처럼.
그리고 부모가 기거하는 아니, 지금도 함께 있는 이 신성한 주거공간에서 딸을 폭행하며 사리사욕을 채우는 배덕스런 행위에 복수쾌감이치솟았다.
그래, 이 년은 나의 복수대상이었다고.
"잘못? 너무 이쁜게 잘못이야."
"아, 그.. 그래?"
지독한 사랑에 빠진 인간은 사리판별이 약해지고 멍청해진다.
이성사고가 사랑이란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감정에 잡아먹혀버리는 것이다.
게다가 암시까지 있으니 그녀는 이 말도 안 되는 파렴치한 폭행에도 고작 한 떨기 칭찬을 던져주자 흐트러진 머리를 가다듬으며 쑥스러워한다.
"미안.. 너무 이뻐서.. 난 너가 좋아할 줄 알았는데.."
비련의 여주인공마냥 주저앉은 그녀에게 다가가 턱을 잡아당기고 설육을 쑤셔박았다.
"하읍…!"
ㅡ츄릅, 쮸읍.
사랑의 그릇이 제법 차올랐기에 이제 이정도의 가벼운 딥키쓰정도는 가볍게 받아낸다.
오히려 내 목덜미를 감싸안으며 촉촉한 입술을 벌려 설육의 공습을 허락하고 제 목젖까지 내어주며 설육을 섞어댔다.
연인스러운 딥키쓰.
연인스러운 애정행각.
ㅡ쮸릅, 츄르릅.
서로의 농밀하고도 끈적한 체액이 달콤하게 뒤섞이며 흥분감을 고조시킨다.
언제 맛봐도 여성의 체액은 달콤하기 그지없다. 침샘이 터질 정도로.
ㅡ츄릅.
설육을 뽑아내고 붉게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못다푼 사랑을 애걸하듯, 그녀의 눈빛이 몽롱했다.
"하아.. 하아.."
그리고 짧은 딥키쓰에도 제법 흥분한 건지 그녀가 내쉬는 입김에 열락의 기운이 묻어나왔다.
사랑하는 이에게 받는 고압적인 딥키쓰가 `폭력의 사랑`이란 암시에 빠진 그녀에겐 포상처럼 선사된 것이다.
폭력이란 행위는 암시가 없어도 뚜렷한 주종의 관계를 성립시키니까. 종의 위치에서 주인의 사랑을 갈구하는 그녀에겐 딥키쓰조차 성직자에게 내려지는 세례마냥 은총 가득한 행위인 셈이다.
"…고마워."
"뭘?"
"사랑해줘서.."
"큭큭, 선아라면 침도 먹어줬을 텐데."
거기에 `질투의 사랑` 암시 한 스푼을 섞어준다. 오늘 거사를 치룰 지는 모르겠지만 폭력순애조교가 컨셉이기에 적절히 버무려 쓰는 것이다.
그녀가 미간을 찌푸렸다.
"..나도 방금 먹었잖아! 키쓰했다구…!"
"쯧. 그정도로 선아랑 비교한다고? 선아는 내가 뱉는 침을 먹어준다니까?"
인간이란 간교한 생명체다.
키스를 할 때 식도를 파고드는 체액은 더럽다고 느끼지 않으면서 덩어리져 내뱉는 체액은 더럽다고 느낀다.
같은 성분의 아밀라아제일 뿐인데 말이다.
그렇기에 키스를 하며 먹는 체액과 덩어리로 내뱉는 체액을 먹는 것은 상징적으로 다른 의미를 가진다.
누군가의 더러운 것을 먹어준다는 건 말그대로 더러운 행위니까.
더군다나 그녀는 섹스를 더러운 행위라 인식하는 `숫처녀`.
사랑의 감정이 커지지 않았다면 절대 그녀가 행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지, 진짜 나빠! 왜 계속 걔랑 비교하는 건데…!"
여친이라면 응당 가당한 투정.
다른여자와 비교한다는 건 굉장히 기분 나쁜 일일테니까.
하지만 육노예에겐 응당 가당찮은 투정일 뿐이다.
ㅡ꽈악.
"으윽…!"
그녀의 목을 우악스레 움켜잡았다.
그간 `질투의 사랑`과 `폭력의 사랑`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차근히 키워놓았었다.
그렇기에 이제 슬슬 `키잡`할 차례가 다가오고 있었고 그전에 과연 침을 먹는 변태적인 행위에 가담할지 확인해볼 참이다.
불결하다 느끼는 섹스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해줄 수` 있는 그녀기에 더러운 변태행위도 사랑의 크기가 제법 커졌다면 그녀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 이룩할 수 있을 터.
"왜? 싫어? 사랑하지 않나보네? 선아는 나 사랑하니까 해준다던데.. 실망이 크다.. 최선미."
"아, 알았어윽…!"
그녀가 생각보다 쉽게 승낙한다. 폭력의 공포에굴복해 승낙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사랑의 크기가 예상치보다는 뛰어넘은 듯했다.
"푸하윽ㅡ.."
목을 놓아주고 입안가득 체액을 끌어모았다. 원기옥을 모으는 손오공마냥 정성스레 끌어모았고, 이내 상당한 양이 모여 배출을 고대한다.
입술을 모으는 체액배출준비의 모습에 선미가 머뭇거렸다. 모든 일은 말보다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법이다.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주었다.
스스로 입보지를 만개할 때까지.
"…이, 이거 해주면 더 이상 선아 그년 얘기 꺼내지마.. 우리 둘 사이에 걔가 끼는 거 진짜 싫단 말이야.. 나한테 집중해달라구.."
자신을 더욱 사랑해달라는 담보를 걸어달라는 그녀.
물론 흔쾌히 미소지으며 끄덕여주었다.
"..알았어. 해볼게.."
사랑하는 남친의 욕망에 제 육체를 갖다바치는 아름다운 여친의 모습이다.
선미가 입을 벌리고 고개를 들었다.
새까만 목구멍이 보인다.
그리고 그 구멍 속으로 찌이잇, 침뭉텅이를 흘려보냈다. 짜릿한 놀이의 시작이다.
길게 늘어지며 거미처럼 내려가던 침뭉텅이가 제 입술 즈음까지 가까워지자 질끈 눈을 감는 선미.
더럽다는 인식을 사랑하는 나를 위해 맞서 싸우는 그녀의 모습이 기특하기 그지없었다.
역시 여러모로선아와는 다른 기특함이있는 육노예다.
이윽고 그녀의 설육이 잠길 정도로 입안가득 차오른 체액뭉텅이에 선미가 입을 닫고 볼을 부풀렸다.
부들부들, 어깨까지 떨어대는 극도의 저항심에도 끝까지 참아내던 그녀가 이내 꿀꺽, 큰 소리를 내며 체액을 삼켰다.
소소한 소름이 일었다.
누군가의 침을 먹는다는건 쉽지 않은 일.
물론 여신급 외모의 여성의 체액을 맞거나 먹는 건 `업계포상`이라며 희화화되곤 했지만, 불결함을 싫어하는 선미에겐 결단코 쉽지않은 일이었다.
더군다나 난 남자니까.
그렇기에 상당히 값진 의미를 가진 일이었다.
어쩌면 오늘 그녀의 처녀막을 깨부숴버릴지도 모를 듯싶다.
"흐윽… 으읍."
헛구역질까지 해대는 선미는 몇번의 헛구역질 이후이내 안정을 찾았다. 신체적 압박이 없었음에도 그녀의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대견스러워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으웁… 해, 했어, 나도 했다구.."
"큭큭, 잘했어. 우리 선미도 나 엄청 사랑하나보네?"
"그, 그럼! 내가 선아 그년보다 더 사랑하지! 당연한 거 묻지마 바보야!"
투정어린 원망이 담긴 눈빛.
일반적인 연인관계였다면 너무나도 귀여운 사슴 같은 눈망울에 빠져버렸을 터다. 본판이 워낙 훌륭해 투정부리는 얼굴마저 너무 예뻤으니까.
하지만 늘그랬듯, 우린 일반적이지 않은 관계.
수위를 한층 더 높인다.
"아ㅡ 오줌 마렵다. 근데."
나의 말에 선미가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켰다. 투명인간 시뮬 때 그녀를 강간했던 공간을 다시금 조우하자 좆기둥이 묵직해지기 시작했다.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말없이 허리띠 버클에 손을 얹었다.
숨 막히는 몇 초간의 시간 이후, 그녀의 얼굴에 경악이 차올랐다.
"..서, 설마! 너 지금 무슨 생각하는 거야…!"
어깨를 으쓱하며 다시금 `질투의 사랑` 암시를 발현시켰다.
"쯧, 역시 거기까지였군. 선아라면 당장 해줬을 텐데."
"…비, 비교하지 말라고 했잖아!"
앙칼지게 소리치는 선미.
담보를 받고 헛구역질까지하며 나의 체액덩어리를 받아먹었건만, 담보를 깨부수는 비교에 제법 화가난 듯했다.
하지만 자신이 소리칠수록 지독한 암시의 늪에 점점 빠져들고 있는지도 모르는 가여운 아우성일 뿐.
ㅡ쯧쯧, 아우성칠수록 사랑의 게이지가 한계점까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말이다.
"김 샜다. 변기에다 오줌이나 싸야겠네."
"…그, 그렇게 해! 오줌을 먹는 건 미친 인간들이나 하는 거라고!"
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작전도 통하지 않는 걸 보아하니 아직 사랑의 게이지가 한계 수위까지는도달하지 못한 모양이다.
아쉽다.
이정도면 제법 인내심을 가지고 조교했고, 그 결과값이 만족스럽게 나타날지 알았건만.
어째보면 선아보다 훨씬 독한 년인 듯싶다.
이쯤 했으면 선아는 보지를 까발리고 조수를 발사했을 텐데 말이다.
인내심에도 서서히 한계가 찾아오고 있었다. 복수대상 따위에게 너무 얽매여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자리에서 일어서 그녀의 책상의자를 침대 옆으로 가져왔다.
오늘 거사를 치루지 않더라도, 만족스런 결과물은 조금 챙겨가야 다음 조교를 위한 밑거름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뭐, 뭐하는 거야."
불안하게 떨리는 음성으로 내게 묻는 그녀를 무시하고 허리띠를 풀었다.
싸구려 가죽 허리띠였는데 연식이 제법 되다보니 흐물한 것이 휘두르기에 제격이었다.
허리띠를 손에 한번 감아 들었다.
`폭력의 사랑` 발현이다.
"의자 위에 무릎 꿇고 앉아. 발바닥이 나한테로 향하게. 아무래도 혼나야겠네. 우리 선미는."
"뭐..라고?"
이제껏 그녀에게 행했던 폭력은 예고없이 행했던 것들이었다.
목조르기, 와사바리 등등.
그렇기에 이제껏 없었던 폭력의 예고에 그녀가 믿을 수 없다는듯 되물었다.
원숭이를 조련하는 것처럼 허리띠를 휘둘러 그녀의 등짝을 후려쳤다.
ㅡ휘익!
ㅡ찰싹!
"꺄읏!"
날카로운 피격음이다. 고통이 제법 강할 듯했는데 이 집이란 공간에서 사랑하는 남친에게 변태적인 폭행을 당하는 비참한 꼴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는지 입을 틀어막고 비명을 질렀다.
"어서."
그녀의 눈에 눈물이 베여나왔다.
사랑해서 그렇다는 암시는 그저 이 극악무도한 행위를 이해하도록 도울 뿐이다.
고통에서 생겨나는 공포심은 고스란히 그녀의 감각을 떨게 만들고 있다는 것.
"흐읏… 서, 설우야아.."
"옷 다 벗고 올라가 어서."
두 말할 것없는 겁박에 그녀가 오들오들 떨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채찍질 스팽킹은 모름지기 나체가 맛들어지는 법이다.
그리고 투명인간 시뮬 때 확인했듯, 그녀의 성적 성향은 마조끼가 어스름히 있었었다.
가학적인 변태행위에 흥분을 했었었고, 지고지순하게 악착같이 지켜내던 처녀막이란 보물을 뺏기자 마조 성향의 흥분감을 여실히드러내지 않았던가.
이윽고 모든 옷을 벗은 그녀가 우중충히 섰다.
"역시 예쁜 몸이야. 선아보다 더. 그건 인정해주지."
나의 칭찬에 젖소가슴을 한 팔로 가리고 한손으론 제 음부를 가린다. 그럼에도 색기 넘치는 몸매는 투명인간 시뮬 때 느꼈던 그 감동과 전율을 그대로 내게 선사해주었다.
진짜 미친 몸매다.
유부녀 담인인 김연주와 거의 비슷한 몸매였는데 거기에 `앳된 미`가 추가된 선미의 육덕지고도 늘씬한 몸매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질질 쌀 수 있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그, 그래…?"
나의 칭찬에 그녀가 살짝 미소지었다. 방금 전만해도 고통의 공포에 두려워하더니 사랑하는 남친의 칭찬 한 마디에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꼴이라니.
정말이지 맹목적이고 원초적인 사랑에 빠진 인간은 아둔하기 그지없는 듯싶다.
그러다 이내 뭔가 이상함을 깨달았는지 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내게 말했다.
"자, 잠깐! 서, 설마… 선아 그년이랑 한 거야?"
이제껏 그녀에게 언급하고, 보여줬던 건 선아의 펠라 뿐이었었다.
그렇기에 선아의 몸매랑 비교한 것은 칭찬인듯 칭찬아닌 칭찬같은 것이되버렸달까.
"뭘?"
"아, 아니…! 걔 몸매를 니가 어떻게 아냐구…! 설마진짜 한 거야?"
그녀의 반응이 재밌어 능글맞게 계속 되물었다.
"그러니까 뭘?"
과연 그녀의 입에서 천박한 단어가 나올지 기대된다.
"아니…! 알면서 모르는 척하지마!"
"모르겠는데?"
새하얀 육체미를 까발리고서도 여친으로서의 합리적 의심과 투정을 부리는 그녀.
잠시 씩씩대고있더니 이내 결심한듯, 입술을 열었다.
"세.. 섹스했냐고오!"
지고지순하고 깨끗한 그녀의 입에서 `섹스`라는 불결하고도 천박한 단어가 튀어나왔다.
서서히 타락해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작은 전조랄까.
그 작디작은 전조에도 쾌감이 일었다. 이 맛에 조교한다니까, 큭큭.
"풋, 왜? 궁금해?"
"또, 똑바로 대답해! 진짜 그년이랑 한 거야? 그럼 진짜 가만 안 둘 거야!"
"누굴?"
"당연히 그 걸레년이지! 내 남친한테 꼬리쳤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 둬!"
피식, 실소가 나왔다.
그녀가 내뿜는 여친다운, 여친스러운 분노가 귀여워 터진 웃음이었다.
제법 강도 높은 `질투의 사랑`을 발현시키기 위해 조소를 지으며 뇌까렸다.
"섹스라.. 했지. 선아랑."
"뭐… 뭐어…!?"
선미의 화마 가득한 얼굴에 경악이 깃들었다. 일반적인 연인관계라면 무릎 꿇고 사죄를 빌어도 모자랄 판에 대놓고 여친의앞에서 친구랑 섹스했다고 고하는 납득불가의 파렴치한 상황.
하지만 최면 암시만 있다면 이 모든 말도 안 되는 상황은 짜릿한 조교의 수순이 될 뿐이었다.
`질투의 사랑`.
특히나 선아에게 강한 질투를 느끼도록 셋팅해두었기에 그녀와 섹스를 했다고 하면(사실이기도 하고), 선미는 질 수 없다는 승부욕에 불타오르게 된다.
그것은 곧, 선아가 했으니 자신도 섹스로 나를 만족시키기 위해 덤벼들게 된다는 것.
물론 그 승부욕보다 강한 것이 마음 깊이 평생을 뿌리내리고 있던 `모태성관념`이기에 사랑의 크기가 한계선까지커지지 않는다면 덤벼들지 않을 것이다.
"...흐으… 흐아앙!"
사고회로가 멈춘 것마냥 우두커니 서있던 선미가 왈칵 눈물을 쏟아내며 침대 옆에 주저 앉았다.
무릎을 구부리고 무릎에다 이마를 박고 팔로 무릎을 감싸는 비련의 여주인공이 방구석에 박혀 우는 전형적인 모습.
다를게 있다면 완전한 나체라는 것이랄까.
"흐으앙…! 흐아앙! 나빠! 진짜 최악이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어ㅡ!"
서럽게도 울분을 토해내는 선미는 진짜 여친마냥 진심으로 서러워했다.
"흐으앙…! 사랑한다며.. 나만 사랑한다며어ㅡ!"
바람을 피다 걸린 남친에게 앙탈을 부리는 사랑스러운 여친의 모습.
남자친구에 대한 분노나 증오보다 회한과 질투를 느끼는 착하고 가여운 그녀의 절규.
"….."
그 비련한 여주의 모습이 너무나도 측은하고 안쓰러워 보여 흐트러진 머리채를 틀어잡고 잡초를 뽑듯, 거칠게 머리채를 뽑아들었다.
"꺄악! 아, 아파…!"
머리채가 뜯기는 고통에 아파하는 그녀를 보며 생각했다.
씨팔, 이게 바로 상남자의 순애조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