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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화 〉즐거운 개인PT시간 (42/135)



〈 42화 〉즐거운 개인PT시간

달뜬 신음을 흘리며 그녀가 엉덩이에 힘을 줬지만 이미 타겟을 정한설육은 뱀처럼 엉덩잇골을 파고 들어 계속 항문을 핥아댔다.
그녀의 성감대 중 하나인 항문 공략에 서서히 보지에선 메말랐던 샘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그녀의 보지에다 손가락을삽입했다.
보지와 항문의 아찔한더블히트에 그녀가 농익은 교태를 부리기 시작했다.
다리를 베베 꼬면서도 보지는 손가락을 음탕하게 쪼인다.

ㅡ찌끅, 찌걱, 찌걱..


"하읏.. 너, 너무 힘들어요… 서있는 것도.."
"그럼 저기 변기 위에 앉아보세요."

애널섹스의 준비는 대장의 청소에서부터 시작한다. 자연스레 변기 위에 그녀를 앉힌 후, 변기 커버 위에 무릎을 굽히고 엎드리게끔 만들었다.

엉덩잇골이 벌어졌다.
 침으로 얼룩진 항문이 꿈뻑대고 있었다.


"쌤, 혹시 애널섹스해봤어요?"
"네…?! 잠깐만요."

나의 질문에 그녀가 몸을 돌려 나와 마주했다. 확실히 선을 긋기 위함인지, 눈에 잔뜩 힘을 주고는 얘기했다.


"이건 강습비 받으려고 하는 거에요. 그러니 그런 건 안 해도 되잖아요."
"음.. 그치만 이제 자극이 약해져서 애널섹스는 해야 강습비 납부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암시를 툭 건드려주자 그녀의 눈빛이 흔들린다.

"....어차피 오늘 강습비는 받았으니 그럼 다음에 줘요."


쳇, 결국 그녀가 암시의 자그마한 실구멍으로 도망쳐버린다. 그렇다고 포기할쏘냐.


"그럼 손가락만 넣어볼게요. 그렇게라도 자극을 줘야 강습비가 나오죠."

살짝은 강한 어투로 얘기하자 그녀가 다시금 몸을 돌려 엉덩이를 들었다.

"…손가락만이에요. 아직 한번도 그런 거 해본 적 없다고요.."


"네네."


ㅡ찌극.


젖어든 보지에다 손가락을 넣고 질주름에 가득 껴있는 애액을 긁어내 위로 훑으며 올라가 항문에다 치덕댔다. 어차피 아직 대장을 세척할 기구가 없어 좆을 삽입하기엔 시기상조긴 했다.

그렇게 단념하곤, 항문에 애액을 바르며 자극하자 그녀가 다시금 달뜬 신음을 흘린다.

"흐읏… 살, 살살 해줘요.."


그녀는 내게 `복수대상`이 아니기에 요구하는 조건에 대해선 최대한 들어주기로 했다.
어느덧 연갈색 항문은 기름칠로 번들거렸다.

"그럼 우선.."

몸을 일으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다 삽입했다. 푸욱, 도킹하는 우주선마냥 정확히 그녀의 보짓살 사이로 파고든 좆기둥에 다시 열락이 피어오른다.

"흐읍.. 크기는  이렇게 큰 거에욧.."
"싫어요?"
"싫고 말고가 어딨어요. 강습비 받기가 힘들어서 그렇죠."


좆기둥을 보지 끝까지 삽입한 채로, 야동배우처럼 그녀의 항문 위에다 끈적한 침을 흘렸다.
그리고, 조심스레 엄지손가락을 넣어보았다.


ㅡ찌즛…


"흐, 흐읏!"


그녀가 손으로 내 허벅지를 꽉 잡아쥔다. 난생처음 느껴볼 촉감에 겁에 질린 듯했다. 엄지 끝이 항문을 지그시 눌러나가다 이내, 항문이 살짝 열리며 손톱까지 삽입이 됐다.

"하응! 아, 아파욧!"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쑤시자 이내 항문이 입을 벌리며 엄지손가락을 완전히 삼켰다.
평생 배출만 하던 곳에 뭔가가 삽입되는 고통에 그녀가 둔부에 힘을 주었고, 항문의 강한 압박력이 손가락을깨문다.

역시나 엄청난조임이다.
당장 좆기둥을 쑤셔넣고 싶은 욕망이 일었지만 지금 이 거대한 것을 삽입하면 그녀의 항문은 찢어지고 말 것이다.


'어서 기구들 좀 사야겠어.'

ㅡ푸욱푸욱!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야릇한 흥분감.
마치 손가락이 좆기둥이 된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한 여성의 항문이 손가락을 깨물고 있는 광경은 아찔했다.


"허윽.. 더, 더 단단해졌잖아…!"


거기다 항문을 내어준 여성은 SS급 절세미녀.
돈주고도 하지 못할 애널삽입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다.
귀두로 피가 쏠리기 시작했다.

4번의 사정으로 뭐가 나올게 있을까싶었지만, 차오르는 고양감에 용두질은 더욱 거세진다.

ㅡ퍽퍽퍽퍽!

용두질에 맞춰 손가락으로 그녀의 항문을 쑤셔댔다.
난생처음해보는 음탕한 플레이에 흥분감이 치솟는다. 손가락을 끝까지 쑤셔박고 이리저리 휘저어보았다.


다행히 불결스런 것은 느껴지지 않았는데, 예상외로 뭔가 넓었다. 항문이란 링을 통과하자 공동이 나온 것 같달까. 보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보지처럼 온전히 좆기둥과 귀두를 감싸는 것이 아닌, 좁디좁은 얇은 링이 국소적으로 강하게 쪼으는 느낌이랄까.


'씨펄, 박아버리고 싶네.'


빠른 시일 내에 삽입해봐야겠다.

"하윽! 이, 이제 강습비 나올 때 안 됐어요?! 진짜 죽을 거 같아요옥!"


ㅡ퍽퍽퍽퍽!

그녀의 애달픈 재촉에 항문에 거침없이 손가락을 박아대며 보지엔 좆으로 자궁구까지 박아대자 이내, 좆물이 다시 한 번 그녀의 보지에 분출되었다.

"으읏, 4일차 강습비 들아갑니다."
"하아앙!♡ 어서 주세요!"

ㅡ울컥울컥.

재차 엄습하는 좆물의 열락에 그녀의 쫄깃한 보짓살이 좆기둥을 꽈악 깨문다. 역시나 탐욕스런 조임이다.
그렇게 4일차 강습비까지 납부를 완료하곤 항문에 박아둔 손가락까지 빼냈다.


ㅡ뾱.


손가락에 의해 벌어진 항문 입구가 그 속의 공허한 어둠을 보였다.
블랙홀 같았다.

"어, 어딜 그렇게 계속 쳐다봐욧. 강습비 납부하셨으니 이제 어서 씻어요."

이제 진짜 한계다.
그리고 이미 정기구슬도 완료했고.

"아얏."

항문이 아픈지 엉덩이를 뒤로 빼고 엉거주춤 일어난 그녀가 다시 샤워타올을 집어들었다.


"쌤, 가슴으로 씻겨줘요."


암시 없는 부탁에 당연히 그녀는 앙칼지게 거절했다.


"무슨 소릴하는 거에욧!"


뭐, 서서히 맛들이는게 묘미니 딱히 서두를 것은 없지. 그녀가 씻겨주는 샤워를 즐기며 시야 좌측 하단을 쳐다보았다.
언젠가부터 거의 잊고 있었던 상태창이 보였다.


[ 정기구슬 : ● ]
[ 정기량 : 100 % ]
정기흡수율: 10 % ]
[ 스태미너 : 13 ]
[ 음경 강화 : 미강화 ]
[ 고환 강화: 미강화 ]
[ 01 : 24 : 18 ]


정기구슬은 완전히 채워져 까맣게 은은한 빛을 내고 있었다. 학교에서 육변기 1호와 뒹구느라 얼마나 싸제꼈는지 이미 어제부터 정기구슬은 완전히 채워져있었다.

이제 남은 시간은 1시간 반 정도.

그러고 보니 정기구슬을 전달하는 방법이나 회수해가는 것에 대한 얘기는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리셋이 되는 건가?

왠지 루시아가 보고 싶어 꼭 그녀가 거둬갔으면 좋겠다. 그 음란하고, 색정스러운 보랏빛 몸매는 지구에선 절대 볼 수 없는 것이었으니까.

"다 됐어요."

루시아에 대한 성스러운 그리움에 빠져있자 어느새 그녀가 내게 수건을 건네주었다.

"쌤은 안 씻으세요?"
"나가야 씻죠."
"아.."


수건으로 몸을 닦으며 바깥으로 나와 문을 닫아주었다. 그녀의 몸매 감상도 좋겠지만, 이제  쉬고 싶었다. 소파에 반 시체마냥 널브러져있자 어느새  씻은 그녀가 문을 열고 나왔다.


똥머리는 공통적인 여자들 하우스 스타일인 듯했다.
물론 여신급 미모에 똥머리는 공통적이지 않지만.
게다가 얇은 실크샤워가운에 아스라이 비치는미친 몸매는 진짜 언제 봐도 환상적이다.

저런 여신을 육노예로 따먹었다니, 새삼 감회가 새롭다.

"거기서 잘 거죠?"


샤워가운의 허리끈을 묶으며 내게 묻는 그녀에 씨익 웃으며 답했다.
그럴 수가 있나요.


"제가 옆에 누가 있어야 잠을 잘 자는데… 푹 자야 내일 또 열심히 운동할  있지 않을까요?"
"…후.. 그럼 같이 자요."

그녀가 살짝 인상을 찌푸렸지만 이내 나를 방으로 안내해주었다.
넓은 안방에는 커다란 침대가 있었다.
 명은 거뜬히 뒹굴 수 있을 정도로.

'흠, 씹년이랑 쓰리썸 즐겨도 되겠는데.'

벨라가 먼저 침대에 누웠고, 나도 그 옆에 조용히 누웠다. 푹신한 침대의 아늑함에 온 몸이 푸욱 꺼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눈만 감으면 바로 딥슬립할 듯했다.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았다.

옆으로 몸을 눕혀 그녀를 쳐다보았다. 새치름하게 반듯하게 누워있는 얼굴의 옆태가 어스름한 어둠에서도 광채가 나는듯, 보인다.

'진짜 개이쁘네.'

옛날부터 이런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다.
조금 지저분한 생각이지만 이런 예쁜 친누나와 함께 자며 때로는 욕정으로 뒤엉키고, 애액과 정액을 교환하는 뭐, 그런 근친섹스말이다.
물론 암시로 건다한들, 진짜 피붙이가 될 수는 없지만 그 케케묵은 음습한 욕망을 흐릿하게나마 느끼고 싶었다.


진짜 친누나를 둔 동생들은 듣는 순간 오함마를 꺼내올 욕망이지만, 쌔끈한 친누나를 범하는 아찔하고도 배덕스러운 욕정은 친누나가 없는 이들에겐 제법 밀도 높은 욕망이었으니까.


ㅡ누, 눈나 나 쥬지가 아파.

고로.


"쌤. 아직 안 자죠?"

그녀는 사무적인 관계임을 명시화하려는듯, 눈을 감은 채 고개도 돌리지 않고 차갑게 답했다.

"그만 자죠. 근손실 온 거 내일 다시보충하려면 푹 자둬야하니까."

단골작업멘트 발동이다.

"저 눈에 뭐 들어간 거 같은데.. 한번만 불어주세요."
"하…"


그녀가 짙게 한숨을 내쉬고는 몸을 돌려 나를 마주했다. ㅡ딱, 핑거스냅의 경쾌한 소리가 고요한 방안을 울렸다.

음습한 욕정의 첫 단계를 읊을 차례다.

"이사벨라, 당신은 앞으로 저를 친동생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진짜 혈육관계처럼요. 하지만 부모님께는 비밀로 합니다."
"친동생.. 생각.. 부모님.. 비밀.."

ㅡ딱.


어둠 속에 흐려졌던 눈동자에 다시 생기가 차오른다. 두근두근, 심장이 콩닥댔다. 이런 색끈하고도 능력있고, 환상적인 피사체의 친누나를 만들다니. 그것도 말  마디로 말이다.

이제 그녀는 나를 친동생처럼 대할 것이고, 그 상황들이 무르익었을  덮치는 거다.
그럼 누나는 이렇게 외치겠지.

ㅡ흐윽! 가족끼리 이러면 안 돼에ㅡ!


생각만해도 아찔…


ㅡ퍼억!


"후긱?!"


음습한 망상에 허덕대고 있는데, 별안간 옆구리에 강한 충격이 느껴졌고 난 등신 같은 비명을 지르며 침대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ㅡ쿠덩텅!

아악, 좃나 아프다!
갑자기 뭐, 뭐지?!

옆구리 통증에 인상을 찌푸리며 침대 위를 쳐다보자 `극대노`한 벨라의 눈빛이 이글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혐오와 경멸이 섞인 오랜만에 보는 눈빛이다.

…..뭔가, 좆된  같은데…?




"이 좆같은 놈이 역겹게 어딜 겨들어와! 니 방에 가서 자! 소름끼치는 새끼야!"




애미, 씨펄..

이, 이게아닌데…






"어딜 꼬나봐! 안 꺼져?! 기분 잡치게 여기서 지랄이야 왜 어우! 좆같은 새끼!"





에라, 니미..

지옥버전 친누나가 되버렸네…?





"꺼져, 좀!"



밖에서 자야겠따..







**



"으음?"


벨라에게 쫓겨나 처량하게 소파에서 잠이 들었었는데, 잠이 깨어 일어나보니 골방이다.
좆같은 나의 골방.
 좆같은 곳이 싫어 벨라의 집에 둥지를 틀었건만.

"뭐지?"

의문은 오래가지 않았다.

"아, 정기구슬때문이구나."

잠시 후, 예상대로 보랏빛 작은 소용돌이와 함께 루시아가 나타났다.


ㅡ후우웅.

허공에서 사뿐히 바닥으로 내려온 그녀를 보자 이상하게도 미소가 서렸다.
마치 이산가족상봉이라도 하는 것처럼 벅차오름마저 느껴진달까, 오랜만도 아닌데, 3일 만의 재회가 감격스러울 지경이다.
그녀는  인생을 좆되게 바꿔준 `은인`이니까.

"풋. 갸륵한 생각이로구나."

루시아가 낮게 웃으며 말했다. 언제 보아도 요염하기 그지없는 웃음이다. 웃는 것만으로도 요염한 기색이 만연한 것이, 역시 서큐버스 중의 서큐버스다.

헌데  눈과 마주치자그녀가흠칫하더니 고개를  틀어 시선을 피했다.

"어, 음.. 그래서 정기구슬은 잘 채웠느냐?"

괜스레 골방 안을 살피며 내게 묻는 그녀의 모습이 뭔가 불안한 듯도 보였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뭐, 물어본다한들 대답을 듣긴 힘들 테니 그러려니넘기기로 했다.


"물론입죠. 역시 최면으로 선택하길 잘한 것 같아요. 다 루시아님 덕분입니다용."

나의 아부 섞인 말에 좋아할지 알았건만, 그녀는 연신 골방을 살폈고 딱히 반색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불안감이 짙어진 것 같았다.

"그래.. 그럼 정기구슬은 가져가마. 등을 돌리거라."

고분히 등을 돌려섰다.


"뭔가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 텐데. 체내에 형성된 정기구슬이 적출되는 것이니 염려치 않아도 돼."


적출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뭔가 장기적출 당하는 것만 같은 께름칙함이 들었다.
이쁘고 좋은 한글도 많은데 굳이..


'아, 한국사람 아니지.'


잠시 후, 그녀의 말대로 몸에서 뭔가가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뒤지기 전의 피가 흐르는 느낌과 비슷했는데 썩 불쾌한 느낌이었다.

"다 됐어."


몸을 다시 돌리자 그녀의 손바닥 위에 작은 흑색구슬이 둥둥 떠있는게 보였다.
저게 내 몸에서 나왔다니, 진짜 장기적출된  같잖아.


"그럼, 3일 뒤에 다시 보겠네요?"
"..그렇지. 그럼.."

뭐라 담소라도  나누고 싶었는데, 루시아는 쫓기듯 사라져버렸다.
급한 일이라도있는 듯싶다.
아니면 급한 성격이거나.

저러니 덤벙대지, 쯧쯧.

"음, 가만.. 혹시 루시아한테도 최면이 걸리려나?"


에이, 그래도 계약자인데 안 걸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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