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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화 〉복수조교녀 길들이기 (26/135)



〈 26화 〉복수조교녀 길들이기

실좆 남친에게 만족하지 못해 더욱 강렬한 자극을 갈구하는 저 음습한 성관념.
그렇기에 나의  대물을 보자 묘한 기색이 찰나지만 엇비췄던 것이다.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자지기둥을 잡고 자랑하듯 세워보였다.


"왜 그렇게 봐? 자지가 마음에 들어?"
"무, 무슨 개소리야! 얼른 보지나 써!"

속마음을 들킨 그녀가 버럭 소리를 지르지만 이미 고운 뺨에는 기대감으로 인해 연한 홍조가 서리고 있었다.
나라는 존재는 좆같아하지만, 내 좆은 기대하는 이중적인 그녀의 방탕스런 모습에 열기가 서리기 시작한다.

저열하게 웃으며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 뒤로 다가갔다.


"큭큭. 그래? 그럼 조심해서 쓸게."
"어, 어서 끝내라고. 이 찐따새끼야…!"
"재촉하지마. 알아서 하니까."


ㅡ움찔.


스스로 음탕하게 벌리고 있는 협곡의 동굴 입구에 자지를 갖다대자 그녀의 몸이 흠칫하며 한 차례 떨렸다.
부정하고 싶지만 이미 뿌리 깊이 자리한 탐욕의 성관념 덕분에  우람한 자지를 맛보고 싶어 안달나있을 것이다.


그럼 당연히 애간장 태우는 것이 진리지.

귀두로 그녀의 보지 둔덕을 문질렀다.
찌걱대는 야한 마찰음이 케케묵은 이 공간을 매춘대로 변질시켜나간다.


ㅡ찌걱..찌그윽..찌걱…

이미 세어나오기 시작한 쿠퍼액이 그녀의 연갈색 수풀을 촉촉하게 더럽혔다. 미역줄기마냥 젖어든 음모가 어지럽게 섞인다.

"흐읏.."


뒤돌려 내쪽으로 향해있던 그녀의 고개가 정면을 향하며 시선을 회피했다. 스멀스멀, 역하게 피어오르는 흥분감이란 것을 감추기 위한 회피일 터.

그리고 지금  흥분감을 느끼고 있는 상대가 바로 자신이 극혐하는 찐따 `이설우`이기에 혀를 깨물어서라도 끝까지 부정하려들것이다.
그렇담, 응당 그 부정을 긍정으로 만들어줘야겠지.
별안간 그녀의 고개를 억세게 잡아 홱 틀었다.


당연히 자존심 쎈 암캐는 성질을 부리며 몸부림을 친다.


"뭐, 뭐야! 이거 놔 이 씨발새끼야!! 어딜 감히 만져!!"


ㅡ딱.


인간은 당황하게 되면 그 당혹감을 느끼게 만든 무언가를 찾아 주시하게 된다.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어기제의 본능인 것이다.

그렇기에 나의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한 그녀는 본능적으로  눈을 쳐다볼 수 밖에 없었고, 그 눈빛은 내게 좋은 먹잇감이 되어줄 수밖에 없었다.
성질 더러운 암캐는 그에맞게 길들이는 것이다.


"김선아, 내가 하는 모든 가학적인 행위에서 점점 흥분하게 될 거야. 그리고 그것을 부정하려들지만 쾌락이 커질수록 결국 순응하게 돼."

"가학 행위.. 흥분.. 부정하려… 쾌락..순응…"

음탕한 짐승은 음탕하게 조련시킨다.

이미 성관념에서 보았듯이 그녀는 거친 섹스를 갈망하며 남친이 있으면서도 대물을 그리워하는 탕녀 중의 탕녀이다.
그 성관념의 본질을 건드리지 않고 더 나아가 그녀의 본질을 최대한 희생시키지 않는 선에서 암시를 거는 것이 조교의 본질이다.

대상자의 `개성`이 무너지면 인형이나 다름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부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지만, 가능성에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쾌락에 순응해 나의 충실한 암캐가 되도록 암시를 걸어두었다.

즉, 그녀의 정신력이 과연 어디까지 내가 선사하는 쾌락에 버티는지가 관건이 되는 셈이다.
이것이 실기좆밥이론마스터의 조교철학이다.


"큭큭, 어디까지 버티나 보자고.. 이 씻팔련아."

"큭큭.. 어디.. 버티.. 씻파…"

"..그건 안 따라해도 돼."


ㅡ딱.

혼탁했던 그녀의 눈빛이 돌아왔고, 그녀는 거칠게 고개를 틀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암고양이의 매력적인 앙칼짐이다.

"이거 놔! 이 찐따새끼야! 어딜 만져!! 불결하게!"


진흙 늪에 빠지면 발버둥칠수록 되레빠르게 깊이 가라 앉는다. 그렇다고가만히 있는다해도 서서히 가라앉는다.

물론 가만히 있으면 스스론 빠져나오지 못하더라도 시간을 벌어 구조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암시란 지독한 늪에 빠진 그녀는 순종적일 리 만무했고,  다시금 그녀의 턱밑을 거칠게 잡아 들어올려 허리를 휘게끔 만들고는 목덜미를 혀로 빨았다.

ㅡ쮸읍, 츄릅.


설육의 섬짓한 촉감에 그녀의 입에서 묘한 신음성이 터져나온다.

"흐으윽!?"


[가학적인 행위]란 비단 폭력이 가미된 것만을 일컫지 않는다. 상대가 싫어하는 행위를하는 것, 그 자체가 가학적인 행위기에 내가 그녀의 목덜미를 빠는 것은 그녀에게 [가학적인 행위]가 되는 것이다.


그녀는 나를 극도로 혐오하고 있었으니까.

제 남친인 좆두가 이랬다면 그녀는 그의 머리채를 거칠게 쓰다듬으며 더 빨아달라고 앙앙댔을 것이다.
같은 행위라도 그녀가 내게 가진 `혐오성`은 내가 하는 모든 행위를 `가학적`으로 만들게 되는 것이다.

즉, 그녀는 내게 흥분할 수밖에 없는 지독하고도 집요한 암시의 덫에 걸려버린 것이다.
제 스스로 나를 인정하면 가학적 암시가 풀리게 되겠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


'어디까지 버티나 보자.'


선아의 뺨 언저리 홍조가 살짝 짙어졌다. 그치만 그녀는 여전히 씩씩대며 내 손길을 뿌리쳐버렸다.
정신력이 어디까지 버틸지 기대된다, 큭큭.

"하, 하지말라고! 씨발새끼야! 보지나 쓰라고 온 거야! 좆같은 수작부리지마!"

그녀의 숨결이 뜨거워졌다. 살결 또한 흥분감에 서서히 체온이 상승하고 있었다.
암시대로 그녀는 나의 가학적인 행위에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흥분감을 부정하면서도 이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가 걸어둔 첫 번째 암시 [보지 상납]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풀  없는 고약한 족쇄에 묶여버린 것이다.
 발을 스스로 잘라야만 풀 수 있는 아주 좆같은 족쇄에.


'큭큭, 하나씩 차례대로 암시를 거는게 재밌긴하네.'


저열한 미소를 지으며 이번엔 그녀의 백색 둔부를 손바닥으로 힘껏 내려쳤다.


ㅡ찰싹!


죽이는 타격감이다.
역시 앳된 피부가 그런지 물을 바른듯 촉촉해 손바닥에 피부가 짝짝 달라붙는다.
때릴 맛이 나는 년이다.
그녀가 요추를 튕기며 놀란 신음성을 토해냈다.

"하응?! 미, 미친 새끼야! 왜 때려!"
"아아, 미안. 모기가 있는 것 같아서. 어? 여기도."

ㅡ찰싹!


"히끅?! 아, 아프다고 개새끼야!!"
"여기도 모기가 있네?"


ㅡ찰싹!

"하윽! 씨발새끼야! 진짜 죽일 거야!!"

나를 죽인다면서도 그녀는 엉덩잇골은 탐스럽게 벌어져 내게 들이밀고 있다. 이 얼마나 아찔하고도 배덕스런 상황인가.
입구멍은 상스런 육두문자를 내뱉어도 보짓구멍은 영롱한 샘물을 흘리기 시작하니 말이다.

"죽여? 이 보지로  죽일 거야?"

팽팽해진 귀두로 그녀의 둔덕부터 보짓구멍까지 스윽 훑자 그녀의 고개가 벼가 익듯 숙여졌고, 뭔갈 참는 것처럼 바들댄다.


"흐윽! 으읏.. 씨, 씨발… 이상하니까.. 어서 보지나 쓰라고…"


얼굴엔 짙은 홍조가 서리고, 숨결은 수증기처럼 뜨거워졌지만 그녀의 정신력이 끝까지 이성을 붙잡고 있는다.
암시에 제한을 두지 않아 기특하게도 버티고 있는 것이다. 이성과본능 사이에서, 아슬하게.

 모습이 어여뻐 다시 한 번 스팽킹!

ㅡ찰싹!

"히끄읏! 미, 미친 새끼야…! 얼른 보지 안 쓰면 내가 삽입해버릴 거야아…!!"

이 모멸적이고 배덕스런 곳에서 얼른 벗어나고픈지 그녀가 스스로 보지를 뒤로 밀어  귀두를 따먹으려했지만, 흥분감에 허덕이는 그 둔한 몸짓은 허공만 맴돌 뿐이었다.
영락없는 암시에 충실한 암캐의 모습이다.


제 스스로 애달파 내게 보지를 들이미는 꼴이라니, 짜릿한 쾌감이 중추신경계를 달군다.
이건 소장각이다.


"가만 있어. 그럼 자지 맛 보여줄 테니까."

귀두로 그녀의 보지를 문지르며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우선은 찰칵, 한번으로 그녀의 둔부를 찍었다.

"야! 뭐, 뭐하는 거야!!  지워?!"


흥분감에 혼탁해져가던 그녀의 눈빛이 다시금 표독스레 뜨인다. 좋은 눈빛이다. 타락시키기 너무나 좋은.

ㅡ꽈악.

그런 그녀의 손을 잡아채 곧장 입으로 가져가 엄지손가락을 쪽 빨았다.

"히끅! 더럽다고! 좆같은 새끼야아ㅡ!"

혐오하는 이의 타액이 손가락에 묻는다면 분명 짜증과 분노가 치밀 것이다. 그렇잖아도 비릿한 타액은 하수구의 그것보다  역겹게 느껴질 테니 말이다.
그렇기에 손가락을 빠는 단순한 행동조차 그녀에겐 `가학적` 행위의 범주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곧, 그녀를 흥분시킬 촉매제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고.
흥분감을 숨기기 위해 되레 큰소리치는  귀엽기 그지없다.


"하으윽…! 씨, 씨발새끼야! 더, 더러우니까 빨지마아ㅡ!!"

눈빛에 경멸과 환멸을 담아 나를 쏘아보지만 손을 쉽사리 빼지 않는 그녀.
게다가 [손가락]은 시스템으로 확인했듯 그녀의 성감대이다.

`가학`과 `성감`의 더블 히트.
그녀는 점점 쾌락의 무덤에잠식되어간다.


거부할래야 거부할 수 없는 지독한 독사에게 물려 쾌락이란 독소가 서서히 그녀의 세포들을 마비시켜나가 결국 그녀를 함락하고말 것이다.

'그리고 그걸 좆두새끼에게 보여주는 거지, 큭큭.'


"흐으.. 흐으…"
"설마 흥분한 거야?  싫어하는지 알았는데.. 나한테 흥분하다니."
"개소리하지마!! 찐따새끼야! 그, 그냥.. 숨이 차서 그런 거니까.."
"그래? 그럼."

이번엔 교복 셔츠 아래로 봉긋하게 솟은 젖가슴을 우악스레 움켜잡았다. 부드럽지 못한, 짐승과도 같은 격짓에 그녀의둔부가 놀라 오므라든다.
그럼에도 그녀는 내 손길을 짜증스레 뿌리치며 소리쳤다.


역시 무너뜨리는 재미가 있는 정신력이다.
암, 이래야 내 복수조교녀의 첫 타자답지.


"흐으읏! 씨발아!! 어딜 만져! 보지 대주러 온 거지 가슴 대주러 온  아니거든?!!"

말은 격앙에 차 앙칼지게 내뱉지만 이미 그녀의 보짓물은 허벅지를 타고 흐르고 있었다. 그러다 무릎께에서 방울져 바닥에 톡, 하고 청초한 이슬처럼 떨어진다.

"푸훗. 보짓물을 이렇게나 질질 싸고 있으면서 흥분 안 했다고 우기는 거야?"
"다, 닥쳐! 버러지새끼야아ㅡ!"


그녀가 내게 할  있는 거라곤 욕설과 소소한 패악질 뿐.

보짓물을 질질 흘리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그녀의 무력감이 내겐 거대한 쾌감의 해일이 되어 덮친다.
이제 슬슬 본게임에 들어가볼까.

터질듯 팽창된 귀두를 그녀의 축축한 보짓구멍에 살짝 넣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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