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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화 〉첫 시뮬 : 스탑 워치 (10/135)



〈 10화 〉첫 시뮬 : 스탑 워치

계곡을 약탈하고 있으니 어느새 계곡에 샘이 솟기 시작한다. 굳게 닫혀있던 대음순의 꽃이 열리며 메말랐던 샘에서 물기가 차오르고 폭포가 걷히며 그 뒤에 숨어있던 작은 동굴이 새초롬히 존재를 드러냈다.


제법 깊어 보이는 새까만 동굴이다.
탐험 욕망이 거세게 일기 시작한다.

"흐읏.. 흐으윽.. 아.. 아이야…"

"아니야? 푸훗. 그럼 이건 뭘로 설명할 건데?"

동굴의 겉을 손가락으로 훑자 윤광이 감도는 애액이 묻어나왔고, 그것을 그녀의 눈앞에 가져다 보여주었다.

"흐익…! 아, 아이야…!"


"지랄하고 있네. 그면 이게 내 꺼냐? SM기질이 있나봐? 큭큭 처맞고 강간당하면서 보짓물이나 흘리고 말이야."

그 영롱한 빛을 내는 손가락 중, 중지만 세워 좆두에게 보여주었다.

"야, 니 좆집 물이 질질 센다. 수리  해야겠는데, 하하하!"


"…흐으…!"

놈은 그저 침통스런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격변해버린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겠지. 불과 어제만해도 이곳에서 난 복날 개잡듯 처맞았었으니까.

"후, 그럼 수리를 해볼까?"

다시금 말라가는 보지에 침으로 윤활을 시킨 뒤, 이미 돌격준비를 마친 자지를 보지에 갖다대었다.

동급생의 보지를 따먹는다니.


내 생에 이런 날이 올 줄이야.

거기다 스탑워치 속의 수동적인 리얼돌이 아닌 살아있는 동급생을!
크흡, 코피가 흐르는 줄 알고 급히 닦아봤더니 아쉽게도 콧물이다.


"흐읏…! 흐으읍!"

보지에 닿는 팽팽한 귀두의 느낌에 선아가 한번 활어처럼 펄떡댔지만 이미 허벅지 위를 누르고 앉은 나의 무게에 이렇다할 움직임은 내보이지 못했다.

"흐으읍… 흐으으으…"


그러다 이내 바닥에 늘어지며 다시 힘 없이 흐느낀다.


좌절과 수치, 치욕의 굴레에 빠져 한없이 울음을 터뜨린다.
그런 그녀의 흐트러지고 떡져가는 머리를 자애로이 쓰다듬어주었다.

"그래, 피해자로 전락했으면 피해자답게 행동해야지. 우는 것마저 이리도 예쁘다니."

두 팔을 뒤로 속박당한 채, 재갈을 물고 안대를  동급생이 내 자지에 보지를 갖다대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육욕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자지가 부러질 듯이 딱딱해졌다. 이정도면 거짓말 조금 보태 기왓장 10장도 내려쳐 깨부술 수 있을 것만 같다.

음.. 조금 많이 보태.

"흐으윽… 흐으으으…."

그녀의 서러운 울음소리가 공터에 울려퍼진다.
얼마나 듣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녀가 내 발아래 깔려 터뜨리는 그 통곡의 소리가.

덕분에 압도적인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다.
이보다 더한 자극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자지기둥을 잡고선아의 보지구멍에 귀두를 살짝 밀어넣은 후, 남강두를 쳐다보았다.

놈은 제 것을 빼앗긴 분노에 다시금 노끈을 끊으려 발버둥을 치지만 스테로이드 병나발을  드웨인 존슨즈조차 풀지 못하도록 여러겹으로 묶었기에 일말의 걱정도 들지 않았다.


난 버둥대는 놈을 쳐다보며 한쪽 입꼬리를 쓰윽, 올렸다.


비아냥의 극치.
조롱의 끝판.

썩소를 날려준다.
그것도 제 여친의 보지에다 자지를 박아넣으며.

자존심에 칼이 아닌 전기톱으로 갈기갈기 찢어버릴지상 최강의 비릿한 미소이자 승리의 미소다.

"풋,  좋네. 남강두."

그리고 보란듯이 사시나무떨듯 떨고있는 선아의 보지에다 깊숙히 자지를 쑤셔 박았다.

ㅡ푸욱!

"까으으으!!"

아직 영글고 있는 보지는 질구가 작고 전희가 없는 뻑뻑함에 엄청난 저항이 있었지만 나무기둥처럼 단단해진 자지기둥은 그어떤 장애물도 가차없이 뚫어버릴듯그녀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고, 이내 귀두는 미끄러지듯 선아의 작은 질내벽을 휘젓기 시작했다.

엄습하는 고통에 겁에 질린 그녀의 보지는 한껏 수축해 자지기둥을 조여온다.
극상의 쾌감이다.
오직 공포에 질린 보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까으으으윽!!"

극렬한 고통에 선아가 고개를 치켜들며 비명을 내지른다. 난 그 순간을 놓치지않고 들린 선아의 고개를 잡고 남강두를 쳐다보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재갈을 풀어 입을 해방시켜주었다.
이제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된 이상, 그 누구도 말릴  없다. 폭주하는 기관차의 브레이크는 진작 고장나버렸으니까.

"꺄아아악!!"

"쉿. 조용. 마음만 먹으면 죽여버릴 수도 있으니까."


섬뜩한 겁박에 선아는 울음을 크게 터뜨린다. 재갈에 막혀있던 울음이 고여있다 둑이 터진듯 쏟아져나왔다.

"흐아앙ㅡ 흐으으아앙ㅡ"

섹스도 안 해봤던 마당에 강간이란 건 결단코 해본 적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숙련된 강간마처럼 일련의 행동들이 자연스레 나왔다.

마치 해봤던 것처럼 말이다.
그것도 20년차 경력의 베테랑 강간마처럼.

섹스에 관한 모든 테크닉과 상황에 통달하는 서큐버스의 은총 같은 걸까.
만약 그렇다면 루시아에게 또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런 일생일대의 기회 앞에서마저 삐그덕대면 정말이지 찌질하고 스스로에게 참혹스러울 테니까.

ㅡ푸욱! 푸욱!


"꺄윽! 꺄앙!"


 자지에 느껴지는 동급생의 작은 보지의 조임을 느끼며 상체를 숙여 연인처럼 선아의 볼에 내 볼을 붙이고 남강두를 쳐다보았다.

"니 남친한테 얘기해봐. 구해달라고."

"흐으윽.. 흐아앙ㅡ"

"어서."


겁에 질린 원숭이를 채찍질하듯, 엉덩이를 뒤로 크게 뺐다가 다시 자지를 깊숙히 쑤셔박았다. 치골이 그녀의 탱글한 엉덩잇살에 부딪힌다.

푸욱ㅡ! 찰싹!

힘겹게 벌어져있던 선아의 보지가 낼름 내 자지를 받아들였다.


"끄으읏…!!"


하지만 아직까지 내 대물을 받아들이기 힘든지 선아가 입술을 깨물며 온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어서. 니 남친새끼한테 구해달라고 해봐.   새끼 전용좆집이잖아?"

"..가..강두야.. 구해줘…"

"더 크게."

다시 타박하듯 자지를 쑤셔박자 기어코 선아는 앙칼진 목소리로 제 보지의 전 주인에게 소리쳤다.

"구, 구해달라고오ㅡ!! 남강두!!"


"큭큭, 좋아."

그녀의 절박한 외침을 들은 남강두의 표정이 충격으로 새파랗게 굳어버린다.
너무나도 만족스런 표정이다.
 장난감이 부서지는데도 어쩌지 못하는 무력감과 그에따른 극렬한 박탈감이 여실히 드러나는 표정.


그 감정들이 잠시 어지러이 뒤엉키다 이내 활화산처럼 폭발한다.


"으으아아아ㅡ!!! 아이 히바해히야!! 으아아아아아ㅡ!!"


나무기둥을 뿌리채 뽑아버릴듯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며 격렬하게 발버둥치는 남강두를 난 조소와 함께 감상하다 이내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친이 보는 앞에서 여친을 따먹는다.


그것도 내게 복수심을 들끓게 만드는 것들을 유린하고 능욕하며, 굉장히 흡족스럽고 완벽한 무대다.


"흐으윽… 흐으으윽… 으읍!! 으으으읍!"

절망적으로 흐느끼는 선아의 입에 다시 재갈을 물리고 본격적인 겁탈에 들어갔다. 그녀가 불현듯  몸을 뒤틀며 다시금 거세게 저항하지만 목덜미를강하게 잡아 바닥에다 짓누르자 이내 저항은 잠잠해진다.

예로부터 공포란 인간을 통치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효율적인 감정이다.

지금 눈에 보이듯이 말이다.


목이 날아가기 직전의 닭처럼 짓눌린 그녀의 목덜미는 그녀의 저항심을 송두리째 앗아가버린다. 그것을 반증하듯, 그녀는 이내 몸에 힘을 풀며 바닥에 축 늘어졌다.


그런 그녀의 귓볼을 잘근 씹고 귓바퀴를 혀로 희롱한다.  그녀의 귓구멍에 설육을 곧게 세워 박음질까지하자 그녀가 고개를 틀며 저항한다.

난 그런 그녀의 고개를 잡고 보지구멍에다 박아대며 집요하게 귓구멍에는 설육을 박아넣었다.


구멍이란 구멍은 다 따먹어주마.

"흐으윽…! 하, 하지마…!"


"내가 늘그랬듯.. 저항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어. 순순히 받아들이는게 마음 편할 거야."

ㅡ퍽퍽퍽퍽퍽!

말을 마친 난 머리채를 한번 잡아 바닥에 팽개치는 것으로 암묵의 겁박을 가한 후, 그녀의 엉덩이에 자지를 드세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푸욱ㅡ, 헌데 뿌리까지 쑤셔넣으려했지만 뭔가에 막혀버린다.

"음?"

딱딱하고도 뭔가 말캉한 느낌이었는데 더 강하게 쑤시면 왠지 뚫릴 것만도 같은 묘한 촉감이었다.

설마.. 이게 자궁구인가?


보지가 작다했더니  대물길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궁문까지 허락해버린 건가?
순간, 요추를 타고 올라 뇌수막까지 뚫어버리는 극렬한 쾌감과 짜릿한 소름이 강타한다.


"좋아. 오늘 자궁에다 좆물을 싸줄게. 니가 그토록 경멸하는 놈의 새끼를 임신해보라고, 큭큭큭."

그렇게 난 남강두의 분노와 실의에 빠진 처절한 눈동자를 노려보며 선아의 자궁문을 꿰뚫어버릴듯 거세게 용두질하기 시작했다.

ㅡ퍽퍽퍽퍽!


"끄으으읏…! 아, 아하…! 아바…! 아으윽…!!"


쾌락의 극치가 이런 기분일까.
구름 위에 오른듯, 부유감이  몸을 떠받든다.

나를 괴롭히던 새끼들을 무력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복수대상의 보지를 따먹는 광경을 남친에게 선물로 보여주는 이 기분.


만약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면 이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기분이 더 좆같아졌을 것이다.

정상적인 인간은 죄책감이란 것을 느끼는 생물이니까. 그렇기에 욕구해소에만 초점이 맞춰져 짐승같은 행태가 나오다 이내 알량한 도덕심에 막혀버릴 터다.


하지만 나를 괴롭히다못해 죽음으로 몰고간 년놈들이기에 죄책감은 배덕감이란 아찔한 쾌감으로 변해 오히려 더 큰 흥분감으로 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나갔고, 마약을 맞은듯 정신은 아찔해져만 간다.

루시아님, 정말 복 받으실 거에요.

"흐으읍! 아, 아파! 아흐다허!!"


고통에 몸부림칠수록 선아의 보지는 겁에 질려  자지를 더욱  깨문다. 아아, 극락의 맛이 있다면 이 맛이지 않을까.


짐승으로 변한  그녀의 허리를 거칠게 잡아 들어올려 무릎을 꿇고 엎드리게끔 만들었다.


다른 이유는 없다.

내 무릎이 좃나 아팠다.

맨바닥에 무릎을 꿇고 그녀의 보지에다 박으려니 무릎이 아파와 도저히 용두질을 할 수가 없어 그녀를 엎드리게끔 만든 것이다.

일명 Dogging style.

무릎을 펴고 서서 발을 그녀의 엉덩이쪽까지 당긴다음 다시 무릎을 살짝 굽혀 마치 숫개가 암캐와 교미를 하듯, 도깅자세로 자지를 보지에다 박아넣었다.


아직 준비가 덜 된 선아의 보지가 뻑뻑했지만 그 뻑뻑함이 오히려 마찰을 가중시켜 쾌감은 애액범벅일 때보다  짜릿했다.

"끄으윽!!"


우람하고 단단한 자지가 질내벽을 거칠게 훑자 선아의 발끝이 오므라지며 발을 동동 구른다. 불에 굽히는 오징어같은 움직임이 보기 좋아 엉덩이를 후려쳤다.


ㅡ찰싹!

"흐으윽!"


새하얀 엉덩이에 벌건 손자국 달아오른다. 엉덩이가 작고 서양야동배우처럼 펑퍼짐하지 못해 타격감은 조금 아쉽지만, 아무렴 어떤가.

작은 보지 덕에  어떤 오나홀보다 극락의 쾌감을 내게 선사해주고 있으니 상관없으리라.

"아흐아..! 흐으윽…!!"

선아는 계속해서 아프다는 비명을 내질렀고, 난 그 비명에 답을 하듯 자지 뿌리까지 깊숙히 박아넣으며 용두질을 했다.


용두질마다 성문을 부수는 목조전차마냥 내 귀두는 그녀의 자궁문을 두드린다.

"하으윽! 으읏! 아, 아아!!"

ㅡ퍽,퍽,퍽!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하지 않던가. 왠지 더 세게 용두질을 하면 자궁 입구를 뚫고 귀두를 밀어넣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렇기에 조금 통증이느껴졌지만 계속해서 선아의 작은 보지를 깊숙히 그리고 강하게 쑤셔박았다.

진짜 자궁문을 뚫어버릴 기세로.

그녀의 고통따위는 아무렴 상관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녀가 내 용두질마다 고통에 흐느끼니 배덕스런 쾌락감이 느껴졌다.


ㅡ퍽퍽퍽!


"끄으윽…! 으으으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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