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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서큐버스와의 계약 (2/135)



〈 2화 〉서큐버스와의 계약

"하앙~♡ 흐읏..♡"

교태 섞인 여성의 신음소리가 간드러지게 내 귓구멍을 간질인다. 소리가 마치 형상화되어 귓볼을 핥는 것이 아닐까싶을 정도로 끈적하고 짙은 신음소리였다.


"하아앙♡ 좋아.. 역시 선택이 맞았어♡"


뭐지?

난 분명 길바닥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었는데..


몸은 천근만근이긴하지만 신음소리는 또렷하게 들려왔고, 무엇보다 아랫도리에 힘이 단단하게 들어간 것과, 그것을 뜨겁게 주무르는 무언가의 촉감이 현실적이었다.


..뭐, 뭐야?

"흐응♡ 이제 일어나도 돼."


여성의 말에난 악몽에서 깨듯, 눈을 번쩍 떴다. 아니, 정확힌 그녀의 명령에 복종하듯 번쩍 떠졌다.

"..어?"


그와 동시에 난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녀다.

에.. 그, 그녀다?

"후훗♡ 이제껏 겪어본 것 중에 최고의 명기야♡ 정기도 깨끗해서 거부감도 없군."


그녀가 내 위에 올라 앉아 젖가슴을 드러낸 채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단추를 완전히 풀어헤친 교복 셔츠는 그녀의 엉덩방아마다 나풀나풀 흩날렸고, 그때마다 수줍게 비치는 젖가슴은 아찔하게 출렁이고 있었다.


핑크빛 젖꼭지는 팽팽하게 부풀어있었다.

아니, 그보다!


이게 대, 대체 무슨 상황이야!?


"후훗♡ 당황했구나? 조금만 기다려. 아직 부족하니까."


학교에서 그토록 흠모했던, 그리고 내게 혹독한 가뭄 속 단비 같았던 짝사랑 그녀가 야시시하게 눈을 뜨고 나와 섹스를 하고 있다…?

이거 뭔..

뒤기지 전에 선사해주는 신의 선물 같은 건가?

가장 큰 욕망을 실현시켜주는?

"저.. 뭐야?"

한참만에 터져나온 얼빠진 물음이었지만 딱히 뭐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내뱉을  있는 최선의 질문이었다.


그치만 그녀는 나를 내려다보다 흐뭇한 미소로 눈을 지그시 감아버리곤 상체를 뒤로 젖혀 팔로 지지해 엉덩방아를 이어갔다.


ㅡ찔걱, 찌걱..

야한 물소리가 고즈넉한 방안을 적신다.
고개를 들어 아랫도리를 보았다.

그 어느때보다 단단하게 세워진 자지는 확실히 그녀의 작은 보지에 삽입되어 그녀의 용두질마다 표피가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가 골반을 들면 울긋한 표피가 빨려가듯 올라가고 골반을 내리면 빨려 올라갔던 표피가 보지 속으로 완전히 빨려들어간다.


ㅡ찔걱, 찔걱..

"흐응..♡ 이런 정기는 난생 처음이야.. 흐읏.."

세.. 섹스?

이게 섹스라는 건가?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지.

그럼 난 기절했다가 지금 눈을  거고, 그사이 그녀가 나를 따먹고 있었다..?


그렇게 되는 건가?


아니, 그것보다 그녀가 왜 나와 섹스를 하고 있는 거지?

'가만.. 여긴  방이 맞는데..'


끊이지 않는 물음에 이성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골방이었다. 음습하고 후지고, 곰팡이 헌정 최고의 핫플레이스 번식공간인  방이 맞았다.

그렇다면 생각해낼 수 있는 가설은 기절한 사이 놈들은 나를 이곳으로 끌고 왔고, 그녀는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섹스를 하고 있다.

그건가?

그래도 말이 안 되는데?

"지, 지나야…? 이게 무슨.."

그녀를 쳐다보았다. 눈을 지그시 감은  내 자지를 탐닉하는 그녀의 모습은 절대 외압에 의한 것은 아닌 듯보였다.

온전히 내 자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으니까.

밑입술을 깨물고 내 치골에다 엉덩방아를 찧는 그녀의 모습은 국산야동에서 봤던 치녀들의 모습과 똑같았다.

그렇다면..


평소 그녀는 고상한 척하면서 음탕함을 숨기고 있다가 내가 기절한 사이 나의  대물을 맛보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란 말인가?

하긴 남강두 쉽새끼가 공공연하게 내 자지만큼은 학교 최강일 거라 떠들고 다녔으니 탐날 수도 있었겠지.


그럼.. 양아치새끼들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단 말인가?


"흐읍."

나의 여러가지 복잡한 가설 속에서도 그녀는 보지를 강하게 조여가며 음란한 용두질을 계속 하고 있었다. 보지가 강하게 조이자 나도 모르게 침음성이 세어나왔다.

"지, 지나야.. 이게 무슨.."

지나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방해하지 말라는 듯한 표정이었다.

"말하지마. 다 되가니까."


"으응.."

지나의 목소리가 싸늘하게 변하자 난 물음을 거두고 몸의 긴장을 풀었다. 혹여나 이 씨바랄것들이 숨어서 동영상을 찍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둘러보았지만 좁은 방안은 당연히도 숨을 곳조차 없었다.


가구랄 것도 딱히 없었고, 있는 거라곤 간이 책상 하나와 이부자리, 선풍기가 전부였으니까.

"으음…"

"하앙.. 좋아♡ 이런 정기.. 얼마나 기다렸다고. 흐읏..♡"

뜨겁고 끈적한 지나의 보지가 내 자지를 깨물고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다니. 대체 이 무슨 호사란 말인가.

애액으로 영롱한 빛을 내는 그녀의 보지는 수줍게 대음순을 벌린 것치고는 음탕하게 자지를 쭉쭉 빨고 있었다.

마치 보지가 입으로 변해 침을 질질 흘리며 자지를 맛있게 빨고 있는 것만 같았다.

예상치 못한 섹스지만 어느새  무방비상태로 그녀와의 정사에 심취해가기 시작했다.


철옹성마냥 항상 굳게 닫혀있던 교복 셔츠가 풀려 출렁대는 젖가슴을 보자 절로 침이 꿀꺽 삼켜진다.

더욱이 뒤로 젖힌 상체에 교복 셔츠가 완전히 벌려져 그녀의 아담하고 탱글한 젖가슴이 여실히 드러나있었다.


우유를 끼얹은 듯, 새하얀 젖가슴에 새초롬하게 솟은 핑크빛 젖꼭지를 입에 넣어보고 싶다.


"풋. 빨아보고 싶니?"


이 상황이 꿈이든, 뒤지기  선물이든, 아니면 시바랄것들의 계략이든 상관없다.


그토록 꿈꿔왔던 그녀와의 섹스는 이후 닥칠 시련이 그어떤 것이든 상관없을 정도로 황홀했으니까.

폭발적으로 분비되는 도파민에 원초적 본능이 이성을 굴복시키고 발끝까지 쾌락을 선사한다.

짜릿하다못해 온 몸이 저릿해져왔다.
눈이 뒤집힐 것만 같은 아찔한 쾌감이다.


고로쓰, 오늘..

그냥 섹스한다!


"응. 빠, 빨아보고 싶어…!"


나의 대답에 지나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상체를 숙이곤 젖가슴 밑에 걸쳐있던 브레지어를 풀었다. 그리곤 상체를 더욱 숙여 들이밀었는데, 이제 혀만 내밀면 그녀의 뽀얀 젖가슴에 닿을 수 있었다.

파우더를 바른듯 감미로우면서도 포근한 체취가 느껴졌다. 몽글몽글한 솜사탕이 앞에 놓인 듯한 향기다.

하지만 선뜻 혀가 나서지 못했다.

데이터의 오류다.


 한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까.

야동에서 보면 수박 겉을 핥듯이 빨고 젖꼭지는 작은 사탕을 빨듯이 하던데..

지나는 그런 나의 반응이 재밌는듯 음탕한 미소를 지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와중에도 골반은 쉼없이 움직이며 자지를 보지로 빨고 있었다.

ㅡ찌걱찌걱찌걱..

"후훗♡ 귀여운 구석이 있네. 어서 핥아보렴. 맛있을 거야."

"그, 그럼.."


혀를 내밀어 그녀의 젖가슴을 핥아보았다. 물컹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혀의 세포를 타고 들어와 찌릿하게 뇌를 후드려친다.

머리에 일순간 벼락이 치는 듯한 기분이다.

미쳤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지?

이번엔 홀린듯 과감하게 그녀의 젖가슴을 만져보았다.


ㅡ물컹.


미, 미쳤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있지?


 세상 어디에서도 느껴본 적 없는 부드럽고 물컹한 느낌이었다.
여자의 젖가슴이 팔뚝 안쪽의 부드러운 살과 비슷한 촉감이라지만 수백 번도 만져본 나의 경험에 비춰보자면 결단코 젖가슴의 감촉을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다.

여성의 젖가슴은 감촉부터 급이 다른 데다 [젖가슴] 자체가 주는 야시시한 자극은 그어떤 물체를 갖다놓아도 범접불가다.


지나가 상체를 살짝 들고 소변 누는 듯한 자세로 고쳐앉았다.

그러곤 ㅡ팡팡팡, 이젠  자지뿌리까지 뽑을듯 엉덩방아를 찧으며 격하게 용두질을 하기 시작한다.

마치 젖가슴 빨게 해줬으니 자지를 단단히 세우라는 것만 같았다.


ㅡ챱챱찌걱찌걱!


그녀의 탱탱볼처럼 탱글하고 부드러운 엉덩잇살이 내 치골에 찰싹대자 흥분감이 더욱 끓어오른다.

이제껏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손 한번 스친 적이 없었건만 지금은 예민한 그녀의 둔부가 내 살과 맞부딪히고 있다니..!

크흑, 이정도면 두 번 뒤져도 여한이 없을 정도였다.


"흐응..♡ 젖꼭지도 꼬집어줘."


"뭐, 뭐? 꼬집어? 아픈  아냐?"


"풋. 너무 세게 말고."


"해.. 해볼게."


ㅡ꿀꺽.

침 삼키는 소리가 찌걱대는 소리보다 더 크게 울린다. 잠시 민망해져 그녀를 힐긋 쳐다보았지만 지나는 계속 골반을 뭉그적 비비며 느끼고 있었다.

요조숙녀처럼 온화하고 지적이던 그녀의 뽀얀 얼굴은 흥분감에 옅은 붉은 기마저 띄고 있었다.
게다가 땀에 젖어 관자놀이에 붙은 검정빛 머리칼은 이제껏 그녀에게서 느낄 수 없었던 퇴폐미까지 풍기며 시각을 자극한다.

너무 예뼜다.

감히 쳐다보는 것조차 영광일 정도로.


거기다  어여쁜 얼굴에 홍조를 띄운 매개체가 내 자지라는 사실에 쾌락감이 전장을 휩쓰는 적토마처럼 거세게 폭주한다.

ㅡ찌걱..찌걱..

"어서.."

그녀의 재촉에 엄지와 검지로 탱탱하게 부푼 분홍색 젖꼭지를 살짝 꼬집어보았다.


"하응!♡"

그녀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면서도 더 강렬한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찰나지만 꼬집는 순간 보지조임도 더욱 강해졌었다.


ㅡ꼬집.

그녀의 반응이 재밌어 이번엔 더 강하게 꼬집어보았다. 생각보다 딱딱한 유두가 꼬집는 맛이 있었다.

'여자 젖꼭지는 서면 제법 딱딱하구나..'

"하으응!♡"

역시나 그녀가 이번엔 고개까지 젖히며 신음을 토해냈다. 밑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눈을 감은 모습은정말이지 농염하고 뇌쇄적이기 그지없었다.

그녀의 고운 볼을 타고 흐르던 땀이 턱에 맺혀 위태로이 흔들리다 이내 내 얼굴 위로 떨어졌다.

'이것은.. 말로만 듣던 업계포상!'

정사에 집중해  치골에 제 둔덕을 비비적대는 그녀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에어컨이 없는 덕분에(?) 후끈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에 땀방울이 맺혀있다.


송글송글, 청아한 빛을 내는 그 땀방울이 다시금 볼을 타고 흘러 턱에 맺혔다.


그녀몰래 슬쩍 고개를 움직여 혀를 내밀었다.
그리곤 모이를 갈구하는 새끼새마냥 내민 혀를 그녀의 턱아래에 위치시켰다.


ㅡ찌걱, 찌걱, 찔걱..

"흐읏..♡ 맛있어.. 너무 맛있어.."


음탕한 그녀의 읊조림에 턱에 맺혀있던 땀방울이 떨어져 정확히 내 혀 위로 낙하했다.

ㅡ츄릅.


그녀는 체액마저 맛있었다.
짠맛 하나 없이 달콤했다.

뭐, 지금은 유서 깊은 잉글랜드 피쉬앤칩스도 국밥에 말아 뚝딱할 수 있을 정도긴 했지만.

음..

그건 좀  넘었네.

어쨌든, 일생을 흠모하고 그녀와의 정사를 갈망하던 내게 그녀의 모공에서 솟은 순도100프로 체액은 흥분감을 극상으로 끓어올리기 충분했다.

그 작은 체액 한방울에자지기둥은 더욱 빳빳하게 핏대를 세운다.


그 변화를 느꼈는지 그녀의 몸이 잘게 떨렸다.


"흐으읏…?♡ 대, 대단해.. 더 커졌어."

벌릴대로 벌어진 보지는 이제 한계라며 저항하듯 자지기둥을 더욱 꽉 깨물어버린다.

"젖꼭지 깨물어줘."

"어, 어?"

"순진하기는. 혀로 핥으면서 젖꼭지 이빨로 깨물어달라고. 살살."

거침없는 그녀의 요구에 잠시 멍해졌지만 그녀는 그런 나의 얼굴에다 제 손으로 젖가슴을 쥐어잡아 들이밀었다.

향긋한체취가 묻어나오는 그녀의 젖가슴이 코앞까지 다가오자 뭔가에 조종당하는듯, 그녀의 젖꼭지와 유륜을 사정없이 핥으며 젖꼭지를 깨물고만다.


"하으응!♡ 좋아! 너무 좋아♡ 흐으읏♡"

뭔가 그녀를 만족시켰다는 뿌듯함에 젖가슴을 번갈아 움켜잡으며 빨딱  젖꼭지를 깨물고 유방과 유륜을 개처럼 핥아댔다.

그 애무마다 그녀의 영익은 보지는 답을하듯 애액을 뿜어대며 자지기둥을 조여온다. 미칠 것만 같은 쾌락이다.

"흐읍♡ 자, 잘 빠네. 역시 내 계약자다워♡"


ㅡ계약자?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갑작스레 튀어나왔지만 이미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의 환락의 시간에 빠져버린 난 대수롭지않게 넘겨버렸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스님이 쳐들어와 목탁을 치며 불경을 외우더라도 이 불경스러운 새끼라며 목탁을 부셔버릴 수 있을 정도로 그녀와의 섹스에 어떤 것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더욱이 사정감이 차오르는 순간부터는 이미 원초적인 쾌락에 압도되어버린 상태니 말이다. 술에 취한 것처럼 이성적인 판단은 이제 더 이상 무리였다.


아마 영상을 찍으며 조롱하는 씨팔것들이 나타나도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잡고 자지를 쑤셔넣어 보지 속에다 좆물을 싸질러버리고 말 것이다.

ㅡ챱챱챱챱.

ㅡ츄릅, 후르릅.

"하으응♡ 처음치곤 제법 잘하는걸. 마음에 들었어."

나의 애무행위가 마음에 드는지 그녀가 골반 움직임을 빠르게 튕기기 시작했다.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살결과 나이에 걸맞는 촉촉한피부, 거기에 그녀의 보지에서 세어나온 애액의 끈적함이 버무러져 가히 형용할  없는 느낌이 사타구리에 찰박대자 사정감이 용솟음친다.


거기에 나풀거리는 교복 셔츠 사이로 아찔하게 비치는 젖가슴에는 내 침이 묻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청초요조숙녀의 젖가슴에 내 침이 묻어있다니…!


결국 난 그 자극적인 광경에 참지 못하고 그녀의 보지 안에다 싸버리고 말았다.
자지를 빼낼 틈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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