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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5 보르네오섬의 마약 카르텔 (45/50)

00045  보르네오섬의 마약 카르텔  =========================================================================

                                    

나무와 풀들이 잔뜩 우거진 정글 속을 20명의 AK-47 자동소총을든 용병들이 주변을 잔뜩 경계하며 앞으로 걸음을 걷고 있었다. 그들은 마약농장을 경호하는 라트 대장을 포함한 부하 용병들이었다.  

“라트 대장 거의 도착한 것 같은데요.”

한 용병이 그렇게 말하자 라트 대장은 손을 들어 정지할 것을 주변에 명령했고 곧 각자가 수신호를 주면서 걸음을 멈추는 용병들이었다.

“조심해야 한다. 그 괴물여자가 갑자기 나타날 수 있으니까.”

이런 라트 대장의 말에 용병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라트 대장은 이런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며 우선 두 명의 부하들을 선별해 앞에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 괴물여자의 거처를 향해 정찰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두 명의 용병은 이런 라트 대장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낮춘 상태로 천천히 움직이며 정찰을 시도했다.

둘은 50미터 가깝게 전진했는데 곧 나무들 사이로 빛이 비추며 드러난 통나무집의 모습을 발견하자 눈을 반짝인 두 용병들이었다.

“허. 이런 정글 깊숙한 곳에 통나무집을 만들었다니?”

“그러게 말이야 어떻게 만든 거지?”

두 용병은 혀를 내두르며 앞을 보는데 이내 조금만 더 가까이서 보자는 생각에 천천히 앞으로 움직였다. 그렇게 1미터를 움직였을까 순간 조금 더 앞으로 더 움직였던 한 용병의 목이 순간 그대로 서걱~! 하는 소리와 함께 잘려나갔다. 

푸아악~! 곧이어 목이 잘려간 용병에게서 피분수가 뿜어져 나왔는데 이런 모습에 뒤따라오던 동료 용병이 기겁을 하며 급히 뒤로 물러나다 뒤로 넘어고 만 용병이었다.

풀썩! 바닥에 넘어진 용병은 생존본능과 같이 평소보다 더욱 빠르게 움직이며 몸을 일으키며 헐레벌떡 오던 방향으로 뛰어 도망가는데 이런 용병의 모습을 지켜보는 건 기생물들이었다.

기생물들은 도망가는 용병들을 쫓아가지 않았다. 그들의 임무는 예슬이 지정한 장소를 어떠한 존재를 들어오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으아아아~!!”

연신 비명을 지르며 달려온 용병이었는데 이런 모습에 라트 대장은 뭐지? 하는 얼굴이 될 수밖에 없었다. 

“뭐야 무슨 일이야?!

이런 라트 대장의 말이었는데 달려오던 부하 용병은 이런 라트 대장을 지나치며 그대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에 라트 대장에 뒤에 있던 부하 용병에게 잡아! 라고 소리쳤고 곧 도망가려던 용병은 다른 용병들에게 그대로 잡혀버렸다. 

이성을 잃고 빠져나가려고 버둥거리는 용병이었는데 이런 모습에 라트 대장이 급히 다가와 물었다.

“같이 갔던 에앙은 어딨어? 왜 너 혼자 도망 온 거야. 그 괴물여자를 만난거야?!”

이런 라트 대장의 말에 버둥거리던 용병이 겁이 가득한 얼굴로 라트 대장을 보며 더듬거리며 말했다.

“대.대장. 에앙은.. 죽었어요. 눈앞에서 목이 잘려..죽었어요..흐익!”

한순간에 목이 잘려 죽은 동료 에앙의 모습을 생각한 용병은 다시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 치는데 이런 용병을 동료 용병들이 더욱 힘을 주며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라트는 제정신이 아닌 부하의 말을 듣고는 굳은 얼굴이 될 수밖에 없었다.

“뭔지 모르지만 앞에 무언가 있나보군.”

그렇게 말한 라트 대장은 곧 우선 부하들을 대기시키고는 혼자 천천히 앞을 향해 움직였다. 50미터 전진하자 라트의 눈에 목이 잘려나간 부하 에앙의 시체가 눈에 들어왔다. 

“부비트랩?”

라트 대장은 함정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눈을 날카롭게 만들며 주변지형을 살피는데 딱히 부비트랩과 같은 장치가 있는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에 우선 부비트랩을 찾는 건 그만둔 라트였다.

라트는 어차피 몰래 다가가는 건 무리였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대로 가슴에 매달려 있던 하나의 수류탄을 꺼내서는 그대로 안전핀을 뽑고는 나무들 사이를 조준하며 던져버리는 라트였다.

휘익~ 나무들 사이로 통고한 수류탄은 죽은 에앙을 지나쳐 그대로 조금 더 공중을 날며 날아가는데 순간 수류탄이 그대로 허공에서 사라져 버렸다. 기생물이 그대로 날아오는 수류탄을 날름 먹어버린 것이다.

라트는 수류탄이 한순간에 사라졌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저 앞에 위험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었다.

라트 대장은 이런 사실에 굳은 얼굴이었다가 이내 자신에게는 인질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이내 호홉을 가다듬고는 크게 소리쳤다.

“우리에게서 마약을 훔친 네가 이곳에 있다는 건 다 알고 있다.!! 어서 나와라~!  아로라는 여자애를 알고 있겠지! 그 애는 현재 우리에게 잡혀 있다.! 그러니 순순히 나오는 게 좋을 거야.!!”

라트 대장의 목소리가 주변에 퍼져나갔는데 이런 라트 대장의 목소리에 50미터 떨어져 있던 용병들도 절로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잠시간의 정적이 계속되자 라트 대장은 설마 없는 건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둘 수밖에 없었는데 사실 라트 대장은 시간을 잘못 맞추었다. 현재 예슬은 또다시 농축 마약물을 마시고 마약에 취해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뭐야..? 어디 다른 곳이라도 들린 거 아니야?”

라트 대장은 이것 말고는 전혀 다른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데 무척 운이 없다고 생각을 하는 라트 대장이었다.

결국 라트 대장은 알 수 없는 부비트랩을 뒤로하고 부하들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는데 부하들은 다가오는 라트 대장의 모습에 몰려들어 물었다.

“그 괴물 년이 나옵니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라트 대장은 물어오는 부하들의 모습에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는 말했다.

“아마도 외출을 한 것 같다. 불러도 대답이 없는 걸 보니 말이다.”

이런 라트 대장의 말에 모든 용병들이 무척이나 실망한 얼굴이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던 라트 대장이 말했다.

“앞에 도저히 찾을 수 없는 부비트랩이 있어서 앞으로 전진 할 수도 없을 것 같다. 그러니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 하나는 돌아가서 나중에 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여기서 죽치고 기다리다가 만나는 것 이 두 가지 방법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이런 라트 대장의 말에 모두들 당연히 기다리겠다는 말을 했다. 라트 대장은 이런 부하들의 선택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돌아갔다고 돌아오기에는 너무 귀찮은 감이 있었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기다리기로 결정을 내렸고 곧 숙영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틀 뒤..

스륵~ 온통 검정색이었던 눈이 본래의 눈동자 색으로 돌아오면서 예슬이 정신을 차리는데 예슬은 자신의 모습에 절로 한숨이 나왔다. 

“또 야?”

또다시 자신이 자위를 했다는 것을 안 예슬은 마약에 취해 있던 사이에 반바지 속으로 넣어있던 손을 빼면서 한숨을 내쉬는 예슬이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몸의 반응에 예슬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아휴~ 뭐냐고.. 이게..”

그렇게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린 예슬이었는데 이런 예슬에게 한 기생물이 다가와서는 밖에 누군가 있다고 손짓으로 표현을 했다.

“누군가 밖에 있다고? 그게 무슨? 아~ 혹시 아로가 온 거 아냐?”

예슬은 아로밖에 이곳을 알지 못하기에 밝아진 목소리로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이런 예슬에게 기생물이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예슬은 기생물이 아로가 아니라는 표현에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뭐라고. 아로가 아니라고? 그럼 누구지.”

예슬은 절로 경계심이 들 수밖에 없었는데 이내 마약을 훔치러 갈 때 마다 하는 검은 천을 가지고 얼굴을 가렸다. 그렇게 얼굴을 가린 예슬은 문을 나서는데 밖은 아무것도 없었다. 

“어디에 있다는 거지.?”

예슬은 주변을 둘러봐도 없는 모습에 연신 주위를 두리번거리는데 그때 이런 예슬을 망원경으로 감시하던 용병이 있었다. 

용병은 즉시 망원경을 내리고는 숙영지가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가서는 라트 대장과 모두에게 나타났다고 알렸다.

라트 대장을 포함한 20명의 용병들은 즉시 무장을 갖추고는 움직이는데 어느새 그들은 부비트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거리 근접까지 다가갔다. 

“이제야 나타나다니 그동안 다른 곳이라도 털었나!”

라트 대장이 문 앞에 보이는 검은색 천으로 복면을 한 예슬의 모습을 보고 그렇게 말하는데 예슬은 그제야 들어나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는 그들이 자신이 훔친 마약농장을 지키는 용병들이라는 걸 알았다. 

예슬은 어떻게 이곳을 알 수 있었지? 라는 의문이 드는 한편 딱히 걱정은 하지 않았다. 저들이 아무리 소총으로 자신을 쏜다고 해도 주변은 이미 천 마리에 달하는 기생물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라트 대장을 포함한 나머지 20명의 용병들은 그동안 예슬이 빠르게 움직여서 제대로 예슬의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이제야 처음으로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예슬의 몸을 보자 절로 침을 꿀컥 삼켜야 했다.

복면을 해서 얼굴을 모르겠지만 복면 아래로부터 이어지는 몸매라인이 너무도 섹시했던 것이다. 

특히 그들의 시선은 예슬의 풍만한 가슴과 날씬하고 매끈한 다리에 향했는데 새삼 그들은 괴물 같은 년이라고 해도 여자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라트 대장은 예슬의 몸매를 잠시 감상하다가 이내 자신이 너무 넋을 읽었다는 생각에 얼른 정신을 차리며 고개를 젓고는 예슬을 향해 말했다.

“본론부터 바로 말하지. 아로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애를 알고 있나.?”

이런 라트 대장의 물음에 예슬은 전혀 알아듣지 못했더 라트 대장이 하는 말은 이곳 원주민 말이었던 것이다.

“무슨 소리인지 난 모르겠어.! 영어로 말해!(영어)

라트 대장은 예슬이 영어로 말하자 그제야 자신이 말했던 말을 알아듣지 못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즉시 자신도 알고 있는 영어로 말했다. 

“다시 말하지. 아로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애를 알고 있나?”(영어)

“뭐? 아로라니! 당신들이 아로를 어떻게 아는 거지!”(영어)

라트 대장은 격하게 반응하는 예슬의 모습을 보고는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응을 보니 모르는 사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라트 대장은 즉시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서는 하나의 사진을 보여 주었다. 

“여기에 아로라는 여자애의 사진이 찍혀 있지 현재 우리가 납치한 상태지. 참고로 말하자면 우리를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거다. 만약 일정시간 안에 연락을 하지 않으면 그 앤 그대로 죽을 테니까.”(영어)

예슬은 멀어서 사진의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아로를 납치했다는 것에 무척이나 분노심이 들었다. 당장 저들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저들의 말대로 만약 연락을 하지 않으면 아로가 죽는다는 것이기에 기생물들에게 명령을 내리지 못하는 예슬이었다.

예슬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이때 라트 대장이 예슬에게 주변을 보며 말했다.

“여기 무슨 부비트랩 같은 걸 설치했더군. 이만 해제해주면 좋겠군.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 사진을 보여 주어야 하지 않겠어.”(영어)

이런 라트 대장의 말에 예슬은 입술을 깨물고는 이내 해제. 라고 중얼거렸고 곧 천 마리의 기생물들이 그대로 예슬의 영혼의 공간속으로 돌아갔다. 

“해제 했으니까.. 보여줘.. 그리고 만약 거짓말이면. 그때.. 다 죽여버릴 거야!”(영어)

앙칼진 목소리로 말하는 이런 예슬의 말이었는데 라트 대장은 패는 자신들에게 있다는 생각에 안심하고는 곧 부하에게 자신의 스마트 폰을 건내고는 가서 보여주라고 했다.

부하 용병은 이런 라트 대장의 말에 곧바로 스마트폰을 받아서는 예슬에게 다가가는데 점점 다가갈수록 보이는 예슬의 몸매에 절로 침을 꿀꺽 삼켜지는 용병이었다. 

“여기 보이지! 아로라는 여자애는 우리 손에 있다고.!”(영어)

용병이 가까이 다가와 스마트폰 화면에 묶여있는 아로의 모습을 보여주자 예슬의 눈동자는 절로 떨릴 수밖에 없었다. 어느새 두 주먹을 쥐고 몸까지 부르르 떠는 예슬 이었는데 이런 모습에 라트 대장과 용병들은 긴장했다. 

혹시나 괴물여자가 아로라는 여자애를 모른척하고 자신들을 죽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몸을 떨며 있던 예슬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어떡하면 되는 거지. 아로를 어떡하면 놓아줄 거야.”(영어)

이런 예슬의 말에 라트 대장과 용병들은 안도했다. 자신들의 도박이 성공을 한 것이다. 라트 대장은 안도하며 이내 통나무집을 향해 다가와서는 말했다.

“이제야 말이 통하는군. 우선 그 복면부터 벗지 그래. 그동안 무슨 얼굴일지 궁금했거든.”(영어)

이런 라트 대장의 말에 잠시 망설이던 예슬은 이내 짧은 한숨을 내쉬고는 천천히 검은 복면을 벗기 시작했다. 스르륵~ 얼굴을 가리던 복명이 벗겨지면서 예슬의 얼굴이 모든 이들에게 들어나는데 이제 되었다는 듯 웃고 있던 용병들의 표정은 물론이고 라트 대장의 얼굴까지 순간 멍해진 얼굴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눈앞에는 마치 여신이라고 칭해야 할 정도로 아름다운 예슬의 얼굴이 들어났던 것이다. 

============================ 작품 후기 ============================

다음편은 또다시 능욕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어디까지나써보고 싶어서 써본 거거든요. 언제 끝날지 몰라요.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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