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8 일본 기생물의 보유자 도쿠다 히데오 =========================================================================
온통 백색으로 된 방안과 백색으로 된 환자복과 비슷한 옷을 입은 한 동양인 청년이 단출한 철제 매트리스위에 힘없이 누워있었는데 동양인 청년의 얼굴을 무척이나 핼쑥해있어 절대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현재 동양인 청년이 있는 방안은 무척 깨끗하지만 오직 흰색으로만 도배되어있는 아주 작은 방으로 사람의 정신을 피가 말리게 할 정도로 너무도 백색이 지천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런 가운데 동양인 청년은 무척이나 독한 눈으로 천장을 노려보고 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천장을 노려보고 있었을까 동양인 청년의 귀에 삐익~ 철컹! 하는 잠금장치가 열리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는 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처벅처벅 작은 방안으로 발걸음 소리가 연신 들려오는 가운데 어느새 동양인 청년의 앞에 3명의 연구복을 입은 금발, 갈색등의 다양한 머리색을 가진 서양인으로 보이는 중년인들이 동양인 청년을 내려다보고는 말하고 있었다.
“실험체 303번의 상태는 어떤가?”
한 중년사내의 말에 또 다른 연구원으로 보이는 중년 사내가 자신의 태블릿 pc를 들여다보며 말했다.
“지독하게 버티고 있는 상태일세. 정말 정신력 하나만큼은 독하군 그래. 그 고통을 저렇게 아직까지 제정신으로 버티다니 놀랄 일이야.”
“최종 프로토 타입은 이자에게 이식이 되는 건가 그럼?”
배가 불륵하게 나온 한 중년의 연구원이 그렇게 말하자 테블릿 pc를 들고 있던 중년의 연구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마 그렇게 되겠지. 이제껏 다른 이들은 준비단계에서 사망했으니 말이야.”
“그렇다면 이제부터 이자의 정신을 말살하는 단계를 시작해야겠구만. 난 한 번씩 이자가 노려볼 때면 오금이 졸인다니까. 허허.”
이런 뚱뚱한 중년 연구원의 말에 두 명의 중년 연구원들은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도 이따금씩 동양인 청년의 눈과 마주할 때면 눈빛에 흠칫흠칫 할 때가 많았던 것이다.
한편 동양인 청년은 귀속에서 전해지는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있었는데 다만 자신을 이렇게 잡아와 온갓 고통 속에 보내게 하는 자들에 대한 분노에 불타고 있었다.
동양인 청년. 그의 정체는 하종우였다. 1년 전 예슬 에게 칼로 배를 찔렀고 이에 하종우는 도망을 쳤었다. 하종우는 도망을 치면서 한국을 밀항을 통해서 빠져나왔는데 그게 하필이면 악질적인 인신매매 단이 운영하던 말항 조직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하종우를 제압하려고 했는데 하종우는 이런 그들과 맞서 싸웠다, 정말 처절하게 피바람이 불정도로 싸웠는데 결과는 하종우의 패배였다. 워낙 사람이 많아 수에서 밀렸던 것이다.
하종우는 반항했다는 이유로 지독하게 집단 구타를 계속 당해야 했는데 며칠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상처가 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종우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돈에 팔려가게 되었는데 그게 현재 있는 이곳이었다. 이곳이 어딘지도 무슨 목적으로 자신을 이곳에 끌고 왔는지 모르는 하종우로서는 매일 매일이 고통의 연속이었다.
무슨 주사를 놓는데 그게 하나하나가 너무도 끔찍한 고통을 몸에 가하게 했는데 하종우는 너무도 아픈 고통을 참으며 자신에게 매일 주사를 놓는 미국 놈들을(하종우는 서양인이면 다 미국인인줄 안다.)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하종우는 오늘은 이상하게 끔직한 고통을 주는 주사를 주지 않는 행동에 의아했는데 이내 그들이 몇 마디 더 하고는 나가버리자 조금은 안도라는 걸 한 하종우였다.
아무리 독종이라고 하지만 온몸이 불덩이에 들어간 것 같은 고통이 매일매일 이다보니 안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종우는 여전히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몸 상태에 내심 이대로 불구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이곳에 오고 나서 스스로 일어나 본적이 없었던지라 하종우로서는 조금씩 걱정이 슬슬 되는 것이다.
이런 자신의 상태에 대한 복잡한 생각을 하던 하종우는 문뜩 한예슬이라는 여자애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애는 살아있을까? 죽은 건 아니겠지? 하종우는 자신의 손으로 칼로 배를 찔렀던 그 순간을 떠올릴 때면 자꾸만 찌릿해지는 가슴의 고통을 느껴야 하는 하종우였다.
* * *
그렇게 하종우가 생각하고 있는 그 시각 예슬은 호텔 2층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비너스 멤버 3명과 함께 저녁을 먹고 있는 상태였다.
예슬은 정말 간만에 스테이크를 썰어 본다는 생각을 하면서 스테이크를 나이프로 썰고 있는데 자꾸만 느껴지는 시선에 한숨이 나왔다. 정말 밥 먹는데 쫌 편하게 먹으면 안 되나? 예슬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런 예슬에게 한설아가 스테이크를 먹다가 말을 걸었다.
“자꾸 예슬이 너한테만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네.”
이런 한설아의 말에 배수진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정말 연예인으로서는 굴욕적이야. 모두 예슬 이한테만 시선을 주고 있잖아.”
“그만큼 예쁘다는 거 아니겠어. 햐~ 부럽다.”
김신애까지 장난스럽게 그렇게 말하자 예슬은 이런 3명의 말에게 놀리지 말라는 듯 말했다.
“놀리지 마세요. 휴~ 전 너무 이런 거 싫다고요.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는 게 얼마나 전 부담스러운데요.”
이런 투정어린 예슬이의 말에 3명은 이해는 하면서도 연예인으로서는 무척이나 부러울 수밖에 없었다. 언제나 대중의 시선을 받아야하는 그녀들이었던 것이다.
예슬은 자꾸 느껴지는 시선에 애써 스커트 치마를 내리는데 그런다고 해서 내려지는 것도 아니고 이런 예슬의 행동은 더욱더 자극적이어서인지 남자들의 시선을 모을 수밖에 없었다.
“예슬이 너 정말 노출하는 거 진짜 안 좋아하는구나?”
설아는 예슬이 자꾸 스커트 치마사이로 들어나는 허벅지를 가리려는 예슬의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말하는데 옆에서 배수진이 이런 예슬에게 당당해지라며 말했다.
“그냥 당당하게 드러내고 다녀 뭘 그렇게 노출을 꺼려하니? 모든 여자들이 다 널 부러워할 것이고 남자들 모두가 너에게 시선을 때지 못할 거잖아.”
“전.. 그런 거 싫어해서요.”
이런 예슬의 말에 배수진은 예슬이가 남자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혹시나 물어보았다.
“남자친구도 설마 한 번도 안 사겨 본거니?”
예슬은 고개를 끄덕였는데 이런 예슬의 말에 3명 모두가 놀랐다는 얼굴로 예슬을 보았다. 예슬 이처럼 예쁜 여자애가 한 번도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았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남자경험은?”
김신애가 낮은 목소리로 짓궂게 말자 순간 예슬은 또다시 미하엘에게 당했던 그 순간이 떠올라 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예슬의 표정이 침울해질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예슬의 모습에 별 뜻 없이 말했던 김신애가 당황한 얼굴을 하였다.
배수진은 예슬의 모습을 보면서 무슨 일을 당했었던 것 같다는 짐작을 하면서 김신애에게 쓸 때 없는 거 물어보지 말하고 하는데 이내 예슬에게 어서 먹자고 말했다. 예슬은 이런 배수진 언니의 말에 애써 미하엘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는 이내 썰어놓은 스테이크를 입에 가져가며 씹어 먹었다.
한편 이런 예슬을 지켜보는 시선이 있었는데 그곳은 레스토랑의 VIP석이었다. 특이하게 2층에 마련되어 있는 VIP석은 밑에서는 위로 보이지 않지만 위에서는 아래로 훤히 보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 아름답구나.”
하나의 목소리가 그렇게 말하는데 목소리의 정체는 이번에 마약거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있던 도쿠다였다.
“그렇군요, 무척 아름답습니다.”
옆에서 그의 심복 하야테까지 그렇게 말하는데 도쿠다는 내심 눈에 보이는 저 여인을 안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마침 오늘 대량의 마약을 구한 기념으로 여자를 구해 안으려던 도쿠다는 저 여인을 오늘 안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바로 하야테에게 명령을 했다.
“오늘 저 여인을 내 침실에 들이고 싶구나.”
이런 도쿠다의 말에 하야테는 허리를 숙이며 알겠다는 듯 말했다.
“준비하겠습니다. 어리신.”
이런 하야테의 말에 도쿠다는 만족스럽다는 얼굴을 하고는 이내 손에 들린 와인 잔에 담긴 와인을 입술에 적시는 도쿠다였는데 왠지 오늘은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 * *
“이만 우리 호텔 방으로 올라갈까?”
어느새 스테이크를 다 먹고 디저트로 나온 케익까지 다 먹은 4명이었는데 예슬이도 한설아와 김신애가 배수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들 일어나기 시작했다.
계산은 배수진이 했는데 예슬은 이런 언니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고 배수진은 설아를 구해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싱긋 웃고는 레스토랑을 나섰다. 그렇게 4명이서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을 향해 걸어가는데 이런 그녀들을 따르는 이들이 있었으니 검은 정장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사내들이었다.
띵~! 어느새 도착한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예슬을 포함한 3명은 그렇게 안으로 들어서는데 곧 이런 그녀들을 뒤따라 우르르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서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들의 모습에 움찔하며 놀라야 했다. 하지만 곧 아무런 기색 없이 엘리베이터 정문만을 담담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 그녀들은 뭐지? 하는 생각을 하는 한편 이내 신경을 끄기로 했다.
솔직히 불편했지만 내려달라고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어서 빨리 엘리베이터가 어서 올라 가길 바랬던 것이다.
그렇게 위잉~! 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데 20초 정도가 지나자 어느새 그녀들이 내릴 층이 다가오면서 곧 엘리베이터가 멈추었다.
“저기 비켜주시겠어요. 저희 내려야 하는데.”(일본어)
비수진은 알고 있는 일본어로 그렇게 말하는데 이런 배수진의 말에 힐끗 뒤로 돌아본 사내들은 작은 공간을 마련해 주었고 이런 공간에 배수진은 지금 자신들에게 장난을 하는가 싶었다. 하지만 워낙 분위기가 무거웠고 인상도 험악한지라 배수진은 할 수 없이 조심스럽게 빠져나가는데 이런 그녀들을 뒤로 예슬이 제일 뒤에 따라 나왔다.
그렇게 배수진, 김신애, 한설아 순으로 빠져나가는데 그녀들은 기분 나쁘다는 얼굴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예슬도 이런 그들을 지나치는데 자꾸만 느껴지는 기분 나쁜 눈초리에 기생물을 불러 혼내줄까? 하다가 이내 엘리베이터 한쪽에 달려있는 CCTV를 보고는 기생물을 부르는 건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는 한편 CCTV가 있는데 무슨 일 있겠냐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는 그대로 좁은 틈으로 나가려는 예슬 이었다.
팍! 순간 하나의 손길이 예슬의 입으로 향해졌는데 예슬은 읍! 하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곧 갑자기 몰려오는 수마에 그대로 힘이 빠진 상태로 축 늘어졌다.
이런 예슬은 받아 든 사내였는데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배수진과 김신애, 한설아는 어?! 하며 놀란 얼굴을 하며 다급히 다가오는데 이런 그녀들을 밀어버리는 사내들이었다. 어느새 엘리베이터 문을 닫치고 곧바로 올라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바. 방금 뭐야?!”
“예슬이가 방금 납치된 거지?!”
“어..어떻게 해!”
다들 발을 동동 굴리며 놀라는데 특히 설아는 더욱 놀란 모습이었다. 예슬이의 강한 모습을 알고 있는데 저렇게 맥없이 당하는 모습을 보았으니 더욱 놀랐던 것이다.
배수진은 서둘러 매니저에게 연락을 하는 한편 호텔 측에도 서둘러 연락을 취했다. 호텔 측에서는 납치사건이라는 말에 서둘러 CCTV를 분석했는데 곧 삭제되어 있는 영상자료에 난감한 기색이 영력할 수밖에 없었다.
호텔 측은 난감한 상황에서도 곧 납치된 대상자가 투숙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이내 호텔에 책임이 없다는 말을 전했는데 이런 호텔 측 말에 설아들은 어이없다는 얼굴이었다. 분명 엄연히 호텔 안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는데 자신들에게 책임이 없다니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에 분통을 터트렸던 것이다.
호텔 측으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 이미 자료는 삭제되어 있었고 만약 이런 사실이 전해지면 호텔 측에서 일부로 삭제했다는 오명을 받을 수 있기에 어떡해서든 자신들의 책임이 없게 만들어야 했던 것이다.
그렇게 분통을 터트리는 설아들이 호텔 측에 소리치는 한편 예슬은 현재 잠이든 상태로 고급스러운 침대 위에 반듯이 누워있었다.
이런 침대 옆에는 하야테가 이런 예슬을 내려다보는데 무척이나 색욕에 가득한 눈동자로 예슬의 전신을 훑터 보고 있었다.
만약 어르신이 원하지 않았다면 자신이 안고 싶어질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하야테는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하얀 스커트사이로 들어난 예슬의 늘씬한 다리를 향해 손을 뻗었다.
부드럽다.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을까? 하야테는 너무도 부드럽고 새하얀 예슬의 허벅지 감촉에 절로 흥분감을 느껴야 했는데 어느새 하야테의 손길은 예슬의 스커트 안 허벅지 위를 향하고 있었다.
탈그락~ 그때였다. 방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하야테의 손은 멈추어졌는데 어르신이 왔다는 걸 안 하야테는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정말이지 하야테는 자신의 평정심마저 무너트리는 색기가 가득한 이 여자가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지?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오셨습니까.”
하야테는 어느새 방문이 열리고 햐얀 가운차림의 도쿠다의 모습을 보며 그렇게 말하는데 도쿠다의 시선은 예슬의 전신을 훑고 있었다.
“수고 했구나. 이만 물러 가거라.”
이런 도쿠다의 말에 하야테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내 다시 허리를 깊게 숙이며 인사를 하고는 그대로 방문을 나서며 문을 닫고 나갔다. 도쿠다는 문이 닫치는 소리를 들으며 이내 흥미로운 얼굴로 잠이 든 예슬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오..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참으로 아름답구나.”
도쿠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눈길을 어느새 테이블에 올려져있는 여러 개의 주사기와 함께 있는 액체유리병들에게 향해졌는데 액체유리병에 들어있는 건 코카인을 액체 상태로 만든 액체마약 이었다.
최근에 도쿠다가가 하는 섹스의 유형은 자기 자신과 섹스를 할 여인에게 다량의 마약을 정맥에 주사를 하고 섹스를 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하면 오히려 주입된 마약의 양과 섹스를 하며 얻을 수 있는 성장에너지의 양보다 몇 배나 많다는 걸 발견하게 되면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새 도쿠다는 주사기를 들고는 유리병에서 있는 코카인 마약을 주사기 안으로 집어넣는데 주사기를 든 도쿠다의 시선은 잠들어 있는 예슬의 새하얀 팔에 향해 있었다.
예슬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그저 가만히 잠이 든 상태로 있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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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