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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4 오키나와에서 (34/50)

00034  오키나와에서..  =========================================================================

                                    

힐끔 힐끔 예슬은 큰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서 자신을 향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시선을 주는 것을 느끼며 절로 발걸음을 빨리 할 수밖에 없었는데 정말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예슬 이었다.

오키나와의 특성상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그중 백인, 흑인 할 것 없이 예슬을 보며 절로 휘바람들을 불고 있었다. 각종 휘바람 소리와 함께 몇 명의 백인 청년들이 예슬 쪽으로 다가와서는 예슬에게 추파를 던졌다.

“휘익~! 아가씨~ 시간 있어~!?”

“헤이~ 나랑 오늘 놀래?”

“끝내주네. 우리 오늘 제대로 놀아 보는 게 어때.”

완전 느끼한 웃음을 남발하며 말하는 이런 백인 청년들의 모습에 예슬은 속으로 웩~ 느끼에 죽겠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아. 아니 됐어요. 전 바쁜 일이 있어서 가야해요.”

“어? 영어 쫌 하네? 이야~ 잘됐다. 아가씨 일본인이야? 아니면 여행 온 외국인? 어느 나라에서 왔어.?”

“오늘 해변에 파티 하는데 같이 놀자고. 아가씨같이 예쁜 여자는 대 환영이라고.!”

“혹시 혼자 여행 온 거야?”

영어로 말하니 더욱더 달라붙어 말을 거는 백인 청년들의 모습에 예슬은 괜히 영어로 말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내 예슬은 손을 내저으며 가야 한다고 다시 말하며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는데 이런 예슬을 더욱더 따라 붙으며 끈질기게 말을 거는 백인 청년들이었다.

예슬은 정말 끈질기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이곳이 훤한 대로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아시아 국가들 중 한국 다음이라는 치안력에 대놓고 건드리거나 하는 일을 없었던 것이다. 

예슬은 30분 이상이 걸려서야 백인 청년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고 이내 한숨을 내쉬며 우선은 액세서리 가게를 찾아 나섰다. 

10여분 가량 거리를 헤매고 나서야 액세서리 가게 하나를 찾을 수 있었는데 안에는 다양한 물건들을 파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어서 오세요.(일본어)

점원은 젊은 여성이었는데 특이하게 메이드 복장을 하고 있었다. 예슬은 이런 모습에 역시 일본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한편 여 종업원은 들어온 예슬의 모습을 보고는 부럽다는 얼굴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눈에 봐도 잘빠진 몸매에 누구도 눈을 땔 수 없는 미모까지 여종업원으로서는 너무도 예슬의 모습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쨌든 부러운 건 부러운 거고 아르바이트로서 일을 해야 하였기에 입가에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여종업원이었다.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일본어)

예슬은 친절하게 방긋 웃으며 말하는 이런 여종원의 말에 무슨 말인지 몰랐기에 이내 혹시나 영어로 물었다.

“제가 일본어를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영어 하실 수 있으세요.(영어)

“아 외국분이시군요, 물론 영어를 할줄 안 답니다.(영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특성상 여 종업원은 영어를 할 수 있었다. 예슬로서는 무척이나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래서 세계로 나가면 기본적으로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는 말인가 싶었다.

“혹시 마스크나 선글라스. 모자 같은 거 있을까요.”(영어)

“아. 그럼요.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영어)

예슬은 안쪽으로 손을 가르키며 안내를 해주는 메이드복 차림의 여종원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자 없는 게 없었다. 각종 패션 액세서리들이 많았던 것이다. 

“여기 있습니다. 골라보시고 계산대로 가지고 와주십시오.(영어)

“고마워요.(영어)

예슬의 감사의 인사에 생긋 웃으며 이내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여 종업원이었다. 예슬은 이런 모습에 확실히 일본인이 친절하기는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학적으로 보면 일본을 싫어하는 예슬이었지만 그래도 일대일 사람으로서의 일본인은 조금 낮다는 생각이 드는 예슬 이었다.

예슬은 잠시 생각을 딴대로 새다가 이내 전시되어 있는 마스크들과 패션 선글라스 종류들 모자들까지 살펴보았는데 역시 예슬은 검은색이 마음에 들었기에 검은색 쪽으로 관심을 두었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검은색상의 챙이 U자 형태로 구부려진 모자와 함께 진짜는 아니지만 눈을 가리를 수 있는 검은색 선글라스와 똑같이 검은색으로 된 마스크까지 모두 고른 예슬은 이내 계산대로 향했다. 

“이거 계산해 주세요.(영어)

이런 예슬의 말에 즉시 계산대에 계산을 하는 여종원원은 이내 예슬에게 4200백 엔이라고 말했다. 예슬은 그 말에 호주머니에서 만엔 자리 지폐를 꺼냈는데 이곳에 오기 전 훔쳤던 지폐 중 하나였다. 

“네. 거스름돈 5800엔 여기 있습니다.”

예슬은 거스름돈으로 주는 5800엔을 받고는 그대로 호주머니에 구겨 넣었는데 이런 예슬의 모습에 여종원은 내심 미모와는 다르게 털털하다는 생각을 했다.

“안녕히 가세요.(영어)

예슬은 여 종업원의 인사에 마주 인사를 해주고는 그대로 나와서는 그대로 들고 있던 모자를 머리에 쓰고는 이내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이제 됐나?”

예슬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이내 거리를 걸었는데 분명 아까보다 시선이 덜 받는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영 시선을 안받는 건 아니었는데 얼굴을 가렸다고는 하지만 늘씬한 예슬의 몸매와 함께 얼굴을 가렸다는 것에 시선이 오긴 왔던 것이다. 

예슬은 그래도 쓰기 전보다는 낮다는 생각에 위안을 얻고는 이내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가계를 찾았다. 

예슬은 관광객을 위해 가계들의 간판에 자그만 글씨로 영어가 적혀 있었기에 어떤 가계인지 알아보았기에 그대로 살펴보는데 예슬은 시선에 한 돈까스 가게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돈까스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네.”

예슬은 그러고 보면 여자가 되고 나서는 한 번도 돈가스를 먹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내심 그동안 뭐했나 싶었다. 예슬은 그대로 발걸음을 걸으며 돈까스 가계 입구로 들어서는데 이때 안쪽에 인사말이 들려왔다.

“어서 오세요.!(일본어)    

예슬은 큰소리로 소리치며 말하는 말에 놀랐는데 이내 안쪽에 있는 손님들이 아무렇지 않는 얼굴로 있는 모습에 예슬은 이내 어색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안쪽에 들어가야 했다.

예슬의 시선에는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칸막이씩 식당 테이블이 눈에 띄었는데 예슬은 얼른 칸막히 테이블 쪽으로 향해 움직였다. 그렇게 도착한 예슬은 주변을 한번 살피고는 이내 메고 있던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는 높이가 제법 되는 의자에 착석했다.

앞쪽 칸막이 테이블 벽에는 여러 돈까스 종류의 그림들이 있었는데 버튼이 달려있는 모습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예슬이었다. 

“이..이걸 어떻게 해라는 말이지?”

예슬의 입에서는 무의식적으로 한국말이 나왔는데 그때 옆 칸에서 미성의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한국인이세요.?”

예슬은 한국말에 고개를 돌리는데 그곳에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까지 쓰고있는 의문의 여성의 모습이 예슬의 눈에 들어왔다. 왠지 자신과 같이 얼굴을 가리려고 그런 것 같은데 예슬은 의문을 느꼈지만 이내 말을 받아줘야 하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는 듯 말했다.

“네. 맞아요..”

이런 예슬의 말에 여성은 예슬의 모습을 살짝 살피더니 이내 조금은 장난기가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쪽도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걸 보니 사연이 있나 보네요. 저도 사연이 쫌 있어서 얼굴을 가리는 중이거든요.”

“아..네..”

예슬은 어색한 기색을 내며 그렇게 말하자 이런 예슬의 모습에 여성은 이내 실례라는 생각에 말했다.

“그쪽에 헤매는 것 같아서 말을 걸어 봤어요. 음식 시키려고 하는 거죠.? 거기 앞에 있는 버튼 중에 먹고 싶은 곳에 버튼을 누르고 지폐를 넣으면 알아서 이곳에 음식을 주나 봐요.”

예슬은 그 말에 그제야 어떻게 주문하는 것인지 알고는 이내 의문의 여성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도와주셔서.”

“뭘요. 같은 한국인끼리 도와야죠. 후훗”

예슬은 의문의 여성의 말에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외국에서 같은 한국인끼리 도와야 한다라니 참으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말이라는 생각이 드는 예슬이었다.  

“아. 저는 음식이 왔네요. 그럼 맛있게 드세요.”

“네. 그쪽두요.”

예슬은 종업원이 들고 오는 쟁반위에 덮개가 덥힌 식기들의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음식들을 고르려고 했다. 

잠시 살펴보던 예슬은 이내 돈까스 카레덮밥이 시선이 가서 그걸로 정하는 예슬이었다. 버튼을 누르자 불이 들어왔는데 곧 일본어와 영어가 나오며 돈을 넣으라는 소리에 얼른 호주머니에서 지폐를 꺼내는 집어넣는 예슬이었다.

그렇게 거래가 완료가 되었다는 말과 함께 10분만 기다려 달라는 소리가 들리면서 조용해지자 예슬은 음식이 나올 때까지 뻘줌히 기다리는 예슬이었다. 

정말 10분이라는 시간은 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예슬이었는데 그렇게 10분간 멍하니 테이블 앞 음식들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때운 예슬은 곧 종업원이 들고 오는 쟁판을 받을 수 있었다.

예슬은 식기 덮개를 열었는데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보이는 돈까스 카레덮밥의 모습에 절로 입가에 침이 고일 수밖에 없었다.

예슬은 얼른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리고는 식기를 들고 먹기 시작했는데 절로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역시 돈까스 하면 일본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예슬이었다. 

예슬은 먹으면서 잠시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에 얼른 머리 뒤로 머리카락을 보내고는 다시 먹는데 어느새 옆에서 다 먹었는지 일어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쪽도 오키나와 여행 잘 보내세요.”

옆에서 들려오는 말에 예슬은 조금만 고개를 살짝 돌리며 고개를 끄덕이며 네. 그쪽두요. 라고 말했고 의문의 여성은 이런 예슬의 인사를 받고는 그대로 가계를 나섰다.     

예슬은 그런 모습을 잠시 보다가 이내 다시 고개를 돌려 돈까스 카레덮밥을 먹었고 점점 양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그릇 채 깨끗이 다 비운 예슬이었다. 

예슬은 이제야 배가 부르다는 생각에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내 의자 밑에 나두었던 가방을 챙기며 나가기 위해 움직였다. 

“안녕히 가십시오.!(일본어)

다시 들려오는 고함소리에 예슬은 살짝 놀랐지만 이내 발걸음을 걸어 가계를 나서는 예슬이었다. 그렇게 가계를 나온 예슬은 든든해진 배를 매만지면서 이제 배도 채웠겠다. 다시 동남아 쪽을 향해 움직여 볼까 하는 생각으로 우선은 마을을 나서기로 한 예슬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움직이던 예슬은 조금씩 인적이 없어지는 곳까지 걸어갔는데 기생물을 부르기 위해서 잠시 사람이 있나? 없나? 살펴보던 예슬은 이내 한 사람의 모습을 보아야 했다.

“어? 저 사람은?”

예슬은 아까전 자신과 같이 모자와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한 여성의 모습이 보이자 걸음을 멈추었는데 이내 말을 걸어야 하나 고민을 하는 예슬이었다. 

그렇게 예슬이 고민하고 있는 그때 이런 예슬이 있는 인도 옆 도로가에 한 대의 승합차 차량이 그대로 지나가고 있었다. 

끽! 차량은 어느새 의문의 여성 앞에서 정지했는데 어느새 이런 차량 문이 열리며 그곳으로 4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내려서는 그대로 의문의 여성의 잡고는 승합차 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꺄아~!!”

의문의 여성의 비명이 들리는 동시에 차문이 닫쳤고 곧 승합차는 그대로 빠르게 출발하기 시작했는데 이런 모습을 지켜본 예슬은 당황한 얼굴이 될 수밖에 없었다.         

“뭐..뭐야?! 무슨 일이지 이게”

예슬은 잠시 상황파학이 안되다가 이내 납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슬은 발걸음을 주춤거릴 수밖에 없었다. 자신에게는 한국인 여성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다만 능력에는 제한이 있는데 한국인 여성은 물론이고 납치한 당사자들도 능력을 들키면 죽여야 한다는 딜레마가 있는 것이다. 

“어..어쩌지.. 어떻게 해야 하지?!”

예슬은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상황이었는데 구해도 문제 안 구해도 문제였던 것이다. 

그렇게 예슬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그때 빠르게 마을을 벗어나 도로가를 달리는 차량 안에서는 4명의 사내가 연신 의문의 여성의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벗기고 있었다.

꺅! 하는 비명과 함께 맨얼굴이 들어났는데 보조개가 인상적인 무척 귀여운 인상의 여인의 얼굴이 들어났다.

“흐흐흐..내가 뭐라고 했어 미인일 거라고 했지.”(일본어)

“그러게. 오늘 대박인데 큭큭”(일본어)

“어서 뭐해 촬영 제대로 해야지 벗겨버려!”(일본어)

어느새 한 사내가 카메라를 들고서 그렇게 말하는데 순간 4명의 사내들이 그대로 여성을 향해 입고 있는 옷들을 그대로 강제로 벗기기 시작했다.

“꺄아아! 뭐하는 거야! 하지 마! 하지 말라고!”

여성은 반항하며 자신의 옷을 벗기려는 사내들을 막으려 했지만 건장한 4명의 사내를 힘으로 막을 수는 없었다. 

옷이 벗겨지는 가운데 여성의 젖가슴과 허벅지. 심지어 음부까지 사내들은 우악스러운 손길이 유린하는데 이런 거친 손길에 여성은 까무러치듯 경기를 일으키며 비명을 질렀다. 

이런 가운데 카메라를 든 사내는 연신 입가에 잔혹한 미소를 지으며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들은 범죄적으로 일반인 여성이나 혼자 온 외국인 여성들을 강제적으로 강간을 하는 모습을 AV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해 어둠의 루트로 판매를 하는 범죄조직이었던 것이다.

============================ 작품 후기 ============================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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