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1 마약을 가지다. =========================================================================
예슬은 곧장 기생물의 품에 안겨서 부산으로 향했는데 곧장 날아가서 불과 30분도 안 걸려서 부산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참고로 하늘을 날면서 레이더에 걸릴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되었는데 기생물 자체가 일정양의 공간 밖으로 전파를 흘려버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무사히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처음으로 한 일은 우선 들고 다니기 불편할 정도로 부피가 큰 돈 자루들을 숨기는 일이었다.
예슬은 한 이름 모를 야산에 기생물을 이용해 깊숙이 땅을 파서는 일부는 가지고 대다수 돈다발들이든 두 자루들은 다시 땅을 덮어서 숨겨놓았는데 예슬이 아닌 이상은 누구도 찾지 못할 장소였다.
그렇게 돈을 숨기자 예슬은 안도하면서 이내 부산에 온 목적인 마약거래를 하기위해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선은 가방을 구입하기로 한 예슬 이었는데 미리 꺼내놓은 돈다발이 든 검은 봉지를 들고 다니기가 불편해서였다.
검은색 가방을 구입한 예슬은 돈 다발이 든 검은 봉지를 가방에 넣고 잠그는데 그제야 좀 편안히 다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슬은 가방을 구입하는 김에 새로운 속옷들도 몇 개 더 구입했다. 그렇게 모두 구입을 한 예슬은 곧장 택시부터 잡기 시작했다.
도로가를 지나가는 택시중 빈 택시를 잡았는데 곧장 택시기사에게 부산역으로 향하자고 말했다. 부산역으로 가는 이유는 예슬이 알기로는 부산역 부근 어딘가에 예슬이 알고 있는 마약 거래처가 있었던 것이다.
“어데서 왔습니까?”
예슬은 택시 뒷 자석에 타고 있다가 물어오는 입을 다물고 있기가 그래서 서울에서 왔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왔는..데요.”
“그라요.? 남자친구는 없어요? 혼자서 부산에 오고?”
예슬은 물어오는 택시기사의 말에 대답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내심 성격상 딱 부러지게 무안하게 만들 수도 없어 대답하는 예슬이었다. 이럴때는 참으로 소심한 예슬 이었다.
“전 남.남자 친구 없어요.”
“진짜 남자친구 없다고요.? 이야~ 그렇게 엄청 예쁜데 남자친구가 없다니 주변에서 내버려 두지 않을 껀데.”
“아.네..”
예슬은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몰라 어색한 얼굴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택시기사는 이런 예슬에게 계속해서 꼬치꼬치 물어왔다. 예슬은 이런 물음에 속으로 언제 도착하지.?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결국은 도착할 때까지 계속해서 대답만 해야 했던 예슬 이었다.
그렇게 부산역에 내려선 예슬은 택시에서 내리는데 택시기사에게 드디어 해방이라는 생각에 한숨을 내쉬는 예슬 이었다.
그렇게 부산역 주변을 두러보는 예슬은 아직 낮인지라 어디 쉴만한 곳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예슬은 내심 서울은 몰라도 그래도 부산이라면 찜질방 같은 곳에 가도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한 예슬 이었는데 사실 그건 핑계고 예슬은 지금 씻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것이다.
현재 몸에서 땀 냄새도 나는 것 같고 몸도 찜찜한 상태였던 것이다. 결국 예슬은 부산역 근처에 있는 찜질방을 찾기 위해 걸어 다녔는데 건물들 사이에 많은 모텔들의 모습을 보고는 예슬은 다시 끔 자신이 당했던 순간이 떠올라 버렸다.
지금 생각만 해도 입안이 껄끄러운 느낌이 드는 예슬 이었는데 애써 모텔 쪽은 고개를 돌려버리는 예슬 이었다.
그렇게 돌아다니던 예슬은 한 찜질방을 찾을 수 있었는데 반색하며 얼른 들어가는 예슬이었다.
“어서 오세요. 목욕만 하실 거죠?”
낮 시간 때라 찜질을 하는 건 아니라고 예상하며 그렇게 말하는 찜질방 여주인이었는데 예슬은 고개를 저었다. 마약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밤 시간 때가 적격인지라 찜질방에 낮 동안 잠을 잘 생각이었던 것이다.
“아뇨. 찜질도 하려구요.”
이런 예슬의 말에 찜질방 주인은 알겠다며 예슬에게 찜질복과 열쇄를 주었는데 예슬은 이런 찜질복과 열쇠를 받아들고는 이내 목욕 용품이 없어 일회용 목욕 용품까지 구입한 예슬 이었다.
그렇게 목욕 용품까지 구입하고는 들어가려고 움직이려는데 순간 멈칫 하는 예슬이었다. 그러고 보니 자신은 여성전용 사우나 쪽에 들어가야 했던 것이다.
이제껏 한 번도 다른 여자들이 벗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던 예슬 로서는 순간 난감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안 들어가세요?”
찜질방 여주인이 그렇게 말하자 예슬은 발걸음을 여성 전용 쪽으로 움직이는데 내심 낮 시간 때라 사람이 없겠지. 라는 생각을 든 예슬은 조심스럽게 탈의실 쪽으로 향해 움직였다.
빼꼼, 탈의실 쪽에 고개를 내밀은 예슬 이었는데 목욕탕 특유의 냄새가 나는 탈의실의 모습이 예슬의 눈에 들어왔다.
“사람은 없구나..”
예슬은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는 얼른 탈의실 안쪽으로 들어갔다.
연신 주위를 두리번거리는데 예슬은 꼭 들어와서는 안 되는 곳에 들어온 것 같은 심정을 느끼며 이내 받은 열쇠가 적혀있는 번호 쪽으로 움직였다.
“여기 있네.”
예슬은 번호와 같은 탈의실 옷장을 보고는 곧장 옷장 문을 열고는 가방부터 먼저 집어넣었다. 잠시 주변을 한번 훑터 본 예슬은 조심스럽게 입고 있는 티셔츠와 스키니 진 청바지를 벗는데 곧 예슬의 속옷 차림의 매력적인 몸매가 그대로 들어나고 있었다.
남자들이 보면 침을 질질 흘릴 정도로 너무도 매력적인 몸매를 가진 예슬 이었던 것이다.
예슬이 자신의 가슴에 찬 브래지어를 제거하는데 순간 너무나도 탐스럽고 아름답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탱탱한 가슴이 들어나고 있었다. 예슬의 젖꼭지는 핑크빛을 띄고 있었는데 소수의 여성들만 가졌다는 핑크색 유두였던 것이다.
누가 보면 너무도 완벽하다고 말할 정도로 예슬의 벗은 몸은 완벽 그자체였다.
예슬은 혼자 이렇게 탈의실에 벗은 몸으로 있으니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얼른 옷장 문을 닫고 잠그고는 그대로 사우나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는 예슬이었다.
안에는 다행히(?) 아무런 여성들이 없었는데 이런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대로 발걸음을 옮겨 욕탕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씻는 예슬 이었다.
하아~ 예슬은 몸을 씻고 나서 뜨거운 탕 안에 들어왔는데 몸 전체가 노곤노곤 해지자 절로 편안한 숨이 나오는 예슬 이었다. 그러고 보면 병실을 나오고서 긴장의 연속이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예슬은 현재의 편안함을 느꼈다.
뽀얗고 하얀 예슬의 피부는 뜨거운 탕 속에서도 빛이 났는데 예슬은 이런 자신의 피부를 만지며 내심 부드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절로 몸이 흥분이 되었다.
“헙.?!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예슬은 자기가 자기의 몸을 만지고 흥분했다는 사실에 부끄러운지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는데 내심 자신이 방금 했던 행동이 부끄럽다고 생각되는 예슬 이었다.
그렇게 빨개진 얼굴을 감추기 위해서라도 뜨거운 물을 얼굴에 뿌리는 예슬이 었는데 그때 예슬의 귀에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예슬은 다른 사람들이 왔다는 걸 알고는 절로 몸이 경직되고 말았는데 그렇게 경직된 상태에서 있는 와중에 사우나 목욕탕 전체에 젊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무슨 언어지? 예슬은 들려오는 목소리에서 외국어를 느꼈는데 힐끔 옆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는데 완전히 벗은 육감적인 몸을 가진 금발과 갈색머리를 한 서양 쪽 여성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얼른 고개를 돌린 예슬 이었는데 내심 장난 아니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예슬이었다. 태어나서 외국인 여자의 몸을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하얀 피부와 이국적인 얼굴을 생각하면 절로 얼굴이 빨개지는 예슬 이었던 것이다.
외국인 여성들도 탕 안에 있는 예슬의 모습을 보았지만 뒷모습인지라 잘 보지 못하고 이내 자신들끼리 씻기 위해 분주해졌다.
사실 이곳에 들어온 외국인 여성들은 대다수가 러시아여자들로 근처에 밤이 되면 남자들에게 몸을 파는 매춘업을 종사하는 여성들이었다.
밤새 남자들에게 시달리면서 지금 사람이 없는 시간 때에 이렇게 다들 모여서 몸을 씻으러 온 것인 것이다.
아..언제 나가야 하지? 예슬은 도저히 나갈 용기가 안나서 탕 안에 계속 있었는데 서서히 몸에 열이 차는 느낌에 화근거리는 얼굴을 만져야 했다.
조금만 더 참자. 라는 생각을 하는 예슬 이었는데 여자들은 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결국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결국 탕 안에서 나와 버린 예슬 이었는데 찰랑~ 물살이 일어나는 소리에 자연적으로 예슬에게 고개를 돌리는 외국인 여성들이었다.
소곤소곤.. 외국인 여성들은 예슬의 잔뜩 상기된 얼굴과 부끄러워 중요부위와 가슴을 가린 예슬의 모습을 보고는 내심 부럽다. 라는 강한 감정을 느껴야 했는데 여자인 자신들이 봐도 예슬의 벗은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웠던 것이다.
사실 예슬의 외모는 불과 몇 일간 영혼의 공간을 더욱더 발전시키면서 외모적으로 더욱 예뻐지고 있는 중인 상태에 있었는데 지난 1년간 잠든 상태에서 멈췄던 게 바로 터지듯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예슬 이었던 것이다.
예슬은 외국인 여성들의 시선을 느끼며 얼른 자신이 씻었던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는 얼른 대충 몸을 씻고는 그대로 목욕탕을 나서버리는 예슬 이었다.
외국인 여성들은 나가는 예슬의 뒤태를 보고는 절로 질투심어린 얼굴이 될 수밖에 없었는데 예슬의 뒷모습도 너무도 아름다운 라인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탈의실로 들어선 예슬은 준비되어 있는 수건으로 몸을 닦고는 빨리 머리를 말리고는 자신의 옷장에 가서 새로 산 속옷을 입고는 찜질복을 입고는 그대로 찜질하는 곳을 향해 빠른 걸음을 움직였다.
“휴.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네.”
아직도 어른거리는 외국인 여성의 몸매가 떠오르는 예슬 이었는데 예슬 로서는 외국인 여성들이 오히려 자신을 보고 질투를 했다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낮 시간 때의 찜질방 안은 사람이 얼마 없었다. 예슬은 이런 모습에 잠을 자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내심 이런 공공장소에서는 자신을 건드릴 남자가 없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슬이 찾은 곳은 협소한 굴 같은 작은 방들 가운데 하나였는데 예슬은 이 장소라면 자는 자신을 볼 사람도 없겠다는 생각에 잠자리로 정하는 예슬 이었다.
예슬은 혹시 몰라 기생물을 불러서 자신을 지키게 하는데 내심 몸을 목적으로 올지 모를 남자는 대비할 수 없어 불안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이내 안에 자는 자신을 깨울 사람이 없겠지 생각한 예슬은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밀어내라고만 명령을 기생물에게 내렸는데 그래도 불안한건 어쩔 수 없었다.
모텔 사건이후로 언제나 계속해서 불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던 것이다.
결국 예슬은 불안함과 피곤함이 뒤섞인 마음으로 이내 조심스럽게 잠이 들었는데 어느새 작게 코를 골고 잠이든 예슬 이었다.
* * *
우물우물.. 예슬은 입안에 연신 삶은 달걀을 넣으며 씹어 먹는데 이내 목이 막혀 식혜까지 같이 들이키는 예슬 이었다.
꿀꺽꿀꺽. 식혜가 목을 타고 넘어가는데 이런 예슬의 바라보는 시선들이 있었으니 찜질방을 찾아온 남성들이었다.
모두들 예슬을 보느라 같이 따라온 여자 친구가 노려보는 것도 모르고 연신 예슬을 훔쳐보는데 예슬은 이런 시선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배를 채우고 있었다.
시간은 이미 저녁 10시 때가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예슬은 슬슬 움직일 때라는 생각에 슬슬 자리에서 일어났다.
예슬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자연히 남자들의 고개도 돌아가는데 예슬은 이런 시선에 급히 탈의실로 향해 걸어가 버렸다.
예슬이 사라지자 남자들은 아쉬운 얼굴을 하였는데 내심 저렇게 예쁜 여자가 왜 혼자 다니지? 라는 의문이 들고 들 이었다.
탈의실 안에는 제법 많은 여성들이 있었는데 예슬은 최대한 시선을 아래로 내리며 자신의 옷장으로 가는데 이미 많은 여성들이 예슬의 미모에 절로 시선이 가고 있었다. 그렇게 시선속에서 예슬은 옷장에서 옷을 갈아입고는 가방을 매고 얼른 찜질방을 나섰다.
그렇게 찜질방을 나서고 예슬이 향한 곳은 조금 깊숙한 골목길이었는데 구석에 하나의 오래 되어 보이는 공중전화기가 예슬의 눈에 들어왔다. 예슬은 공중전화기를 보고 눈빛이 반짝였는데 어느새 공중전화기에 다가가서는 수화기를 들어올렸다.
“분명 수화기를 4번만 들었다 놔라고 했었지.”
조용히 혼잣말로 중얼거린 예슬은 그대로 수화기를 내려놓고는 그다음 3번 더 수화기를 들었다 놨다 반복했다.
그렇게 수화기를 내려놓고 가만히 있는 예슬 이었는데 예슬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 모습에 살짝 불안감을 느꼈다. 설마..? 잘못안건 아니겠지? 하는 걱정을 하는 예슬 이었는데 그때 예슬의 옆으로 검은 그림자가 생겼다.
깜짝 놀란 예슬이 고개를 돌리는데 예슬의 눈에 검은 코트에 입에 마스크까지 한 남성이 서있는 게 보였다.
남성은 손을 들어 올리며 조용히 하라는 몸짓을 취하고는 조용한 목소리로 예슬을 향해 입을 열었다.
“마약을 구하러 왔나? 맞다면 고개를 끄덕여라.”
긴장한 예슬은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데 이런 예슬의 모습에 남성은 의외라는 눈빛으로 예슬을 바로 보았다. 그의 시선은 어느새 예슬의 전신을 훑는데 이런 시선에 움찔한 예슬 이었다.
사내는 너무도 미모가 출중한 예슬의 미모에 잠시 시선이 갔는데 이내 눈빛을 거두는 남성이었다.
“아편, 모르핀, 헤로인, 코카인 정도의 종류들이 있다. 이중에 어떤 걸 원하는 거지?”
“모. 모두다요. 얼마나 있나요.?”
이런 예슬의 말에 놀란 얼굴이 된 사내였는데 이내 의심스럽다는 얼굴로 예슬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사내였다. 혹시 경찰 쪽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전. 많이 필요해요. 돈은 얼마든지 구해드릴 테니까 제발 부탁드려요.”
이런 예슬의 말에 의심을 거두지 않는 사내는 이내 품에서 가지고 있는 마약들이 든 봉투를 모두 꺼냈다.
“정말 이 모두를 구입할 건가? 무슨 이유지? 차익이라도 노려서 재판매라도 하려는 건가?”
“아니예요. 전..그저 마약이 필요해요.”
사내는 예슬의 얼굴을 보면서 마약에 중독된 증상이 있는 모습도 아니라는 생각에 의심은 더욱더 증폭되고 말았다. 사내는 들고 있던 마약 봉투를 그대로 품속에 집어넣고는 예슬에게 말했다.
“안 되겠다. 의심이 드는군. 이번 거래는 없는 것으로 하지.”
사내는 돈보다 안전을 생각하려는지 그대로 발걸음을 돌리는데 이런 사내의 팔을 잡은 예슬이었다.
“전. 그 마약이 꼭 필요해요.!”
이런 예슬의 고함에 사내는 귀찮다는 듯 손을 뿌리치는데 예슬은 이에 철퍼덕! 바닥에 넘어져 버리고 말았다. 이런 모습에 잠깐 멈춘 사내는 이내 그대로 빠르게 이곳을 벗어나려고 하는데 순간 뒤에서 멈춰! 라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사내의 멈은 그대로 무언가 꽉 잡은 것처럼 멈추어 지고 말았다.
영문을 모르는 얼굴을 하고 있는 사내의 곁으로 다가온 예슬은 얼른 사내의 품을 뒤지는데 이런 예슬의 모습에 사내는 뭐냐는 얼굴로 소리쳤다,
“뭐냐?! 네년은!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알아!”
예슬은 사내의 고함소리에 찔끔하면서 다급히 마약봉투가 든 봉지를 꺼냈는데 그때 예슬의 눈에 사내의 허리춤에 숨겨진 권총한정이 눈에 들어왔다.
예슬은 혹시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권총을 꺼내는데 묵직한 느낌이 예슬의 팔에 전해졌다. 사내는 이런 예슬의 행동에 강한 욕설을 내뱉는 사내였다.
“이! 시발 년아! 당장 내 총 돌려놔! 어떻게 내 몸이 못 움직이게 한지는 모르겠지만 네년 가만두지 않을 거다.!”
“다. 당신이 마약만 팔았으면 되었잖아요.! 그럼 아무런 문제없이 거래가 이루어 졌을 거라고요!”
그렇게 말한 예슬은 그대로 들고 있던 권총과 마약봉투를 그대로 가방에 집어넣고는 그대로 빨리 뛰어서는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이런 예슬의 행동에 사내는 더욱더 발광했지만 전혀 움직이지 못했는데 10분이 지나고 어느새 몸이 움직여지자 사내는 내심 마비효과가 있는 특수한 향이라도 맡은 건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급히 예슬을 찾기 위해 골목길을 뒤지는 사내였다.
하지만 예슬은 이미 기생물에게 안겨 이미 한참 멀리 떨어진 야산에 도착한 뒤라 절대 찾을 수 없는 상태였다.
============================ 작품 후기 ============================
재밌게 봐주시고 추천도 시간되시면 부탁드릴게요.
이소설은 현실이 아닙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말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