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3 한달에 한번 마법에 걸린날 =========================================================================
이주일 뒤..
예슬은 여자화장실안 거울 앞을 빤히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조금 예뻐졌다. 이게 무슨 공주병 말기 같은 소리냐고 할 수 있겠냐고 할 수 있겠지만 예슬로서는 진짜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영혼의 공간이 서서히 발전 할수록 외모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본래도 더 예뻤던 외모가 더욱더 예뻐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거울을 보고 있는데 이런 예슬의 이런 모습을 발견한 현경이 다가와서는 장난스럽게 말했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미소녀는 누구니? 네! 한.예.슬 입니다.”
예슬은 이런 장난을 치는 현경이 왠지 부끄러웠다. 이런 예슬에게 이번에는 유진이 다가와 말했다.
“요즘 너무 거울 보네 공주병 걸린 거 아닌가? 몰라.”
이런 장난스러운 유진의 말에 예슬은 당황하며 아니라며 손을 저으며 강하게 부정하며 말했다.
“난 그냥 얼굴에 뭐 좀 확인을 하려고. 그런 것뿐이야. 공주병은 무슨”
“후훗 농담이야. 근데 예슬아 너 진짜 시술받고 그런 거 아니야?”
“아닌데 왜?”
“그냥.. 쫌 계속 예뻐진다고 할까? 조금식이지만 얼굴이 변한 것 같아서.”
이런 유진의 말에 뜨끔한 예슬이었다. 옆에서 현경도 그래 자꾸 예슬이 너만 예뻐지고 치하해! 라고 말하는데 예슬로서는 저절로 이런 걸 어떡하라고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유진은 요즘 자꾸 수상한 모습을 보이는 예슬을 보다가 이내 수업시간 다되어 간다는 생각에 가자고 했고 예슬은 이런 유진을 따라 움직였다.
예슬은 내심 술을 마시러 가려고 광수를 따라간 날 다음날 표정이 좋지 않은 유진과 현경을 달래느라 고생했었다는 기억이 났다.
그때 둘은 제대로 나 삐졌고 하는 얼굴이었는데 예슬은 이런 둘의 마음을 풀어주느라 고생 좀 했었던 것이다.
유진과 현경은 비록 예진의 행동으로 삐졌지만 그렇다고 자신에게 연신 미안하다고 비는 예슬을 그대로 둘 수는 없는지라 결국 용서했는데 다음부터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다짐을 받아내었던 것이다. 예슬로서도 이미 자제하자고 생각했기에 당연히 고개를 끄덕였던 예슬 이었다.
교실로 돌아가고 이내 수업은 영어수업이었는데 예슬은 머릿속에 들어있는 영어지식을 생각 하는데 내심 처음 자신을 죽인 미하엘이라는 미국 놈이 생각난 예슬이었다.
그 당시는 완전 영어라고는 A.B.C.D 밖에 모르는 상태였는데 자신과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전투 기생물들을 보유한 미국인인 그의 등장에 잔뜩 긴장했었다. 말조차 통하지 않는데 잘못 자신의 뜻이 전해졌다가는 바로 죽을 운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웬걸 그때 기생물을 보유한 자들이 서로 모국어로 말해도 고스란히 뜻이 각자에게 전해진다는 걸 알았던 것이다.
한마디로 말을 한국말을 하는데 상대방은 영어로 들린다는 것이다. 말이 통해서 그렇게 동맹을 맺었는데 결국은 배신이었고 예슬로서는 기억하고 싶지 않는 기억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쓸 때 없는 생각을 하는 예슬이었는데 아까부터 아랫배가 아파오는 것 같아서 채했나?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아침부터 계속 배가 안 좋은 상태에서 아침밥을 먹었었는데 그게 제대로 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예슬 이었다.
솔직히 아랫배가 아파왔지만 참을 만은 한 예슬이었다. 아마 기생물을 흡수하면서 느꼈던 고통에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어서 그런지도 몰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예슬은 아픈 배를 살살 문지르며 수업을 듣는 예슬이었는데 이런 모습을 알아차린 유진이었다. 유진은 하연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물었다.
“왜 그래? 어디 아픈 거야?”
이런 유진의 물음에 예슬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그냥 체한 것 같다는 말을 조용히 말 하는데 유진은 이런 예슬의 모습에 걱정이 되어 양호실 갈까? 라고 묻는데 예슬은 고개를 저으며 참을 만 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예슬은 유진이를 안심시키고는 수업에 집중하는데 순간 어?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예슬이었다. 갑자기 팬티가 축축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뭐지? 하는 생각에 조심히 손을 대어보면서 이내 손을 들어서 뭐가 묻었는지 보는데 예슬의 눈에 선명한 핏자국이 훤히 들어났다.
예슬이 비록 여자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는 하지만 여자가 한 달에 한번 마법이 걸린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 있었다고는 자신도 마법에 걸리는 날이 온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이다.
화끈! 예슬의 얼굴은 자신도 모르게 빨개 졌는데 어느새 유진이 고개를 돌리다 에슬의 손가락에 붙은 피에 뭐지? 하는 얼굴을 하는데 순간 예슬이 앉은 의자에서 핏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예..예슬아.”
“어.. 그게..”
예슬은 뭐라 말해야 할지 몰랐다. 그때 이런 소리를 들었는지 영어선생이 거기 왜 이리 떠드 냐고 묻는데 예슬로서는 당황스러워 말이 안 나왔다.
“어..피?”
그때 시선이 모여서 예슬 쪽을 보던 한 여학생이 의자에서 떨어지는 핏방울들을 보았고 순간 교실 안이 시끄러워졌다.
“예슬아 너 생리대 안 한 거야?”
옆에서 유진이 급히 예슬에게 그렇게 묻는데 예슬은 절로 고개가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유진으로서는 어떻게 생리대를 까먹고 안할 수 있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지만 이내 유진은 주변의 시선에 급히 영어선생님에게 말했다.
“선생님 잠시만 예슬이를 데리고 화장실로 가도 될까요?”
“어.. 그러렴. 얼른 가서 체육복으로 옷을 갈아입으렴.
영어선생님도 여자선생님이었던지라 예슬의 상태를 알고는 허락하는데 그때 현경이도 자리에 일어나서는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생리대를 챙기고는 예슬과 유진이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한편 한쪽 구석에 있던 허지웅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예슬의 모습을 보면서 걱정하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반 남학생과 여학생들이 막 일어나 구경하는 모습에 막 소리를 지르며 다들 앉아! 예슬이가 놀라잖아! 하는 소리도 막 지르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생각일 뿐 말문이 나오지 않는 지웅이었는데 지웅은 이런 자신이 너무 싫은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지웅이 자신을 탓하고 있는데 평소와 같이 책상에 엎드려 꿀잠을 자던 광수는 주변이 시끄럽자 절로 인상을 쓰고 일어나는데 이런 광수에게 일진남학생 한명이 다급히 말했다.
“광수야 예슬이 지금 큰일 났는데.”
“뭐?!”
예슬이가 큰일 났다는 말에 벌떡 일어난 광수였는데 광수의 눈에 반애들이 다 일어나 예슬이를 보고 있는 모습과 예슬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모습은 물론이고 의자 아래로 피가 떨어져 바닥에 번져있는 모습을 보고 어떤 상황이라는 걸 눈치 채고는 화가 난 얼굴로 소리쳤다.
“다들 자리에 앉아!! 예슬이가 놀라잖아!!”
조용.. 광수가 소리치는 순간 반은 조용해 졌고 어느새 다들 급하기 자기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에 영어선생까지 당혹감이 어린 얼굴을 하는데 영어선생조차 광수의 소문을 아는지라 무서워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던 것이다.
으..쪽팔려! 예슬은 고개를 숙이며 연신 쪽팔린다는 생각을 연신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예슬에게 유진과 현경이 어서 일어나라며 팔을 잡고 일으키는데 예슬은 이런 유진의 행동에 살짝 일어나는데 의자에 완전히 묻어있는 피의 흔적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던 예슬이었다.
이런 예슬의 모습에 유진과 현경은 이런 예슬의 행동에 이해한다는 얼굴이었다. 여자로서 얼마나 지금 상황이 얼마나 부끄럽고 치욕 스러울지 아는 것이다.
뭔가 단단히 오해하는 유진과 현경이었는데 예슬은 쪽이 팔린 거지 치욕 스럽지는 않았다.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난 예슬이었는데 일반여자와는 전혀 다른 피의 양이었는지라 예슬의 다리사이를 타고 피들이 주르륵 흘린 자국이 완전히 들어나 보였다. 이런 모습에 절로 고개가 돌아가는 남학생들이었다. 학교 3대 여신 예슬 가 저런 모습을 보이니 절로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모습에 광수가 책상을 주먹으로 쾅! 치고는 고개 숙여! 라고 소리치는데 황급히 고개를 숙이는 반 남학생들이었다.
예슬은 이런 광수의 모습에 고마움과 함께 왠지 더 쪽팔림을 광수에게서 느껴야 했다.
그렇게 예슬이 유진과 현경이와 함께 화장실로 향하자 영어선생님은 어색한 얼굴을 하면서 여학생들에게 예슬이의 생리혈에 묻은 책상 좀 닦아달라고 말했고 여학생들은 내심 광수의 눈치를 보며 움직이며 예슬의 책상에 묻는 피를 닦아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 * *
점심시간.
많은 학교 학생들이 학교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데 그러면서도 한 가지 소문에 다를 수군수군 거렸다. 여신이라고 불리는 예슬의 피 소동은 정말 제대로 된 이슈였던 것이다.
하지만 막상 대놓고 말하는 학생들은 없었는데 아까 전 누가 예슬이 사건에 대해서 대놓고 큰소리로 말하다가 그걸 밥 먹으로 온 광수가 듣고 완전히 묵사발을 만들었던 것이다. 광수는 지금 학생부실에 불려간 상태였는데 학교 남녀학생들은 밥을 먹으면서도 다들 광수가 무서워 서라도 남들 듣지 못하고 자기들 끼리 조용한 목소리로 소근 거리고 있었다.
유진은 점심시간이후로 보이지 않는 예슬의 모습에 걱정된다는 얼굴을 하는데 현경이도 마찬가지였다. 자신들이라도 그런 일이 생겼다면 얼굴 들고 다니기 힘들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유진과 현경이 찾고 있는 예슬은 현재 학교 뒷산에 올라가는 입구 쪽에 위치한 납작한 돌 위에 올라와 있는 상태였는데 입고 있는 옷은 현재 체육복이었다.
“휴~ 아. 쪽팔려.”
예슬은 머리를 그적이며 그렇게 말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학교를 다녀야 할지 걱정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몰라! 하는 생각을 하며 머리를 그적이며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순간 딱. 거리는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가 예슬의 귀에 들어왔다.
“거기 누구 있어요?”
예슬은 슬금슬금 바위위에서 내려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겁이 났던 것이다.
그렇게 바위에 내려와 이 장소에서 멀어지려고 하는데 그때 예슬의 눈에 숨어 있다가 모습을 드러낸 허지웅의 당황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어..저기..미안해 내가 여기 있을려고 그런 게 아닌데.”
뭐라고 변명하는 허지웅의 말이었는데 예슬은 아 생각해보면 여기가 남자였을 당시 자신과 허지웅의 비밀장소였다는 게 생각이 났다. 광수나 다른 괴롭히는 아이들의 피해 여기 와서 언제나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을 둘이서 읽거나 했던 것이다.
예슬은 힐끗 허지웅의 손에 들려진 판타지 소설이 눈에 들어왔다.
“어? 그거 베일 연대기 5권 아니야?”
“마. 맞는데. 어떻게 베일 연대기를 알아?”
지웅은 예슬이가 베일 연대기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예슬은 감회가 새로운 얼굴로 지웅이가 들고 있는 베일 연대기 5권을 바라보는데 그러고 보면 기생물을 얻기전에 4권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판타지 소설을 보지 않았던 예슬이었다. 그날 기생물을 얻고 난 이후로 정신병원을 1년간 갇혀 있어야 했던 것이다.
예슬은 문뜩 다음 내용이 궁금해졌다.
“저기 나 그거 읽어보면 안 될까.?”
이런 예슬의 말에 지웅은 얼른 책을 내밀었는데 예슬은 이런 책을 받아들고는 다시 바위 위로 올라가서는 베일 연대기 5권을 펼쳤다.
이런 예슬의 모습에 지웅이 뻘쭘이 서있었는데 이런 모습을 알아차린 예슬인 자신의 옆을 가리키며 말했다.
“서있으면 다리 아프잖아 앉아.”
“내가 거기. 앉아도 될까?”
“내 바위도 아닌데 허락 받을 일 있니.”
이런 예슬의 말에 지웅은 조심스럽게 예슬의 옆에 앉는데 무척이나 긴장되고 있었다. 예슬은 지웅이 긴장하는 것도 모르고 어느새 목차를 읽는데 역시나 하는 생각을 하며 말했다.
“목차 보니까. 역시 베일이 여주인공 줄리아를 구하나 보네.”
이런 예슬의 말에 지웅은 정말 베일 연대기를 봤나 보네?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예슬은 소설을 읽어 가는데 초반쯤 보다가 무의식 적으로 지웅에게 말했다.
“베일이 진짜 독하지 않아?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을 구하지 않을 수 가 있을까? 쓰는 작가도 참 이해가 안 돼.”
이런 예슬의 말에 지웅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생각을 대답했다.
“하. 하지만 주인공 상황이라면 진짜 그럴 수밖에 없을 거야. 사랑하는 줄리아를 구하기위해서 어쩔 수 없었을 테니까.”
“하. 난 사랑이라는 게 이해가 안 돼.”
“나. 나도 사랑을 모르기는 한데 주인공 사정이 막상 나라면 분명 그렇게 했을 거야.”
예슬과 지웅은 베일 연대기라는 소설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자신들도 모르게 막힘없이 계속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한지 15분이 지났을까 문득 예슬은 너무 이야기에 빠졌다는 생각에 말을 멈추었는데. 지웅도 자신도 모르게 예슬과 한참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에 놀라했다.
예슬은 이런 지웅에게 간만에 이렇게 마음껏 이야기 해본 적이 처음이라는 생각을 하고는 내심 또 이렇게 소설에 대해서 이야기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말이 통하는 사람과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었던 것이다.
그동안 유진이와 현경이가 말하는 이야기들을 들을 때마다 이해할 수 없는 게 많을 때마다 곤혹스러운 때가 많았던 예슬 이었던 것이다.
예슬은 솔직히 다시 말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진이와 현경이와 함께 붙어있는지라 같이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이대로 끝이네. 라는 생각을 하던 예슬이었는데 문뜩 채팅창이 떠올랐다. 그래 채팅창이 있었던 것이다.
“저기 휴대전화번호 가르켜 줄 수 있어.?”
이런 예슬의 말에 지웅은 깜짝 놀란 얼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예슬이 자신의 전화번호를?! 지웅으로서는 지금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은 심정이었던 것이다. 솔직히 예슬로서는 전혀 여자로서 말한 게 아니었다.
“사실 다른 애들에게 말 안했는데 내가 판타지 소설 좋아하거든. 다른 친구들과 판타지소설에 대해서 말을 주고받을 수도 없고. 혹시 채팅창으로 한번 씩 의견을 주고받을 수 없을까.? 해서. 안 되는 거지?”
“아. 안 되긴 당연히 되지! 그러니까 내 전화번호가.”
지웅은 떨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예슬이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말하기 시작하는데. 이런 지웅에게 잠시만 하고는 예슬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체육복 주머니에서 꺼내는데 매너모드를 하여서 몰랐는데 유진과 현경이 그리고 광수에게 전화온 게 통화기록이 많은게 보였다.
예슬은 이런 통화기록에 얼른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지웅의 전화번호를 다시 들었고 예슬은 지웅의 번호를 저장시켜 전화를 걸었고 지웅은 걸려온 예슬의 전화번호를 저장시켰다.
그렇게 전화를 주고받은 예슬과 지웅 이었는데 예슬은 이런 지웅에게 먼저 가보겠다고 말하며 학교 쪽으로 가는데 지웅은 이런 예슬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직도 자신이 예슬 이의 번호를 받았다는 사실에 믿기지 않다는 얼굴을 하며 멀어져 가는 예슬을 보며 두근두근 거리는 심장을 진정시켜야했던 지웅 이었다.
그렇게 예슬은 자신도 모르게 한 남자라는 생물의 가슴에 첫사랑이라는 불을 지펴 버린 것이다.
============================ 작품 후기 ============================
재밌게 봐주시고 추천도 시간되시면 부탁드릴게요.
오늘 안으로 고등학교편을 끝낼 생각입니다. 성인이 되야 성행위를 자유롭게 쓸수 있으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