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한 숨 자려다가 놀면 뭐하는 심정으로 빌드업. 238회
카린 레드벨트 H씬 (2)
..마셨다!
꿈틀..-!
보라색의 찻물이 표적의 몸에 들어간 그 순간 찻물.. 촉수액을 미세촉수로 변형시켰다.
꿈틀- 꿈틀- 꿈틀-..!
실지렁이와 같은 미세촉수 수 백 마리가 식도에 달라붙어 요동친다.
[ ‘침투’ 스킬을 발동합니다! ]
스륵..
침투를 발동하자 미세촉수들은 달라붙어 있는 살덩이에 녹아들어 혈관과 근육을 타고 기생이 가능한 하반신까지 내려간다.
꾸물꾸물-!
잠시 후..
[ ‘자궁기생’을 성공하였습니다! ]
[ 숙주 상태 열람.. ]
[ ‘대장기생’을 성공하였습니다! ]
[ 숙주 상태 열람.. ]
기본이 되는 두 장소를 정복하고.
꾸물꾸물--!
식도에 남아 있던 나머지 절반의 미세촉수들은 목을 타고 올라...
[ ‘침투’스킬을 발동합니다! ]
뇌의 일부분을 보라색으로 잠식한다.
“그런 상황에서.. 엘리제 수석님이 사도면담의 권한을 내게 주겠다고 하니까.. 나 정말 감동해서..”
“그렇군요.”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 짧은 사이. 모든 작업이 끝났다.
‘카린 레드벨트’의 몸은 지금 내 손아귀에 들어왔다.
[ 숙주 상태 열람 ]
+카린 레드벨트 ( Lv. 75 )
+종족: 인간
+능력치
[근력] 25 [마력] 120 [체력] 50 [정신력] 201
+스킬
1. 레드벨트 식 성권투 Lv. 59
2. 이노센티아 신성 성법(중급) Lv. 30
3...
4...
신성력 특화에 성투술 전문화여서 인지 정신력과 체력이 높다.
인간 종족 특성상 특별한 각성이라도 겪지 않는 한 초반 능력치가 약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천재’라고 할만 한 능력치다.
허나 에로프 한 명을 감당하는 수준은 아니다.
뭐 여기에 카린 레드벨트를 특수개체로 만들거나 발육 증대로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도 있지만..
나는 전투병을 육성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그린녹스의 가모 일리나를 통해 그린 녹스 가문을 집어 삼켰던 것처럼 4대 명문가 레드벨트의 후계자인 카린에게 촉수를 심는다면 그 위치적으로 엄청난 이점이 될 것이다.
또한.. 신성제국의 심장부 성녀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신성수녀단이 내 손 발이 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카린 레드벨트.. 이 당차면서도 말괄량이 소녀를 반드시 ‘조교’해야 한다.
“뭐든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봐! 내 힘이 닿는데까지 도와줄게! 수석님!”
지금이다.
[ 엘리제 남근 촉수를 카린에게 보여라. ]
‘..?’
포커페이스를 유지했지만 엘리제가 움찔하며 놀란 감정을 전한다.
남근 촉수를 외부인인 카린에게 보여도 되는 것인지 걱정하는 우려하는 모양이지.
당연히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기생숙주가 아닌 타인에게 촉수를.. 기생의 흔적을 보여서는 안 된다.
꿈틀..!
하지만 카린은 외부인이 아니다.
이미 촉수액을 들이마신 상황.
[ ‘최면암시’ 스킬을 발동합니다! ]
[ 제 1 암시 - 여자들은 몸에 독기가 쌓이며 그것이 발기 된 남성기의 형태로 나타난다. ]
남근이 달려 있는 것을 이상하게 느끼지 못하게 만들고.
[ 제 2 암시 - 명문 귀족가의 영애라면 독기가 쌓인 여성의 남성기를 풀어주는 것을 최고의 명예로 여기며 당연하게 여긴다. ]
상황을 유도하기 위한 암시까지 추가로 건다!
스륵- 암시가 발동한 증거인지 카린의 눈동자 위로 보라색의 빛이 뒤섞인다.
- 최면을 걸었다. 남근 촉수를 내밀면서 ‘독기’를 처리해달라고 말해 엘리제.
“카린.. ‘독기’를 처리해 주시겠어요? 너무 괴로워요.. 명문가의 자제인 카린이라면 당연히 해결해 줄 수 있겠죠?”
최면의 키워드인 여성에게 달린 남근을 보고 독기라는 단어를 들은 카린 레드벨트는.
“무..물론이지! 나는 대 레드벨트 가문의 후계자 카린 레드벨트인걸! 수석님의 독기 정도야 처리 해 줄 수 있어!”
카린은 주먹으로 가슴을 두들기며 자신만만하게 외쳤다.
역시 생각대로다. 록시가 구해온 정보대로 카린 레드벨트는 언뜻 봐선 소년과 같이 털털한 성격인 것 같지만 명문가의 후계자답게 귀족으로서 프라이드가 강하다고 했다.
그러니 남성기의 ‘독기’ 제거가 귀족 영애의 기본이라는 최면이 걸려 있는 이상 당연히 잘한다고 밖에는 할 수 없겠지
남근을 힐끗힐끗 봐라보며 긴장한 얼굴에서 ‘처음’이라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는데도 말이다.
“헤에~ 그럼 빨리 제 그 곳에 모여든 독기를 처리해주시겠어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내 명령에 따라 능청맞은 태도로 엘리제는 카린에게 두꺼운 육봉을 내밀며 말했다.
그에 카린은 놀란 듯 뒷걸음질 쳤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는 여러 가지 의미로 서있는 엘리제의 앞으로 걸어왔다.
꿀꺽-
마른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온다.
카린의 목에서 난 소리다.
남근의 끝, 부푼 귀두 부위를 쳐다보는 카린의 눈동자가 세차게 떨린다.
태연한 척을 하려 노력하지만 남근이 가까워질수록 그 동요가 더욱 심해진다.
일반적인 성기도 아닌 신성력을 먹고 자라는 엔젤 촉수로 이루어진 대물이다.
전체적으로 백색이지만 흑인의 우람하다고 소문 난 물건과 비교해도 2배 3배는 큰 무기에 가까운 육봉이다.
..어떻게 하지? 남자의 성기는 원래 이렇게 큰 거야? 무서워..!
그런 단어들이 카린의 얼굴을 스치고 지나간다.
저벅.
“힉..!?”
그 때 엘리제가 허리를 내밀며 카린의 몸 쪽으로 남근을 더욱 가까이 들이대자..
털썩..!
다리가 꼬인 것인지 아니면 힘이 풀린 것인지 카린은 그대로 주저 앉고 만다.
“아아..미안해요. 그렇지만 카린. 제 그 곳 보이시죠? 잔뜩 힘줄이 돋고 막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부풀었어요? 카린 어서요! 어서 치료해주세요..!”
이미 이 상황 그 자체에 잔뜩 흥분 한 것인지 엘리제는 색기 가득한 미소를 지은 채 무시무시한 남근을 계속해서 남근을 카린 레드벨트에게 들이밀었다.
카린이 넘어졌기 때문에 남근의 끝, 껍질이 벗겨진 쇠망치와 같은 귀두부가 정확히 카린의 얼굴. 그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뚝.. 뚝..
벌써부터 요도구멍의 끝에서 투명한 쿠퍼액이 흘러나와 끈적거리며 젖어있다.
“방법은 알고 있겠죠?”
“방..법?”
“어머 설마 모르시나요? 정성스럽게 잡아서 카린의 입으로.. 쪽 빨아내면 된 답니다?”
“알고..있지! 응, 알고 있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한 카린은 천천히 손을 들어 촉수자지의 막대 부분을 살포시 잡았다.
“흐응-”
엘리제의 입에서 교태로운 음성이 새어 나온다.
엘리제와 감각을 공유하고 있기에 알 수 있다.
카린 같은 고위귀족가의 여자애가 손으로 민감한 성기를 만짐에 엘리제 역시 ‘수컷’의 마음가짐으로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한 손으로는 부족한 것 같은데요?”
“그..러네.”
카린은 권술을 단련해서인지 손이 가늘고 긴 편이었지만 그런 카린의 손으로도 엘리제의 남근을 전부 움켜쥐기에는 무리였다.
겨우 피리를 부는 것처럼 양 손으로 잡고 나서야 절반이나마 막대를 가릴 수 있었다.
“이제 할짝-하고 핥기만 하면 돼요! 카린 힘내주세요!”
천사와 같은 얼굴로 엄청난 걸 주문하는 엘리제다.
움찔..! 움찔..!
그런 엘리제의 하반신에는 도저히 그 몸에 달려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거대한 남근이 거칠게 맥박친다.
“...”
그걸 보고 있는 카린은.. 새파래진 얼굴로 그대로 석상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얼굴에 떠오른 감정은 혐오, 공포, 역겨움.
엄청난 남근의 크기도 크기이거니와 귀두에 묻은 쿠퍼액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체취가 더 없이 역겹게 느껴질 것이다.
에로프와 특수개체들에게는 더 없이 향긋하고 중독인 냄새겠지만 그걸 처음 맡는 사람에게는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지독하며 비릿한 약재 냄새가 난다.
“우욱.. 우웨엑..!”
그런 시각적 효과와 후각적인 부분이 합쳐져서 인지 카린은 견디지 못하고 토를 쏟았다.
혀로 핥는 대신 구토로 남근을 젖시다니.. 점심에 스프라도 먹은 건가? 건더기는 없어서 다행이다.
“콜록! 콜록! 아으으..”
카린의 얼굴이 창백해지며 눈동자에서 보라색이 조금 사라진다. 남근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지 카린의 최면이 풀리려고 하고 있다.
..높은 정신력 때문에 최면이 잘 먹히지 않는 건가?
아니면 같은 동기인 수녀에게 남근이 달려 있고 그것을 핥아야 된다는 괴리감 때문인가? 어쨌든 저대로 내버려 두면 육체적으로는 몰라도 정신적으로는 세뇌가 불가능해진다.
[ 몸 빌리마. ]
지잉---
말과 동시에 의식을 퍼트려 엘리제의 몸을 잠식한다.
스륵-- 엘리제의 머리색이 금발에서 순백으로 바뀌며 눈동자 역시 더욱 진한 보랏빛으로 빛난다. 베일도 쓰고 있지 않아 외형의 차이가 금세 드러난다.
뭐 괜찮겠지 그 차이를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카린 레드벨트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니까.
휙-!
“꺅!?”
곧바로 손을 뻗어 카린의 트레이드 마크인 트윈 테일의 한 쪽을 거칠게 잡아끌었다.
머리카락이 잡아당겨진 카린이 비명을 지르며 이쪽을 올려다본다.
“하.. 이것 보세요. 카린?”
“아파..아팟!”
“독기를 치료해준다고 하더니 오히려 제 몸을 더럽히셨네요?”
“그..그게 미안! 미안해!”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것 같은데 일단 사과부터 하고본다. 아주 좋아.
저 이성을 확실히 붕괴시켜야 한다.
[ 사도면담의 권한을 얻고 싶지 않은가 보죠? ]
엘리제의 얼굴로 사납게 노려보며 카린에게 진한 사념파를 터트렸다.
“..으읏!?”
명령용으로 사용하는 사념파지만 나보다 약한 상대에게 사용했을 때에는 그 심령을 흔들어 버린다. 거기에 기생을 당하고 있는 카린이니만큼.
“아..아니야! 필요해! 내..내가 잘못해써어.. 사도면담 권한 필요해애..!”
공황에 빠진 카린은 눈물까지 흘리면서 엘리제, 나의 다리를 잡고 사정했다.
이미 최면과 사념파로 인해 이성이 반쯤 붕괴된 것처럼 보인다. 자신이 무슨 꼴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지.
“그럼 핥으세요. 자기가 더럽힌 건 스스로 치워야 한다고.. 레드벨트가에서 배웠겠죠?”
툭- 툭-
더럽혀진 남근으로 카린의 볼을 툭툭치며 명령한다. 카린은 엄청난 수치심을 느끼는 것 같지만 이내 포기한 듯 눈을 질끈 감으며 혀를 내밀고 남근을 핥기 시작했다.
츄릅.. 츄웁.. 츄릅..
혀바닥의 간질거리는 감각이 전해진다.
어설프기 그지없는 혀 놀림이고 거대한 남근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도 벅차 보인다.
허나 저항감이 느껴지는 혀와 공포, 혐오로 얼룩진 카린의 얼굴이 시각적으로 매우 자극 적이다.
“조금 도와드릴까요?”
“..우윽.. 도와..준다고?”
혹시 봐주려는 건가? 라는 희망을 가지고 아기사슴과 같은 눈동자로 쳐다보는 카린. 그런 기대감을...
덥썩-!
“..!?”
쑤욱--!
“우브읍?!”
비참하게 짓밟는다.
양 손을 뻗어 붉은 트윈테일의 시작부분을 움켜잡고 그 작은 입에 두꺼운 귀두를 강제로 쑤셔 박는다. 입 안에 따듯한 고깃덩어리들이 귀두를 조여 오며 막아내려는 게 느껴진다.
허나 여기서 멈출 생각은 없다.
꾸드드득--!
원래라면 결코 들어가지 않았을 거근. 허나 구토와 카린의 타액이 뒤섞여 미끈거리는 남근은 그대로 카린의 여린 목구멍을 벌리며 점점 안쪽으로 삽입되어 간다.
“으브으으읏!!”
끄르륵--!
거품이 들끓는 소음과 함께 거대한 남근이 단 번에 카린의 목을 범한다.
카린의 목이 넓은 편이라서? 아니다.
이건 강제로 쑤셔 넣은 거나 다름없다.
꽈악--!
카린의 목구멍과 식도가 빈틈없이 단단하게 조여 온다. 여성의 음부를 범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으쁘으읍-!?”
기절 직전의 카린은 눈을 위로 치켜뜨며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른다. 숨이 막혀서인지 볼이 홀쭉해지며 우스꽝스러운 얼굴이 된다.
이미 넣은 것만으로도 한계에 치 닫은 위험한 상태, 그 상황에서.
쑤우욱--! 빼내고.
퍼억-! 쑤셔 박으며.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사정없는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과거 엘리제의 몸을 발육시킨 적이 있다.
가슴 쪽이 아닌 하체 특화의 발육을 말이다.
퍽!퍽!퍽!퍽!퍽!
육감적인 엉덩이와 탄력 있는 허벅지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이 밸런스 잡힌 고속 피스톤이 되어 카린 레드벨트의 목을 사정없이 범한다.
카린의 머리를 핸들처럼 휘어잡고 허리를 격렬하게 흔든 지 얼마나 됐을까?
“꼬로록..”
이미 카린은 의식을 잃었다. 정확히는 정신만 꺼진 상태로 몸만 충격으로 깨어 있다.
쪼르륵..
카린이 입고 있는 수녀 치마의 하단부가 노란 오줌물로 물든다.
잠시 피스톤을 멈추니 몸의 긴장이 풀리며 요도가 열린 것 같다.
그리고 피스톤을 멈춘 이유..
두근..! 두근..!
하복부가 두근거리며 격한 사정감이 들끓어 오른다.
“자아..카린. 이제부터 이게 너의 밥이 될 거야..! 크읏..!”
엘리제의 얼굴과 목소리로 선언함과 동시에.
불룩-!!
카린의 목이 두꺼워지며 힘줄이 돋아난다. 목 내부에 있던 남근이 올라오는 촉수액으로 인해 부풀어 오르자 그 형태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뷰루우웃--!!
푸슈우욱--!!
콸콸콸...!
진한 아이보리빛의 촉수액.. 누런 정액덩어리들을 구멍 내부로 쏟아 낸다.
부우욱--!
마치 풍선에 빠르게 바람을 집어넣는 것처럼 카린의 배가 풍선처럼 부푼다!
찌직-- 찌익..!
배 쪽의 수녀복이 찢어지는 소음과 함께..
푸북--! 푸슈웃!!
카린의 엉덩이 쪽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옷감을 뚫고 백탁액이 뿜어져 나온다.
구토를 하며 내장이 비워진 상태에서 대량의 정액이 채워지니 총량을 넘어선 액체들이 후장을 통해 뿜어져 나온 듯 하다.
쑤욱--! 털썩..!
“흐응..”
미끄러지듯이 남근을 목에서 뽑아내니 실 끊어진 인형처럼 카린이 쓰러졌다.
“꼬로록..!!”
꿀럭-! 꿀럭-- 푸북..!
개구리처럼 부풀어 있는 배로 대자로 엎어진 카린. 입과 항문에서 물소리와 함께 정액이 쏟아진다.
완전히 기절한 상태라 그냥 내버려두면 고인 액체 때문에 호흡곤란으로 사망할지도 모르겠네.
저벅-
그대로 카린의 앞으로 다가가서.
퍼적-!
..내려찍 듯이 둥근 배를 발로 짓밟는다.
“푸게에엑--!”
..푸슈욱!!
분수가 터지는 것처럼 카린의 입과 엉덩이에서 백탁액이 터져 나온다.
부욱-! 푸슉!--! 부우욱-!! 푸슉-!
펌프질을 하는 것처럼 몇 번을 눌렀다가 떼어내기를 반복하니 그나마 배가 꺼져서 정액이 터지는 것이 멈췄다.
“흐에에..아히이..”
물론 카린은 망신창이가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고개를 돌리니 잔뜩 흥분한 채 자지로 수녀복을 세우고 있는 안나 레바톤과 부끄러운 듯 시선을 피하고는 있지만 수녀복 위로 엄청난 실루엣의 발기육봉을 내비치고 있는 록시가 보인다.
“얘. 의식 차리면 다시 정신 못 차리게 조교해둬. 촉수액도 충분히 먹여서 중독시키는 것도 잊지 말고.”
“네! 주인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활기찬 음성의 안나와 충직한 부하처럼 답하는 록시.
두 사람의 대답을 듣자마자 다시 엘리제의 몸에서 의식을 걷어냈다.
“하아앙.. 주인님하고 하나가 되어 여자아이를 범하다니..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부르르 몸을 떨며 신음을 흘리는 엘리제의 말을 들으며 카린 레드벨트를 쳐다봤다.
“..힛..히익..!”
카린 레드벨트.. 너는 신성수녀단에서 ‘박는’ 쪽이 아니라 ‘박히는’쪽이 될 것이다.
[작품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