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기생촉수가 되었다-233화 (233/266)

빌드 쌓았으니 슬슬 풀어야 겠습니다. 233회

IF 실비아 음란여기사 조교 개발 (1)

*해당 소설에 나오는 캐릭터는 전부 지구의 나이로 성인입니다.

*iF 편은 본편 내용에 삽입되지 않는 19금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로지 작가의 이상성욕을 채우기 위한 내용이므로 각 화마다 주의를 달아 놓겠습니다.

실비아의 치료를 위해 기생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치료는 이미 진작에 끝난 상태다.

허나 나는 아직도 실비아의 몸에서 빠져 나오지 않았다.

빠져 나올 수가 없어서가 아니다.

겉으로는 실비아에게 검술을 알려주고 가문의 후계자가 되는 것을 돕기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기생했지만 성욕은 느껴지지 않았다. 엘로아가 자위 하는 모습을 봐도 나는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

내가 소설에 적었을 때는 분명 저런 문장을 넣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어째서?

..성욕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걸까?

짚이는 것은 한 가지 뿐이다.

내가 플루토의 권능을 그대로 흡수했기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감각이 남았다는 사실.

성욕이 남아 있다는 건 분명하게 악영향을 끼친다.

기생을 하게 되면 숙주가 보는 것. 듣는 것. 느끼는 것. 그 모든 감각들이 촉수에게 공유된다.

거기에 나는 플루토의 권능을 가졌기 때문인지 실비아의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실비아 본인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세밀하게 느끼게 된다.

마치 성인 남성이 미소녀의 몸에 들어가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과 같다.

여자애의 향기.. 부드러운 피부의 촉감.. 물기를 머금고 촉촉하게 빛나는 머리카락.. 땀을 흘리며 은밀한 부분에서 맡아지는 여체의 체취까지..

하나하나가 남자를 미치게 하는 요소들이 전 방위에서 나를 자극한다.

나는 소아성애자가 아닌데도 오히려 지극히 누님 취향인데도!

계속해서 자극받고 성욕이 쌓여가다 보니 자꾸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하게 된다.

차라리 자기 위로라도 가능하다면 어떻게든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 실비아와 한 몸이다.

빠져 나올 수도 없는 것이 실비아의 부상당한 장기를 내 촉수 몸으로 대체하고 있어서 나올 수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실비아에게 내가 성욕이 찼으니 욕구를 해소해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는 일이고..

결국 성욕은 폭발 직전까지 계속해서 쌓여만 가고 있었다.

“하압!”

- 그래, 잘하고 있다. 계속 기세 잃지 말고 마력 집중해.

“저.. 선조님 잠시..”

훈련 도중 부끄러움을 표하며 말문을 여는 실비아. 이제와선 그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볼 일을 보러가고 싶다는 얼굴이다.

- 알았다. 잠시 시야를 차단하마.

“네!”

실비아에게는 시야를 on/off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해놨다.

하지만 사실..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는 숙주와의 감각을 끊는 방법을 모른다. 아니 애초에 플루토는 그런 기능을 만들어 놓지 않았다.

기생체로서 숙주에 대해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라는 걸까.

어쨌든 중요한 점은 내가 실비아가 부끄러워하는 그 모든 행위..를 너무나 세밀하게 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화장실에 도착한 실비아는 푸세식 화장실을 닮은 변기 아래 쪼그려 앉았다.

스륵-

치마를 위로 올리자 귀여운 하얀 엉덩이가 드러난다.

목욕할 때도 보았지만 피부를 타고난 것인지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엉덩이다. 거기에 형태역시도 검술을 하며 하체를 단련해서인지 작은 사과 알 같은 모양이다.

여기까지만 보고 시선을 돌려야 하는데.. 점점 엉덩이의 아래쪽으로 시선이 내려간다.

하얀 살덩이와 살덩이 사이에 있는 핑크빛 항문과 그 아래 쪽 이제 막 솜털이 자라기 시작한 은밀한 여자의 부분.

“흐읏.”

귀여운 신음성과 함께.

쪼르륵-- 노란 물줄기가 덜 여문 균열사이로 새어 나온다.

숙주와의 감각 공유는 이런 오줌을 배출하는 것 까지 감각을 공유한다. 요도를 통해 물줄기가 이동하는 감각이 내게로 전달된다.

나는 촉수몸이 되어서 더 이상 이런 배출의 느낌을 받지 못하는데.. 그것이 더욱 소변을 싼다는 행위이기 때문에 남자 일 때의 사정과 비슷하게 느껴져 더욱 성욕이 들끓는다.

“하아..시원해..”

감탄사와 함께 모든 소변을 배출한 실비아가 엉덩이를 털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끼익- 화장실은 나서자마자 손을 씻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입을 여는 실비아.

“선조님이 이제 괜찮아요!”

- 아.. 그래..

넌 괜찮겠지! 나는 미칠 것 같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답답함을 유지해야 할까?

이러다가 쌓인 성욕이 폭발이라도 했다간 완전한 기생촉수가 되어 실비아를 범해버릴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미소녀를 가져다 준거나 다름 없는 상황이니..

안 된다. 나는 인간이다. 이건 소설이고 난 지구로 돌아갈 거야!

참는다! 참아보자..

정확히 일주일 후.

- 실비아 뭔가 불공평하다고 생각 하지 않니?

나는 저질러버리고 말았다.

“네? 무슨 말씀이신가요? 선조님.”

- 나는 널 위해서 이 한 몸 희생하고 검술이라던가 마력운용법이라던가 내 모든 것을 전수해주고 있는데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없는 것 같아서 말이다.

“..아!”

순간 실비아의 낯빛이 어두워진다.

죄송스러움이 가득 담긴 얼굴에 죄책감이 피어올랐지만 이내 훨씬 비대한 성욕에게 제압당한다.

"그치만.. 전 선조님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는 걸요..?“

- 그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날 부려먹겠다?

“그..그건 아니에요! 제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지 해드릴게요!”

- 뭐든지라..

웃음이 나올 뻔 했다.

이제 다시 돌이킨다는 선택지는 없어.

전부터 생각해왔던 허나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짓을 실비아에게 시킨다!

- 우선 한 쪽 손바닥을 펼쳐봐라 실비아.

“한 쪽 손을.. 이렇게요?”

내가 시키는 대로 물건을 받듯이 손바닥을 펼치는 실비아.

- 무슨 일이 일어나도 놀라지 마렴.

“..?”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려는 걸까? 그런 얼굴로 실비아의 몸이 긴장하는 것이 느껴진다.

지금부터 자신의 손바닥 위에 생기는 ‘그것’을 보고 실비아가 어떤 표정을 지을까? 궁금증과 동시에 실비아의 혈관에 퍼져있는 촉수혈액을 손바닥 쪽으로 이동시킨다.

꿀럭- 꿀럭-

이미 실바아의 장기 전부를 점액 촉수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말하자면 촉수 장기라고 할 수 있다. 촉수장기에서 생성된 혈액이나 성분들은 전부 촉수 성분을 띌 수밖에 없다. 그런 성분들이 혈관을 타고 혹은 다른 장기를 타고 실비아의 몸 전체를 돌았으니..

실비아의 몸은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도화지나 다름없다.

마치 소설 속 엘레노어의 팔 다리를 촉수다발로 대체했던 것처럼 실비아의 몸을 내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다!

꿈틀-! 꿈틀!

“손..손에서 뭔가가 자라나요!”

그러니 이런 것도 가능하다.

꿀렁- 꿀렁-

실비아의 손바닥 위에 살이 위로 올라오며 기다란 막대와 같은 형태로 변형한다. 15cm가까이 자라난 막대의 끝이 열리며 작은 구멍이 생기고 마치 버섯의 갓과 모양이 된다.

붉어진 봉우리와 울긋불긋한 실핏줄이 돋은 늠름한 육봉. 처음 보는 ‘남성기’가 자신의 손바닥 위에 솟아있자 실비아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랐다.

과연 경멸하는 표정을 지을까? 아니면 놀란 표정을 지을까?

“..?”

실비아의 얼굴은 내가 예상한 것과는 전혀 달랐다.

“이게 뭔가요? 선조님?”

전혀 처음 보는 것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는 아이의 얼굴.

자신의 몸을 보이는 것을 부끄러워하기에 성적인 지식이 있는 줄 알았는데.. 성지식이 전무하다고?

생각해보면 이해는 간다.

귀족가의 성교육은 보통 낳아준 어머니가 직접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실비아는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가 세상을 떴고 곧바로 계모가 생겼다.

실비아에게 암살자를 보낼 정도로 증오하는 계모가 실비아의 교육에 신경을 썼을 리가 없다.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것은 그저 검을 익히고 가문을 이어 받겠다는 일념하나로 자라온 순수한 여자애라는 뜻이다.

이런 백지 같은 소녀, 실비아를 보며..

- 그래 실비아..

나의 더럽고 추악한 욕망이 분수처럼 뿜어진다.

- 이건 ‘성물’이란 거란다.

“성물이요..?”

- 그래. 천계에 오르기 위해기를 모아 놓는 저장고 같은 것이지..

“와아 신기해요! 이런 이상한 건 처음 보는.. 아! 선조님의 성물이 이상하다는 건 아니고..”

- 괜찮단다. 지금은 이상한 형태가 맞으니까. 원래는 이렇게 부풀어 있지 않아. 허나 봐라 핏줄까지 돋을 정도로 부풀어 있지? 이건 성물이 폭주 상태란 거다. 안에 들어 있는 성수가 폭발하기 직전이라는 거지..

“그..그럼 성수를 배출하면 되지 않나요?”

- 그렇지! 성수를 배출하면 되지! 정말로 똑똑하구나 실비아.

“헤헤.”

나의 칭찬에 해맑게 웃는 실비아. 그렇게 웃지마라 찔리니까.

- 허나 실비아 네 몸으로 영혼을 옮기면서 문제가 생겼단다.

“문제..설마!?”

또 저 눈빛이다. 바보 같이 넘겨짚으며 집중하는 눈빛.

- 그래.. 나 혼자서는 성수를 배출 할 수 없게 되어버렸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단다.

“도움.. 제가 도와드릴게요! 선조님! 돕게 해주세요!”

지금 내 눈에 실비아는 덫에 뛰어드는 하얀 토끼처럼 보였다.

동시에 몹시 두근거린다.

지금 내게 얼굴이 있었다면 완전히 흥분한 얼굴을 들켰을 것이다.

촉수라는 점이 불행이면서 다행이네.

- 그럼 우선.. 손으로 앞에 있는 성물을 쥐어보겠니?

“손으로..?”

천천히 손가락을 성물에 갖다 대는 실비아. 그 가느다란 손가락의 끝이 성기에 닿자.

움찔-!

“..움..움직였어요!”

- 으흠. 원래 이런 거란다 성물이 민감하다보니 반응을 보인 것 같구나.. 조금 더 강하게 쥐고 흔드는 것처럼 손을 위 아래로 움직여보겠니?

“..으응.. 네.”

한 번 만지는 것이 어렵다고 이미 손끝을 성물(남근)에 대어본 실비아는 이내 두 손가락을 움직여 육봉의 대를 잡고는 위 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검을 잡는 아이다. 손의 악력이 제법인지라 은근하게 조여 오는 압박감이 매우 좋다.

“..뜨겁고 단단해요.. 뭔가 말캉거리기도 하고 조금 떨리는 게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거기에 더해 쇠기둥 같은 남근을 쥐고 푸른 눈을 깜빡이며 탐구하는 미소녀의 얼굴이 너무나 자극적이다. 사정하기에는 간질거리는 자극이기에 엿부족일 것 같지만. 지금 나는 수 백 일을 금딸한 군인이나 사춘기 소년 같은 상태라..

- 크윽! 나온다!

푸슈우웃-!

“흐꺅?!”

몇 초 참지도 못하고 사정하고 말았다.

뷰루웃-!

“이..이게..왜?!”

남근이 세차게 흔들리며 고무 호스처럼 정액을 뿜어낸다. 정상이라고 할 수 없이 끈적이는 정액이 분출되자 남근을 쥐고 있는 실비아는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으..비려어..”

그대로 얻어 맞아 입에도 들어갔는 지 실비아는 혀를 내밀며 울상을 지었다.

남근이 자라나지 않은 손으로 머리에 묻은 정액을 털어내는 그 모습에 또 다시 성욕이 끓어 오른다. 사정을 하고나면 현자타임이 오는 것이 정상이지만 그건 인간일 때의 이야기.

지금의 나는 에너지가 무한한 기생 촉수나 다름없다. 여체를 범한다는 것에 본능적인 쾌감과 희열을 느낀다.

- 흐흐.. 비려도 몸에 좋은 거니까 먹어두거라.

“..이 ‘성수’가요?”

그냥 장난처럼 내뱉은 말이지만 사실이다.

저 성수.. 그러니ᄁᆞ 촉수액은 영양분의 덩어리다.

소설에서도 나오지 않나?

촉수액을 먹고 그것을 발육으로 바꿔 강해지는 에로프들이.

잠깐만.. 촉수액을 먹고 강해진다라?

실비아가 원하는 것은 강해져서 후계자 결정전에서 승리하는 것!

훌륭한 검사가 되기 원했던 것도 가문을 이어 받기 위함이 아니었나?

그게 ‘꼭’ 검술 단련으로 강해지라는 법은 없는 게 아닐까?

- 실비아.. 촉수액!..이 아니라 성수를 마시는 거다! 그럼 넌 강해질 수 있다!

죄책감에 핑계를 찾던 이상한 결론에 도달해버렸다.

[작품후기]

IF 실비아 4편으로 계획 중. 야간 알바하고 와서 자고 일어나서 한 편 더 올릴게요 ㅠㅠ

전부터 무치 여기사 소녀한테 기생한 촉수가 몸 개조하는 걸 쓰고 싶었는데 이렇게 if편으로라도 올리네요.

아! 그리고 전 캐릭터들 떡신 같은 건 마주칠 때마다 if 19금으로 전부 나올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성녀 클레어 촉수 자궁 기생 같은 내용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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