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책이나 수첩에 적으면 손님이나 점장님이 볼까봐 두려워져요..! 208회
록시 그린녹스
“끄으윽..! 끄응..!”
“더 이상 참기 어려우실 텐데요? 그냥 시원하게 전부 싸버리는 게 어떨까요? 차석.”
엎드린 채 새 빨개진 얼굴로 끙끙거리는 록시를 보며 엘리제가 상냥한 표정으로 말했다.
“웃..웃기지마아.. 절대로..싫..엇!”
“하아. 시간이 없다고요? 록시 차석이야 병결로 빼면 되겠지만 수석인 저는 모든 수업에 참가해야 해요. 거기에 더해 주인님도 기다리고 계시고요. 흠. 어쩔 수 없이 제가 도와 드릴게요, 차석.”
가벼운 걸음으로 엘리제는 록시의 엉덩이 쪽으로 걸어가서는.
스륵-
그 치맛자락을 걷어 올렸다.
“어머, 차석! 그린녹스의 후계자가 입기에는 너무 야한 속옷인걸요?”
연갈색의 사과 모양 엉덩이 위로 검은색의 레이스 팬티가 입혀져 있다.
밤에 입는 승부속옷이라고 할 정도로 음란한 디자인의 팬티다.
“하그읏..!”
격한 배변욕이 몰려오는 와중에도 록시는 부끄러운 것인지 얼굴을 붉혔다.
음란한 속옷을 입는 것은 록시의 말할 수 없는 취미였다.
어린 나이 때문에 후계자로서의 자리가 확고하지 않은 탓에 록시는 늘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어른스러운 속옷을 입은 것 역시 그런 생각이 반영된 것이었다.
시녀에게조차 속옷만큼은 보여주지 않았는데 어이없게도 별로 친하지도 않은 타인에게 엉덩이를 훤히 내놓고 팬티를 보여주게 되었다.
“너무 예쁜 엉덩이예요! 어디 안쪽은 어떻게 생겼는지 한 번 볼까요?”
스윽-
단순히 속옷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엘리제는 록시의 팬티 틈새로 손가락을 집어 넣어 천천히 팬티를 벗겨내기 시작했다.
“으으..!”
자신의 속옷이 벗겨지고 여자아이라면 결코 보여서는 안 될 비부가 훤히 드러나고 있었지만 록시는 저항 할 수 없었다.
꿈틀꿈틀꿈틀!
항문의 바로 뒤 쪽 장내에서 날뛰는 촉수들을 괄약근으로 조이며 잡아두고 있는 것도 힘든 데 몸을 움직일 여력이 없었다.
“흐음- 머리색이랑 비슷한 녹색의 솜털.. 탱탱하면서도 탄력 있어 보이는 좋은 엉덩이네요! 그런데 록시? 이건 뭐죠?”
웃는 얼굴로 록시의 이름을 부른 엘리제는 자신의 손을 들어 록시의 드러난 비부 쪽으로 가져갔다.
찔꺽- 찔꺽-..
“고귀한 그린녹스의 후계자라고 하시더니.. 촉수를 배출 할 지도 모른다는 지금의 상황에 흥분하기라도 하신건가요? 왜 보지가 이렇게 젖어 있는 거죠?”
“하으으..하지마아..!”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은 엘리제는 집게손가락을 만들어 록시의 도톰한 음부의 조갯살을 닫고 열기를 반복했다.
찔꺽.. 주르륵..!
한 번 닫고 다시 벌릴 때마다 균열의 안쪽에서 과즙이 터져 나오는 것처럼 찐득한 애액이 흘러나온다. 그것이 재밌기라도 한 것인지 엘리제는 록시의 하지 말라는 말에도 계속해서 장난감을 다루듯 음순의 살을 열고 닫았다.
‘내가.. 그린녹스의 후계자인 내가 이런 비참한 꼴을..!’
자신의 처지에 자괴감이 들 쯤.
꿈틀...! 꿈틀..!
“흥그으윽?!”
어느새 신성력을 빨아 들여 두꺼운 응가와도 같이 부풀어 오른 촉수들이 항문의 바로 뒤쪽 장벽에 몰려들기 시작했다. 점점 한 두 마리씩 추가되는 촉수들로 인해 장벽 내에 공을 집어 넣은 것처럼 부풀어 오르자 밑으로 밀려난 근육들로 인해 질 내까지 자극을 받아 격한 쾌감이 머리를 찌르르 울려댄다.
‘아..안 돼엣! 이런 상태에서 거..거기 계속 만지면 힘이 풀려서 싸버렷!’
머리가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상황판단을 끝낸 록시는 곧바로 엘리제 쪽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만..만지지 말아주세요..!”
방금 전까지의 가만두지 않겠다는 태도는 어디로 간 것인지 비굴할 정도의 모습이 되어 간절하게 애원한다. 허나 그것을 듣고 있는 엘리제는 오히려 즐거움이라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더욱 적극적으로 손을 움직인다.
“지금 상태에서 이 안을 긁어주면 어떻게 될까요?”
“..아아..! 그러지마..!”
“후훗!”
쯔북!
“힉!?”
엘리제는 록시의 음부를 잡고 있던 손을 놓으며 기다란 검지손가락을 그대로 록시의 질 내로 삽입했다. 처녀막을 건들 정도의 두께는 아니기에 수월하게 깊은 곳까지 들어간 손가락은 그대로 구부러지며 대장과 가장 가까운 위 쪽 부분을 꾹꾹 누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아으응! 응오오옷!!”
질 내와 대장 내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엄청난 자극에 록시는 입을 새부리처럼 모으며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신음을 내질렀다.
“아악! 안..돼앳!”
불룩-!
참을 수 없는 자극에 힘이 풀린 것일까?
록시의 연갈색 엉덩이 살 사이의 뽀얀 아리보리색 항문살이 점차 튀어나오며 산봉우리처럼 부풀어 오른다.
뽀옹- 뽀오옹-!
뚝.. 뚝..
분화구의 끝에 있는 구멍을 통해 투명한 장액과 함께 공기가 빠져 나오며 추접스러운 소리가 터져 나온다.
“흐으윽..!”
“에잇~ 에잇~”
한계에 달해 흐느끼는 록시의 목소리에 신난 엘리제는 마치 목장주인이 돼지의 막혀있는 배변을 유도하는 것처럼 물소리가 날 정도로 더욱 록시의 질 내를 손가락으로 쑤셔댔다.
“아그으윽..! 더..더는..하아...?”
록시의 얼굴이 풀리며 하얀 입김이 새어나온 그 순간.
쑤우욱-!!
“흐기이이익!!”
불룩한 항문의 구멍에서 하얀색의 촉수가 머리를 드러낸다.
펄떡- 펄떡-
갈색의 엉덩이 한가운데에서 갓 잡아올린 생선처럼 펄떡거리는 촉수.
“응오오옷..! 아그읏! 아..안 돼 똥꼬에서 날뛰면 안돼애앳!”
찔꺽-! 찔꺽-!
촉수가 날뛸수록 장액과 물컹거리는 촉수몸체에 의해 점차 록시의 항문이 벌어진다. 턱을 괸 채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배변장면을 쳐다보고 있던 엘리제는 지루한 듯 하품을 하더니 손을 뻗어 구멍을 막은 채 꿈틀 거리고 있는 촉수의 몸체를 잡았다.
“조금 도와드릴게요.”
..그리고 그대로 손에 힘을 주어 촉수를 당긴다.
즈뽀옹-!
“앗, 나왔다!”
“아..”
두꺼운 촉수가 경쾌한 소리와 함께 뽑혀져 나오며 비어있는 구멍을 통해.
“오고오오오옥!!!!”
쯔부북-! 뿌부부북-!! 푸부부북!!
철푸덕-.. 철퍽.. 철푸덕..!
화산이 터져 나오는 것처럼 록시의 항문 구멍을 통해 수 십 마리의 탱탱하게 살이 오른 촉수가 뿜어져 나온다.
...푸부북!!
마치 고장 난 면발기계처럼 엉덩이 구멍을 통해 두꺼운 백색의 촉수를 잔뜩 싸낸 록시.
쮸퐁..-!
철퍽-
“아고오옷..”
마지막 촉수까지 배출한 순간 록시는 들어 올렸던 고개를 떨어트리며 암퇘지와 같은 풀린 얼굴로 달뜬 숨만을 반복해서 내쉬었다.
꿈틀..꿈틀.. 꿈틀..
그런 록시의 뻐끔거리는 항문 구멍의 아래, 종아리 사이에는 주먹처럼 커진 촉수들이 한 가득 뭉친 채 징그럽도록 꿈틀거리고 있었다.
“대단해요, 록시! 왜 그린 녹스가 이노센티아의 명가인지 알 것 같아요. 이런 품질 좋은 아이들을 잔뜩 길러 내다니. 그만큼 록시가 가진 신성력의 순도가 높다는 것이겠죠?”
꿈틀..
엘리제는 록시가 싸낸 촉수 한 마리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는 호들갑을 떨었다.
“이걸로 더욱 많은 단원들을 주인님의 종으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록시의 항문에서 배출 된 촉수들의 정체는 엔젤 촉수의 아종인 남근 촉수다.
꿈틀꿈틀--!
색상은 똑같이 흰색이지만 날개가 달려있지 않은 것이 남근 촉수의 특징이다.
이 녀석들은 여성의 음핵에 달라붙어 일체화하며 그 숙주의 신성력을 빨아먹고 성장한다.
최종적으로 형성되는 모습은 남성의 남근과 같은 모양이며 기능 역시 비슷하다.
“흑..흑.. 용서 못 해.”
뒤늦게 정신을 차린 록시는 서럽게 눈물을 흘리며 엘리제를 노려봤다.
아직 배출의 전희가 남아 있어 몸은 일으키지 못하는 것 같았지만 그 연두색의 눈동자는 붉게 충혈 되어 살벌한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가만 안 둘 거야..! 당신은 백발의 성녀가 아니라 마녀였어! 당장 사제들에게 알려서 너를 처벌할 거라고!”
“이런..! 록시 차석. 왜 저에게 화를 내시는 거죠? 전 주인님의 축복을 록시 차석에게 알려드렸을 뿐 인 걸요?”
“아까부터 주인님! 주인님! 그 주인님이란 게 뭔데?! 아..알겠네. 분명 마물 일 테지! 어떻게 라키엘의 사제로서 어떻게 마물을 모실 수..!”
찰싹-!
“히끅!”
갑자기 말을 듣고 있던 엘리제가 손바닥으로 볼기짝을 후려치자 기세 좋게 말하던 록시의 입에서 새된 비명이 터져 나온다.
“주인님에게 마물이라니.. 어쩜 그런 심한 말을!”
엘리제는 상냥하게 웃고 있던 방금 전과는 달리 싸늘한 얼굴로 록시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주인님처럼 신성하시고 저희 종들을 사랑해주시는 분이 어디 있다고 그런 망발을 하는 건가요?! 저는 주인님을 만나서 진정한 암컷으로서의 행복이 뭔지 깨달았는데.. 그런 주인님을 마물이라니!!”
“히익.. 미..미쳤어! 마물한테 주인님이라고 하다니 완전히 미쳤다고!”
“후우..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네요. 마음 같아서는 록시 차석 당신을 이 자리에서 죽여 버리고 싶지만.. 주인님께서 당신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니. 저로서는 록시 차석이 주인님의 축복으로 회개하기를 빌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회개..?! 미친 소리 하지마! 당장 나를 풀어줘!”
“그런 말 말아요. 록시.”
록시에게 고개를 저으며 대답한 엘리제는 두 손으로 자신의 긴 치맛자락을 발목에서부터 걷어 올렸다.
스윽-!
치마가 올라감과 동시에 엘리제의 사타구니 부근에서 튕겨져 오르듯이 하얀색의 육봉이 고개를 치켜든다.
울긋불긋 힘줄이 돋아 있는 고기막대.
투명한 액을 질질 흘리고 있는 귀두를 코앞에서 마주한 록시는 멍한 눈으로 남근을 쳐다보다가 삐걱거리는 움직임으로 목을 돌리며 엘리제에게 물었다.
“여..여자한테 왜 이런 게.. 이걸로 뭘..하려고?”
“당연히. 록시 당신에게 이것.. 주인님의 축복을 선사해드리려는 것이에요! 주인님도.. 그리고 저도! 록시의 배출을 본 순간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 버렸는걸요?”
“거..거짓말.. 남자도 아니고 여자에게.. 내가!”
“아! 처녀막이 뚫릴 걱정은 하실 필요 없어요. 주인님이 당분간 당신에게 남근 촉수를 기생시켜서 키운다고 말씀하셨으니. 아쉽긴 하지만 마침 항문이 벌려져 있는 상태이니 이 쪽을 사용하도록 할게요.”
“꺄아아악! 싫..싫어어엇! 살려줘엇.. 엄마아 아빠아 살려줘어엇!”
점차 자신의 엉덩이 쪽으로 육봉을 내민 채 다가오는 엘리제를 보며 록시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광분하며 몸을 움직이려 발악했다.
허나 아까 전 촉수를 배출해내는 반동으로 인해 허리가 빠져 버린 상태고 아직 전신이 경련하고 있는 중이다.
결국 상체만을 움직이며 비명을 지르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그마저도 소리까지 완전히 차단시키는 절대 신성결계로 인해 그 최소한의 저항마저도 막혀 버렸다.
“록시의 항문 완전히 벌어져서는 뻐끔거리고 있어서 너무 귀여워요~”
덥썩-!
“히이익..!”
“걱정하지마세요. 이대로 내버려 두면 항문이 닫히지 않아서 똥이 줄줄 샐지도 몰라요? 저와 주인님의 늠름한 육봉으로 구멍을 잘 저어줄게요!”
록시는 기절할 것처럼 겁에 질려 있어서 불쌍해 보일 정도였지만 엘리제는 록시의 반응 따위는 상관없다는 것처럼 보라색의 안광을 흘리며 두 손으로 덜덜 떨리고 있는 록시의 엉덩이를 잡아 당겼다.
찔꺽-..!
촉수를 배출하며 튀어나와 있는 항문살의 위로 하얀 육봉의 귀두 부분이 맞닿으며 찔꺽거리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이미 완전히 풀려져 있는 구멍은 귀두에 의해 진공 상태가 되자 그 살을 수축시키며 귀두를 빨아 들였다.
“정말 음란한 똥구멍이네요! 제 귀두를 맛있다는 듯이 쪼옥쪼옥 빨고 있어요. 그렇게 싫다고 하시더니 사실은 록시 차석도 주인님의 은총을 바라고 있었던 거군요! 이 탐욕스러운 항문을 바로 채워 드릴게요!”
“꺄으윽.. 아..안..!”
쯔부욱-!!
“흐끼이익!”
“아흥! 아직 귀두 부분 밖에 넣지 않았는데.. 록시의 항문이 너무 조여서 귀두 부분이 찌부러질 것 같아요!”
“아파아앗! 빼! 빼란 말이야!”
록시는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이를 악물며 소리쳤다.
아까 전 촉수 덩어리를 낳을 때는 그나마 촉수가 물컹거리는 상태였고 단번에 뿜어져 나와 감각을 느낄 새도 없었는데 엘리제의 하얀육봉은 너무나도 단단하며 삽입된 순간에도 계속해서 불끈거리며 커져가고 있었다.
“그럼 나머지도 한 번에 넣을게요!”
“싫어어엇! 빼라고..응그으읏!”
쑤우욱-!!
기다란 육봉이 단숨에 들어오자 두꺼운 귀두 부분에 의해 살이 밀려나 록시의 배꼽 주위가 불룩 튀어나왔다.
“아으응..! 록시의 내장 근육들이 남근 전체를 주물러대고 있어요.. 아직 삽입 밖에 안 했는데 이렇게 주물러대면 저는 참을 수 없어요옷..! 하아앙!”
푸슈우웃-!!
엘리제의 음탕한 신음소리와 함께 고장 난 호스처럼 끈적거리는 체액을 세차게 뿜어낸다. 오줌처럼 귀두에서 뿜어진 액체가 꾸륵 거리는 소리와 함께 록시의 뱃가죽을 부풀리고 배가 임산부처럼 가득 차자 갈 곳을 잃은 체액은 그대로 목을 타고 올라와..
“우욱!! 우웨에엑-!!”
록시의 입으로부터 분출되었다.
“앗! 록시! 주인님이 분출해주신 은총을 입으로 뱉어내다니..! 그러면 못 써요! 흐음..”
꿈틀-!
“이걸 사용하면 되겠네요!”
항문에 육봉을 박아 넣은 채로 고개를 숙인 엘리제는 록시가 싸냈던 촉수를 하나 잡아 록시의 입으로 가져가 벌려진 입에 물렸다.
꿈틀-! 꿈틀-!
“우웁! 웁!”
록시의 입에 물린 촉수가 그대로 변형하며 둥근 입마개가 되어 벌려진 입을 막아버렸다.
“이걸로 주인님의 은총이 새어나갈 걱정은 없겠어요! 그럼 다시 시작할게요! 읏차!”
쑤우욱-!
기다란 남근이 귀두부분까지 항문을 통해 빠져 나오고.
쯔부욱-!
파앙-!!
“흐으읍!!!”
..다시 뿌리 끝까지 박혀 들어간다.
철썩-! 철썩-! 철썩-!
거친 피스톤질의 반복. 육봉이 빠져 나올 때마다 록시의 항문살이 달라붙어오며 빠져나왔다가 다시 박혀 들어가며 딸려 들어간다.
‘흐그으윽-! 엉덩이가 이상해..! 두꺼운 응가를 계속 싸고 있는 것 같아아..! 아무런 생각도 안 떠올라아..!’
록시는 자신의 하반신에서부터 올라오는 난생처음 겪는 생소한 감각에 눈을 반개하며 코를 벌렁거렸다. 계속해서 두꺼운 말뚝이 올라오고 목구멍 아래에서부터 정액의 역겨운 냄새가 올라와서 미쳐버릴 것 만 같았다.
“아하앙~! 록시 차석의 똥구멍 너무 기분 좋아요옷! 저 또 참지 못하고 싸버릴 것 같아요! 전부 안에다 싸도 괜찮겠죠?”
‘지금도 가득 차있는데.. 또 안에다가?!’
엘리제가 뱉어낸 단어를 가까스로 이해한 록시는 고개를 미친 듯이 저으며 부정의 의미를 표했다. 하지만 엘리제에게는 그것이 기뻐서 날 뛰는 것으로 보이는 것인지 신성한 사제와 같은 상냥한 웃음을 지으며 록시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울컥..! 울컥..!
뷰루웃-!! 푸슈우웃-!!!
사정없이 록시의 안에 모든 정액을 분출시킨다.
꾸드득-! 꾸득!
록시의 만삭 임산부배에서부터 살이 늘어나는 괴상한 소음과
꾸르륵-! 꾸르르륵-!!
액체가 들끓는 소리가 울려 퍼지며 몸을 한껏 부풀린 개구리처럼 배가 동그란 모양으로 커진다.
“...”
이미 록시 그린녹스는 흰 눈을 한 채 가랑이로 오줌을 질질 흘리며 기절한 상태였다.
“흐응- 기절하셨네요. 록시 차석.”
록시의 상태를 확인한 엘리제가 중얼거리며 계속해서 행하던 폭력적인 피스톤질을 멈췄다.
“주인님 이 정도라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대화를 하는 상대가 없음에도 엘리제는 허공을 보며 사근거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 그 정도면 충분해. 아까 전에 챙겨놨던 남근 촉수를 이 새로운 숙주님의 음핵 쪽에 갖다대. ]
“기대 되네요. 어떤 물건이 나오려나~”
싱글벙글한 웃음으로 자지에 록시를 끼운 채 걷는 엘리제는 주변에 있던 남근 촉수를 주워서 그대로 록시의 음부 위 쪽 음핵이 있는 곳에 올려놓았다.
꿈틀꿈틀..
그러자 촉수는 주먹만 한 크기에서 애벌레처럼 몸을 줄이더니 정확히 록시의 클리토리스 부근만을 덮고는 강제로 빨아올리며 음핵을 발기한 것처럼 서게 만들었다.
[ 변형해라. ]
꿈틀-!
천주의 명령이 떨어지자 더욱 더 크기를 줄이는 남근 촉수. 마치 클리토리스에만 하얀 물감을 칠한 것 같은 모양새가 된다.
지금도 일반적인 음핵이라고 하기에는 새끼 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보여 엄청나게 크다고 할 수 있었지만.
[ 전부 흡수해. ]
꿀럭-! 꿀럭-!
슈우욱..!
록시의 위장에 있는 체액을 먹어치우기 시작하자.
“으응..”
움찔.. 움찔..!
“오오! 커지고 있어요! 주인님!”
록시의 음핵이 점점 부풀어 오르며 길이와 크기를 불려가기 시작한다. 마치 배 안을 크게 부풀렸던 체액을 압축시켜서 삼키고 있는 것처럼 록시의 배가 줄어들수록 그 고간 사이에 달려 있는 남근의 크기는 정상적인 범주를 넘어서 말과 같은 짐승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람해져만 갔다.
“대..대단해! 솔직히 저보다 큰 것 같은데요?”
[ 흐음. 이거 생각보다 훌륭한 걸. ]
타락한 수녀 엘리제와 촉수의 화신의 감탄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훌륭한 물건이 록시의 다리 사이에 덜렁거리고 있었다.
과장을 보태 허벅지의 두께와 엇비슷해서 다리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은 수준이다.
“으으..”
록시는 자신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진 것인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기절해 있었다.
[작품후기]
이게 꼴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