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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촉수가 되었다-184화 (184/266)

시온에게 펠라 정도만 받고 주인공은 돌아갔지요! 184회

성국에 드리우는 그림자

“내일 출발이었지?”

“응, 수도로 돌아가는 거라고 들었어.”

그렇군.. 수도로 돌아간다. 드디어 라키엘의 성녀와 성황을 보게 되는 걸까?

신성제국 이노센티아의 중심부로 간다. 솔직히 말해 호랑이굴이라 할 수 있다.

어젯밤 집단의식에 접속해서 본체로부터 일의 진행도와 신성제국의 상황에 대해들을 수 있었다.

텐타클 상단이 신성제국 3대 상단으로 언급되고 있었고 촉수액인 ‘에로틱스’를 통해 상당히 많은 여귀족들을 세뇌시켰다고 한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아군은 많이 만들어 놓은 상태지만..

문제는 사도들이다.

6사도 엘레노어는 출현당시 잠시 촉수군대가 압도당할 힘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특수개체들이 강화되고 촉수군단 전체가 양분 포인트로 강화 개조된 지금의 상황에선 과거의 엘레노어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수준이 되었다.

허나 6사도인 엘레노어보다 더 강하다는 다섯 사도의 힘을 모르고 그들이 ‘사도화’를 사용했을 때 나오는 능력 역시 알 수 없다.

“성황폐하랑 성녀님이 루토를 보면 기뻐할 거야. 비록.. 함께 왔던 두 사람은 잃었지만..”

수아의 분위기가 잠시 침울해진다.

두 사람.. 마경에서 드레이크에 의해 잡아먹힌 반 친구 두 명이다.

오히려 생각해보면 수아나 서희 하연이 보다 그 두 사람과 안면이 있었다.

같이 축구를 하거나 피시방을 가거나 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여유가 생긴다면 본체에게 유전자를 전달해서 부활시키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여태까지 유전자 재생으로 부활시킨 대상은 특수개체들 뿐인데 특수개체들은 늘 여성체였다.

그런데 인간 남성들을 ‘남자’인 상태로 부활시킬 수 있을까?

사실 모르겠다. 변이체가 아닌 이상 촉수들은 남자의 신체에 거부 반응을 보이고 심하게 소멸하기까지 한다. 지금에 와선 신체 장기와 하나가 되는 것으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문제점을 해결했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촉수들은 아직도 남자 신체 내부에 접촉시 거부반응을 보인다.

모판의 자궁 안에서 육체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그 육체를 주무를 촉수가 녹아버려서야 육체를 만들어 줄 수 없다.

뭐 그건.. 내가 아닌 본체가 알아서 해결할 문제이니까.

“나 볼 일이 있어서 도시에 좀 갔다 올게.”

내 한 마디에 주변에 있던 세명은.

“우리 루토 어디 가는데? 엄마도 같이 가도 돼?”

“어디 가시는데요, 주인님?”

“루토 어디?”

동시에 시선을 보내며 묻는다.

수아는 당장에라도 같이 나갈 준비를 할 기세고 한서희는 이제는 주변에 시선 따윈 신경 쓰지 않고 주인님이라는 말을 쉽게 한다. 그리고 하연이는 부푼 배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주변에 사용인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데도 그 특유의 무신경함으로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가끔 나한테 하연이의 배가 왜 저렇게 되냐고 다가와 묻는 메이드나 사용인들이 있었지만 차마 설명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웃어넘기는 일이 다반사였다.

“나 혼자 다녀올 곳이 있어서. 내일 점심까지는 돌아올게.”

“위험한 장소는 아니지..? 엄마는 너무 걱정이야.”

위험한 곳이라.. 위험한 곳은 아니지. 오히려 제일 안전한 장소다.

허나 수아나 한서희, 하연이를 데려갈 수는 없는 곳이다.

“그럼 다녀올게.”

“잘 다녀와! 다치지 말고!”

걱정하는 수아에게 괜찮다며 말하고는 나는 적당히 옷을 입고 저택을 나섰다.

크롱!

“마경 밖은 지낼 만 했어?”

크롱! 크롱!

얼마 가지 않아 풀무더기에서 튀어나온 바실이가 내 어깨에 올라탄다.

저벅. 저벅..

“저기 보이지? 사람들이 사는 도시야. 거기 들어가면 함부로 마안 쓰면 안 되는 거 알지?”

크롱!

“푸훕.. 그래. 근데 원래 크기로 돌아갈 수는 있는 거야?”

크롱! 크롱!

“아..아니! 지금 돌아가지는 말고. 아 도착했다.”

어느새 도시의 건물들이 가까워진 것이 보인다. 포장된 다리를 몇 개 건너자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가 들린다. 이제 점심 시간대이니 도시 그린폴은 한참 일 할 시간이다.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나 일거리를 구하는 용병들이 스쳐 지나가고 나뭇가지를 들고 뛰어다니거나 술래잡기를 하는 꼬맹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실 내 모습 자체도 꼬맹이나 다름없다.

그것도 내 스스로 말하기 그렇지만 극상의 외모라 할 수 있다.

전에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이 남녀 가릴 것 없이 멍하게 쳐다보는 것은 물론. 골목에 들어가니 웬 턱수염 덥수룩한 용병들이 노예상인에게 납치 해 팔려는 시도도 있었다.

물론 전투 스킬의 연습상대로 유용하게 사용했다.

어쨌든 이 외모는 유용한 점도 있지만 법률적인 부분에 느슨한 이 세계에서는 납치해서 팔아먹기 딱 좋은 외모라는 것이다.

지금도 어린이용의 로브를 입고 거리로 나와 있다.

크롱~크롱~

마경의 마수라는 녀석은 내 어깨에서 대놓고 폴짝거리는데 인간의 모습을 한 나는 전신을 꽁꽁 싸매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 ‘공간인지 Lv. 85‘ 스킬을 발동 합니다.. ]

곧바로 공간인지를 넓게 퍼트렸다.

정찰 목적이 아닌 도시 어딘가에 있을 시온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내가 허락하지 않는 이상 시온은 나를 찾을 수 없으니까..

착-!

“부르셨습니까? 주인이시여..”

“아니 어떻게 발동한지 1초 만에..?!”

“주인님이 오신다는 말에 떠나신 후 계속 대기했습니다.”

분명 어젯밤에 헤어졌는데.. 그 때부터 계속?

이걸 충성심이라고 해야 할까 집착이라고 해야 할까. 시온의 눈은 평온하기 그지 없지만 왠지 보라색 눈에 광기가 서려 있는 듯해서 무섭다.

“일단 바로 그리운 얼굴들을 보고 싶은데..”

“바로 모시겠습니다. 주인님!”

그렇게 시온의 안내를 따라 골목길로 들어섰다.

마치 미로와 같은 골목길을 몇 번이나 꺾어 들어가자 초입에서 보이던 불량배들의 모습들도 하나둘 씩 사라지고 이내 막다른 벽이 나타났다.

“음? 이 벽은..”

“보이십니까? 주인님.”

“보여. 나도 엘프의 피가 섞여 있으니까.”

문 앞에 쭈그려 앉아 있는 고깔모자를 쓴 노인, 흙의 정령 노움이 보인다. 이거 노움을 이용해서 마법진을 숨기고 마법진을 통해 정해져 있는 공간으로 이동하는 건가?

적어도 이거라면 엘프나 정령사가 아닌 이상 알아차릴 수 없다. 들은 정보에 의하면 정령사는 수가 매우 적고 엘프국 엘프들의 경우 폐쇄적인 성향이 강해서 다른 나라에 오는 일이 없으니 사실상 이 골목에 있는 마법진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문을 열어줘.”

-..열겠나이다..

드드득..-!

잠시 후 벽에 균열이 일어나며 마법진의 형상으로 바뀌고 빛이 뭉치기 시작했다.

“들어가시지요. 주인님.”

“아.. 그래.”

마법진에 손끝부터 몸을 집어넣으며 나는 조금 떨리는 것을 느꼈다.

벽 너머로 다른 공간으로 넘어간다는 이 괴현상보다도 엘로아와 현재의 모습으로 마주한다는 것이 조금은 설레게 만든다. 빛의 용사들인 반친구들과 재회했을 때와는 다르다.

이세계의 모든 것들을 게임판 위의 npc 정도로 생각하지만 엘로아만은 조금 다르다. 내 촉수로서의 시작과 살아남을 수 있는 기반이 바로 엘로아다.

그런 엘로아와 촉수의 모습이 아닌 이런 인간의 모습으로 마주하는 것이다.

“와우! 대단하네.”

황금빛 복도의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재벌 저택의 내부처럼 온갖 조각상이나 화려한 장식품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보니 그 사치에 절로 위축되는 느낌을 받는다.

뭐 사치품이나 재화 같은 건 얼마나 사용하던지 상관없다.

귀족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구색을 맞추라고 명령을 내린 것도 ‘나’일 테니까..

오히려 이런 사치품들이나 호화로움을 보니 텐타클 상단의 성공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 같아서 주인으로서 뿌듯할 지경이다.

“오셨습니까? 대장님.”

“옆에 있는 분은 누구신가요? 함께 오는 분이 계시다고 보고는 못 들었습니다.”

거대한 문 앞을 지키고 있는 메이드 복과 바니걸 복장을 한 두 명의 에로프가 물었다.

그에 시온은 슬쩍 나를 쳐다본다. 사전에 시온에게 돌아가도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는 말아 달라고 명령했다.

“너희들이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 여왕님과 상의해야 할 이야기니까. 그리고 지금 내 옆에 있는 분을 함부로 쳐다보지 마라. 무례하니까.”

“아니 뭐 쳐다보는 것 정도야.”

“네! 주..! 님.. 어이 너희들 영광으로 알고 지금 계시는 분을 눈에 담도록 해라.”

나를 대하는 태도와 부하들을 마주하는 태도는 물과 불이라고 할 정도로 온도 차이가 다르다. 분명 두 명의 에로프 입장에서도 어이가 없을 텐데도 시온의 명령에 나를 초롱초롱하게 바라보고 있다. 명령체계가 꽉 잡혀 있다는 거겠지..

“우선 들어가자.”

“주..님 께서 들어가길 원하신다 빨리 문을 열지 않고 뭐하나?”

차마 주인님이라고는 말하지 못하고 말을 얼버무리며 시온이 명하자 에로프들이 서둘러 문을 연다.

구구궁..-

양 옆으로 사각의 거대한 문이 열리며.. 펼쳐진 내부의 공간.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빛의 세례와 함께 넓은 공간이 펼쳐졌다.

“하아앙..! 아응..!”

“하악.. 하악..”

암컷들이 내 뱉는 신음성과 숨의 열기로 인해 뜨겁게 데워진 내부의 공기와 음란하고 비릿한 내음들.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레드 카펫의 양 옆에 제법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알파라던가 베타라던가.. 조금씩 모습이 보라색의 괴물에서 형태가 일정해지고 업그레이드 된 면이 있지만 전부 내가 개발했던 그 녀석들이다.

한참 열심히 허리를 놀리고 있는데 그 맞상대인 이들.. 가면을 쓰고 있는 여성들은 어떻게 보아도 일반 인간이다. 다만 그 자궁에 한 마리씩의 기생 촉수가 심어져 있다.

“귀족 여성들인가..음?”

주변을 둘러보다가 어쩌다보니 정면을 보니 레드 카펫의 끝으로 황금빛 옥좌에 앉아 있는 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어깨 아래로 흘러내리는 황금빛 머리를 한손으로 쓸어 넘기며 다른 손으로는 깃펜을 쥐고 자신의 앞에 놓인 종이에 열심히 무언가를 써내려가는 여성.. 아니 여신이라고 해야 할까?

보라색 눈동자도 대리석 같은 피부도 그리고 숙인 자세에서 보이는 풍만한 가슴으로 인한 깊은 골짜기까지 순간 그 전체적인 분위기에 홀려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친숙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낯선 느낌이 드는 외모의 여성.. 그 여성이 천천히 고개를 들며 정확히 나와 눈을 마주친다.

내부의 공간을 생각하면 적어도 100m는 떨어진 거리였지만 강화된 시야로 여성의 표정이 정확히 보였다. 동그랗게 뜬 눈과 경악해서 벌어지는 작은 입.

설마 날 알아본 걸까? 아니 그럴 리가. 공간인지로 내 존재감을 알리지 않았고 엘로아는 인간인 나의 모습을 본적도 없는데 알아봤을 리 없..

“주인-니이이임-!!”

부우우웅-!

서류를 날리며 그 자리에서 도약한 엘로아는 검은 드레스의 뒤로 검은 촉수 날개를 펼치며 그대로 솟구쳐서 나를 향해...

콰아앙-!

“끄어억..!”

내리 꽂혔다. 순간 땅이 파이고 연기가 날 정도로 강한 충격이 엄습했지만.

뭉클-!

나를 끌어안는 부드러운 살덩이가 쿠션 역할을 하며 충격을 완화시킨다.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

“우으읍!”

마치 아이가 엄마를 부르는 것처럼 반복해서 외치며 나를 강하게 끌어안고 내 머리 부근에 얼굴을 비빈다. 문제는 초월체인 나조차도 상대가 안 되는 완력도 완력이지만..

조율자를 해제한 수아나 점액상태인 델피아의 출렁가슴을 제외하고는 제일 큰 사이즈라 할 수 있는 폭유가 내 숨통을 조이고 있다는 것이다.

“저기..! 저기 엘.. 저기! 엘로아!”

“앗! 죄송해요 주인님.”

황급히 나를 풀어주는 엘로아. 주변을 보니 엘로아가 뛰어든 반동으로 내가 들어온 문까지 뚫려버리며 땅에 크레이터가 그어져 있다.

“뭐..뭐야?!”

“꺄..아악!”

주변에 있던 가면 쓴 여자들은 마약에 취해 주변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더니 방금 전 생긴 충격으로 정신을 차리기라도 한 것인지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자신의 몸을 가리기 시작했다.

“주인님, 주인님 너무해요! 저한테는 의식 하나 보내주지 않으시고!”

“아 그건 미안한데.. 저거 괜찮은 거야?”

“아하하. 주인님은 조금도 걱정할 필요 없어요! 지금 중요한건 저한테 주인님이 찾아오셨다는 것뿐인 걸요! 저런 ‘도구’들은.”

탁!

엘로아가 나를 껴안은 채 손가락을 튕기자.

풀썩- 풀썩-

풀썩-

방금 전까지 당황하며 비명을 지르던 여자들이 그 즉시 휘청거리며 볏단처럼 쓰러진다.

엘로아가 손을 튕기는 순간 발생한 신호가 여자들의 자궁 안에 있던 기생촉수들에게 의식 해제 명령을 내린 것이다.

“저 여자들 전부 귀족들 맞지?”

“네, 유력 가문 영주들의 아내나 여식 혹은 영주권을 가진 여성들이에요!”

“대단한 걸.. 한 눈에 보기에도 수가 적지 않은데 전부 하위 가문의 여자들은 아닐 테고..”

“뭘요! 전부 주인님의 계획대로 따랐을 뿐인걸요. 대단한 건 주인님이세요! 대단히 멋지고 대단히.. 대단히.. 귀여워지셨어!”

덥썩-!

뭉클-!

꺄악거리는 엘로아의 목소리와 함께 또다시 거대한 폭유의 습격이 덮쳐온다. 엘프 특유의 풀내음과 묘한 기분이 들게 하는 꽃향기가 동시에 맡아진다.

“아버님?”

“주인님!?”

그 때 익숙한 얼굴의 두 명이 황급히 다가온다.

엘로아의 품에 안긴 나를 보며 맥을 잡지 못한 당황한 얼굴을 한 두 사람. 레나와 루나가 서있다. 엘로아가 나를 주인님이라 부르니 혹시? 라는 표정을 하고 있는데.. 하긴 내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으니 이 모습을 처음 보는 두 사람으로선 내가 누군지 알 수 없..

“잠깐만! 엘로아 너 내가 ‘나’인줄 어떻게 안거냐?!”

“응? 그게 무슨 소리세요! 주인님은 엘로아의 주인님인걸요!”

“아니 지금은 다르잖아. 촉수인 나와 지금의 내 모습은..”

“에이, 모습이 달라진다고 해도 저는 주인님을 알아볼 수 있어요. 풍겨지는 분위기나 주인님 특유의 축축하고 끈적한.. 무언가?”

“그게 뭐야...”

“후훗, 주인님을 사랑하는 제 마음이 아닐 까요!”

그렇게 말하며 예전이나 다름 없는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엘로아를 보고 있자니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내 모습이 달라져도 날 알아봐 주는 존재라.. 한편으론 그리 기분나쁘지도 않았다.

"알려드릴 부분이 많아요! 주인님 안 쪽으로 모실게요!"

엘로아의 안내를 따라 공간의 내부로 들어갔다.

[작품후기]

ㄷㄷ 쿠폰 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신사님들 감사합니다!!

슬슬 소설 쓰는 멘탈이 달아가고 있군요. 이게 슬럼프라는 걸까요? h씬을 쓰는 건 좋지만 그 과정까지 가는 연결부를 쓰는 게 제 경험 부족이라 그런지 매끄럽지가 못한 것 같아요.

항상 찾아봐주시는 독자님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일단 잡은 것 완성도가 떨어지든 말든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잘쓰는 사람은 없으니까 이것도 경험으로 삼고 언젠가는 완벽한 h소설을 쓰는 것이 목적입니다!

아 물론 중간중간 평범한 것도 써볼 생각입니다(ts물이나 현판물) 같은 것을요..

언젠가는 저도 진짜 무릎을 탁! 치는 재밌는 소설을 쓸 수 있을 거라 믿고 오늘도 일하는 중에 틈틈히..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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