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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촉수가 되었다-183화 (183/266)

일단 성녀 만나는 데까지 폐달좀 밟아보겠습니다 183회

고생한 시온 보상 (스킵하셔도 됩니다!)

"미안 사실 이쪽의 처리를 못해서 말이야. 한 번 도와줄 수 있을까?"

"..."

나의 말에 멍하니 자신의 코 앞으로 내밀어진 거근을 바라보던 시온은..

"흐아으..!"

"시온?!"

괴상한 신음성을 흘리며 아헤하는 표정과 함께 전신을 부르르 떨어대기 시작했다.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자세히 보니 철푸덕 주저 앉아 있는 달라붙는 검은 바지의 표면 위로 물이 뿜어져 웅덩어리를 만들고 있다.

놀랍게도 오줌이 아닌 전부 투명한 애액이다!

"주..주인님의 물건 냄새를 맡은 것 만으로도 꿈만 같은데.. 심지어는 제 몸을 써주시겠다니.. 상상한 것만으로도 저 가버렸어요오.. 죄..죄송합니다.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주인님!"

아직 절정의 여운이 끝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비틀거리며 일어난 시온은 전광석화라는 말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옷과 속옷을 전부 벗어 하얀 나신을 드러냈다.

과연 색욕의 종족 에로프라는 이름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풍만한 가슴과 순산형의 엉덩이다.

그럼에도 나머지 부위들은 가녀리게 보일 정도로 메말라 있으니 상상 속에서나 볼법한 라인의 육체다.

"읏.. 주인님 누워 계시면.. 미천한 노예가 주인님의 성처리를 돕겠습니다!"

한껏 흥분 한 채 허벅지 사이로 음부를 벌렁거리며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시온이 나에게 말했다. 음.. 내가 박아 넣을 생각이었는데 누우라고..? 무언가 해주려는 걸까? 일단 나 역시도 급한 상태였기에 시온이 시키는대로 잔디밭에 깍지를 낀 채 머리를 대고 누웠다.

"흐으읍..후으읍..!"

그러더니 시온은 바로 내 하반신 쪽으로 달려들 것처럼 다가와 귀두 부분에 코를 바짝 붙인 채 연신 숨을 들이쉬며 냄새를 맡더니 세상 행복한 얼굴로 안 그래도 물이 주륵 흐르고 있는 음부에 스스로의 손가락을 집어 넣고 격렬한 자위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아으읏.. 주..주인님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옷..! 최상의 쾌감을 드리기 위해 제 보지를 준비 시키는..아읏.."

"아..그래. 천천히 해."

"하아앙..!"

이거 본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자위로 혼자 절정해버리는 것은 아닐까? 그런 걱정으로 쳐다보고 있을 때 절정 바로 전에 멈춘 것 같은 시온은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며..

"준..준비이 끝나어요오옥.. 하악.."

저런 상태에서 내 물건을 넣었다간 곧바로 가버릴 것 같은데..

시온은 허벅지를 부들거리며 일어나 다리 사이에 나를 두고 내 단단하게 서있는 거근의 위에 올라탔다.

"저기 그런데 시온.. 왜 나를 등진 채로 선 거야?"

"마..마음에 안 드시나요? 주인님의 얼굴을 보면서 했다간 제가 주제 파악도 못하고 주인님과의 행위를 즐겨버릴 것 같아서..요!"

"음.. 편할대로 해."

나의 말에 시온은 나를 마주보며 기승위를 할 지 아니면 등진 채 엉덩이만 내려찧는 후배위의 자세를 할 지 고민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내 얼굴을 보며 행위를 할 용기는 없었는 지 그대로 엉덩이를 내렸다.

찔꺽-..!

"헤으윽..!"

쪼오옵..!!

단순히 귀두 부분에 음순의 주름이 닿았을 뿐인데도 엄청난 흡착력이 느껴지며 성기를 빨아 들인다.

쯔푸우욱..!!

"아그으읏..! 하악.. 하악..!"

"윽.. 역..시 에로프!"

꿀렁- 꿀렁-

세상에는 여러가지의 질의 형태가 있다.

수아처럼 부드럽게 포용해주는 스타일.. 한서희처럼 운동으로 다져진 탄력있는 스타일.. 하연이처럼 매우 좁고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스타일..

그에 반해 에로프들의 질 내는 대부분 비슷하다.

특징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형태가 다양한 촉수나 변이체들이 가진 이종의 성기며 온갖 것들을 받아 들이다보니 질 내 자체가 형태 변화가 쉽도록 특화되어 있다.

꿀렁..! 꿀렁..!

쮸웁..! 쮸웁..!

"이..이거 엄청 나잖아! 촉수 일 때는 몰랐는데 직접 체험하니까.. 허윽..!"

"주인니이임.. 기..기분 죠으세요옷..!? 제 보지 어떠신가요? 참고로 저는 너무 기분 좋아요옷.. 주인님의 것 넣고만 있는데도 저 계속 가버리고 있어요옷..! 주인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하는데 자꾸 가버리는 주책맞은 보지라 죄송합니다아앗..!"

충분히.. 충분히! 견디지 못할 정도로 극상의 쾌감을 주고 있다. 이 보지는 그야말로 남자를 기쁘게 하는데 최적화된 우물이다.

내 물건이 들어온 순간 내 자지를 위해서 만들어진 맞춤틀처럼 변형하며 수줍게 남근은 맛보며 애교를 부려대고 있다.

만약 내 성기가 지금보다 작았거나 혹은 더 크다고 했더라도 이 보지는 그에 맞춰 형태를 바꿨을 것이다.

내가 만들어낸 에로프란 생명체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내 몸으로 절실히 깨닫고 있다.

"움..움직일게용옷.. 주인님은 그저 즐겨주세요!"

움직인다고..?! 이미 가만히 있는 것 만으로 나올 것 같은데..!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잠..!"

잠시만이라도 이치기도 전에 시온의 육덕진 복숭아 엉덩이가 들썩이며.

철썩-! 철썩-!

"히이익.. 주인님의 자지잇! 주인님의 처으음!"

파앙-! 파앙-! 파앙-!

이내 걸신이라도 들린 것처럼 시온은 엉덩이를 튕기며 음부로 자지를 듬뿍 맛보기 시작한다.

"하아앙! 오옥! 오옥!"

천박한 엉덩이의 움직임과 더불어 그 얼굴도 이성을 잃고 주체를 하지 못한다.

가만히 있으면 규중의 고귀한 아가씨처럼 보이는 청순한 얼굴도 거근에 의해 한 껏 망가져 거리의 헐벗은 창녀라 할지라도 따라하지 못할 음란한 면상이 되었다.

이것이 에로프의 본성..

"커흐윽.. 이..이런 걸 어떻게 견뎌..!"

푸슈우욱!

주인으로서 부끄러운 일이지만 얼마 참지 못하고 나는 속수무책으로 정액을 토해냈다.

"쥬..쥬인님의 정애액.. 첫 정애액..! 헤그으윽..!"

미안하게도 첫 정액은 아니지만.. 어쨌든 시온은 무척이나 흥분 한 듯 자지를 최대한 깊숙히 박아 자궁구를 통해 정액을 빨아 들이며 음부로 조수를 뿜어댔다.

"후우.. 시온 고마워. 이제 내려와도.. 시온?"

"아..아직 쥬인님의 자지 서있어어.. 내 보지 안에서 주인님의 자지이.. 더 맛봐도 되겠죠.. 그렇죠? 아직 서있으니까아.."

"저기..?"

이미 다른 때보다도 시원하게 토해낸 한 발로 어느 정도 개운해진 상태라 끝내려고 했지만 시온에게는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은 모양이다.

"주인님.주인님.주인님.주인님.주인님.주인님..!!!!"

팡!팡!팡!팡!팡!팡!

"커허억..!"

순식간에 펼쳐지는 격렬한 방아질..!

마치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눈이 돌아간 시온이 하얀 엉덩이를 탱탱볼과 같이 내려찍기 시작한다. 엉덩이 살이 내려올 때 마다 찰진 소음과 함께 두 육체에서 발생된 땀방울이 튀기며 충격파가 발생한다.

이런 격렬한 엉덩이 펌프질.. 견딜 수 있을 리 없잖아?!

뷰루우웃!!

"허억..허억..!"

사정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나는 또 다시 시온의 자궁에 사정하고 말았다.

"주인니이이임! 주인니이이임!"

팡팡-! 팡팡-! 팡팡-!

하지만 시온은 아예 자궁구로 귀두를 물어 정액을 빨아 마시며 방아질을 멈춰 주지 않았다.

이미 이성이 날라가 엉덩이를 흔드는 한 마리의 짐승이 된 것 같은 모습이다.

내 남근이 죽지 않는 이상 멈춰주지 않을 것 같은 기세다..!

문제는 최근 하연이와 연구를 진행하며 복용한 정력제들 때문인지 부작용으로 아들 녀석이 쉽게 죽지 않는 상태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사정을 한 후 자극을 주지 않고 편안하게 있으면 발기가 가라앉지만 계속해서 성적인 자극을 주면..!

"시..시온 멈..멈춰어..멈추..!"

"부히힛! 부히익! 자지잇! 자지잇!"

팡!팡!팡!팡!

"시오온..!"

이미 내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나에게 하루종일 교미 조교를 당했던 한서희의 심정이 이러했을까?

그저 가볍게 성욕을 풀려고 했을 뿐인데 에로프의 정력을 우습게 봤다.

생각해보면 오크라던가 고블린이라던가 온갖 음란한 종족들의 dna가 합쳐진 것이 에로프인데.. 색욕의 화신이나 다름이 없는데..

정력 수준에서는 초월체인 나와 큰 차이도 없겠지만 시온은 나보다도 더 오랜 시간을 성욕을 품고 살아왔으니... 뭐 이건 동정과 빗치녀의 차이 만큼이나 클라스가 다르다.

집단의식이라도 사용해서 명령을 내릴까 고민했지만.. 너무나 많은 정액을 쏟아냈기 때문인지 점점 의식이 흐릿해진다.

파앙-! 파앙-!

땀에 젖어 거세게 흔들리는 하얀 엉덩이를 보며 나는 점차 의식을 잃어갔다.

"자지잇! 자지잇! 자지이이잇!!"

내가 반강제적으로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시온은 엉덩이를 흔드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낮이 밝을 때 까지 셀 수도 없는 정액을 자궁으로 먹어치웠다.

아..!

그리고 의식을 차렸을 때 따스한 햇빛과 함께 나는 내 몸에 얹어져 있는 무거운 무언가를 볼 수 있었다.

"검은..머리카락.. 시온?"

내 몸 위에 얹어져 있는 것이 시온이란 걸 확인한 순간 나는 곧바로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부들.. 부들..

시온이 무거워서가 아닌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공간인지를 통해 내 몸을 살핀 나는 경악했다. 하룻밤이 지났을 뿐인데 무슨 서큐버스한테 착정이라도 당한 것마냥 피골이 상접해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놀라운 것.. 내 위에 얹어져 있는 시온. 그리고 그 시온의 배 크기다.

출렁-

"시..시온! 괜찮아?!"

"히끅.."

나는 경악해서 외쳤다.

본체가 행했을 온갖 개조를 생각하면 변이체나 특수개체들은 이미 그 육체의 재생력이나 내구도가 탈 생물급이다.

웬만해서는 다치거나 죽지 않는다. 근데 지금 시온의 배는 그런 내구도와 재생력으로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부풀어서는 붉은 실금이 가있다.

그 배를 부풀리고 있는 것은 당연히 정액..!

일반적인 내 정액량은 사람의 자궁을 임산부처럼 만들 양이다. 그런데 정력제는 그 10배. 하연이의 때야 싸고 배출하고를 반복하니 배가 일정량 이상으로 부풀 일이 없었지만 이 음란한 에로프는 단 한 번도 물건을 놔주지 않은 모양이다.

"헤오옷.. 주인님으로 내 안이 가득..해요옷.."

"너 진짜.."

마치 거대한 짐볼이 위에 얹어져 있는 느낌이다.

두려운 점은 이런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의식은 남아 있어 잠꼬대와 같은 말을 중얼거리고 있다는 부분이다. 대체 에로프는..!

"시온 내 말 들려? 하.. 이미 제정신이 아니니 말을 들을 수 있을 리 없겠지.. 이거 어쩌지. 팔도 안 들리는 지금 상태에서 움직일 수 있을 리 없고.."

이 정액 보테배 에로프를 어떻게 떨어 트려야 할 지 고민이다. 지금 나는 이 무거운 정액탱크 에로프 밑에 깔려 있기도 하고 너무 정력을 빨려서 움직일 기력도 없다.

크롱?

그 때 주변에서 눈을 비비며 일어난 바실이가 내게로 다가와 볼을 할짝인다.

"그래! 바실아 내 위에 있는 얘 좀 치워줘라!"

크롱! 크롱!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인 바실이는 그대로 폴짝 뛰어서 시온의 옆구리로 다가가더니 그 작은 머리로 시온의 몸을 밀기 시작했다.

지금 시온의 무게는 정액의 무게가 합쳐져 거대한 물탱크 수준이다. 허나 바실이가 누구인가? 지금은 작아졌다지만 그 본체는 마경의 터줏대감인 거대한 마수다.

크로옹-!

그리 어렵지 않게 시온을 밀어 내 위에 대자로 뻗어 있던 상태에서 새우잠을 자는 자세로 바꾸는데 성공한다.

허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꽈악-..

미친..!

자궁에서 자지가 빠지지 않는다!

지금은 반쯤 발기가 풀려 흐물흐물해진 상태인데도 마치 진공이라도 된 것처럼 자궁구에 낀 채 빼낼 수가 없다.

옆으로 쏠려 있는 정액배의 무게나 밤새 박으며 질 내가 헐렁해진 것을 생각하면 가만히 있어도 빠져 나와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대체 이 보지는 어떻게 되먹은 것인지 이런 상태에서도 욕심을 부리며 자지를 놔주질 않는 거야?!

"아..안 되겠다. 바실아 엉덩이 밀어버려."

크롱!

고개를 끄덕인 바실이는 다시 시온의 보지와 내 남근이 연결되어 있는 결합부 쪽으로 다가가더니.

크로오옹!

안간힘을 쓰며 시온의 엉덩이를 머리로 밀기 시작했다.

바실이의 힘을 생각하면 금방 뽑혀져 나와야 정상인데도 몇 초간 힘겨루기가 이루어진다.

크롱!

자존심이 상한 바실이의 기합성과 함께.

뻐엉-!

마치 축구공을 강하게 찬 것과 같은 소음이 터져 나오며 거근이 귀두부분까지 음부에서 한 번에 튕겨져 나온다.

푸슈우우우욱-!!!

크..크로옹?!

소방 호스에서 물이 뿜어지듯이 시온의 질구 밖으로 튀어나온 자궁구에서부터 백탁액이 뿜어지며 강한 수압으로 앞에 있던 바실이를 날려 버린다. 바실이가 정액포에 얻어 맞고 튕겨져 나가는 것이 보이고..

"허허.."

그 다음 차례가 나라는 것을 직감했다.

시야를 가득 채우는 누런 백탁색을 보며 나는 눈을 감았다.

철퍽.. 철퍽..

비처럼 떨어지는 정액 덩어리들... 이미 내 몸에서 백탁색 외에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색 잔디밭을 전부 그 색으로 덧칠해버린다.

푸슉.. 부우웃..!

마지막으로 설사를 하는 것처럼 엉덩이를 내민 채 전신을 부르르 떨고 있는 시온.. 에로프를 보며 다짐했다.

다음에는 에로프와는 관계를 가지지 않겠다고.

[작품후기]

전에 써놨던 건데 버리기는 아까워서 그냥 올려 봅니다.

본편하고는 상관 없는 내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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