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기생촉수가 되었다-123화 (123/266)

빨리 2부로 넘어가서 주인공 동료들 능욕하고 싶군요.. 흐흐 우리의 용사님들 123회

포레스트 h씬 - 뿔잡펠 액 분수

“하..할게! 내가 전부 잘 못했어.. 그러니까 이거 제발 멈춰줘..!”

허허, 드디어 그 무거운 입이 열렸나.

이거 완전히 나이에 비해 조금 똑똑한 여자애를 데려다가 겁박하는 어른이 된 기분이다.

아무리 만 년을 살아온 반마룡이라 할지라도 죽음은 두려운 것인지 완전히 겁에 질린 얼굴로 다급하게 소리친다. 이것만으로도 포레스트의 프라이드에 상당한 상처를 준 것 같지만 아직 어림도 없다.

제대로 나의 촉수항모로서 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저 드높은 콧대를 꺾고 완전히 조교를 해야만 한다.

[ 순혈 용종님께서 사과를 할 때 그런 식으로 상대에게 윽박을 지르나 보지? 전혀 잘못했다는 느낌이 안 드는 군. ]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야..!?”

[ 우리 마을에서 상대에게 사죄할 땐 말이야. 두 무릎을 공손히 꿇고 두 손을 땅에 댄 채 땅에 머리를 박고 자신의 죄를 고하는 거다. ]

“이익..!! 나는 순혈용족이란 말이야! 나보고 그런 짓을.. 하란 말야?!”

[ 그럼 콰앙- 이지 뭐. 폭발까지 1분정도 남았나? 드래곤 폭탄이라 얼마나 멋질까 기대되는군. ]

“히끅..!”

사실 폭탄이라고 했지만 저건 그냥 시각적으로 빛을 내는 것뿐이다. 실제로 폭발시킬 수는 있으나 지연시간이 존재하는 폭탄이 아닌 내가 의지를 보내면 즉시 폭발하는 방식이다. 지금 일부러 보랏빛이 천천히 퍼져나가는 것처럼 지연시키는 이유는 포레스트를 정신적으로 압박하기 위함이다.

-위잉..

빛이 점점 배 부분을 잠식해나갈수록 포레스트의 얼굴이 눈에 보일 정도로 하얗게 질려간다. 몇 초되지 않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포레스트는 죽을 날을 앞둔 시한부처럼 병에 걸린 몰골로 변해간다.

다크써클이 진 초점 없는 눈으로 계속해서 입을 달싹이며 어떤 말을 중얼거린다. 자세히 들어보니 ‘내가 죽어? 죽기 싫어.. 죽고 싶지 않아.’ 그런 내용의 반복. 이미 죽음에 대한 공포가 머리끝까지 잠식한 것 같다.

과연 몇 초나 더 견딜 수 있을 것인가.. 라고 생각하며 속으로 시간 초를 세고 있을 때.

털썩..!

그 자리에서 쓰러지듯이 포레스트가 무릎을 꿇었다. 분한 듯이 이를 악물고 눈물을 가득 머금은 상태로 덜덜 떨며 머리를 땅바닥에 대고 큰 절을 하는 것처럼 엎드린다. 땅에 맞닿은 두 손이 애처롭게 떨고 있으며 그 녹색의 도마뱀 꼬리가 기죽은 듯이 축 늘어져 있다.

순혈 용종에 땅에 떨어진 긍지가 보인다.

“제발.. 살려주세요.. 제가 다 잘못했어요..”

[ 그래 잘못했지.. 네 입으로 한 번 말해봐라. 포레스트. ]

“위..위대한 분의 마을을 제멋대로 부수고.. 또 건방지게 굴고.. 흐윽.. 이것 좀 멈춰주세요.. 죽고 싶지 않아.”

[ 푸하하! 위대한 분이라.. 설마 그거 미물인 나를 보고 하는 말은 아니겠지? 혹시 어딘가에 사는 고귀한 순혈용종을 말하는 거야? 응? ]

비꼬는 어조로 말하자 포레스트의 전신이 부들부들 떨린다. 혹시 덤벼들기라도 하려는 건가 싶어 가만히 쳐다보니 다시 몸의 떨림이 잦아들며 물기 가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아닙니다.. 흐윽.. 저는 위대한 분에 비하면.. 그저 도마..도마뱀일 뿐입니다.. 히끅..”

말을 하면서도 어찌나 분한 것인지 눈물을 뚝뚝 흘린다. 머리를 땅에 박고 있어 그 얼굴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흙바닥에 계속 생기는 눈물 자국만봐도 그 얼굴이 어떨지는 쉽게 상상이 간다.

그건 그렇고 포레스트의 입에서 직접 자신을 도마뱀이라 칭하는 말이 나오다니.. 어디선가 드래곤에게 최고의 모욕은 뚱뚱하고 커다랗기만 한 ‘도마뱀’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이거 솔직히 치명적이다. 머리까지 땅에 대고 엎드린 자세로 애처롭게 울고 있는 그 모습은 가련한 소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지만 그 거대한 괴물용의 자존심이 땅에 처박힌 것이라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는 정복감을 느낀다.

이미 나도 갈 데까지 갔다는 거겠지만.. 뭐 상관없다. 지금 내가 생각해야 할 것은 기생촉수로서 포레스트를 어떻게 순종적으로 만들까 그 뿐이다.

타악!

-슈우욱..

일단 빛나고 있는 배 부분의 조명을 끈다.

“아아..!”

자신의 배를 확인하고는 포레스트의 얼굴색이 눈에 띄게 밝아진다. 허나 여전히 엎드린 자세 그대로 혹여 내가 또 무슨 짓을 하는 것은 아닌지 비 맞은 강아지와 같은 눈망울로 내 눈치를 본다. 당장에라도 도망칠지 말지 고민하는 것이 그대로 보인다.

[ 잠시 폭발을 멈췄을 뿐이야. 내가 원한다면 그 언제라도 터트릴 수 있다. ]

“그..그러지 마!요..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 요..”

[ 그래 용서의 자세는 확실히 취했지. 하지만 용서를 빈다고해서 전부 용서 받을 수 있으면 세상에 죄인이 어디 있겠어? ]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 건데!?..요? 훌쩍..”

좋아.. 반쯤은 넘어왔다.

나는 포레스트에게서 등을 돌린 채 다시 마련해 놓은 의자에 걸어가 앉았다. 그리고 점액 인간의 양 다리를 벌리며 텅 비어있던 사타구니 쪽에 하나의 촉수를 생성시킨다.

-꿈틀.. 꿈틀..!

두꺼운 형태의 남성기. 툭 튀어나온 망치형태의 귀두와 울퉁불퉁하게 돋아있는 막대 부분의 굵은 힘줄들.. 흉폭하기 그지없는 모양새다. 내가 봐도 이런 느낌인데 그것을 마주하고 있는 포레스트는 이미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있는 지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 있다.

[ 네 발로 기어와서 이 물건을 입으로 핥아라. 그럼 너의 죄를 용서해줄 지도 모르지. ]

“..거..거짓말이지.. 나보고 그런.. 더러운 것을..!”

포레스트도 이것이 어떤 용도로 쓰이는 부위인지는 알고 있는 모양이군.

이미 두려움에 질린 상태라 그 어떤 말이라도 들어줄 상황임에도 이것에는 거부감을 느끼는 역겨움과 혐오스러움이 가득 실린 얼굴로 고개를 젓는다. 오히려 그런 반응이 이쪽을 더욱 부추긴다는 것을 포레스트는 알고 있을까?

[ 기회를 주는데도 거부 하겠다? 뭐 그럼 어쩔 수 없..]

“할..할게요!”

다시 손을 튕기려는 자세를 취하려고 할 때 포레스트가 절박한 목소리로 외치고는 천천히 내가 앉아있는 위치를 향해 기어오기 시작한다. 두 손으로 땅을 짚으며 무릎으로 조금씩 앞으로 움직인다. 푹 숙인 고개에서 감출 수 없는 굴욕과 서러움이 전해져 온다.

그렇게 다리 사이 바로 앞까지 도착한 뒤 무릎을 꿇고 앉은 포레스트는..

“..으읏..!”

눈앞에서 단단하게 서있는 육봉을 보며 경악함과 동시에 미약한 신음성을 흘린다. 그 고기막대의 자극적이며 흉폭한 생김새에 겁을 집어 먹은 것이다.

[ 쳐다만 보고 있을 건가? ]

“흑..흐극..”

두꺼운 손으로 머리맡을 쓰다듬으며 묻자 다시 울먹거리며 포레스트는 이를 악문다. 자신의 손으로 눈물을 훔쳐내고는 덜덜 떨리는 손동작으로 남근의 막대부분을 잡아챘다.

두 손으로 움켜쥐고 나서야 겨우 잡을 수 있을 정도의 굵기.. 포레스트는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당혹스러운 얼굴로 입만을 벌린 채 내 얼굴과 남근을 번갈아 쳐다본다.

-츄릅...

그러다 각오를 한 것인지 작은 혀바닥을 내밀어 보라색 귀두 부분을 할짝이며 입을 벌려 귀두부분을 물었다. 허나 그 귀두 부분을 삼키기에는 포레스트의 입이 너무 작았다. 뭉툭한 귀두 부분을 채 삼켜내지 못하고 그 주변을 우물거리기만 한다.

“으읍..”

그것만으로도 포레스트는 힘겨운 지 곧바로 입을 떼어 내려고 한다.

하지만 한 번 입을 댄 이상 쉽게 보내 줄 수는 없는 법.

덥썩-!

“우웁?!”

포레스트의 녹색 머리칼 위로 나있는 직각 형태의 뿔을 우악스러운 손짓으로 붙잡는다. 강제로 힘을 주자 포레스트의 입이 강제로 벌어지며 그 얼굴이 엉망으로 망가져간다. 포레스트는 점액인간을 밀치려는 것처럼 두 손을 들어 올렸다.

[ 저항하면 바로 폭발시켜버리겠다. ]

“..!”

허나 이어진 사념파에 놀라서인지 점액인간의 허벅지 앞에서 두 손을 덜덜 떨더니 이내 체념한 것인지 두 눈을 감고 손을 밑으로 축 늘어트린다.

-찌걱! 찌걱! 찌걱!

-꼴록..!! 꼴록..!

“우부웁!! 우웁!! 게흑!!”

마치 핸들을 잡고 흔드는 것처럼 포레스트의 뿔을 손잡이 삼아 거칠게 앞뒤로 반복운동을 한다.

귀두조차 온전히 삼키지 못했던 포레스트는 육봉의 끝에서부터 뿌리 부분까지 목구멍을 동원하여 전부 받아낸다. 끈적한 침과 성기에 은밀하게 흐르는 미약성분이 맞물려 포레스트의 입 주위에 하얗고 끈적한 액체의 테두리가 생성된다.

-찔걱! 찔걱! 찔걱!!

“..우우우..!”

피스톤질이 계속될수록 포레스트의 두 눈동자는 경련을 하듯 떨리더니 점차 위로 반개한다. 이미 그 초점이 사라진 커다란 눈에서 눈물이 주륵 흘러 볼을 타고 흐른다. 고귀한 용의 얼굴에서 자지를 넣는 구멍얼굴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꿀렁- 꿀렁-..!!

변화를 맞이한 것은 얼굴뿐만이 아니다. 입안을 넘어서 목 내부의 숨구멍을 강제로 벌리며 식도를 벅벅 긁어대고 있는 육봉. 원래의 가느다란 식도보다는 큰 성기의 크기로 인해 포레스트의 목 표면이 불룩하게 그 움직임을 드러낸다.

-쑤욱! 쑤욱!

이미 포레스트의 목구멍은 근육이 풀려 저항할 힘조차 잃어버린 채 욕구해소를 위한 육변기가 되어 버린 지 오래였다.

-불끈..!

[ 지금부터 정을 토해내겠다. 위대한 분의 물건에서 나오는 액체다. 정말로 용서를 받고 싶다면 전부 삼켜주는 노력을 보여야겠지? ]

“우부웁웁!! 웁욱!?”

대답을 하는 것인지 혹은 고통의 절규인지 알 수 없는 목소리를 가볍게 무시하며.

-푸뷰우우웃!!!

-울커억-..! 울컥..!!

“응그우우우웁!!!”

남근의 뿌리부분에서부터 생성한 대 포레스트용 강력 미약을 들이 붓는다.

탁한 우유빛의 누런 미약덩어리가 포레스트의 분홍빛 식도를 침범하며 거침없이 밀려들어간다. 입을 오므리며 혀바닥으로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이미 육봉의 막대부분이 목구멍 안쪽까지 단단히 박혀 들어간 상태에서 혀바닥으로 뽑아낼 수 있을 리 없다.

물론 포레스트가 본신의 힘을 사용해 밀쳐낸다면 점액인간쯤은 날려버릴 수 있겠지만 폭발의 공포로 체념한 것인지 눈만을 크게 뜨고 버둥거릴 뿐 양 팔은 허리 옆으로 축 늘어트린다.

-콸콸콸..

계속해서 포레스트의 위장 내부를 채워가는 미약정액.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충격이 조금은 완화된 것인지 언제까지 싸대는 것이냐고 항의 하는 것처럼 눈물을 머금고 붉어진 눈으로 노려본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

포레스트의 몸을 연구하며 포레스트에게는 요도구 외에는 배설기관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포레스트가 먹은 것은 소화시키는 방식은 위장에서 그대로 마나로 치환하여 흡수하는 것이다. 지금 들어가고 있는 미약 정액역시 그런 식으로 몸으로 흡수하고 있는 것일 게 분명하다. 자궁이 이미 촉수항모 설비로 인해 부풀어져 있는 상태에서 위장까지 부르게 할 여유는 없을 것이다.

퍼붓는 대로 포레스트는 정액미약을 흡수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마나로 치환한다지만 그 약 성분이 어디로 가는 것은 아니다. 제 아무리 포레스트라도 그런 식으로 약기운을 몸에 쌓았다간 술에 취한 도마뱀이나 다름없다.

“우그으읏!!”

-부우욱!!

슬슬 흡수하는 것에도 한계가 달한 것인지 포레스트의 배 쪽에서 가죽이 늘어나는 소리와 함께 배가 한 층 더 커진다. 혹 이대로 가다간 터져 버리는 건 아닐까 싶어 살펴보니 역시 용의 육체라고 할까?

붉은 튼 살 하나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 내부가 가득 찬 것은 분명한 일. 계속해서 정액을 들이 붓자 곧이어 엄청난 일이 시작 되었다.

우웁! 우으읏?!

순순히 정액을 받아 삼키고 있던 포레스트가 돌연 눈을 튀어나올 것 같이 부릅뜨며 다급한 기색으로 이쪽을 향해 읍읍 거린다. 뭔가 싶어 잠시 허리 움직임을 멈추며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

우으읍!!!

-푸슈웃!!

포레스트의 콧구멍에서부터 바람이 빠지는 소리와 함께 백탁색 액체 줄기가 뿜어진다. 육봉의 굵기에 맞춰 입이 찢어지도록 벌린 채 코로는 정액 줄기와 투명한 방울을 뿜어내며 완전히 망가진 얼굴로 눈물을 질질 흘린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소녀가 중앙숲의 폭군 반마룡 포레스트라고 누가 믿을 것인가?

천천히 포레스트의 입에서 남근을 뽑아낸다. 남근의 길이가 어찌나 긴 지 쑤욱 하며 빠져 나오는데도 쉽게 귀두부분이 나오지 않는다.

-즈푸웅!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체액을 늘어트리며 그 작은 입에서 남근이 뽑아져 나온다.

“..에..읏..”

입을 가득 채우고 있던 물건이 빠져 나왔음에도 멍하니 무릎을 꿇은 채 몸을 잘게 경련하고 있던 포레스트는..

“우웁! 우우웁!!”

갑자기 두 손을 들어 자신의 입을 틀어막는다.

-꾸루룩!!꾸룩!

포레스트의 툭 튀어나온 만삭 배에서부터 엄청난 소리가 울려 퍼지며 포레스트의 목에서부터 불룩하니 무언가 타고 오르는 것 같은 변화가 보인다.

-불루욱..!

마치 다람쥐가 먹이를 입 안에 가득 채운 것처럼 포레스트의 양 볼이 부풀더니..!

“푸우게에에엑!!!”

-푸슈우우욱!!!!

분수대에서 물이 터져 나오는 것처럼 그 입에서부터 누런 체액을 뿜어낸다. 드래곤 소녀가 뿜어내는 정액 브레스!

저 작은 몸으로 얼마나 많은 정액을 담아냈던 것인지 정액 분수가 쉽사리 멎지 않는다.

-털썩--

몸 주변에 하얀 웅덩이가 고일 정도로 화려한 분수쇼를 끝낸 포레스트는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그 자리에 쓰러졌다.

[작품후기]

한편 충전!!

아 다시 월요일이 되었군요 학교를 가고 알바를 가고 바쁜 일주일의 재시작 ㅠㅠ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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