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녀로서의 각성! 103회
엘레노어 침투조교(5) 약고어x신체변형 [완전편]
“바네사 언니.. 왜 칸나 단장님은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보랏빛 머리의 소녀가 단발머리의 소녀를 보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바네사 롱그리우스. 청장미 기사단의 부단장으로서 평소에는 단원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피는 역할을 하는 그녀는 말없이 소녀의 보랏빛 머릿결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미소만을 보였다.
바네사로서도 이 안에 있는 이상 칸나와 엘레노어의 상황을 알 수는 없었고 괜찮을 것이다 라는 막연한 희망을 주기보다는 미소를 지어주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서로에게 ‘괜찮다’라는 말 한 마디 건넬 수 없을 정도로 감옥에 갇혀있는 청장미기사단원들의 상태는 좋지 못했다. 이미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고 몸 역시도 겉으로 보기엔 괜찮아 보였지만 계속해서 주입된 특수정액으로 인해 이질적으로 변형된 상태였다.
-꿈틀.. 꿈틀..
그것이 가장 단원들을 힘들게 만들었다. 마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닌 것처럼 그 내부가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느껴진다. 때로는 쾌락을 느끼고 싶지 않은데도 혼자서 달아오르는 몸에 의해 쾌락에 신음할 때도 있었다.
칸나가 지하감옥에 있을 때 청장미 기사단원들의 정신상태가 붕괴될 것을 염려했을 정도로 이미 자신의 존재를 잊고 미쳐버렸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지만 청장미 기사단원들은 의외로 잘 버텨내고 있었다.
“엘레노어 님이 반드시 우리를 구하러 오실거야..!”
“사도님이라면 반드시.. 저희를 잊지 않을 거예요.”
그것은 사도라는 이름에 대한 희망이었다.
엘레노어의 얼굴을 보고 그 목소리를 들은 것만으로도 단원들은 큰 힘을 얻었으며 촉수를 통해 몸이 회복된 것 역시 버틸 수 있는 요소로서 한 몫 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리자드맨들이 성교 도중 피를 토하며 죽는 경우가 잦아져 덮치는 리자드맨들의 수가 급감했기에 여유 역시 생겼다.
“우리 모두 신성제국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네! 부단장님!”
기사단원들은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며 의지를 불태웠다.
끼리릭..꿈틀-!
“바네사 언니..!”
“누군가 온..건가?”
그 때 각 방의 촉수 문이 꿈틀거리며 열렸다. 보통 이럴 경우 리자드맨들이 내려올 경우뿐이다. 기사단원들은 방의 구석으로 숨으며 긴장한 채 몸을 움츠렸다. 그녀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저항이었다.
“...?”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문이 열려 있을 뿐 그 곳으로 누군가 들어오는 일은 없었다. 결국 의문을 느낀 소녀들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문 쪽으로 다가갔다. 고개를 빼꼼 내밀고 주변을 돌아보지만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고 역시나 계단 쪽에서 누군가 내려오는 일 역시 없었다.
하나 둘 씩 방에서 나오는 청장미 단원들.
“..아! 안나!”
“리나!?”
마주친 단원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안부를 묻거나 눈물을 흘렸다. 아주 가까운 공간 안에 있었음에도 몇 년 만에 만난 사람들처럼 얼굴 위로 재회의 기쁨을 띄운다. 그도 그럴 것이 문이 열린다 해도 리자드맨들과 지하감옥 간수장 레나는 절대 단원들이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란 각각의 독방뿐이다.
“부단장님! 복도에는 아무도 없어요. 출구 쪽을 확인해보니까 그곳은 막혀있기는 한데.. 모두 힘을 합친다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 나가야지.. 근데 갑자기 문이 왜 열린 걸까? 혹시 마물들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닐까?”
“아이참! 부단장님 이럴 때가 아니에요!”
잠시 고민하며 생각하던 부단장 바네사였지만 이내 옆에 있던 어린 단원의 목소리에 황급히 지하감옥의 출구문이 있는 쪽으로 이동했다. 바네사가 있던 독방이 제일 후미에 있었기에 출구문 쪽으로 가는 거리가 제법 있었고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해 멍하니 서있는 단원들을 제치고 출구쪽에 가까워지자.
“문..문이 열려요!”
“어..어떻게 해?!”
-끼리이익-!
당황한 단원들의 목소리와 함께 출구 쪽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독방의 문과 달리 거대한 점액으로 이루어진 문은 열리는데 시간이 걸린다. 만약 기사단원들에게 무기가 있었다면 문 뒤에서 암습이라도 시도해봤겠지만 보다시피 단원 전원 나체인 상태인데다가 거듭된 감옥 생활로 체력이 소진된 상태이다.
“일단 물러서..!”
바네사의 외침에 출구로 올라가는 계단 쪽에 있던 단원들이 빠르게 내려와 바네사와 나머지 단원들이 있는 쪽으로 뭉쳤다. 부단장이기에 맨 앞에 서있던 바네사는 긴장된 얼굴로 계단을 보았다.
ㄱ자로 되어 있는 계단 구조이기에 곧바로 들어온 대상이 누구인지는 볼 수 없었지만. 문이 열림과 동시에 새어 들어온 빛으로 인해 그 실루엣이 비춰서 알 수 있다.
-저벅.. 저벅..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리자드맨들의 발소리에 경우 묵직하며 물에 젖은 것 같은 소리였고 간수장 레나는 사뿐 거릴 뿐 소리가 거의 들려오지 않는다. 지금 들리는 발소리는 달랐다. 굽이 부딪치는 소리도 아니었으며 그렇다고 해서 가벼운 소리도 아니다.
-저벅. 저벅.. 저벅..
소리가 점차 가까워지고 계단이 꺾이는 부분에 그 걸음소리의 주인의 모습이 비춘다.
‘사도님..?’
순간 바네사는 들어온 이가 엘레노어라고 봤지만 이내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다. 엘레노어는 황금비라 할 수 있는 이상적이고 단련된 육체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지금 들어온 이는 머리의 형태 부분은 엘레노어와 비슷하다 할 수 있어도 그 몸매가 완전히 다르다. 가슴과 배 부분의 크기로 인해 양 옆으로 벌어져 있어 눈사람처럼 보이는 실루엣이라고 해야 할까.
-저벅. 저벅.
“거..거짓말.. 사도..님?”
바네사를 포함한 선두에 서 있던 단원들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림과 동시에 벌어진 입에서 경악성이 새어 나온다. 그녀들의 얼굴은 마치 처음 변이체들을 마주했던 그 날의 표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다 미지의 ‘괴물’ 혹은 ‘현상’을 마주 했을 때 짓는 그런 얼굴..
“하아..하아앙..후훗..!”
청장미 기사단원을 발견한 여인은 미소 지었다.
기사단 전원이 기억하는 사도 엘레노어와 같은 얼굴을 지니고 잇는 여자. 허나 엘레노어의 청명하며 신성함마저 느껴지는 올곧음이 담긴 얼굴과는 다르게 여자의 얼굴에 서려 있는 불쾌하기 그지 없는 욕망의 열기다.
그 눈동자는 약에 취한 듯 몽롱했으며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고 벌어진 입에서는 연신 가파른 호흡과 함께 뜨거운 입김이 새어 나왔다. 무엇보다도 여자의 몸매에서 다시 한 번 엘레노어가 아니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꿈틀.. 꿈틀..
-움찔..! 움찔..!
과도할 정도로 부푼 배와 가슴. 그 조형물 같은 부위들의 피부 표면 위로 거대한 애벌레라도 지나다니는 것 같은 윤곽이 계속해서 사라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보고 있는 이로 하여금 저 안에 분명 살아있는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미증유의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사도님.. 사도님인가?’
바네사는 혹시나 하는 생각을 담아 다시 한 번 그 전신을 자세히 살폈다. 상스럽게 발기된 유두와 거뭇한 유륜.. 만삭 배위로 툭 튀어나와있는 배꼽.. 그리고 그 밑에서부터 배를 떠받치는 것처럼 솟아오른 육봉의 머리 부분. 그렇다 여자의 몸에 존재할 리 없는 그것의 정체는 분명 남성기였다.
리자드맨들의 성기와 그 머리 부분의 형태가 다르고 색상 역시 인간의 피부색의 가까웠지만 오히려 더욱 크고 두꺼우며 울긋불긋 솟아있는 힘줄로 인해 흉측하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 물건이 달려 있는 것이다!
저런 것의 꿰뚫렸다간.. 바네사는 자신도 모르게 몸서리를 치며 결론을 내렸다.
저런 발정 난 얼굴과 음란함으로 가득 찬 육체 그리고 다리 사이에 달린 흉측한 물건까지.. 저런 모습을 하고 있는 존재가 자신들의 우상인 신성제국의 사도 엘레노어일 리가 없다.
‘ 그래.. 엘레노어님이 저런 모습이 될 리가 없어..! 분명 마물들의 소행이 분명 해.. 엘레노어님의 모습을 한 마물을 이용해서 우리를 능욕하려는 것이 틀림없어! ’
-저벅.. -저벅..
“헤..헤헷..바..바네사랑 모두들.. 나 왔..”
엘레노어가 망가진 웃음을 지으며 한 걸음 씩 다가오자.
“청장미! 모두 물러나! 저 ‘마물’에게서 떨어져!”
바네사는 적을 보는 듯한 시선으로 엘레노어를 노려보며 큰 목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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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간단히 이뤄졌다.
엘레노어의 음부에서 뽑아낸 촉수가닥을 움직여 칸나의 성기에 연결하고 그대로 발아 들여 엘레노어의 클리토리스 부분에 이식한다. 칸나에게 떼어낼 때만 주의하면 엘레노어의 몸은 분열체나 다름없기에 쉽게 이식 할 수 있다.
“오옥..! 으으윽..! 응핫!”
떼어내는 과정에서 발기가 풀려있던 물건은 엘레노어의 몸에 정착하자마자 힘줄이 돋을 정도로 빳빳하게 발기하며 자신의 존재를 주인인 엘레노어에게 강하게 인식시켰다. 엘레노어는 이를 악물고 눈에 핏줄이 돋을 정도로 참아 보려 했지만 이내 고개를 뒤로 젖히며 우스꽝스러운 신음소리를 흘린다.
꿈틀- 꿈틀..- 엘레노어가 새로생긴 신체에 적응하는 사이 나는 말라있는 칸나를 방의 한 쪽 구석에 눕힌 후 촉수를 이용하여 치료를 시작했다. 엘레노어를 조교하는 동안 정신을 차리면 곤란하니 수면액 역시 투여했다.
[ 어때, 엘레노어. 새로 생긴 신체 부위가 마음에는 좀 드나? 응? ]
“꺄흐윽.. 이거 미..미칠 것 같아..! 오옷..! 계속 안에서 들끓으면서 피..피가 몰려서 으기잇..!!”
[ 그래 그게 발정한 수컷의 감각이다! 그대로 가만히 있는 다고해서 결코 그 자극이 해소되지는 않지. ]
“그..그럼 어떻게?”
[ 엘레노어 ‘자위’를 하는 거다. 손으로 문질러서 ‘사정’을 한다면 그 뜨거움이 조금은 가라앉을 지도 모르지.. ]
“손..! 손으로..!”
나의 말이 끝나자마자 엘레노어는 반쯤 누운 자세에서 상반신만을 일으켜 세웠다. 거대한 배에 발기한 물건이 살짝 깔리며 하늘을 보고 휘어진 곡선의 형태가 된다. 배 쪽의 피부가 닿은 것만으로도 쾌락을 느끼고 있는 것인지 엘레노어의 입에서 미약한 신음성이 흘러나온다.
-덥썩!
그런 상태에서 귀두의 밑 부분을 한 손으로 움켜잡자.
“히끅!”
-치익..! 치익..!
주름진 고환 밑의 깔린 음부에서 얕은 조수 줄기가 몇 차례 새어 나온다.
“이..이걸 주무른다고..?”
[ 그래 그게 자위의 기본이지. 우리 사도님의 늠름한 물건은 한 손으로는 부족할 것 같으니.. 두 손으로 꽉 움켜쥐고 반복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는 거야! ]
-꿀꺽.
긴장한 듯 마른 침을 삼킨 엘레노어는 내 말에 홀린 듯이 따라 양손으로 껍질이 벗겨져 드러난 귀두의 밑 부분을 움켜쥐었다. 방금 전 한 번 가볍게 절정 한 덕분인지 신음을 흘릴지 언정 절정에 이르지는 않는다.
-스윽. 스윽. 스윽. 스윽.
“히기잇! 히끅..! 히오옷!! 으응.. 응그읏!!”
처음 자위를 배우는 사춘기 소년처럼 미숙하게 만지작거리던 엘레노어는 이내 본능적으로 방법을 알아챈 것인지 발정제를 맞은 수컷 원숭이처럼 추태마저 잊고 미친 듯이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손이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입을 오므리며 눈을 위로 치켜뜨며 신음을 뱉는 엘레노어.
-스윽. 스윽. 스윽. 스윽!
성기의 겉 표면이 붉어질 정도로 움직임을 반복했을 때.
-촤악! 촤악!-퓨수우웃!!!
“응기이이잇!!”
엘레노어의 인생 첫 사정이 뿜어져 나온다.
마치 천장에 닿을 것 같은 기세로 귀두에서 토해진 누런 정액이 하늘로 솟구친다. 미사일을 발사하는 포신처럼 우뚝 선 남근에 모든 신경을 집중 한 채 엘레노어는 허리만을 들어 올려 꺼지지 않는 기세로 대량의 정액을 쏟아냈다.
“하극.. 하악..! 하악..!”
자신이 싸낸 정액에 몸이 젖은 채 풀린 눈으로 사정의 전희를 느끼고 있는 엘레노어.. 그런 엘레노어의 벌어진 다리사이로 노란색 웅덩이가 불어난다. 남성기가 생겼다고는 해도 오줌은 원래 있던 성기로 싸는 모양.. 사정의 충격으로 오줌을 지리고 만 것이다.
“후우..응.. 하아..하음..”
한 번의 사정으로 조금은 개운해진 것인지 엘레노어는 연신 숨을 가다듬으며 평온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허나 저것은 한 번으로 끝날 ‘물건’이 아니다.
-두근.. 두근..
다시 맥동하며.
-움찔! 움찔! 스윽..!
팽팽하게 고개를 치켜드는 거근.
“히이익!? 어..어째서! 싸..쌌는데!”
엘레노어는 놀람과 동시에 단단하게 발기된 남근에서 오는 자극으로 다시 이를 악물었다. 여자의 절정을 생각하고 한 번 싸버리면 끝이라고 여긴 것 같지만.. 일반적인 물건이라면 모를까 저 특수 남근은 한 두 번의 사정으로는 끄떡 없다.
[ 엘레노어.. 칸나한테 범해진 때만 생각하더라도 답이 나올 텐데. 한 번으로는 한참 모자르다. 적어도 너의 그 큼지막한 두 개의 고환에서 만들어내는 정액을 전부 싸내야 끝나는 일이지. ]
“전..부..전부를 말이야?”
[ 그래, 서둘러야 할 거다. 지금도 너의 고환 안에는 정액이 쌓여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
-불끈!
“히익!!”
내 사념파와 동시에 고환이 맥동하며 한 차례 크게 부풀자 엘레노어는 경악하며 반사적으로 두 손을 이용해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안에 찬 내용물을 배출하기 위해 필사적인 모습이다.
“히그읏.! 히익! 호오옷!”
허나 엘레노어가 한 가지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다.
고환에서 만들어내는 정액이 전부 토해져야 끝난다는 것... 칸나의 경우 자신의 몸에 있는 영양소를 토대로 정액이 만들어지는 것이라 어쨌거나 끝이 있다지만 엘레노어의 경우 다르다.
-꿀렁.. 꿀렁..
고환은 엘레노어의 몸과 연결되어 있고 엘레노어의 몸은 분열체로 이루어져 있다. 즉 정액을 생성해내는 것 역시 내가 가진 양분 포인트를 통해 만들어진다. 사실상 점액대지 위에 있는 모든 양분이 엘레노어의 고환과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푸슈욱!!
“응그으읏!!‘
-푸슈우욱!!
“히끼이익!!”
아무리 싸고. 싸고. 또 싸고.. 계속해서 반복 사정을 한다고 해도 발기는 풀리지 않는다.
오히려 사정을 하면 할수록 더욱 더 엘레노어의 성욕이 불어나게 되고 수컷의 욕망이 반영된 거근은 더욱 더 자극적인 방법을 요구하게 된다.
[작품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