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기생촉수가 되었다-52화 (52/266)

+새벽에 자고 있다가 침대가 오래되서 무너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촉수를 다 못쓰고 이렇게 가는 구나 싶어 눈물이..흑흑 52회

[엘리제 참회실] 펠라편 주의

꼬꼬댁! 꼬꼭-!!

푸드덕..-!

“정말 얘들이!”

성당의 뒤편에서는 닭을 키우고 있었다.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마을 사람들이 감사의 의미로 가져다주는 곡식이며 과일 같은 것들이 엘리제 혼자 처리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양이라 닭들을 키워 입을 늘린 것이다.

기도시간과 사람들을 치료하고 도와주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소소한 취미 활동으로 닭에게 모이를 주고 달걀을 채집한다.

꼬꼬댁-

“후훗, 그래 오늘도 좋은 계란을 줘서 고마워.”

저벅..

“저..저기 사제님..!”

“어머.”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엘리제는 놀란 얼굴로 말을 걸어온 이의 모습을 보았다. 마을의 개구쟁이인 루이. 어딘지 쭈뼛거리며 불안 해 보이는 모습이다. 자세도 엉덩이를 뒤로 빼고 손은 하반신 앞에 가 있는 구부정한 모습.

‘어디가 아픈 걸까..?’

“루이, 무슨 일인가요?”

지난 번 루이에게 타박을 한 적이 있기에 엘리제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 상냥하게 물었다. 그런 엘리제와 눈이 마주친 루이는 얼굴을 붉히며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고..고해성사를 하고 싶어요. 사제님.”

“흐음.. 근심거리가 있는 모양이군요. 좋아요 따라오세요. 루이.”

그렇게 말하고는 상냥하게 웃으며 앞서가는 엘리제를 따라 루이는 성당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사제에게 자신의 죄를 고하기 위해 찾아온 상황이다. 마땅히 죄스러운 마음이 들어야 당연할 진데.. 걸을 때마다 실룩이는 엘리제의 엉덩이에서 루이는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면 들어오세요.”

그 목소리를 듣고나서야 화들짝 정신을 차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참회실의 위치는 성당의 옆 편에 붙어 있는 작은 방이다. 성직자가 먼저 다른 입구를 통해 들어간 후 고해성사를 하러 온 사람이 들어가는 방식이다.

끼이익- 방 안으로 들어서자 보이는 것은 작은 나무의자 하나와 완전히 막혀 있는 벽면이었다. 상대의 얼굴을 보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죄를 고하거나 고민을 얘기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도 반대쪽의 목소리는 제대로 들려야 하기에 얼굴이 있는 부분이 아닌 허리가 닿는 부분쯤에 네모난 칸막이가 하나 존재한다. 혹 도둑질 같은 것을 해서 죄를 고하러 왔을 경우 그 칸막이를 열고 성직자에게 건네고 성직자는 도둑질 한 물건을 원래 있어야 할 곳에 돌려놓는다.

“편하게 앉아요. 루이.”

“네에..”

루이는 의자에 앉았다. 그러자 빳빳하게 서있는 성기 때문인지 바지 한부분이 위로 솟는다. 상당히 민망한 모습이었지만 다행히도 벽 때문에 엘리제에게는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루이는 다행이라며 한숨을 내쉬고는 정면을 보며 벽 너머에 엘리제가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흥분됨을 느꼈다.

“그래요. 루이 마음속에 담고 있는 모든 근심을 토로하세요. 제가 듣고 있는 것이 아닌 빛의 신 라키엘님께 죄를 고한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빛의 어머니께서는 자비로우시니..”

“그..그게 그러니까..”

몇 번이고 쉽게 말을 뱉지 못하던 루이는 눈을 질끈 감으며 소리치듯 말했다.

“밤에 엘리제사제님이 기..기도를 하시면서 하는 행동을 몰래 훔쳐봤어요.. 뭔가 보면 안 되는 것 같았는데 저도 모르게 봐버렸어요..!”

“...”

“흐윽.. 그 후로 고추가 딱딱해지고 아파서.. 그리고 그러면 안 되는데 자꾸 사제님의 엉덩이나 얼..얼굴 같은 것을 보면서 야한 생각이 들어서.. 어..어떡하죠?! 고추가 딱딱해져서 돌아오지 않아요.. 지금도..! 혹시 라키엘님이 천벌을 내리신 거면..!”

-훌쩍.. 루이는 말을 하면서도 계속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몸에서 이상한 반응이 일어난 것이 무서우면서도 그 당사자인 엘리제에게 자신이 했던 모든 악행을 고하자니 수치스럽고 엘리제가 자신을 미워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엘리제가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는 것은.

‘그..그걸 전부 봤다고!?’

분명 신께 기도를 올리기 위한 당연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스스로 즐기고 있기에 그 자위행위가 상당히 부끄러운 것이란 걸 엘리제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 부끄러운 행동을 루이가 봤다니!

심지어 고추가 단단해졌다고 했다. 아무리 성직자라 성 쪽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해도 이 시대 기준으로 엘리제는 충분히 결혼할 수 있는 나이인 숙녀다. 그 현상이 ‘발기’이며 그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정도는 알고 있다.

‘파..파렴치한..!’

아무리 모든 근심을 들어주는 고해성사라고 해도 이것은 좋게 타일러서 돌려보내야 한다. 오히려 같은 남성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그렇게 판단한 엘리제는 최대한 루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이야기해 돌려보내려고 했다.

허나.. 하복부 그 안쪽의 존재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지잉.

“아..”

순간 엘리제의 눈동자에서 빛이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열린 입술이 내뱉은 말은..

“그러니까.. 루이. 루이의 그 곳이.. 저를 보고 단단해졌다는 이야기인가요?”

“네..네.. 흑 죄송해요 사제님..”

“아니에요. 그것은 루이의 잘못이 아니랍니다. 그도 그럴게.. ‘마귀’가 깃들어서 그런 것인걸요?”

“마..마귀요?”

루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되물었다. 마귀라니..! 그것은 악한 귀신이 아닌가? 사제인 엘리제의 입에서 자신에게 마귀가 깃들었다는 말이 나오자 더욱 불안감이 커지면서도 자신이 나쁜 생각을 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이 된다.

“그렇습니다. ‘마귀’.. 남성기가 단단해지는 이유는 마귀가 깃들어 사악한 ‘정’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빼내야만 그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갈 거랍니다?”

“그럼 어..어떻게 빼내야..?”

“일단 상태를 살펴야겠군요. 제가 봐도 되겠습니까?”

“..?”

루이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성기를 여자인 사제님에게 보이다니..! 아무리 성에 대해 무지하다고 해도 그 곳이 다른 여자에게 보이기에는 부끄러운 부분이란 것은 안다.

“아무래도.. 얼굴을 맞대고 그 곳을 제게 보이는 건 부끄럽겠지요? 자, 앞에 칸막이가 있지요? 이것을 열겠습니다. 그 곳으로 부끄러운 부분을 보인다면.. 괜찮을 거예요.”

정말로 괜찮은 것인가? 루이는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사제님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침착하기에 그 말에 따라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사악한 정을 빼내지 않으면 큰일 나는 거예요! 루이, 어서!”

엘리제의 재촉에 루이는 찔끔하며 서둘러 바지를 벗었다. 속옷까지 내리자 그 안쪽에서 빨갛게 부어있는 미성숙한 성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발기가 되어 있는 작은 막대는 그 귀두의 끝까지 표피가 덮여 있어. 답답한 모양새였다.

또한 계속 피가 쏠린 상태가 유지되어 있기에 조금만 건드려도 입에서 신음이 나올 정도로 민감해져 있었다.

-끼이익. 네모난 칸막이가 열리고 그 너머의 검은 수녀복의 자락이 보인다.

저곳으로 고추를 내밀면 되는 것일까? 앉은 상태에서는 무리지만 서서 다가가니 딱 고추가 있는 곳에 칸막이가 위치해 있다. 루이는 안절부절하며 다가가 두 눈을 질끈 감고 칸막이의 틈으로 자신의 성기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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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그 때 성당 뒤편에서 도망갔던 도둑고양이의 정체가 마을의 소년인 ‘루이’였나?

차라리 매우 잘 됐다고 말하고 싶다. 만약 저 아무것도 모르는 꼬맹이가 아닌 성인 남성이 보았다면 그 결과야 뻔하지 않은가? 음란한 수녀로 소문이 나 단체 강간이나 당할 지도 모를 일이지..

그리고 그건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결말 중 하나다.

아무도 모르게.. 엘리제 스스로 조금씩 음란해져가는 과정을 원하는 것이지 외부의 요인에 의해서 타락 해 버리는 것은 너무나도 흥이 식는다. 내가 엘리제에게 스킬을 퍼부어 함락시키지 않은 이유도 그 때문인데..

그런데 봐라 저 ‘루이’라는 꼬맹이는 자기가 왜 발기 됐는지도 모르며 병에 걸린 줄 알고 이렇게 엘리제를 찾아왔다. 그리하여 고해성사라는 명목으로 이 좁은 공간에 성에 대해 무지하기 그지없는 어린 수녀와 소년이 한 자리에 있게 되었다.

갖고 놀지 않으면 기생촉수라는 종족값이 죽는다.

루이의 말을 듣고 엘리제가 크게 동요하는 그 순간.

[ 최면암시(2) - 남성기가 단단해진 이유는 ‘마귀’에 의해 사악한 정이 쌓였기 때문이며 그것을 해소시키려면 입으로 빨아 마셔 성직자의 몸 안에서 정화해야 된다. ]

쿨타임 찼으니 바로 시전 한다!

“이것이.. 남성기..”

칸막이 너머에서 내밀어진 루이의 발기 해 있는 덜 여문 성기를 홀린 듯이 쳐다보며 엘리제가 중얼거렸다. 얼굴이 붉어진 상태로 눈동자의 끝이 성기에 꽂혀 있는 것을 보면 그 눈빛 안에 담긴 성적 호기심이 그대로 보일 정도다.

휙- 휙-

“아니야.. 이건 사악한 정을 빼내기 위한..”

마음을 다잡듯 고개를 저은 엘리제가 루이 쪽 벽을 보며 조금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다.

“이렇게 단단하게 서 있는 걸 보아하니.. 사악한 정이 가득 쌓인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정을 빼내도록 할게요, 루이.”

“빼..빼낸다고요..? 알.. 알겠어요. 전 엘리제 사제님만 믿을게요.”

“좋습니다. 그럼..”

-스윽.

엘리제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조심스럽게 성기의 겉을 건든다. 그리고 그 순간 성기가 움찔 떨리는 것이 보인다. 흐음. 저렇게 빨개진 걸 보니 진짜 오랫동안 피가 쏠려있었겠는걸? 아마 조금만 건드려도 큰 감각이 올라올 것이다.

하물며 이런 귀여운 수녀님이 수줍게 건든다면 말이지.

-스윽. 스윽.

잠시 자신이 하는 행동의 의의를 잊은 것인지 성기를 쓰다듬어 보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원을 만들어 비벼보기도 하는 엘리제. 그 호기심이 담긴 행동이.

“사..사제님..! 저 뭔가 나왓..!”

“꺅!”

-퓨붓! 퓨웃!

덮여있는 성기의 끝에서 하얀 액체가 뿜어짐과 동시에 놀란 엘리제의 비명소리와 루이의 신음소리가 맞물린다.

분명 저 녀석 반응을 보니 첫 사정이겠지? 마을 소년의 첫 사정을 뒤집어 쓴 수녀라.. 엘리제의 당황한 얼굴 위로 꼬맹이가 싸낸 정액의 방울이 묻어있다. 엘리제는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만져 손가락에 묻은 하얀 액체를 보고는 멍한 표정으로 입술을 열었다.

“이게 남자의 정.. 이상한 냄새.. 아차! 이럴 때가 아니야.”

성직자의 얼굴로 돌아온 엘리제는 서둘러서 손에 묻은 정액을 빨아 먹기 시작했다. 표정을 찡그리면서 또는 헛구역질을 하면서 손가락에 묻은 것과 얼굴에 묻은 것 까지 전부 빨아먹는다. 그 모습은 사뭇 성전에 나서 사제처럼 결사적이기까지 하다.

뭐 당연한가.. 지금 엘리제에게 그것은 단순히 정액을 먹는 행위가 아닌 사제로서 아픈 사람을 ‘치유하는 행위‘ 일 테니 저렇게 필사적일 수밖에 없겠지.

“루이 어떤가요. 정을 배출 했으니 조금은 편해지..”

“사..사제님 죄송해요..”

분명 방금 전에 싸지 않았는가? 그런 경악의 얼굴로 다시 단단해져 있는 루이의 성기를 쳐다보는 엘리제.

후후.. 엘리제 그 나이대의 아이는 파릇파릇한 편이다. 한두 번 싼 정도로는 어림도 없지. 심지어 예쁘고 귀여운 수녀 누나가 만져주고 있는 데서야.. 무발기사정도 가능할지 모른다고?

-스윽.

엘리제는 다시 손으로 빼줄 생각인지 루이의 성기를 잡았다. 하지만 손으로만 하면 조금 재미없지 않은가? 사념유도를 쓸 생각은 없었지만.. 이 무지한 수녀님에게 방법 정도야 알려줄 수 있겠지.

[ 어차피 정을 마셔야 하니까.. 입으로 빨아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

“아..맞아.”

사념 유도가 성공했다는 메시지가 뜬 순간 엘리제가 깨달았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아마 자신이 스스로 떠올린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엘리제는 천천히 성기 쪽으로 입을 갖다대 그 앵두같은 입술을 열고.

-츄릅..

“사..사제님!?”

-쪼오옥..

루이가 놀라서 엉덩이를 뒤로 빼려고 했지만 엘리제의 입술이 따라 붙으며 빨아들인다.

“이브로..우물..하눈게..움..마시기 좋으니깐여..후웁..”

“아아..!”

크윽.. 엘리제 입에 문 채로 말을 하다니 그런 행동을 했다간 루이가 죽을 지도 모른다고!?

-퓨우웃!!

“우읍..!”

결국 몇 초간을 참지 못하고 루이의 성기 끝에서 백탁액이 넘쳐흐르고 엘리제는 놀라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도 침착하게 혀바닥을 움직여 입 안을 가득채운 싱싱한 정액을 꿀꺽 꿀꺽 삼킨다.

- 꼴록.. 꼴록..

침과 공기가 섞인 음란한 소리와 함께 엘리제의 목울대가 계속해서 움직인다.

“후하..”

엘리제가 작은 육봉에서 입을 떼어내자 침과 정액이 섞인 탁한 액체가 길게 늘어져 선을 이뤘다.

“아..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격렬한 쾌감에 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콧물을 흘리고 있는 루이가 보인다. 아마 원래대로라면 여기서 끝.. 더 이상 성기가 설 여지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엘리제가 루이의 성기를 입에 무는 순간 그 침샘으로 미약을 조금 분비했다.

여자와 남자 둘 다에게 통하는 미약이지만 주로 남자의 성기를 발기시키는 성분이라고 할까?

“아..직 부족한 모양이군요..”

다시 빳빳하게 선 성기를 보며 엘리제가 몽롱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에아..”

허나 더 이상은 무리라고 대답해야 할 루이는 아직 사정감을 뿌리치지 못한 상태다. 예고도 없이 다시 루이의 성기를 탐욕스럽게 입으로 훑기 시작하는 엘리제.

-츄릅..츄릅..

“우움.. 보아하니.. 움.. 껍질이...방해..”

귀두 표면을 덮고 있는 표피가 정액을 나오게 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것인지 엘리제의 혀끝이 살살 표피의 껍질 안쪽으로 들어가 훑기 시작했다. 그런데 말이다 엘리제.. 포경이 되어있지 않은 그 표피의 안쪽은 잘 씻을 수가 없는데 말이지.

“우욱..!?”

엘리제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커지며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혀가 몇 년 동안 쌓여온 표피 안쪽의 구릿한 좆밥을 맛봤으니 쉽게 넘어갈 수 없겠지. 하지만 엘리제는 신실한 종교인. 눈물을 머금으며 혓바닥으로 그 내부의 구린 내용물까지 전부 훑어서 삼킨다.

-츄릅촤릅츄르븝.

표피의 안쪽까지도 말끔하게 처리할 각오를 다진 것인지 엘리제의 혀의 움직임은 망설임이 없다. 아직 벗겨지지 않은 민감할 대로 민감한 부분을 수녀의 혀로 희롱당하는 루이는 거의 졸도할 것처럼 입만을 뻐끔거리며 ‘꺽..꺽..’ 소리만을 내고 있다.

-퓨우우웃!! 푸슉!

-꿀꺽. 꿀꺽.

그리고 이어지는 격렬한 사정. 한 방울도 남김없이 빨아들인 엘리제의 입술이 루이의 성기에서 떨어진다. 그리고 드러난 성기는 표피가 덮여 있던 처음의 모습과 달리 피부가 침으로 말랑하게 풀어져 그 안쪽의 붉은 귀두가 드러나 있다.

“우움..우으음..”

미약을 사용했기 때문일까. 처음과 두 번째 보다도 많은 정액의 양에 엘리제의 두 볼은 먹이를 가득 삼킨 다람쥐처럼 부풀어 있다. 붉어진 얼굴로 비린내가 나는 콧김만을 내뿜는 엘리제는 우물거리며 입을 움직여.

-꿀꺽.. 꿀꺽..

정액을 목구멍으로 넘긴다.

“흐아아..”

엘리제의 입이 열리자 하얀김이 새어나온다. 그건 그렇고 정말로 구린 입냄새구나 엘리제. 정액과 타액 그리고 오래묵은 좆밥이 섞인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냄새. 지금 숙주와 오감을 공유하고 있기에 엘리제 그 본인의 코로 맡은 냄새인데도 정액의 비린내가 장난이 아니다.

아마 입을 닦는다 해도 한 동안은 입에서 비린내가 날 것이다.

"아으아..."

이제는 다리에 힘이 풀려 똑바로 서 있을 힘조차 없는 지 루이는 벽면에 몸을 기댄 채 막 태어난 사슴새끼처럼 다리를 후들후들 떨고 있다. 그 정도로 힘이 빠졌는데도 틈새로 내밀어져 있는 성기는 기계적으로 발기되어 있는 상태다.

-쪼오옥.. 쮸우웁..!

엘리제는 그런 루이의 사정 따위는 신경조차 쓰지 않는 것처럼 발기되어 있는 육봉을 입으로 탐하기 시작한다. 아이가 어미의 젖을 물고 우유를 빨아 먹는 것처럼 귀두의 구멍 끝에서 나오는 즙을 빨아 먹는다.

"후우웁.. 흐으읍..!"

엘리제의 눈동자는 알 수 없는 기묘한 열기로 흐릿해져있다. 이것이 무엇을 위해 시작된 행위인지 이미 잊어버린 모양인데? 마치 몸이 달아오른 창녀와 같이 한 손으로는 육봉의 뿌리 부분을 잡고 입으로는 그 요도구멍의 잡은 부분까지도 혀바닥으로 맛본다.

-찔꺽. 찔꺽. 찔꺽..

엘리제의 비어 있는 손은 어느새인가 수녀복의 하단 치맛자락 속에 들어가 열심히 음부를 비벼대고 있었다.

-퓨우웃!

"히그윽.."

한 발.

-퓨부붓..

"으그아악.."

두 발..

-퓻..퓨웃..

그리고 한 방울조차 나오지 않을 때까지 싸내고 나서야 육봉이 축 늘어지며 루이의 양 무릎이 꿇린다.

"꺼어억..! 꺼억.."

엘리제의 열린 입에서는 연신 정액 비린내가 섞인 트름이 터져나왔다. 이미 그것은 수녀의 모습이라기에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정을 탐하는 음마..! 크큭.. 마귀의 정을 빨아 먹어서 '마귀'가 되어버렸구나 엘리제.

[작품후기]

이거 kb가 19에 가깝잖아요? 분명 시작할 때는 나도 다른 작가님들처럼 딱딱 15kb 맞추는 멋진 실력을 길러야지 헤헤 하고 시작했는데

쓰다보니까 중간부터 모니터에 비친 제 눈이 붉어지고 넘모 꼴려서 계속 내용이 늘어남..정신차리고나서 현자타임와서.. 아 신사분들이 보고 역겹다고 하는 거 아닐까 고민했지만.. 내가 만족했으니 오늘도 뿌듯.

- 항상 댓글 선작 추천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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