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기생촉수가 되었다-45화 (45/266)

+ 주인공 스킬 보유 현황은 한 번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45회

엘프랑 오크는 기생 관계야! 보어x슬라임x출산 주의

[ 고생했다, 델피아 이번 승리는 네 역할이 컸어. ]

“아..아니에요! 주인님을 위해서라면 델피아는 뭐든 할 수 있는 걸요?”

볼을 붉히고 수줍게 대답하는 델피아를 보면 기특하면서도 한 편으론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델피아의 자궁 기생체의 시선을 통해 오크들을 공략하는 그 모든 과정을 보았다. 겉으로 보기엔 귀여운 미소녀인데 오크.. 아트록에게 했던 것을 보면..

뭐 그 모든 것이 나를 위해 노력했던 행동이니 나무랄 생각도 없고 오히려 칭찬 받아 마땅하다.

“하응.. 파파아! 저도오.. 칭찬해주세요옷..!”

에아렌이 달뜬 숨을 뱉으며 말했다. 탱탱한 허벅지를 비비꼬며 그 피부위로는 애액이 흐르고 있다. 에아렌이 24시간 발정 난 암캐인 것은 맞지만 갑자기 애액을 줄줄 흘리진 않는다. 그렇다 지금 내 본체는 다섯 뿌리 마을에 있는 엘로아에게 있다.

잠시 ‘집단의식’ 스킬로 에아렌의 자궁촉수에 접속해서 음부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 델피아, 마을 중앙으로 에로프들 좀 모아줘. ]

“네, 주인님!”

마을 중앙으로 나가자 오크들의 사체가 쌓여있는 것이 보인다. 아트록을 제외한 49구의 그레이 오크시체. 전사로서 숙련 된 그들은 에로프들한테 정기를 다 쏟아 붓고 촉수오염과 미약에 취해 저항도 하지 못하고 죽었다.

[ 그럼 샘플을 채집해 볼까.. 전부 내가 말하는 대로 서 줄래? ]

“하앙.. 전부 모엿..!”

치잇-.. 내가 자꾸 움직이자 절정에 달한 것인지 조수를 뿜으며 에아렌이 돌격대에게 명령했다.

작은 언덕처럼 보일 정도로 쌓인 오크 사체들을 중심으로 강강술래를 하듯 에로프들이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섰다.

[ 지금부터 다리를 벌리고 성기를 앞으로 내밀어 ]

여자에게 있어서 수치스럽기 그지없는 명령. 하지만 그 명령을 하는 나도 곧바로 따르는 에로프도 ‘거절’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리를 벌린 에로프들은 싱긋싱긋 웃는 한껏 기대된 얼굴을 하고는 비부에서 짐승이 침을 흘리는 것처럼 애액을 뚝뚝 흘려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육덕진 몸매를 제외하고 숲의 종족인 엘프와 다를 것 없는 아이들이지만.. 그 본질은 변이체의 한 분류다. 오직 성욕, 식욕으로 가득 찬 마물이나 다름없다.

물론 내 명령이라면 죽는 것이라도 따르는 충성스럽기 그지없는 아이들이지만.

[ 다들 질에 집중해 지금부터 ‘작업’들어가니까. ]

말을 마치자마자 ‘연구/개발’ 탭을 떠올리고 ‘샘플 채집’을 연상한다. 다시 한 번 오크 사체를 보자 푸른색의 영역이 전부 칠해져 있으며 주변에 다리를 벌리고 앉은 에로프들에게 연결되어있다.

에로프 한 명 당 하나의 오크 사체를 설정한다.

그러자..

-쑤우욱!!

“아앙..!”

“흐극!?”

에로프들의 음부에서 철퍽거리는 물소리와 함께 두꺼운 촉수 가닥이 빠져 나온다. 뱀이 움직이듯 늘어난 촉수 가닥들은 뱀처럼 빠르게 그레이오크에게로 다가가서는.

-촤악! 마치 우산이 퍼지듯 끝부분이 변형하며 보라색의 넓은 막을 만든다. 번들거리는 막은 2m나 되는 거대한 그레이 오크의 사체를 빈틈없이 감싼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지금 하려는 작업은 보라색의 막 안에 있는 오크 사체를 보라색으로 전부 오염시키고 양분으로 분해해 에로프들의 자궁까지 이동시키는 작업이다.

과거 엘로아가 알파를 생성할 당시에는 자궁으로 직접 흡수해 오염>해석>변형의 과정을 거쳤지만 그레이 오크의 경우 그것이 어렵다.

아무리 유연성증가와 재생을 반복한다고 해도 신장 160~170인 에로프들의 몸으로 2m가 넘는 그레이 오크를 자궁으로 가져 올 수 있을 리 없다.

-꿀렁.. 꿀렁..

그래서 외부에서 오염시키고 양분으로 분리해 자궁까지 이동시키는 것이다. 마치 보아뱀이 먹이를 삼키는 것처럼 촉수의 몸체가 불룩해지며 그 덩어리가 각 에로프들의 자궁까지 도달한다.

“아앙..! 하으읏!”

“으긋..!”

아무리 압축시키고 최대한 분해했다고 해도 오크 샘플의 양은 결코 적지 않다. 한 번 자궁까지 운반될 때마다 에로프들의 배에 공이 하나 들어가듯 불룩해지며 팽창한다. 그리고 중앙에 쌓여있던 오크들의 사체가 게눈 감추듯이 사라질 쯤엔..

-위잉.. 위잉..

만삭을 넘어서 거대한 공처럼 느껴지는 에로프들의 배는 그 속에서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보라색 빛으로 발광했다.

“헤우읏!”

“아그으응..하악!”

-푸슛..! 푸슛..!

자신의 자궁 안에서 이뤄지는 변형 작업에 에로프들은 전신이 부셔지는 것 같은 쾌감을 느끼며 완전히 망가진 얼굴로 신음성을 질러댄다. 에로프들의 음부에서 뿜어지는 분수소리와 신음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며 귀를 즐겁게 한다.

지금 똑바로 서 있는 것은 오직 델피아와 에아렌 뿐이었다. 두 사람은 따로 해줄 일이 있다.

[ 델피아. ]

“아..네!”

멍하니 에로프들의 행위를 보고 있던 델피아를 부르자 화들짝 놀라며 나를.. 에아렌의 밖으로 나온 촉수가닥을 쳐다본다.

[ 이번 일을 훌륭하게 맞췄으니 상을 주고 싶은데.. 전에 가슴이 커지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했었지? ]

“네에..”

귀가 축 처져서 대답하는 델피아는 자신의 빈약한 가슴을 보며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 내가 해결해 줄 방법이 있어. ]

“정..정말요!?”

[ 응, 대신 지금부터 일어날 일이 무엇이든 날 믿어줄 수 있어? ]

“물론이에요! 주인님이 하시는 일이 나쁠 리 없는 걸요!”

그 정도의 신뢰라니.. 솔직하게 말해 이번에 새로 얻은 기술을 실험해본다고는 말 못하겠다. 어쨌든 누군가에게는 한 번은 시도해 봐야 하고.. 그 효과가 필요한 것이 델피아이니.

[ 시작할게. ]

-꿈틀..!

“앙..”

에아렌에게서 돋아난 촉수 가닥이 델피아에게로 접근한다. 촉수의 머리 부분이 노리고 있는 것은 델피아의 복부. 귀여운 배꼽이 드러나 있는 그 부분까지 다가가 머리 부분을 나사를 끼우듯 배꼽위에 부착시킨다.

-스륵. 스륵.

“아아..?”

델피아는 살짝 표정을 찡그리며 흐느끼는 듯 미약한 신음성을 내었다. 지금 촉수의 머리 부분에서 수 천 개의 미세 촉수가 퍼져 나와 델피아의 복부에서부터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중이다. 혈관을 따라.. 피부를 따라.. 뼈 안 곳곳까지 델피아의 전신을 촉수와 같은 소재로 변형시킨다.

[ ‘촉수 동화’를 진행 중입니다.. 0%..11%.. ]

그렇다. 이것은 타클이 개발한 새로운 기술인 ‘촉수동화’ 숙주의 전신을 촉수와 같은 소재로 변형시켜 형태 변형이나 촉수 스킬을 사용하는 데 있어 유리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주..주인님.. 몸이 간질 거려요..!”

그렇게 말하는 델피아의 흰 피부 위로 보라색의 실핏줄 같은 것들이 불어나며 점차 전신이 보라색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한다. 복부에서부터 허벅지, 가슴으로 퍼져나가 상반신과 하반신을 덮는다.

“주...인..님..”

목 위 부분까지 보라색이 덮기 직전 델피아가 나를 간절하게 불렀다. 겁먹은 눈동자다. 당연하다 자신의 몸 전신이 보라색의 젤리처럼 변해버렸는데 왜 안 그럴까?

[ 델피아. 지금 기분이 어때? ]

“뭔가.. 뭉실 거리고.. 아!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에요. 배고픈 것도 숨 쉬는 것도 전부 사라진.. 자유로운 느낌이에요!”

델피아는 신기하다는 듯이 자신의 얼굴을 보라색 젤리가 된 손으로 매만졌다. 옆에 있던 에아렌 역시 ‘델..델피아 나도 만져 봐도 돼!?’ 라고 외치고는 허락이 떨어지자 손가락으로 델피아의 배나 팔 같은 부위를 꾹꾹 눌러본다.

-푸릉..!

“슬..슬라임 같아!”

그렇다. 지금 델피아의 모습은 엘프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 보라색의 슬라임 같은 모습이다. 머리카락도 눈동자도 그 외에 신체의 모든 것이 보라색의 점액질이 되었다.

[ 델피아, 그 몸의 기능을 알려줄게. 가슴이 작아서 고민이라고 했지? 가슴에 집중하고 원하는 형태를 떠올려봐. ]

“네..넷!”

델피아가 자신의 빈약한 가슴을 노려보며 집중한 순간.

-출렁!

“앗!?”

작았던 가슴이 튀어 오르듯 부풀어 오른다. 빈유였던 것이 에아렌이나 에로프들 못지않은 폭유가 되어있다.

“주인님.. 이건?”

[ 그 몸은 네가 생각 하는 대로 형태 변형이 가능해. 키를 늘린다거나 가슴이나 엉덩이 크기를 변형시킨다거나 자유자재지. 그리고 그 변형 상태로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해. ]

“그..그 말은..!‘

[ 변형시킨 촉수 몸매를 그대로 원래의 몸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거지. ]

“주인니임!”

델피아가 감동한 얼굴로 내 의식이 담긴 촉수 가닥을 껴안았다. 나에게 촉감이란 것이 없기에 무슨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미끌거리는 기분이 든다.

“델..델피아 그렇게 잡고 흔들며언.. 응기잇!!”

아.. 에아렌이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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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피아 그 몸으로 하나 해줘야 할 게 있어. ]

“뭐든 할게요!”

나는 몸을 변형시켜 손의 형태를 만들고 한 쪽을 가리켰다. 그 방향에 있는 것은 팔 다리가 잘린 채 누워 있는 한 그레이 오크. 두 눈에서 피 눈물을 흘리고 입에서는 핏물이 섞인 숨을 뱉어내고 있다.

그렇다 유일하게 살아있는 오크의 정체는 잿빛도끼 부족의 족장 아트록이다.

[ 아트록은 하이 오크야 그래서 에로프들이 했던 것처럼 분리해서 분석하는 게 불가능 해. ]

“그럼 설마 이 몸을 주신 이유가..”

[ 그래, 형태 변형이 자유로운 상태라면 저 거대한 아트록 역시도 자궁으로 이동시킬 수 있을 테니까. ]

나의 말에 델피아는 말없이 누워 있는 아트록을 쳐다보았다. 혹시 순수한 선물이 아닌 다른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실망한 것일까? 라는 생각이 스쳤는데.. 살며시 야릿한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입술을 매만지는 모습을 보니 그것이 아닌 것 같다.

“재밌겠네요. 주인님.”

[ 어.. 그래. ]

저벅. 저벅.

델피아는 주저 없이 아트록의 바로 앞까지 걸어간다.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던 아트록의 시선이 움직여 서있는 델피아의 보랏빛 얼굴을 응시한다. 증오와 허무함이 섞여있는 녹색의 눈동자.

“쿨럭..이제 보니.. 괴물이었군..괴물에게 당한 거야.. 크후흐..”

“어머.. 아트록. 그게 무슨 소리에요. 설마 저에게 괴물이라고 한 건가요? 그렇게 제가 좋다고 하실 땐 언제고..”

퉤엣-!

아트록이 뱉은 피가 섞인 가래침이 날아가고 델피아의 손에서 솟아난 촉수가 그것을 가볍게 치워버린다.

“웃기지..말고 죽여라! 죽어서.. 형제들과 너희를 저주 할..쿨럭..”

기침을 뱉는 모습이 심상치가 않다. 굳이 손을 쓰지 않더라도 아트록의 숨은 곧 끊어질 것이다. 사실 몇 시간 동안 팔다리에서 피를 뿜으며 여태껏 살아있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스윽.

자세를 낮춘 델피아는 부드러운 손길로 아트록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니요. 아트록.. 그냥 죽일 수 없어요. 저는 아트록이 정말 좋아요. 아트록 덕분에 주인님에게 칭찬도 받았어요. 그런데 아트록을 죽인다니요?”

“크으윽..”

“마지막까지 저에게 도움이 되세요. 아트록.”

촤화악-!!

델피아의 자궁이 위치한 복부가 반으로 열리며 보라색의 촉수다발이 아트록을 들어 올린다. 온몸이 점액질로 되어 있는 이상 굳이 질구를 통해서 샘플을 채집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촉수가 아트록의 전신을 감싸며 델피아의 몸 쪽으로 끌어당긴다.

“크어어!! 제..길..! 크아아!”

버둥거리며 저항하는 아트록이었지만 팔 다리도 없는 상태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 리 없다.

“순순히 제 안으로 들어오세요. 아트록. 후훗.”

결국 촉수에 완전히 잠겨버린 아트록은 어항에 갇힌 물고기처럼 델피아의 배 안에 가둬진다. 반투명한 보라색의 젤리이기에 외부에서 갇혀있는 아트록의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무언가 외치는 것처럼 입을 움직일 때마다 거품이 일고 몸을 움직일 때마다 델피아의 점액 몸이 살짝 일그러질 뿐 이내 원래의 형태로 돌아온다.

“아앙.. 아트록.. 너무 날뛰면 하으읏..!”

아트록이 들어있는 거대한 배를 쓰다듬으며 신음성을 뱉는 델피아. 그 안에 갇혀있는 아트록에게 동정심마저 들 정도다.

비록 우리 마을을 침범하러 오긴 했으나 결국 델피아와 에로프들에게 속아 형제들을 전부 잃고 심지어 그 몸마저도 속인 상대의 배안에 갇혀 샘플로 사용되고 있지 않은가?

“아아앗..! 나..나올 것 같아앗!!”

“하그으윽.. 배..배가!!”

-푸슈웃...

그 때 자궁으로 작업이 진행 중 이던 에로프들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부푼 배가 울룩불룩하며 안에 있는 것이 날뛰고 있는 것을 보면 곧 태어날 모양이다. 기대되는 걸.. 그레이 오크의 변이체라니.. 어떤 모습일까? 물론 사전 완성 모습은 타클의 연구소에서 확인했다.

“히게에에에엑..!!”

“응그오오오옷!!!”

-푸슈우웃!!

격렬한 기세로 파수하며 여기저기서 출산이 시작 되었다. 음부에서 보랏빛의 양수가 분수처럼 터져 나오며 탱탱하게 살이 찬 허벅지가 미친 듯이 경련한다. 배가 몇 번이고 아래쪽을 향해 들썩이자 잠시 후.

-쑤욱.

“헤오옷!!!”

음부의 틈새에서 나온 작은 손이 살을 거칠게 벌리며 공간을 만든다.

균열 안 쪽 어둠에서 눈동자가 주변을 살피더니 그 머리를 밖으로 내민다. 이미 출산을 하고 있는 에로프는 혀를 내밀고 눈을 까뒤집은 채 기절한 상태이지만 그 몸은 구멍을 거칠게 빠져 나오는 변이체에 의해 쉴 세 없이 들썩거리며 체액을 분비하고 있다.

그아아!

호오. 나는 빠져 나온 변이체를 보고 감탄을 터트렸다. 2m의 그레이 오크를 축소시킨 것 같은 근육질의 몸에 이마에는 뿔이 돋아나 있다. 거기에 더해 눈만 있었던 알파와는 다르게 얼굴 한 가운데에 거대한 눈 하나와 송곳니가 돋은 입이 위치해 있다.

따지자면 도깨비와 비슷한 모습이라고 할까? 물론 저 작은 상태가 완전체 상태가 아니다. 말하자면 태어나기 용이한 유아의 상태.

그아! 그아!

한 번 울부짖은 녀석은 엉금엉금 기어 기절해 있는 어미의 젖가슴을 거칠게 부여잡고는

-쮸압! 쮸압! 빨아 마시기 시작했다. 어찌나 탐욕적인지 하나로는 부족해 두 젖꼭지를 한 가득 물고 어미의 젖을 사정없이 쥐어짠다. 신기한 것은 한 번 젖을 먹을 때마다 녀석의 몸이 맥동치며 점차 크기가 불어난다는 것이다.

저 정도 속도라면 금세 원래의 덩치를 되찾을 것이다.

녀석의 이름은.. 베타가 좋겠군. 그럼 어느 정도 에로프들의 출산은 끝난 것 같고 다시 델피아에게로 시선을 돌려보니.

“하으윽.. 주인님.. 보세요 제 아이에요.”

델피아의 점액질 뱃속 안에 있는 아트록은 원래의 모습을 잃고 두 무릎을 껴안고 양팔로 껴안는 자세로 태아와 같이 손가락을 빨고 있다. 회색의 피부가 완전히 보라색으로 변해있고 얼굴 형태도 베타와 유사하게 변화하고 있다.

델피아는 자신의 배 안에 있는 아트록이었던 특수 개체를 보며 사랑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반 그레이오크가 변이한 것이 베타.. 그럼 종의 차원이 다른 하이 오크가 변한 변이체는 어떤 개체가 나올지 이거 기대되는 군.

[ 다들 수고했다. ]

정말로.. 수고했다.

[작품후기]

여러분이 이것을 보고 있을 즈음엔 전 야간 알바로 졸고 있을 겁니다.

원래 주말에는 시간 여유가 없어서 안 올리기로 했으나. 글쓰는 게 재밌군요. 특히 출산 보테배 장면 나올 때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빨리 쓰고 싶어서요..!

항상 소설을 관심있게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늘 통계에서 추천이 많이 박힐 때마다 감동을 느낍니다. 한 신사분에게 만족감을 드렸구나 하구요!

또한 댓글을 읽을 때면 여러분의 아이디어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응원하는 말씀에 글자를 쓸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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