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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촉수가 되었다-22화 (22/266)

+ 오늘은 좀 쉴 수도.. 죄송합니다..! 22회

[ 레나x엘로아 레나 기생편 (3) ]

[ ‘모유 촉진’ 개발이 완료 되었습니다! ]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혹시나 개발이 오래 걸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채 30분이 지나기도 전에 엘로아의 거유에서 모유가 퐁퐁 솟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실.. 모유가 나오게 한다는 건 가슴을 성장시키거나 엉덩이를 크게 만드는 것과 달리 되돌릴 수 없기에 꺼려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허나 꺼려진다고 해서 이용할 수 있는 걸 버려두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미약과 마비약 두 가지를 사용하는데 있어 가슴에서 분비되는 모유만큼이나 쓰기 유용한 것은 없다. 짜내어서 음식에 탄다거나 혹은 유혹해서 젖을 물리게 한다거나..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은 다양하니까.

거기에 더해 엘프들은 모유라는 것이 하이엘프의 전유물이기에 모유나 임신에 대해 무지하다. 그 부분을 파고드는 것이다.

어쨌든 모유사용법은 여기까지하고..

나는 엘로아에게 물었다. 한 명을 불러내어 기생을 시킬 것인데 누가 적당하겠느냐고.

“델피아나 레나가 좋을 것 같아요, 주인님!”

설마 제일 먼저 거론한 것이 가장 친한 2인방이라니.. 조금 충격이었지만 뭐 이상한 것도 아니다.

엘로아는 자신이 느끼고 있는 행복하기 그지없는 이 행위들을 ‘공유’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으니까.. 이런 흉측한 기생촉수를 기생시키는 것도 친구를 위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일단은 한 명이야. 둘 중 한 명, 누가 더 낫겠어?

나의 말에 잠시 고민하던. 엘로아는 ‘그럼 레나예요 주인님’이라고 말했다.

왜?라고 묻기엔 나도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짧은 시간 본 것이지만 델피아가 말괄량이에 기센 꼬마라는 느낌이라면 레나는 양갓집 규수 같은 분위기에 조용하면서 순진하다. 하얀 종이일수록 검은 물이 들기 쉬운 편이지 암.

잠깐? 나.. 너무 나쁜 놈인 것 같은데 에이 촉수가 뭔 선악이 있고 이제와서 나쁜짓을 따지나 내 마음 속에 트라이앵글은 벌써 완벽한 원형이 되있는 것을.

-질척.. 질척..!

“어때요? 주인님 완전히 젖었어요!”

“으응..하윽!”

칭찬을 바라는 아이처럼 레나의 젖은 음부를 손가락으로 쑤시며 ‘저 잘했죠?’ 하는 얼굴로 쳐다보는 엘로아. 잘 젖었기는 하다만 엘로아야.. 너는 눈이 뒤집히며 신음을 흘리는 친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거니?

- 잘했어! 아주!

“후훗..!”

잘한 건 잘한 거다. 짧은 시간동안 같은 여자아이를 공략하는 방법을 촉수 한 가닥과의 연습으로 완전히 익히고 이렇게 성공 시켰으니. 끝나면 포상이라도 줘야겠다.

- 그럼 이제 내 차례인가..

스륵. 몸을 움직여 신음을 흘리고 있는 레나 쪽으로 다가간다.

아무리 흥분 되었어도 나를 보며 파랗게 질리는 그 얼굴을 보고 있자니 조금은 상처를 받는다. 하긴.. 나라도 몸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상황에서 보라색의 촉수가 다가온다면 저런 반응을 보이겠지.

미안하지만 레나.. 나는 멈출 수 없단다. 너는 오늘 확실하게 내 촉수를 배줘야겠어.

“싫..싫어.. 괴물..?”

“소개할게 우리 주인님이야.”

“주인님이라니.. 무슨..”

무슨 미친 소리를 하는 거냐는 표정으로 묻는 레나에게 엘로아를 대신해서 촉수를 까닥거려 인사한다.

“하앙..!”

“히익..!!”

내 움직임에 반응하며 질을 강하게 조이고 신음을 터트리는 엘로아. 레나는? 겁 먹은 토끼와 같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피하기 위해 몸을 움찔 거리고 있다.

엘로아와는 다르게 레나는 나를 너무 싫어하는 것 같다. 안 되겠는 걸? 레나에게도 나의 좋은 점을 알려주지 않으면.

- 엘로아 레나의 손목을 잡아라.

“하으응.. 네에- 주인님!”

명령하자마자 엘로아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레나의 위에 올라타며 두 손목을 붙잡아 고정 시킨다. 보통 이럴 경우 자신을 덮친 사람의 얼굴을 보기 마련인데..

“엘..엘로아 안 돼 저..저리가!! 꺄악!”

-꿈틀 꿈틀-..

엘로아의 다리 사이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나의 모습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며 레나는 격렬하게 고개를 젓는다. 하하! 기다리라고 그 비명을 곧 쾌락의 신음성으로 바꿔 줄 테니까!

공간인지를 통해 레나의 음부를 본다. 방금 전까지 엘로아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거칠게 쑤셨던 곳이지만 완벽한 일자의 모양으로 닫혀있는 레나의 은밀한 부분은 아무것도 모르는 처녀의 성기답게 깨긋한 형태를 하고 있다.

엘로아의 그 곳 역시도 나의 재생 능력으로 처녀나 다름없는 형태를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굵은 촉수 가닥을 왕복하고 출산도 경험했기에 처녀의 것과 같다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그것이 관계면에서는 훨씬 좋기는 하지만.

레나의 균열을 보며 조금은 걱정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과연 저 빈틈없는 작은 틈새가 내 두꺼운 몸체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스윽. 스윽.

“..흐으..흐읏!”

일단은 시도라도 해보기 위해 촉수의 몸체를 입구에 갖다 대고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비비기 시작한다. 이미 충분히 젖어있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추적거리는 물소리와 함께 애액방울이 튄다.

질색하는 주인과는 다르게 벌어진 틈새로 보이는 안쪽의 살들은 오므렸다 펴지기를 반복하며 기대감을 표시한다. 그 열띤 반응에 호응해주고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굵은 것은 좁은 그 곳을 다치게 할 것이다.

[ 형태 변형 Lv. 12 스킬을 발동 합니다 ]

단순히 막대모양에 끝이 반구인 원래형태에서.

끝 부분은 얇게 그리고 점차 뒤로 올수록 두꺼워지는 형태로 변형시킨다. 이거 완성 되가는 모습을 보아하니 원뿔형태가 되긴 했는데.. 이대로라면 그렇게 메리트가 있는 모양이 아니다. 아! 이왕 하는 거 겉에 테두리를 둘러 드릴처럼 만들까? 흠, 좋군.

- 엘로아 젖 물려.

완성작을 만들자마자 준비를 위해 엘로아에게 명령한다.

“네에~ 주인님.”

나의 명령에 활기차게 대답한 엘로아는 자세를 낮춰 레나의 벌려진 입으로 거대한 젖가슴을 갖다 대었다.

손목을 잡고 있느라 두 손을 사용하지 못하지만 능숙하게 가슴을 출렁 흔들며 레나의 입에 유두를 물린다. 레나는 고개를 돌리려고 하지만 엘로아의 신체능력과 레나의 신체능력은 비교 불가하다. 살덩이를 밀어 넣는 데서야 반항 할 수가 없다.

차라리 깨물기라도 했다면 모르겠지만.. 마음이 여린 레나는 끝까지 친구의 가슴을 깨문다는 행동은 하지 못했다.

“읍읍..!”

거칠게 반항하는 레나였지만 모유미약을 계속해서 투여한 결과 점차 눈이 풀리고 저항이 약해진다. 몸은 한계까지 민감해져 지금은 살짝 건들기만 해도 음부에서 왈칵 왈칵 물이 쏟아질 정도다. 이 정도로 녹였다면 첫 경험의 고통은.. 많이 사라지겠지?

-스윽.

촉수의 끝 부분을 천천히 갖다 대 입구를 찾기 시작한다. 원래의 상태였다면 너무나도 작은 구멍이기에 찾기 어려웠겠지만 이미 풀리기 시작한 질구이기에 조금만 비비자 입구가 열리며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하으읏.. 으응.. 응..”

-찔꺽..

이미 충분히 젖었기 때문일까? 처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입구가 벌어지며 촉수를 한 움큼씩 삼키기 시작한다.

“..으읏! 읏!”

드릴 형의 형태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크기가 더욱 크게 느껴지겠지.. 레나는 조금씩 힘이 드는지 이를 악물고 신음을 뱉어 댔다 그리고 그건 레나의 처녀막 역시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조금만 거칠게 움직여도 레나의 처녀막은 찢어져 버리겠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사실상 이건 내가 처음으로 행하는 처녀막의 개통이다. 엘로아의 경우는 빌어먹을 자동조종에 의해 조금의 배려도 없이 처녀막을 말 그대로 파.괴 시켜버렸었다.

허나 나는 다르다 비록 촉수가 되어 여자아이를 강간하는 것처럼..아니 강간을 하고 있지만 그 처음은 상냥하게 뚫어주고 싶다. 처녀막이 찢어진 것도 모르게.. 고통을 느끼지도 않게.. 천천히 아주 천천히..

“우.. 주인님 저만 빼놓고.. 너무해요! 저도 움직일래요!”

지루함을 견디지 못한 것인지 혹은 발정이 난 것인지 엘로아가 허리를 뒤로 뺐다가 앞으로 튕긴다. 내 몸은 엘로아와 연결되어있는 상태 당연히 그런 큰 움직임을 보이면.

아.. 안 돼! 지금 움직이면

-찌직.

“아갸아앗!”

..찢어져 버린단 말이다

레나의 작은 몸이 전기충격이라도 당한 것처럼 튕겨지며 입에서 해괴한 비명성이 터져 나온다.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촉수와 맞닿아있는 레나의 음부 틈새에서 한 줄기 피가 흘러내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완전히.. 완전히 찢어졌다.

“피..피가!? 레나 괜찮아?”

쾌락에 중독됐을지언정 친구의 정은 남아있는 것인지 핏자국을 본 엘로아가 급하게 허리를 멈추고 화들짝 놀라 묻는다. 하지만 엘프생 처음으로 겪는 통증과 쾌감에 입을 벌리고 말도 못 하고 있는 레나가 대답을 할 수 있을 리 없다.

-괜찮다. 원래 여자는 처음 삽입하면 그곳에서 피가 나는 거니까.. 내가 처음 네 몸 밖으로 나왔을 때 생각 안나?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던 엘로아가 ‘아!’하며 반응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어떻게 하긴 이대로 내비 둔다고 해서 조금의 고통은 있겠지만 크게 문제가 될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찢어졌다는 걸 안 순간 재생을 발동시켜 치료해 놨으니 처녀막이 다시 생길 일은 없을지언정 후유증은 없다.

- 최대한 레나를 기분 좋게 해줘. 그러면 괜찮아 질 거야.

“넷!”

기분 좋게하면 괜찮아진다..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 내 말에 군기가 바짝들어 대답하는 엘로아. 직후 레나의 두 다리를 벌리며 앞으로 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레나! 내가 기분 좋게 해줄게!”

친구를 돕겠다는 의지가 가득 찬 외침과 함께

“엘..로아..하으응!”

-쑤우욱! 찔꺽! 찔꺽!

격하게 박아대기 시작하고 방 안은 두 소녀가 뿜어내는 열기로 후끈해진다.

이미 내가 그 사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없다.. 엘로아는 자신의 친구의 처녀막 상실(?)을 도와주겠다는 의지로 가득하여 허리를 천박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흔들고 레나는 계속된 쾌감으로 정신을 차릴 수 없는 듯 멍한 상태로 신음성만을 뱉는다.

두 미소녀의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나에게 주어진 역할은 연결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솔직히 도구로 이용된다고 해도 괘씸한 마음이 들지는 않는다.

-파앙! 파앙! 파앙!

-질꺽! 질꺽!

방위에서 내려다보는 앵글을 잡고 관찰하고 있으면 여러 흥미로운 포인트가 보인다.

눈이 뒤집어진 채 바보 같은 표정으로 달덩이 같이 커다란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흔드는 엘로아의 모습이나 친구의 피스톤질에 엉망진창으로 망가진 레나의 얼굴이란.. 그 어떤 볼거리보다도 본능을 자극하는 풍경이다.

이대로 보고 있어도 질릴 것 같지는 않지만 슬슬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라도 이러고 있는 사이에 누군가 온다면 그 때는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

[ 사념유도 Lv. 48 스킬을 발동합니다! ]

[ 엘로아 레나의 안에 깊숙이 박아 넣고 멈춰라. ]

[ 사념유도 스킬이 성공하였습니다! ]

엘로아의 눈동자의 빛이 흐려지며 순간적으로 움직임이 멈춘다.

“엘..로아?”

격렬하게 몰아치다가 천천히 허리를 뒤로 빼는 엘로아의 모습에 조금이나마 이성을 되찾은 레나는 엘로아의 이름을 불렀다. 그 얼굴에는 안도감과 함께 묘한 아쉬움이 엿보인다.

그렇게 아쉬워 할 필요도 없다 레나.. 왜냐하면 이것은 일 보 후퇴기 때문이지.

- 쑤우우욱!!!

“아헤에엥..!!”

..이 보 전진을 위한!

뒤로 빠졌던 허리를 한 번의 동작으로 앞으로 튕기자 큰 충격을 받은 레나의 입에서 비명 같은 신음성이 터져 나온다. 집 밖에 있는 누군가가 엿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큰 목소리다.

그만큼 깊게 삽입되었다. 촉수의 끝 부분이 레나의 자궁구와 맞닿은 것이 느껴진다. 수줍은 주인과는 다르게 탐욕적인 자궁구다. 마중을 나온 것처럼 촉수의 끝 부분을 조금씩 맛보고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한다면 촉수라는 이름값이 운다.

- 꾸물.. 꾸물..

형태변형을 사용해 엘로아의 질내에 위치한 촉수를 레나한테 박아 넣은 채 드릴 형태로 바꾼다. 그리고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회전시킨다. 원뿔형의 촉수 표면에 달려있는 튀어나온 테두리의 선들이 질벽과 얽히며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다.

“으그그극..”

“흐그으읏..”

민감 해 질대로 민감해진 질내의 살들이 촉수의 움직임에 따라 얽혀 들어가자 그 감각으로 인해 두 소녀는 이빨을 부딪치며 전신을 부들부들 떨어댄다. 아마 이성이 날아갈 것 같은 쾌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나는 촉수로서 여성이 느끼기에 가장 쾌감을 느끼기 쉬운 방법에 대해 탐구 했고 그 답을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휘리릭!

“응기이이이잇!!!”

“헤오오옷!!”

‘회전’이다!

-촤확!

-치이익! 치익!

감겼던 촉수를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자 뭉쳤던 살들이 한 번에 풀리며 엘로아와 레나의 질구에서 기세 좋게 분수가 뿜어졌다. 온 몸에 힘이 풀린 듯 엘로아가 레나 위로 쓰러지고 두 여체는 갓 잡아 올린 생선처럼 전신을 경련한다.

나의 테크닉에 승리인가? 두 소녀를 완전히 녹초로 만들어 침대에 눕혀버렸다!

원래의 몸이라면 이런 건 불가능했겠지.. 하하!

아... 원래의 몸. 내 처지를 떠올리니 또 급격하게 우울해진다. 이런 남자의 로망과도 같은 성육을 자극하는 행위를 함에도 전혀 그 무엇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 차라리 이게 나을지도 모른다.. 성욕에 휘둘려 원래의 목적을 잃어버릴 일은 없으니까.

[ 분열 Lv. 1 스킬을 발동합니다! ]

촉수의 끝 부분을 레나의 자궁구 쪽으로 최대한 가깝게 붙인다. 타클과 함께 수많은 임상실험을 생물연구소에서 행했지만.. 솔직히 긴장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분열로 생성된 내 분신이 얼마나 연약한 녀석인지 알기에.

[ 1000 양분 Point를 지불하여 분열체 1 개체를 생성 합니다! ]

-꾸물꾸물..

촉수의 끝에서부터 분리된 작은 구슬 같은 것이 꿈틀거리며 점차 실지렁이의 형태를 갖춘다. 아주 희미하지만 분명하게 녀석의 의식이 느껴진다. 나의 생각에 따라 두리번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한 분열체.

고개를 들자 둥근 튜브형태의 자궁구가 보인다.

이미 내 촉수가 자궁 바로 앞까지 주차를 시켜놨기에 그리 멀지 않은 거리다. 다만 내 본체를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분열체다보니 조금 조종이 어려운데.. 어떻게든 꼬리를 바닥에 대고 서서.. 됐다!

-꿈틀.. 꿈틀..

미끈거리는 자궁구의 튜브를 등반하듯이 올라타 결국에는 구멍을 넘어 공간에 안쪽에 안착한다.

[ 대상 숙주의 신체에 접촉하였습니다... ]

[ ‘자궁 기생’을 활성화 하시겠습니까? ]

무얼 위해 공을 들인 건데? 당연히 Yes다.

[ 육체의 변형이 일어납니다! ]

분열체에서부터 뻗어나가는 미세한 감각촉수들. 자궁벽에 꽂히는 그것들은 자궁에서부터 레나의 몸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두 번째지만 이것은 역시 쉽게 적응할 수 없는 감각이다.

신비로우면서도 이런 기생충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인간 입장으로 공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물론 그 기생충의 정체가 나이기에 거리낄 것은 없지만.

[ 숙주와의 동기화 0%.. 20%.. 50%.. 100%.. ]

[ 자궁기생 서브 항목을 활성화 합니다.. ]

잠시 후 시간이 지나고 하나의 상태창이 눈앞에 나타났다.

띠링!

[ 숙주 상태창 열람 ]

*종족: 엘프

*스킬: 엘프궁술(초급) Lv. 22 + 흙 정령술(초급) Lv. 15 + 바람 정령술 Lv. 2

*능력치: [근력] 9 [민첩] 11 [마력] 32 [행운] 25

[ 현재 보유 양분: _0 point. ]

[ 숙주와의 감각공유 실행 on/off ]

엘로아와 비교한다면 빈약하다고 할 수 있는 상태창. 하지만 처음 양분 상점을 이용하기 전 엘로아의 상태창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그리 나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대신 마력이나 행운 같은 능력치가 사기 일 정도다.

지금 주목할 만 한 부분은 그 무엇도 아닌 양분 포인트다. 0포인트.. 분명 나는 1만 포인트가 넘는 양을 보유하고 있는데 레나의 몸 안에 있는 기생체는 0포인트라는 점. 각 기생체마다 양분이 따로 계산 되는 것일까?

흐음.. 이건 타클에게 물어보기로 하고.

[ 퀘스트를 완료 하였습니다! ]

내 시야에 보이는 퀘스트 창 중에서도 [Sub] 분열하여 내 편을 만들어라- 퀘스트가 사라진다 이제 남은 것은 [Main] 엘프마을을 정복하라! 뿐이다. 단 한 개지만 가장 어려운 퀘스트.

-스르륵.. 형태 변형했던 촉수를 회수하며 혼절해있는 엘로아와 레나를 내려다본다.

이제는 가장 신뢰하는 아군인 엘로아 그리고 앞으로 나의 편이 될 레나..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더욱 많이 기생시켜서 조금씩조금씩.. 이 엘프 마을 그 전체를 집어 삼키리라!

[작품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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