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 반란 (7/33)

4. 반란

 소희와 이슬의 시중을 받으며 혜린의 입안에 걸쭉하니 정액을 토해낸 저녁식사를 마친 창석은, 안방 침대에 

걸터 앉아 손가락에 무언가 열심히 발라대고 있었다.

그런 그의 앞에는 누구 엉덩이 굴곡이 더 아름다운지 내기라도 하듯 나란히 암캐처럼 엎드린 그녀들이 있었다.

 "오늘은 주인님이 너희들 뒷보지를 차례차례 뚫어줄거야. 후후."

오른 손가락 가득 젤을 발라대며 뭐가 좋은지 창석은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어때? 좋겠지?"

 "네, 주인님."

능글거리는 창석의 물음에 그녀들은 그저 '네' 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아까의 관장에서 겪은 치욕으로 인해 그녀들은 다들 힘이 쭉 빠진 상태였다.

 "자, 그럼 처음이니까 친절하게....."

 "아흑-"

창석의 젤 발린 굵은 손가락이 이슬의 곱게 다물린 항문 사이로 '쑤우욱-' 들어갔다.

차가운 그 느낌에 이슬의 항문은 저절로 오물거려댔다.

 '쑤욱-' '쑤욱-' '쑤욱-'

이슬의 오물거리는 항문과, 그에 덩달아 씰룩거리는 두툼한 보짓살을 감상하며, 수차례 손가락으로 이슬의 

항문에 피스톤 운동을 해준 창석은 

'찰싹-'

가볍게 한 번 이슬의 엉덩이를 때리고는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습관처럼 이슬은 인사를 했다.

 "하악-"

혜린은 자신의 연약한 항문을 예고도 없이 쳐들어온 창석의 손가락에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바로 반응을 보였다.

소희와 이슬에 비해 유독 항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혜린이었다.

 '후후-. 이년은 뒷보지가 성감댄가 보네. 역시 암캐는 암캐야. 후후.'

 '쑤욱-' '쑤욱-' '쑤우욱-'

젤이 발려 잘도 미끄러져 들어가는 손가락으로 혜린의 부끄러운 항문을 마구 유린하는 창석도 그녀의 그 

민감함을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항문에 손가락이 들락거릴 때마다 붕어가 입을 벌리듯 뻐금거리는 혜린의 연분홍 보지구멍을 봤다면 누구라도 

눈치 챌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찰싹-'

아쉽다는 듯 혜린의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내며 창석이 가볍게 혜린의 엉덩이를 때렸다.

 "아~ 감사합니다. 주인님."

아직 항문에 창석의 손가락이 남겨준 여운이 남는지 옅은 신음을 흘리며 혜린이 인사를 올렸다.

 "하응~"

마지막으로 창석은 소희의 탄탄한 엉덩이 사이에 수줍게 자리잡은 항문사이로 손가락을 '쑤우욱-' 밀어넣었다.

발레를 해서 그런지 자연스레 괄약근 운동이 된 듯한 소희의 항문은 창석의 손가락을 조여주는 기술이 남달랐다.

 '쑤욱-' '쑤우욱-' '쑤우욱-'

창석의 손가락이 쑤셔댈 때마다 소희의 항문은 그리는 님 붙잡듯이 잘도 창석의 손가락을 물어댔다.

 '호오~ 이거 뒷보지가 명기네. 후후.'

그런 소희의 항문에 창석도 감탄하며 기분좋게

'찰싹-'

하고 소희의 엉덩이를 때려주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소희도 예외없이 창석에게 굴욕의 인사를 올렸다.

 "후후. 그럼 이제 우리 암캐들 뒷보지 처녀도 주인님께 바쳐야겠지? 후후."

창석은 뱀이 또아리를 틀 듯 능글거리며, 제일 먼저 이슬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꽉 잡았다.

 "학-"

그저 엉덩이만 잡혔을 뿐인데도 이슬은 극심한 긴장감에 몸을 한 번 떨었다.

 '찰싹-'

이슬의 엉덩이를 한 번 가볍게 때리며 창석이 말했다.

 "긴장 풀어. 엉덩이에 힘 빼고. 힘 주면 더 아파. 실핏줄 터질지도 모르고. 후후."

 "네, 주인님...."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며 이슬이 '후읍-' 길게 숨을 들이 마셨다.

 '푸우욱-'

 "아아악~~"

창석의 그 거대한 자지가 자그마한 항문구멍을 뚫고 스르륵 밀려들어오자, 엉덩이가 반으로 쪼개지는 듯한 

고통에 이슬은 비참한 비명을 내질렀다.

 '푸우욱-' '푸우욱-'

젤 탓에 자지가 부드럽게 들락거리기는 했지만, 창석은 그래도 최대한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하악-. 아흐학-. 아악-"

반 쯤 눈을 까뒤집으며 가까스로 이슬은 창석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런 이슬의 고통이 전해지자 혜린과 소희도 점점 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거울 봐야지? 주인님께 뒷보지 처녀 바치는 기념적인 모습인데."

 '푸욱-' '푸욱-' '푸욱-'

조금씩 이슬의 항문에 자지를 쑤셔대는 속도를 높이며 창석이 말했다.

 "으학-. 하응-. 아윽-"

반쯤 벌어진 입술 사이로 끊임없는 고통을 토해내면서, 이슬은 창석에게 머리끄덩이가 잡힌 채 정면의 

벽면거울을 쳐다봤다.

과연 저게 함이슬인 걸까?

개목걸이를 한 채 암캐처럼 엎드려, 역겨운 돼지새끼의 자지에 항문이 능욕당하는 이 모습이 과연 함이슬인 걸까?

이슬이 알던 이슬은 그렇지 않았다.

모든 남자들에게 떠받들림 받고, 때로는 공주처럼 때로는 여신처럼 그렇게 존중받으며 아름답게 살아왔었다.

하지만 지금의 이슬은 그 외모는 변함없을지 몰라도, 그 내면은 완전히 만신창이에 걸레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슬은 이제 그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자신을 내보일 수 없을 것 같았다.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이 이런 자신의 더러운 암캐같은 모습을 비웃고 손가락질 할 거 같았다.

 '푸욱-' '푹-' '푸욱-'

이슬의 항문을 끊임없이 파고는 창석의 자지놀림이 이슬에게는 암캐의 낙인처럼 느껴졌다.

 "하악-. 흐으윽-. 아으윽-"

엉덩이를 지나 허리까지 올라오는 미칠듯한 고통보다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주는 인격적인 충격에 

이슬은 한없이 더 비참해져만 갔다.

 "후후-. 다음은 혜린이~"

마치 신나는 게임이라도 즐기는 아이같은 표정으로 창석은 이슬의 엉덩이에서 자지를 뽑아들고는, 곧바로 

혜린이의 부끄러운 듯 움찔거리는 항문에 쑤셔넣었다.

 '푸우우욱-'

 "아으으악~~"

창석의 자지를 항문으로 받아들이는 혜린은 이제껏 그녀가 질렀던 그 어떤 비명보다도 큰 고통을 내질렀다.

 '푸욱-' '푸우욱-'

창석이 조금씩 자지를 움직이자,

 "아하악- 제, 제발 주인님.....제....제발..아하악- 조, 조금만 천천히..아흐학-"

혜린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애원을 창석에게 빌어댔다.

이미 완전히 무너져 바닥에 뻗은 이슬은 멍한 눈으로 그저 혜린을 바라보았고, 여지껏 혜린의 그런 약한 모습을 

본 적 없는 소희는 자기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훔치고 있었다.

 '후후. 이년 오늘 길 좀 들겠는데? 크크크.'

그동안 내심 혜린의 독기가 눈에 밟혔던 창석은, 온마음을 다해 애걸복걸하는 혜린의 그 모습이 마냥 흡족하기만 

했다.

 '푸욱-' '푸욱-' '푸욱-'

 "하으악- 주, 주인님. 아학- 제..제발..요,용서해 주세..하악-."

이미 완전히 풀린 눈으로 거울을 바라보며 혜린은 뭔지도 모를 용서를 창석에게 구했다.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곳을 범하는 남자에게 울며불며 비는 혜린의 그 모습이 창석을 더욱 흥분시켰다.

유독 항문이 예민한 혜린에게 아직까지 창석의 자지는 너무나도 거대했다.

하지만 창석은 혜린의 애원에는 아랑곳없이 잘도 자신의 자지로 그녀의 항문을 유린했다.

 '푹-' '푹-' '푹-' '푹-'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엉덩이를 놀려대면서 창석은 커다란 손가락으로 혜린의 보짓살을 헤쳐들어가 클리토리스

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하으응~. 하악~. 주, 주인님. 제..제발....하앙~~"

능숙한 창석의 손놀림에 혜린의 신음은 점점 쾌락인지 고통인지 모르게 변해가고 있었다.

혜린의 정신은 그렇지 않더라도 이미 혜린의 몸은 조금씩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혜린의 반응을 맘껏 즐기며

'푹-' '푹-' '푹-' '푹-'

창석은 조금 더 혜린의 항문을 자지로 길들여 주었다. 

 "하아악~. 으흐흥~. 우흐학~"

쉴새없이 신음을 토해내는 혜린의 벌려진 입술사이로 침이 질질 새어나왔다.

차마 소희는 그 모습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크크크. 이번엔 소희~"

혜린을 완전히 무너뜨렸다는 판단이 든 창석은 뿌듯한 마음으로 소희의 탄력있는 엉덩이를 꽉 잡고는

'푸우우욱-'

그 거대한 자지를 한번에 길게 집어 넣었다.

 "아하하학~~"

소희 역시 끔찍한 비명을 내질렀다.

창석의 그 거대한 자지가 자그맣고 여린 항문을 뚫고 들어오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푸욱-' '푸우욱-' '푸욱-'

창석은 이슬이나 혜린과 달리 본능적으로 찰지게 자신의 자지를 조여오는 소희의 항문을 맛보면서 기분좋은 

좆질을 해댔다.

 "하악-. 하악-. 하으악-"

소희는 고개를 떨구며 거칠게 신음을 내뱉었다.

 "똑봐로 봐야지. 존경하는 주인님의 은혜를 받는 자신의 모습을 말이야. 응?"

창석은 소희의 머리끄덩이를 잡아올려 그녀가 거울을 바로 쳐다보게 만들었다.

 "아흑-. 아학-. 아흐악-"

소희가 바라본 거울 속에 공주님은 없었다.

연신 엉덩이를 떨어대며 부끄러운 항문으로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암캐.

남자의 자지가 들락거릴 때마다 음탕하게 젖가슴을 출렁이는 암캐.

쾌락에 취했는지 고통에 취했는지, 멍하니 풀린 눈으로 쉴새없이 신음을 내뱉는 암캐.

그곳엔 그저 욕정에 사로잡힌 역겨운 돼지새끼에게 처절하게 유린당하는 한마리의 처참한 암캐가 있을 뿐이었다.

 '푹-' '푹-' '푹-' '푹-'

 "하윽-. 하아악-. 아흐흑-"

소희의 신음은 점점 그 소리가 줄어들어갔다. 

이미 신음을 내뱉을 기력마저도 빠져가는 그녀였다.

 "헉-. 헉-. 헉-. 헉-."

창석은 쫄깃쫄깃 조여오는 소희의 항문에 점점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푹-' '푹-' '푹-' '푹-' '푹-'

점점 좆질에 그 속도를 붙이던 창석은

"하아~. 하앙~. 으학-"

귓가를 간지럽히는 소희의 신음을 즐기며

'푸우우욱-'

소희의 항문에 자신의 자지를 뿌리끝까지 찔러놓고는

"아아아아-"

마치 보지에다 하듯 격렬하고 진한 사정을 했다.

 "아흐흐흐흐흑-"

소희는 자신의 직장을 채워들어오는 창석의 정액을 느끼면서 '털썩-' 버티고 버티던 상체를 쓰러뜨렸다.

 "후우-. 크크크크크."

마지막 한방울까지 소희의 항문 안쪽에 쏟아낸 창석은 비열한 웃음을 흘리며 자신의 자지를 끄집어냈다.

 '이제 주인님에 대한 존경심이 더 생기겠지? 후후후.'

온몸이 축 늘어진 채 바닥에 널부러진 그녀들을 내려다보는 창석은 자기자신이 그렇게 대견스러울 수가 없었다.

 "저....사, 사실은 나 말이야....."

더듬대며 말하는 창석은 고개도 들지 못하고 손만 만지작 거렸다.

 "뭔데 그래? 괜찮아 말해봐. 응?"

마주앉은 아름은 따뜻한 눈빛으로 창석을 바라봐주었다.

 "나.....나 널 좋아해. 아주 많이. 아후~"

힘겹게 입을 연 창석은 부끄러운 듯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쌌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아름은 살며시 미소지으며 대답했고, 놀란 창석은 그런 아름을 똑바로 바라봤다.

 "그, 그럼 내 마음을 받아주는 거야? 응?"

창석은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물었다.

 "창석아."

아름은 창석의 양손을 꼭 쥐어주었다.

 "내가 진짜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한명 있어. 마지막으로 한 번만, 한 번만 내 마음을 더 전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그땐 내가 너한테 고백할게.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자신의 손을 잡아주는 그 따뜻한 아름의 손길에 창석은 그저 행복할 뿐이었다.

 '괜찮아. 아름이도 날 좋아하는 거잖아. 아름이가 좋아한다면 아름이가 그 사람과 잘되어도 좋고, 또 안되면 

그것도 나한테는 좋은거잖아.'

어떤 결과가 나오든 자신은 행복할 것 만 같은 창석이었다.

 "아흑-. 아~"

이불을 뒤집어 쓴 그녀들은 아직 남아있는 엉덩이의 고통에 누구 할 것 없이 신음을 흘려댔다.

 "하으윽-"

그중에서도 혜린은 특히 고통스러운지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엎드려 누운채 엉덩이를 살짝 들며 힘겹게 버티고 

있었다.

 "어떡해~. 혜린아 많이 아파?"

그나마 조금 나아지는 듯 하는 이슬은 그런 혜린이 안쓰러웠다.

 "하아-. 모르겠어. 막 욱씬거리고, 허리도 끊어질 듯 아프고.....하아-"

혜린은 잔뜩 인상을 쓰고 있었다.

 "한 번 봐봐. 내가 봐줄게. 응?"

이불을 걷으며 이슬은 혜린의 탱글하게 솟아오른 엉덩이에 얼굴을 가져다댔다.

혹시나 창석이 깰까봐 휴대폰 불빛에 의지해서 바라본 혜린의 항문은 빨갛게 충혈되어 부어오른게 보기에도 

상당히 불편해보였다.

 "어떡해~. 아프겠다. 호오~ 호오~:

이슬은 부드럽게 혜린의 엉덩이를 살짝 벌린 후 그 사이로 입김을 불어넣어주었다.

 "아항~. 하응~."

간지러운 듯 시원한 듯, 묘한 그 느낌에 혜린은 민감한 신음을 내뱉었다.

 "내일 당장이라도 내가 저새끼 집가서 싹 다 뒤져볼 거야."

보지로도 모자라서 항문으로까지 창석의 정액받이 노릇을 했다는 수치감에 소희는 이를 갈았다.

 "하아-. 일단 저새끼 집을 한 번 뒤져볼 필요는 분명히 있어. 근데 그러려면 계획을 잘 세워야 해." 

혜린은 그 와중에도 냉정하게 상황판단을 하려 노력하고 있었다.

 "계획? 어떻게?"

이슬이 괜스레 목소리를 낮추며 물었다.

 "일단 소희에게 시간을 벌어줘야하는데......"

치욕의 관장과 항문조교를 받은 그녀들의 음모가 그날 밤을 뜨겁게 달궈갔다.

다음 날, 그녀들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하면서 때를 기다렸다.

 '분명, 내일도 학교에서 창석이 우리 중에 누군가를 부를거야. 그게 소희만 아니면 돼.'

그녀들은 혜린의 계획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혜린의 계획의 시작을 알리는 검은 핸드폰의 문자가 울렸다.

 '30분 뒤, 일본애니동아리방.'

하늘이 돕는지 그 문자는 혜린과 이슬에게만 왔고, 문자를 확인한 혜린은 바로 소희에게 연락을 취했다.

 '작전개시. 1시간30분 안에는 끝내야 함.'

소희는 곧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음 수업이 중요한 실기수업이었지만, 그녀에겐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었다.

 '학교에서 그 집까지 왕복 30~40분 정도, 열쇠관리사 불러서 문따는데 20~30분 대략 30분정도 집을 뒤질 여유가 

있어. 30분이면 충분해.'

일요일 저녁 창석이 방문한 뒤 수요일인 오늘까지 불과 며칠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녀들은 창석의 특성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의심이 많은 창석은 수시로 그녀들의 위치를 문자로 확인했는데, 누군가와 섹스를 하기로 마음먹고 그것이 끝날 

때 까지는 거기에 집중하느라 딱히 다른 행동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즉, 혜린과 이슬을 불러낸 지금부터 혜린과 이슬의 능욕이 끝날때까지는, 적어도 소희에게 창석의 연락이 갈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었다.

어젯밤 그녀들은 그 시간을 노렸던 것이다.

 '부우웅-'

소희는 그 어느때보다도 탁월한 운전솜씨를 보이며 생각보다 조금 빠르게 창석의 반지하 원룸에 도착했다.

 '열쇠집 전화번호가 분명히.....여기 있다!'

소희는 문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스티커중에서 열쇠집 전화번호를 찾아내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아 네, 제가 실수로 집 열쇠를 잃어버려서요. 최대한 좀 빨리 와주실 수 있나요? 네, 네. 여기가 

어디냐면요."

모든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듯 했다. 

10분도 안되어서 열쇠관리사가 도착했다.

 "어? 이상하다? 여기 좀 덩치 좋은 청년이 사는데? 그 사람이 하도 열쇠를 자주 잃어버려서 내가 잘 아는데?"

4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살짝 머리가 벗겨진 열쇠관리사가 머리를 갸웃거렸다.

 "아, 이사했어요. 이사. 저 여기 이사온지 얼마 안됐거든요. 한 열흘 됐나?"

소희는 최대한 침착하게 대답했다.

 "에~이~. 아닌데~. 내가 지난주에도 이집 문 한 번 따줬는데~. 내가 분명히 기억하는데~."

열쇠관리사는 손까지 내저어보이며 대답했다.

 "하-아-. 아저씨, 제가 지금 정말 중요한 일이라서 그래요. 저 보세요. 저 어디 나쁜짓 하게 생기지 않았죠? 그죠? 

아저씨한테 절대 피해 안가게 할테니까요. 한번만 좀 도와주세요. 네?"

소희는 지갑에서 십만원짜리 수표 여러장을 꺼내 그의 주머니에 찔러 넣으며 말했다. 

 "흠흠-. 에헤이~ 아가씨 이러면 안되는데....아가씨...참....."

그는 아무리 가려도 드러나는 환상적인 굴곡의 소희의 몸매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끈적한 눈길을 보냈다.

 '아~진짜. 사내새끼들은 다 똑같다. 젠장.'

소희는 마음 같아선 당장 다른 열쇠집에 전화를 하고 싶었지만, 바쁘기도 바빴고 괜히 이 남자가 여기저기 

떠들고 다닐까봐 걱정이 되었다.

 "일단 문열어주면 안에 들어가서요, 네?. 거기서요, 네? 오빠~"

소희는 그의 귀에 간드러지게 속삭이며, 바지위로 그의 자지를 살짝 건드려 주었다.

 "흠흠. 아 내가 참.....흠흠."

그는 그제서야 자신이 가져온 가방에서 열쇠꾸러미 하나를 꺼내더니 금세 문을 열어주었다.

 "하도 잘 잃어버리길래 하나 파뒀더니 이렇게 써먹네."

열쇠관리사는 뭐가 좋은지 실실 웃으며 방으로 들어섰다.

그의 바로 뒤에서 문을 닫고 들어온 소희는 급하다는 듯 방으로 들어가 매트리스에 누으며 말했다.

 "오빠, 빨리와요. 네? 빨리 하고 가요. 네? 저 지금 무지 바쁘거든요?"

소희는 검은색 플레어 미니스커트를 조금 걷어올리더니 검은색 팬티스타킹과 하얀색 레이스 팬티를 순식간에 벗어내렸다.

하지만 열쇠관리사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내가 언제 저런 연예인 뺨치는 영계를 먹어보겠어. 후후후. 천천히 제대로 즐겨야지.'

 "아~ 아가씨. 너무 급하다. 일단 나도 좀 준비를 해야지."

능글거리면서 옷을 훌훌 벗어 던진 그는 알몸으로 소희에게 다가갔다.

 "흠흠. 내가 좀 반응이 늦어서....아가씨가 좀...흠흠..."

그는 소희의 옆에 편안히 누웠다.

 '아~미치겠다. 진짜 가지가지 한다. 하아-'

답답해하면서도 소희는 시간을 확인했다.

시간은 한시간 정도 남아있었다.

한 15분 정도만에 이 남자를 보낼 수 있다면 그래도 아직 30분 정도 방을 뒤질 여유가 있었다. 

 '쭈읍-' '쭈으읍-'

소희는 난다긴다하는 남자들에게도 쉽게 허락하지 않았던 입술로, 담배 냄새 풀풀 풍기는 배불뚝이 중년남성의 

입술을 빨아주기 시작했다.

 "우웁-"

 '츄르르릅-' '츄르릅-'

그가 갑자기 혀를 집어 넣으며 마구 자신의 입안을 휘젓자 소희는 순간 당황했다.

그렇게 그와 질척한 딥키스를 나누면서 소희의 옷도 하나하나 그의 손에 의해 벗겨져갔다.

 '츄르릅-' '츄르릅-'

소희의 입속에서 절대 혀를 빼지 않고 구석구석 그 감미로운 맛을 보던 남자는, 소희의 하얀색 브래지어마저 

벗겨내자 그제서야 자신의 혀를 끄집어냈다.

 "하아-"

조금 숨이 편해진 소희가 크게 숨을 한 번 내쉬었다.

 '할짝-' '할짝-'

남자가 소희의 머리를 내려 젖꼭지에 대주자, 소희는 털이 몇가닥 난 남자의 시커먼 젖꼭지를 부드럽게 

핥아주었다.

 "아-"

남자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기분이 붕 뜨기 시작했다. 

20년 가까이 같이 살을 섞은 마누라나, 가끔 찾는 꽃마차의 김마담 같은 아줌마와는 차원이 다른 쭉빵미녀의 

봉사를 받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할짝-' '할짝-' '할짝-'

남자의 가슴에서 아랫배까지 정성스레 혀로 핥아내려준 소희는 

"하-압-"

남자의 자지를 한번에 주우욱- 먹어들어갔다.

시간이 금인 그녀에게 뜸을 들일 여유따윈 없었다. 

 "아아-"

소희의 따뜻한 입속에 들어간 자지에 그녀의 축축한 혀가 부드럽게 감겨오자, 남자는 진한 탄성을 내뱉었다.

 '쭈우욱-' '쭈욱-' '쭈우욱-'

창석의 그 거대한 자지도 뿌리끝까지 물어댔었던 소희에게 이 남자의 자지 정도는 별거 아니었다.

소희는 남자의 자지를 '쭈우우욱-' 뿌리끝까지 입속에 삼킨 후 혀를 '쑤욱-' 내밀어 그의 불알을 살살 비벼주었다.

 "아아- 너, 너 창녀냐? 이거 기술이 보통이 아닌데....아아-"

남자는 소희의 혀놀림과 입놀림에 감탄하며 말했다.

 '하아-. 내가 진짜 어쩌다 이런 변태새끼한테 창녀 소리까지 듣게 된건지.....'

소희는 남자의 말에 자존심이 상하고 굴욕감이 밀려왔지만 억지로 참으며 오히려 눈웃음 쳐주었다.

지금 당장은 일단 이 남자의 맘에 들어서 최대한 빨리 싸게 만드는게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쭈우욱-' '쭈욱-' '쭈욱-'

그렇게 소희의 고운 입술과 부드러운 혀로 봉사받는 남자의 자지는, 어느새 있는대로 성이나서는 소희의 

입안에서 것물을 찔금거리며 껄떡대기 시작했다.

 "아아-. 야, 올라와. 응?"

더이상 못참겠다는 듯 남자가 말하자, 소희는 그제서야 자신의 입속에서 놀던 남자의 자지를 꺼내주었다.

 '쓰으읍-' 입술을 한 번 훔친 소희는 남자의 허리께 쭈그리고 앉아서는, 자신의 부끄러운 보지에 남자의 자지를 

조준했다.

 "너, 너 진짜 창녀 맞구나. 이년이 이거 보지털도 밀었네?"

그제서야 소희의 백보지를 제대로 확인한 남자가 말했다.

 '하아-. 난 몰라....'

남자에게 백보지를 들킨건 소희도 많이 창피했는지 금세 얼굴이 달아올랐다.

하지만 그녀에겐 창피해할 시간도 아까웠다.

 '푸우우욱-'

 "아아-"

 "하으응~"

소희는 자신의 탱탱한 엉덩이를 곱게 내려 앉으며 남자의 자지를 보지 깊숙이 받아들였다.

창석이를 뺀다면 소희의 첫남자가 되는 행운을 이름모를 열쇠관리사가 차지하는 순간이었다.

 '푸욱-' '푸욱-' 푸욱-'

 '철퍽-' '철퍽-' '철퍽-'

소희는 남자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주며 탄력있는 엉덩이를 탱탱 튀기듯 잘도 요분질을 쳐댔다.

 "아아아-"

 "하앙~. 아흥~~. 오빠~ 좋아요~. 하응~."

남자의 흥을 돋우기 위한 교태로운 신음까지 흘려대며, 소희는 열심히 남자의 자지를 자신의 소중한 보지로 

물어댔다.

남자는 엉덩이를 들썩거릴 때마다 덩달아 출렁이는 소희의 젖가슴을 양손 가득 쥐고는 마구 주물럭 거렸다.

이 남자에게 지금 소희는 발랑까진 창녀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푸욱-' '푹-' '푸우욱-'

 '철퍽-' '철퍽-' '철퍽-'

남녀의 음탕한 교접소리가 방안 가득 울려펴졌다.

 "헉-. 허억-. 이년 완전히 난년이네. 헉- 헉-. 이년아 한 번 돌아봐. 헉-. 헉-."

남자는 소희의 딱벌어진 골반을 잡아 돌리며 말했다.

 "아흑~. 하응~. 으항~"

소희는 남자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소중히 품은 채로, 돌아 앉기 시작했다.

 "하으윽-"

남자의 자짓살이 보지안에서 비틀리면서 소희의 질벽을 마구 비벼대며 자극했다.

 '푸욱-' '푸욱-' '푹-'

 '철퍽-' '철퍽-' '철퍽-'

완전히 돌아앉은 소희는 다시 엉덩이를 마구 흔들어대며 음탕한 요분질을 쳐대기 시작했다.

 "헉-. 헉-. 이년 엉덩이가 씨팔- 죽이네 헉-. 헉-."

 '찰싹-'

남자는 소희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려대며, 자신의 늠름한 자지를 사랑스럽다는 듯 물어대는 소희의 

보짓살과, 그 바로 위에 수줍게 앙다문 항문이 움찔거리는 황홀한 광경을 감상했다.

 '철퍽-' '철퍽-' '철퍽-'

 '질꺽-' '질꺽-' '질꺽-'

요분질을 위해 발레를 배웠다는 듯, 자신의 유연함을 한 껏 이용하며 허리를 놀려대는 소희의 보지에서는, 

어느덧 음탕함이 흘러넘쳐 질척이는 소리까지도 새어나왔다.

 "헉-. 헉-. 헉-. 씨발년. 헉-. 헉-. 헉-"

 '찰싹-' '찰싹-'

점점 절정이 다가오는지 남자는 거친 욕설과 함께 더욱더 자주 소희의 탱글한 엉덩이를 때려대기 시작했다.

 "하응~ 오빠~ 더~ 더~ 오빠~ 아흥~ 좋아요~"

소희는 그런 남자의 비위를 최대한 맞춰주고 있었다.

 '이제 제발 좀 그만 싸라. 아흑-'

 '푹-' '푹-' '푹-' '푹-'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소희는 훨씬 더 빠르게 남자의 자지를 보지로 마사지 해주었고.

 "헉-. 헉-. 헉-. 씨발년. 보지 쪼이는 것 좀 봐. 헉-.헉-. 개같은 녀어어언~~아~~~"

소희의 엉덩이를 꽉 붙들어 자신의 자지 뿌리끝까지 눌러 앉힌 남자는, 걸쭉한 욕설을 퍼푸으며 그보다 더 

걸쭉한 정액을 소희의 보지 깊숙이 뿌려주었다.

 "아흐흐흐흥~~~~오빠~~좋아요~~~오빠~~"

마지막까지도 남자의 비위를 맞춰주며, 소희는 자신의 뱃속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남자의 진한 정액을 느꼈다.

 "후우- 후우-"

남자는 소희의 깊은 굴곡을 자랑하는 엉덩이를 여전히 놓지 않은 채 숨을 골랐다.

 "하아-. 하아-. 오빠, 나 부탁하나만 해도 돼요? 하아- 하아-."

자신의 보지안에서 조금씩 고개숙여가는 남자의 자지를 느끼면서 소희가 물었다.

 "후우- 뭔데?"

 "저...이 집 열쇠 하나만 주시면 안돼요? 네?"

 "흠흠. 그거는 좀 곤란한데~"

남자는 괜히 한 번 튕겨보았다. 

그러면 무언가 또다른 서비스가 있을거 같았기 때문이었다.

 "아잉~~ 오빠~~"

교태를 부리며 남자의 허리춤에서 일어난 소희는, 남자의 가랑이 사이에 엎드리더니 즐거운 사정을 마치고 반쯤 

사그라든 남자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입으로 빨아주었다.

 '쭈우욱-' '쭈욱-' '쭈욱-'

남자의 자지를 귀엽고도 사랑스럽게 물어대면서, 소희는 그 큰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빤히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이래도 안들어줄건가요?'

마치 그렇게라도 말하는 듯 했다.

 "허허. 참. 알았어. 알았어. 내가 하나 줄게. 허허."

그런 소희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남자가 대답했다.

 '쭈욱-' '쭈욱-' '쭈욱-' 

입안에서 혓바닥으로 남자의 자지를 휘휘 감아가며 자지 설거지를 해주던 소희는 고맙다는 듯 그에게 생글생글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제 40분이 남아있었다.

 "여기 끝이라고 했는데..."

학생회관 3층, 동아리 방이 쭉- 늘어선 복도를 지나며 혜린이 혼잣말을 했다. 

 "어? 저기 끝에, 저 끝에."

이슬이 손가락질 한 곳에

'제애니아'

라는 팻말이 보였다.

 '제팬 애니메이션 매니아'의 준말이었다.

 "하아-. 알지? 맘 단단히 먹어."

호흡을 한 번 가다듬으며 혜린이 이슬에게 당부했다.

이슬도 입술을 굳게 다물고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변태새끼들. 작명센스하고는.....'

다시한번 팻말을 쳐다본 혜린이 동아리 방으로 들어섰고, 그 뒤를 바짝 붙어 이슬이 따라 들어갔다.

열쇠관리사를 보낸 소희는 옷도 챙겨입지 않고 의심스러웠던 그 택배상자 앞에 섰다.

 '제발, 여기 있어라. 제발. 내가 창녀짓 까지 해가면서 얻은 기회다. 제발....제발....'

소희는 천천히 상자를 열기 시작했다.

 * 주시는 의견들은 잘 보고 있습니다.

제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한 구상을 해놓고 글을 쓰기 때문에, 처음 제가 짜놓은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부분들은 주시는 의견을 많이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설픈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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