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처녀상실
창석이 건네준 계약서를 그녀들은 무릎을 꿇고 앉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미 각오를 단단히하고 창석과의 계약을 받아들이기로 한 그녀들이었지만, 창석이 건넨 계약서로 인해
자신들이 앞으로 겪게될 일들이 머릿속에서 구체적으로 그려지자, 떨리고 두렵기만 했다.
하지만, 이미 그녀들은 자신에게 선택권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재밌지? 막 기대되지?"
창석은 그런 그녀들을 쳐다보며 능글거렸다.
"도장.....찍으면 되는겁니까? 주인님."
혜린이 고개를 들어 창석을 바라보며 말했다.
'훗. 아직까지 눈빛에 자존심이란게 살아있네. 곧 그것마저 부서질텐데.'
창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너희 같은 암캐들에게는 어울리는 도장이 따로 있지."
창석의 말에 그녀들은 동시에 창석을 바라보았다.
"이슬, 가서 큰 목욕타월 좀 가져와라."
갑작스런 명령에 이슬은 슬쩍 옆에 혜린을 쳐다보았다.
혜린은 팔꿈치로 이슬의 옆구리를 치며 시키는대로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아, 네, 알겠습니다. 주인님."
곧 이슬이 커다란 목욕타월을 가져왔고, 창석의 명령대로 바닥에 반듯하게 깔았다.
"소희부터 할까? 타월 위에 다리벌리고 앉아."
"네, 주인님."
소희는 이내 타월위에 엉덩이를 깔고 앉은 뒤 다리를 벌리며 앉았다.
"하아- 내가 너희들한테 가르칠게 참 많겠다."
살짝 한숨을 쉰 창석은 소희의 무릎을 끝까지 세운뒤 그대로 허벅지를 있는대로 벌렸다.
발레를 하는 몸 답게 유연한 소희는 완벽한 M자 개각을 보여주었다.
"이 상태로 양손으로 무릎을 잡고 버티는 거, 그게 앞으로 너희들이 다리 벌리고 앉는 자세다."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녀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동시에 대답했다.
창석은 자신의 가방에서 면도크림과 면도기를 꺼냈다.
그것을 본 그녀들은 바로 자신들이 당할 일을 눈치챌 수 있었다.
"털 예쁘게 정리 잘했네."
레오타드 라인에 맞춰 정리가 되어있는 소희의 보지털에 면도크림을 바르며 창석이 말했다.
"앞으론 귀찮게 정리하지말고 그냥 싹 다 밀어. 그게 암캐답잖아."
창석이 면도기를 보지가까이 대자 소희는 자기도 모르게 질끈 눈을 감았다.
"눈 뜨고 웃어야지?"
창석의 말에 소희는 억지로 눈을 뜨며 미소를 지었다.
'사각' '사각'
소희의 보지털이 깎이는 소리가 혜린과 이슬을 자극했다.
가끔씩 살풋 떨리는 소희의 어깨를 바라보며, 혜린과 이슬은 긴장된 마음으로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릴 뿐이었다.
"자, 다 됐다."
창석이 휴지로 소희의 보지를 닦아내자 말끔히 털이 정리된 그녀의 보지가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수줍게 세로로 찢어진 보지주름사이로 클리토리스가 이미 없어진 가리개를 찾는 듯 반듯이 고개를 내민 모습이
그지없이 음탕해보였다.
"똑바로 봐. 이게 너의 모습이야."
창석은 애써 외면하는 소희의 고개를 숙여 자신의 보지를 바로보게 했다.
초등학교 이후로 소희의 보지가 이렇게 발가벗겨진 적은 없었다.
소희는 자신의 백보지를 보면서 머리가 발바닥까지 떨어지는 굴욕감을 느꼈다.
'짝-'
"인사 안 해?"
창석이 가볍게 소희의 뺨을 때렸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소희는 창석을 바로 쳐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 혜린이."
소희는 다시 자기자리로 돌아가 무릎을 꿇고 앉았고, 혜린이 타월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았다.
"어유~ 우리 혜린이도 유연하네?"
"감사합니다. 주인님."
반사적으로 대답을 하고도 혜린은 움찔했다.
그건 머리에서 했다기 보다는 몸에서 나온 반응 같았기 때문이었다.
불과 얼마되지 않은 시간만에 벌써 조금씩 자신의 몸이 무언가를 익혀가고 있다는 느낌에 혜린은 머리털이
쭈뼛섰다.
'호오~ 괜찮은데?'
창석은 혜린의 그런 반응이 썩 마음에 들었다.
'사각' '사각'
보지털에 숱이 많은 혜린이라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그녀도 애보지같은 백보지를 드러내고야 말았다.
보지둔덕조차 백옥처럼 하얀 혜린의 보지는 털마저 사라지자 순수해 보이기까지 했다.
"예쁘네, 역시."
창석은 손가락으로 살살 혜린의 보지를 비비며 말했다.
"하응-. 감사합니다. 주인님"
혜린은 발가벗겨지고 난 뒤 한층 더 민감해진 보지의 감각에 옅은 신음을 흘리며 대답했다.
"자, 이슬이."
오랫동안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었던 혜린은 발이 저린지 엉거주춤 불편한 자세로 자리로 돌아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풋, 앵글 좋네.'
혜린의 완전한 무방비상태의 뒷태를 보면서 창석은 피식 웃었다.
곧 이슬이 다리를 벌린채 타월위에 앉았고, 창석은 곧바로 그녀의 보지털이 난 곳에 면도크림을 발랐다.
"제..제발.....흑.."
창석이 면도기를 보지 가까이 가져가자, 이슬이 양손으로 보지를 가리며 울먹이는 말투로 말했다.
'짝-'
이제껏 창석의 그 어떤 것보다도 매서운 손이 이슬의 고운 뺨을 후려쳤다.
뒤에서 조용히 무릎 꿇고 앉아있던 혜린과 소희도 순간 움찔했다.
"너 보지위에 '개보지'라고 큼지막하게 문신하나 새기고 깎을래, 그냥 조용히 깍을래?"
"흑...죄송합니다, 주인님."
이슬은 울먹이며 보지를 가렸던 손으로 무릎을 잡고는 대답했다.
"웃어."
이슬은 그 커다란 눈망울에 그렁그렁 이슬이 맺힌채 미소를 지었다.
'사각' '사각'
남들보다 두툼한 보짓살을 지닌 이슬이라, 창석은 조금 더 조심하며 면도를 마쳤다.
그렇게 이슬도 두툼한 보지둔덕이 민둥산으로 변하고
"감사합니다, 주인님"
도대체 무엇인지 모를 감사를 창석에게 전했다.
"처음이라 내가 해줬지만, 앞으로는 항상 그렇게 깨끗한 보지상태를 유지하도록. 오케이?"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녀들의 제모식을 끝낸 창석이 묻자, 그녀들이 대답했다.
"자, 장소를 좀 옮기지?"
창석은 이슬에게 뒷정리를 시키고는 혜린과 소희를 데리고 소희의 큰방으로 갔다.
"야~ 방 좋네~. 응? 앞으로 내가 이방 써야 겠다."
부모님이 쓰시던 커다란 킹사이즈 침대와 자기가 한쪽벽에 마련한 연습용 바, 그리고 안무연습실에서나 볼법한
벽면거울까지, 완벽한 침실이자 연습실인 소희의 방에 창석이 감탄했다.
"....."
"....."
방에 들어서면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알몸을 본 그녀들은, 다시금 현재 자신의 상황을 자각하며 그저 침묵할
따름이었다.
"앉아."
침대에 걸터앉으며 창석이 말하자, 혜린과 소희는 창석의 조금 앞에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앉았다.
"앞으로 무릎꿇고 앉을 때는 손은 머리에 뒷짐을 지고 가슴을 최대한 앞으로 내민다. 오케이?"
"네, 주인님"
혜린과 소희는 창석이 시키는대로 했다.
잠시 후, 뒷정리를 마친 이슬이 노예계약서를 들고 와 혜린의 옆에 나란히 꿇어 앉았다.
"소희, 빨간색 립스틱 하나만 가져와."
"네, 주인님."
소희는 금방 빨간색 립스틱을 하나 가져다 창석에게 바쳤다.
아무래도 조금전 이슬의 눈물이 효과가 좀 있는 듯 했다.
"다들 다리 벌리고 서."
창석의 명령에 그녀들은 일어나서 다리를 어깨넓이 정도로 벌렸다.
"하아-. 다리벌리고 서는 동작은 말이지. 손 머리에 뒷짐지고."
그녀들은 빠른 속도로 머리에 뒷짐을 졌다.
"엉덩이는 뒤로 빼고, 가슴은 앞으로 내밀고."
그녀들은 역시 빠른 속도로 명령에 따랐다.
"그 상태로 조금 무릎을 굽히며, 약간 엉거주춤하게 오케이?"
"네, 주인님."
그녀들이 창석의 명령에 따르는 게 조금씩 자연스러워지고 있었다.
그녀들의 자세를 한 번 휙- 훑어본 창석은 이슬, 혜린, 소희의 순서로 그녀들의 보지에 립스틱을 바르기 시작했다.
"학-"
차가운 립스틱의 감촉에 살짝 간지럽기까지 하자, 그녀들은 다들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잘 버티고 있었다.
"암캐의 도장은 역시 보지도장이지."
창석은 손바닥에 계약서의 도장란 부분을 맞춰 올려놓고는, 이슬의 보지에 가져다댔다.
"도장 찍어."
"네, 주인님."
창석의 말에 이슬은 그의 손바닥에 맞춰 엉덩이를 곱게 내리며 계약서에 보지도장을 찍었다.
입술자국과 흡사한 보지자국이 계약서에 고스란히 찍혀나왔다.
"다음은 혜린이....."
그렇게 그녀들은 계약서에 보지도장을 다 찍고, 물티슈로 각자의 보지를 닦아냈다.
"앉아."
계약서 3장을 모두 확인한 창석이 명령하자 그녀들은 다시 다소곳하게 창석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훗, 아직까지는 그냥 다 할만하다 그거지?"
생각보다 잘 따라오는 그녀들에게 창석은 묘한 감정이 들었다.
"자, 이제 너희들은 완전히 나의 노예, 나의 암캐야. 그렇지?"
"네, 주인님."
"오케이, 좋아. 계약서에도 나와있듯이 암캐의 제일 큰 덕목은 항상 주인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건데......"
창석은 무릎 꿇고 앉아있는 그녀들을 한번 천천히 둘러보며 말했다.
"오늘밤은 누가 날 기쁘게 해줄래?"
드디어 창석의 질문에 그녀들이 머뭇거렸다.
그녀들은 창석이 한 질문의 의미를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밤 누군가 저 찌질한 돼지에게 자신의 모든 걸 고이 바쳐야 한다는 사실을 그녀들은 실감하고 있었다.
"......."
서로 눈치만 보며 그녀들은 선뜻 아무도 나서지 못했다.
"다들 엎드려."
창석이 차갑게 명령하자, 그녀들은 창석쪽으로 부끄럽게 엉덩이를 내보이며 암캐처럼 엎드렸다.
'짝-'
창석이 이슬의 엉덩이를 강하게 손바닥으로 때렸다.
"학-."
"감히 날 기다리게 해?"
'짝-'
"아흑-"
이번엔 혜린의 뽀얀 엉덩이에 창석의 손바닥 자국이 새겨졌다.
"암캐의 기본이 안돼있어."
'짝-'
"아-"
소희의 탄력있는 엉덩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인사."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녀들은 여전히 엎드린 자세에서 대답했다.
"자, 다시 한 번 묻는다. 오늘 밤 날 기쁘게 해주고 싶은 암캐는 엉덩이를 흔들어 봐."
창석의 말에 혜린의 엉덩이가 조금씩 흔들렸다.
'어차피 언젠가는 다들 당할 일이야. 하아- 견뎌내자. 민혜린.'
혜린의 엉덩이가 흔들리는 걸 본 창석이 빙긋 웃으며 물었다.
"아, 혜린이가 오늘밤 날 기쁘게 해주고 싶구나?"
"네, 주인님."
혜린은 그 뽀얗고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조금 더 흔들었다.
"그럼 더 간절하게 부탁하고 애원을 해야지. 주인님은 그렇게 쉬운 분이 아니거든."
창석이 능글거리며 말했다.
"오, 오늘밤....혜린이는 주인님을...정말 기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허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인님"
속으로 이를 악물며 혜린은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어떻게 기쁘게 해줄건데?"
창석은 혜린의 고스란히 드러난 보짓살을 끈적하게 손가락으로 문지르며 물었다.
"아흑-. 제, 제 몸과 마음을 다해서.... 하악-"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소중하고 비밀스런 보지가 이렇게 농락당한 적이 없었던 혜린은, 끝없이 밀려오는 굴욕감
사이에서도 묘한 흥분 한자락을 느낄 수 있었다.
'찰싹-'
창석은 가볍게 혜린의 엉덩이를 때렸다.
"아-"
"암캐는 무식해서 구체적이고 노골적인 단어 밖에 모르는 법이지."
창석은 손가락 하나를 조금 혜린의 보지속으로 밀어넣으며 말했다.
"여긴, 보지."
"아응~"
자신의 보지를 조금씩 열고 들어오는 낯선 이물감에 혜린의 엉덩이가 살풋 떨렸다.
"여긴, 뒷보지."
혜린의 보지에서 꺼낸 손가락이 그대로 혜린의 수줍게 앙다문 항문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하악-"
갑작스런 침입에 당황한 혜린의 항문이 어쩔줄 몰라하듯 오물거렸다.
항문의 움직임에 덩달아 움찔거리는 보지가 창석의 눈을 즐겁게 했다.
'쑤욱-' '쑥-'
생각보다 혜린의 반응이 재밌는지, 창석은 살짝 손가락을 앞 뒤로 움직여보았다.
어찌보면 자신의 모든 신체부위 중 가장 부끄럽다할 곳이 놀림거리가 되자, 보지를 농락당할 때 보다 더한
굴욕감이 혜린의 머리를 감쌌다.
"그리고 여긴 입보지."
잠시 혜린의 고운 국화를 즐긴 창석은 거기에서 꺼낸 손가락을 혜린의 입 속으로 집어 넣었다.
'쭈욱-'
혜린은 두 눈을 질끈감고, 자신의 그 더러운 곳을 헤집었던 손가락을 한 번 빨았다.
"날 보고 웃으면서."
창석이 차갑게 명령하자, 바로 혜린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보며 생긋 미소를 지었다.
'쭈욱-' '쭉-' '쭉-'
혜린이 창석의 그 더러운 손가락을 맛있다는 듯 빠는 그 소리에 양 옆에 엎드려 있던 소희와 이슬은 차마 고개를
돌렸다.
"자, 다시 한 번 묻지. 오늘 밤 날 어떻게 기쁘게 해줄거지?"
창석은 강아지 어루듯 혜린의 턱을 손가락으로 긁으며 물었다.
"저는, 오늘 밤 제 보지와, 뒷보지와, 입보지로 정성껏 주인님을 기쁘게 모시겠습니다."
혜린은 시종일관 똑바로 창석을 바라보며, 미소를 잃지 않은 채 그 굴욕을 또박또박 읊었다.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
는 오기가 느껴질 정도로 무서운 인내였다.
'풋. 눈에 힘들어간 거 좀 봐. 금방 설설기게 해줄게. 후후.'
창석은 오히려 그런 혜린을 굴복시키는게 더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좋아, 그럼 나머지는 앉아서 지켜보고, 혜린이는 이리와."
창석은 침대 위로 혜린이를 데리고 갔고, 소희와 이슬은 침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자, 시작해."
창석은 편하게 큰대자로 침대에 누웠다.
"네, 주인님."
혜린은 창석의 티를 끌어올려 벗기며 창석의 입에 키스를 했다.
'쪽-'
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짝-'
창석의 커다란 손바닥이 혜린의 보드라운 뺨을 때렸다.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갑작스런 창석의 행동에 놀란 혜린은 본능적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조아렸다.
"뭐가?"
"네?....저....그게...."
상체를 일으키며 묻는 창석의 물음에 혜린은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대체 자기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짝-'
다시 한번 창석의 손이 혜린의 반대쪽 뺨을 스쳤고, 죽은듯이 무릎을 꿇고 지켜보던 소희와 이슬은 그 소리에
몸을 크게 한 번 떨었다.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다시 한 번 고개를 조아리는 혜린의 눈동자가 확연히 떨리고 있었다.
키스 한 번 만 하게 해주면 몸도 마음도 다 줄 듯 한 남자들이 줄을 서는, 천하의 민혜린이었다.
그런 민혜린이 평소에는 역겹다며 쳐다도 안볼 남자에게 스스로 입을 맞춘 댓가로 뺨을 맞고, 죄송하다며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이건 단순한 굴욕을 넘어, 그동안 쌓아오고 지켜왔던 혜린의 인격자체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 것이었다.
"암캐 주제에 함부로 입보지를 놀리면 안되지. 앉아."
무릎을 꿇는 혜린의 어깨가 떨려왔다.
"암캐한테 키스는 어떤거냐면 말이지....."
창석은 무릎으로 일어선 뒤 혜린의 갸날픈 턱을 쥐었다.
"입보지 벌려."
여전히 떨리는 눈으로 혜린은 입을 벌렸다.
"카~악~ 퉤!"
혜린의 조그만 입술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동그라미 속으로 정확하게 창석이 침을 뱉었다.
"삼켜."
창석이 차갑게 명령했고 혜린은, '꿀~꺽~' 소리가 소희가 이슬에게 들릴 정도로, 그 역겨운 창석의 침을
숭고하게 여기던 자신의 몸속으로 밀어넣었다.
지켜보던 소희와 이슬에게도 그 굴욕은 고스란히 전해졌다.
'짝-'
"인사."
"가,감사합니다. 주인님."
어느새 혜린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웃어야지~"
혜린은 눈물을 한방울 떨어뜨리며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
"벗겨."
창석이 일어서며 명령했다.
"네, 주인님."
혜린은 가늘고 고운 손가락을 놀리며 창석의 두툼한 허리를 감싸는 허리띠를 풀고, 청바지를 벗겨내렸다.
창석의 검은색 팬티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드러났다.
"으읍-"
창석이 양손으로 혜린의 뒤통수를 잡고, 자신의 팬티위로 불룩한 자지에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비벼댔다.
혜린은 그 악취와 이물감에 숨이 막힐 듯 했다.
"주인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으면 애원을 해야지. 응?"
창석은 더욱더 거칠게 혜린의 얼굴을 비벼대며 말했다.
"흐읍- 주인님의 그걸. 후읍- 기쁘게....."
'짝-'
창석은 혜린의 뺨을 다시 후려쳤다.
"하아- 하아- 죄송합니다. 주인님"
창석의 가랑이에서 벗어나자, 숨을 돌리며 혜린이 머리를 조아렸다.
"다시 정중하게 부탁해봐."
창석이 차갑게 명령했다.
"저 혜린이는 주인님의 자지를 기쁘게 모시고 싶습니다. 제발 혜린이에게 주인님의 자지에 봉사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 바랍니다. 주인님."
무릎을 꿇고 엎드린 채 창석의 발아래 조아리며 혜린이 대답했다.
어떻게 그런 단어들과 그런 문장이 나왔는지 혜린 조차 알 수 없었다.
이미 조금씩 그녀의 생각과 판단이 그녀의 손에서 벗어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좋아. 단, 오직 입보지만 사용해서. 암캐가 건방지게 손 따위를 쓰면 안되잖아?"
"감사합니다. 주인님."
혜린은 무릎을 꿇고 앉아 창석의 팬티를 입으로 벗기기 시작했다.
한참을 그 냄새나고 역겨운 팬티와 씨름한 끝에, 혜린은 창석의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마침내 혜린의 얼굴 바로 앞에 창석의 거대한 자지가 빳빳이 고개를 세우며 그 위용을 드러냈다.
혜린은 코에 닿을락 말락 하는 창석의 자지가 뿜어내는 진한 육향에 자기도 모르게 살짝 인상이 찌푸려졌다.
"왜? 냄새나?"
창석이 그런 혜린의 표정을 눈치채고는 물었다.
"아, 아닙니다. 주인님."
혜린은 바로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후우- 이런게 내 몸속에 들어가기나 하는걸까?'
혜린은 창석의 자지 크기에 순간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아무래도 자신의 그 여리고 자그마한 보지에는 맞지 않을 듯 했다.
'찰싹-' '찰싹-'
창석이 자신의 자지로 혜린의 뺨을 가볍게 때리며 말했다.
"뭘 하고 싶은지 똑바로 말해야지. 안그래?"
"제발, 주인님의 자지를 제 입보지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주인님."
'찰싹-' '찰싹-'
계속 창석의 자지로 뺨을 맞으며 혜린은 생글 웃는 얼굴로 말했다.
"후후후. 그렇게 원한다면."
"우우웁-"
'쑤우욱'
창석의 자지가 그대로 혜린의 깨끗한 입속으로 들어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소희와 이슬은 차마 고개를 돌렸다.
"똑바로 보고 배워. 너희들도 다 할건데 뭘."
창석이 말하자 소희와 이슬은 다시 혜린과 창석을 바라보았다.
'쭈욱-' '쭈욱-' '쭈욱-'
혜린의 머리를 쥐어잡고 창석이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어 댈 때마다 음탕한 소리가 그녀의 입안에서 흘러나왔다.
"우웁- 후우웁-"
혜린은 입안 가득한 창석의 자지에 거칠게 코로 숨을 쉬었다.
자신의 고운 입술이 이런 역겹고 더러운 남자의 자지를 빨아대고 있다는 사실 때문인지, 목젖까지 위협해오는
거대한 자지로 인한 구역질을 참아내기 위함인지, 혜린의 커다란 눈에서 조금씩 눈물이 흘러내렸다.
"혀를 써야지, 혀를. 아직 많이 배워야겠다. 혜린이."
"후으읍- 후웁- 커커컥-"
창석은 점점 깊숙히 혜린의 입속을 자지로 쑤셔대며 말했다.
'푸욱-' '푸욱-' 푸욱-'
정말 보지에다 쑤시듯 혜린의 입에 자지를 밀어붙이던 창석이 '스윽-'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입에서 완전히
꺼내었다.
"쿨럭- 하아- 하아- 쓰으읍. 하아- 하아-"
숨을 고르는 혜린의 입에서 끈적한 침이 뭉쳐 흘러 내렸다.
"혀 내밀어."
혜린의 머리끄덩이를 잡아 그녀의 얼굴이 천장을 향하게 하며 창석이 명령했다.
"헤에-"
혜린은 그 곱게 뻗은 혀를 최대한 길게 내밀었다.
"우으으읍- 크흐읍-"
창석은 그런 혜린의 얼굴을 엉덩이로 깔아 뭉개듯 비벼댔다.
혜린의 혀는 자연스럽게 창석의 항문과 회음부와 불알까지를 핥아주게 되었다.
처참하게 당하는 혜린의 모습을 바라보는 소희와 이슬은 어느새 눈물이 쉴새없이 흘러내렸다.
"웃어야지~"
계속 혜린의 얼굴에 엉덩이를 거칠게 비벼대며 창석이 말했다.
소희와 이슬은 누가보더라도 억지미소를 지으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크크크크. 저런 모습이 진정한 재미지. 크크크크.'
창석은 소희와 이슬의 울며 웃는 그 얼굴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었다.
"하아- 하아- 하아-"
창석이 엉덩이를 얼굴에서 떼어내자 혜린은 빠른 속도로 숨을 골랐다.
"자, 이제 슬슬 보지에 넣고 싶지 않아? 응?"
'탁-' '탁-' '탁-'
가볍게 자지로 혜린의 입술을 때리며 창석이 물었다.
"하아- 이제 그만 혜린이의 보지에 주인님의 자지를 넣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혜린은 반쯤 풀린 눈으로 창석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엎드려."
창석이 차갑게 명령하자 혜린은 바로 암캐처럼 엎드렸다.
'푸우우욱-'
그 어떤 예고나 준비과정도 없었다.
창석은 바로 혜린의 수줍고 순결한 보지에, 자신의 욕망에 바짝 독오른 자지를 쑤셔넣었다.
"아아아악~~"
허리를 활처럼 휘며 혜린은 자신의 보지를 뚫고 들어와 아랫배 깊숙한 곳까지 울려오는 고통을 내뱉었다.
"흑흑흑...."
혜린의 그 모습에 소희와 이슬은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푸욱-' '푸욱-' '푸욱-'
창석은 거칠게 자신의 자지를 혜린의 여린보지에 밀어붙였다.
"하악-. 하악-. 하윽-."
혜린은 반쯤 풀린 눈에 반쯤 벌어진 입으로 연신 신음을 내뱉을 뿐이었다.
"똑바로 봐. 응? 주인님께 바쳐지는 암캐의 모습을."
창석은 혜린의 머리끄덩이를 잡아 올리며, 그녀가 바로 앞의 벽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푸욱-' '푹-' '푸-욱-'
혜린의 순결했던 처녀성은 너무나도 어이없이 무너져내렸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에게 조차도 허락하지 않았던 그녀의 모든 것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인물에 의해 정복당하고 있었다.
거울을 통해 그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혜린의 눈에 이제 더이상의 자존심이나 독기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나는 이제....나는 이제.....'
거울에 비친 자신의 허벅지 사이로 조금씩 흘러내리는 핏물을 보며 혜린은 멍하기만 했다.
"헉-. 헉-. 헉-."
시종일관 주인님으로서의 무게를 유지하던 창석도 조금씩 숨이 가빠오고 있었다.
'푹-' '푹-' '푹-' '푹-'
창석의 자지가 혜린의 보지를 들락거리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혜린의 탱탱한 엉덩이가 창석의 장골과 치골에 반동하는 음탕한 소리가 방안 가득 울렸다.
"하악-. 하윽-. 하앙-. 하아-."
아랫배를 뜨겁게 차오르는 느낌에 혜린은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푹-' '푹-' '푹-' '푹-'
'질꺽-' '질꺽-' '질꺽-'
어느새 질꺽이는 소리까지 섞여나오기 시작한 혜린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는 창석의 허리춤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헉-. 헉-. 헉-."
"하아-. 하응-. 아흥-"
'푹-' '푹-' '푹-' '푹-' '푹-' '푸우우욱-'
"아아-"
굵고 짧은 탄성을 내지르며 창석은 마침내 순결했던 혜린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찔러넣어 자신의 정액을 뿌렸다.
"아흐흐흥~~"
창석의 거대한 자지가 자신의 자궁입구까지 닿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혜린은 고통섞인 긴 신음을 내뱉었다.
"후-우-"
마지막 한방울까지 혜린에게 심어주겠다는 듯, 여전히 그녀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박아 넣은채 창석은 숨을
골랐다.
"하아-. 하아-. 하아-."
그런 창석의 정액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자신의 보지와 아랫배의 꿈틀거림을 느끼며 혜린도 숨을 골라갔다.
'찰싹-'
창석이 혜린의 달아오른 엉덩이를 가볍게 때리자,
"하-. 감사합니다. 주인님. 하아-"
혜린은 반사적으로 대답했다.
'주우욱-'
그제서야 창석이 혜린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었다.
조금씩 작아지고 있는 창석의 자지는, 혜린의 침과, 피와 애액에다 자신의 정액까지 잔뜩 뒤섞인 모양이었다.
"후우- 깨끗이 닦아줘야지."
창석은 지쳐 쓰러진 혜린을 일으켜 세우며 그녀의 입안에 자신의 자지를 다짜고짜 집어넣었다.
"우우웁-"
구역질 나는 액체의 역한 냄새에 고통스러웠지만 혜린은 이미 인상을 쓸 여력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창석은 자신의 자지를 혜린의 입안 구석 구석 돌려대며, 그녀의 깨끗한 입속에서 자신의 자지를 헹구듯 했다.
"훗-. 어때? 너희들도 하면 기분좋겠지?"
끊임없이 미소지으며 눈물흘리고 있는 소희와 이슬에게 창석이 물었다.
"네, 주인님."
그녀들이 할 수 있는 대답이라고는 그것 뿐이었다.
입안 구석구석을 훑어대는 창석의 자지를 느끼며 혜린은, 더이상 자신은 과거의 민혜린이 될 수 없음을 뼛속
깊이 깨달았다.
그렇게 하나의 순결이 빛을 잃었다.
* 하아- 왜 SM물이 적은지 써보니까 알겠습니다.
제가 이쪽으로 경험이 없다보니, 첫작품에 비해 2배 이상으로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혹시 진정한 SM매니아 분들이 보시면 피식거릴지 모를 내용들이지만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설픈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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