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6화 〉106화 종결
흐으응....하우응.....
나는 몸을 배배 꼬면서 사내들의 애무와 피스톤을 듬뿍 느꼈다.
“솔직히 조금 아까워.”
내 처녀막을 뚫고 피 묻은 자지를 보지에 쑤시고 있던 사내가 아쉽다는 듯 투정부렸다.
“뭐 어때, 어차피 작전 끝나면 계속 쓸 수 있을 텐데.”
“그래도 네뷸라 패밀리에 들어와서 다행이야. 이런 년도 따먹어 보고....으읏! 또 싼다!”
사내가 내 안 깊숙이 정액을 질펀하게 흘려 넣었고, 그의 자지가 빠져 나가면서 피가 섞인 정액이 주르륵 흘렀다.
“처녀혈이 섞여 나오는 건 봐도 봐도 질리질 않아.”
그리고 그는 다음 사람을 위해 내 처녀막을 재생시켰다.
처녀막 재생은 어렵지 않았다. 그저 내 엉덩이에 대고 처녀막 재생 명령을 내리기만 하면 즉시 재생됐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미친놈은 피스톤질을 하면서 처녀막을 계속 재생시키는 놈도 있었고, 나는 처녀막 파과의 고통을 계속 느끼며 허리를 꿈틀거려야 했다.
엄청난 양의 처녀혈이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건 덤이었다.
“더 쓸 사람 없어? 이제 곧 보내야 돼.”
사내의 말에 쉬고 있던 사내 몇 명이 한번이라도 더 나를 사용하기 위해 다가왔다.
“자, 어서 타.”
네뷸라 패밀리 간부들의 사용이 끝나고 나는 몸단장을 한 뒤, 한 브로커의 차에 태워졌다.
“어서 외워.”
브로커가 나에게 종이 한 장을 툭 던져준 뒤 운전하기 시작했다. 내 가짜 신상이 적혀 있는 종이였다. 대충 남자들이 열광할 것처럼 젊은 나이에, 구체적인 신체 사이즈, 그리고 반드시 유니콘 시술을 받았다는 걸 어필하라고 쓰여 있었다.
“저는 어디로 가는 거죠....”
나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물었다.
“로얄 클래스 경매장으로 갈 거야. 맨 앞 줄 중앙에 대머리 사내가 하나 앉아 있을 거야. 그가 잭이니까. 어떻게든 그가 너를 사도록 유혹해. 만약 그에게 팔리는 걸 실패한다면, 다시 처음부터 교육받아야겠지.”
나는 감각을 통제당한 채로 범해지던 것과, 창녀 수업을 한다며 무수히 범해지고 가지고 놀아진 것을 떠올리며 파르르 떠올렸다.
“성공하면 어떻게 되죠?”
보수 같은 건 바라지도 않았다. 자유롭게 풀어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잭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 보스가 이 도시를 장악하는 대 성공한다면, 패밀리의 대표 창녀가 될 수 있겠지.”
절대 놓아주지는 않을 거라는 말.
하지만 희망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단 하나, 하나의 조건만 이들이 갖춰준다면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 나한테 겁먹게 할 수만 있다면.
“좋아, 내려.”
인간 경매에 부쳐지는 것 치고는 대우가 썩 괜찮았다. 노예로 굴려질 때와 달리 날 구속하지도 않았고, 경매장 사람들이 귀빈처럼 날 떠받들어주기도 했다.
“마피아 소속의 고급 창녀는 어지간한 일반인보다 지위가 높으니까.”
씨발 창녀는 그냥 보지구멍이지, 지위가 어딨어.
브로커가 같지도 않은 말을 지껄였다.
그리고 나는 경매 물품 대기실로 옮겨졌다.
하아....
그리고 나는 한 번 더 심장이 차가워지며 절망스러운 한숨을 내뱉었다.
경매 물품 중 사람은 나 하나뿐이었기 때문이다.
아니, 여기에 넣어뒀다는 건 내가 사람이 아니라는 말일지도 모른다.
경매 시간이 되자 미술품이나 골동품 따위가 하나씩 수레에 끌려 나갔다.
가상현실 게임 안에서 미술품 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싶겠지만, 사실 나도 모르는 감각이다.
도대체 그걸 왜 모으지.
“에밀리아, 나와.”
드디어 내 차례가 됐다. 나는 크게 숨을 들이킨 뒤, 창녀의 걸음으로 무대로 나갔다.
“오오오오.....”
내가 한 걸음씩 발을 뗄 때마다 남자들의 탄성과 침을 꼴깍 삼키는 소리가 들려온다. 속이 다 비치는 실크 창녀복 뒤로 가슴과 보지의 윤곽이 적나라하게 다 드러나고, 슬쩍슬쩍 금색 피어싱이 애틋하게 빛을 반사했다.
나긋하고 여유롭게 걸을 때마다 가슴이 살짝살짝 흔들렸고, 사내들의 시선이 내 가슴에 박혀서 떨어지지 않는 게 느껴졌다. 무대 중앙에 선 뒤 음탕한 눈빛으로 잭으로 보이는 남자를 쏘아보며 천천히 바닥에 옆으로 누웠다.
“VVIP 고객을 위한 최고급 물품입니다. 나이 21살, 이름은 에밀리아, 조교는 충분히 완료돼서 어떤 남자라도 순식간에 천국의 열락 속으로 빠뜨려줄 수 있는 최고의 창녀입니다. 참고로 최고등급 유니콘 시술을 받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처녀를 터뜨리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최고 중의 최고 명품입니다.”
설명이 끝난 뒤 사내들은 숨을 쉬는 것조차 잊어버린 눈빛으로 아슬아슬하게 비치는 내 젖꼭지와, 허벅지 사이로 보일랑말랑 하는 보지 균열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그러면 1000만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과연 VVIP등급 전용 물품이라 시작가부터 장난 아니다.
지금까지 내 몸에 달렸던 가격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졸부들이 찔끔찔끔 가격을 올리는 동안에도 잭은 꿈쩍을 하지 않았다. 나는 조급해지기 시작했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누워있던 나는 천천히 몸을 세웠고, 유혹하듯 다리를 한 바퀴 돌려서 허벅지를 활짝 펼쳐 보였다.
숨겨져서 잘 보이지 않던 연분홍 보지가 활짝 드러났고, 드디어 잭의 눈빛이 흔들리는 게 보였다.
나는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 뒤 잭을 바라보면서,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벌려 보였다. 사용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연분홍 보짓살....아무도 이 구멍에서 빠져 나갈 수 없다.
“3천....”
드디어 잭이 입찰을 했고, 모두 조용해졌다.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입찰한 사람이 잭이라는 것이 중요했고, 그에게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네! 3천! 더 없습니까? 3천에 낙찰됐습니다!”
이미 분위기를 알고 있는 사회자도 쓸데없이 시간을 질질 끌지 않고 바로 낙찰 선언을 해버렸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선 뒤, 곧바로 잭의 무릎에 가서 앉고 팔로 그의 목을 감았다.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내가 그의 귀에 속삭이자, 그가 소름이 돋는 것처럼 살짝 파르르 떠는 게 느껴졌다.
흐응....
그는 즉시 옷 속으로 손을 넣어서 기다리다 지쳤다는 듯이 우악스럽게 내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경매가 끝날 때까지 나는 그의 다리 위에 앉아서, 그의 허벅지를 애액으로 듬뿍 적시며 그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잭은 혼자 온 게 아니었다. 최측근으로 보이는 비서 한 명이 동행하고 있었고, 리무진에 탈 때도 비서는 잭과 마주보고 앉았다.
“하으응....너무 성급하셔요....”
리무진 안에서도 나는 그의 품에 안긴 채로 아양을 떨었다. 경매장에서 과묵하게 앉아 있던 모습과 달리, 개인적인 공간으로 오자마자 내 몸을 게걸스럽게 핥고 만지작거리며 도저히 못 참겠어서 내 몸을 씹어 먹어 버리고 싶다는 모습으로 내 몸을 비벼댔다.
나는 이미 알몸이 돼 버렸고, 내 발기한 젖꼭지에 달려 있는 피어싱을 그의 눈앞에 가져다 대며 유혹했다.
한 방울,
하얗고 유혹적인 모유가 젖꼭지에 한 방을 맺혔다.
잭이 그 희고 작은 점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내 젖꼭지에 슬며시 입을 가져다 대려는 순간, 맞은편에 있던 비서 놈이 산통을 깼다.
“보스, 침실에 들어가신 뒤에 이어서 하시지요.”
아, 거의 다 됐는데. 그가 내 미약 모유를 마시면 게임 끝이다. 내 몸의 포로가 돼서 오랫동안 인사불성으로 만들어 놓을 수 있다.
멍청한 보스놈은 비서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흠흠 헛기침을 하며 나를 옆에 내려놔버렸다.
나는 은근슬쩍 보스의 어깨에 기댔다가, 우연히 비서와 눈이 마주쳤다. 그의 눈빛이 매우 차가웠다. 단순히 여자에 무관심하거나 창녀를 혐오한다는 의미의 눈빛이 아니었다.
나를 꿰뚫어보려고 시도하는 눈빛, 나를 의심하고, 이미 내 정체를 알고 있다는 듯한 눈빛이었다.
그의 시선을 견딜 수 없어서 나는 애교를 부리는 척 하며 시선을 피해 버렸다.
“이쪽으로.”
크림슨 패밀리 조직원들은 내가 보스의 정실부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중요한 사람을 대하듯 대했다.
확실히 2인자 찐따들보다는 훨씬 낫네.
잡자마자 지독하게 범하는 것부터 시작한 불한당들이랑은 격이 달랐다.
“이쪽으로 오시죠.”
그리고 조직원 중 하나가 나를 보스의 침실로 안내했다.
“흐응....여기가 내가 살 곳인가.”
빨리 해결하면 좋겠지만, 비서놈의 눈치를 보니 시간이 조금 걸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인벤토리에 있는 고성능 폭죽을 확인했다. 잭을 처리한 뒤 그걸 쏘아 올리는 것이 신호였다.
매우 고전적인 방법이었지만, 나는 콘솔을 사용할 수 없는 대다가, 사용할 수 있다하더라도 감옥에 들어가거나 노예상태가 돼서 콘솔과 인벤토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뭐라도 터뜨리는 걸 신호로 삼는 게 무난했기 때문이다.
나는 자연스럽게 샤워실에서 깔끔하게 샤워를 한 뒤 보지에 향긋한 복숭아향 향수를 뿌렸고, 침대에 누워서 잭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물론 장도를 소환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그와 섹스를 해줄 생각은 없었다. 그가 바로 나를 제압하지 않고 시간을 끌기라도 한다면 즉시 죽여 버릴 생각이었고, 보지에 향수를 뿌린 건 그냥 습관이다. 창관의 마담이 그렇게 교육시켜 놨다.
철컥!
아, 왔군.
그러나 들어온 건 보스가 아닌 아까 봤던 비서놈이었다.
그럼 그렇지, 뭔가 눈치를 챘구나.
어떡하지? 일단 죽이고 보스를 찾아?
하지만 어딘가에 숨어 버렸다면 완전 망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이 비서가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저벅저벅 다가왔다.
치익!
그리고 호흡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손을 들어서 내 얼굴에 뭔가를 뿌렸다.
으읏!.....
무수히 미약을 맡아본 경험이, 이것도 강력한 미약이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마비 효과도 섞여 있는지, 몸에서 순식간에 힘이 빠져 나가며 풀어져 버렸다.
하읏!....
그가 내 클리토리스에 달려 있는 피어싱을 짓궂게 잡아 당겼다.
“준비를 할 거면 완벽하게 했어야지 에밀리아. 아니, 이라유.”
씨발.....전신 성형에 얼굴까지 바꿨는데 어떻게 알았지....“
“메스 게임에서 달린 이 피어싱을 너 말고 누가 또 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가 건조하게 말했다.
네뷸라 패밀리가 그랬던 것처럼 크림슨 패밀리에서도 예전부터 나를 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무슨....소린지....모르겠어요.....저는 에밀리아에요....”
“그게 정말이라면 피어싱을 장착해제할 수도 있겠지.”
그는 이미 내 피어싱이 해제 불가능한 것이라는 걸 파악했고, 메스 게임에서 스트리머들이 달아놓은 것이 맞다는 걸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다.
“어때? 마이스.”
뒤늦게 잭이 들어왔다. 눈치를 보니 그 사이에 비서놈이 내 정체에 대해 말한 것 같다.
“이라유가 맞습니다. 얼굴만 바꾸면 모를 줄 알았나 보네요. cctv를 확인해서 이라유를 경매장에 넣은 브로커도 추적 중입니다. 물론 네뷸라 자식들 말고는 이런 짓을 할 놈들이 없을 겁니다.”
“이 개자식들! 우리가 가만히 있으니 계속 기어오르려고 하네. 그 브로커 추적 완료해서, 이 년이 네뷸라 자식들의 첩자인 게 확인 되면 전쟁 준비 해.”
잭이 노발대발하며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이 년은 어떻게 할까요?”
“니 마음대로 해. 보이지 않는 곳에 치워버려. 저런 년 때문에 3천이나 낭비하다니.”
“네 알겠습니다.”
그는 내 클리토리스 피어싱에 손가락을 넣고 빙글빙글 돌리면서 뭔가를 생각하는 듯했다.
이렇게 침착하고 고민하는 스타일이 제일 무섭다.
차라리 토르처럼 쥐어짜듯 박아버리는 쪽이 낫다.
“좋아, 그럼 가볼까.”
그가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