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화 〉105화 종결
씨발, 왜 눈치를 못 챘지.
아무리 방심하고 있었다지만 그의 인기척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으윽....
그는 순식간에 줄로 내 손목도 걸어서 묶어 버렸고, 내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서 보지와 항문 안에 줄이 없는 로터를 집어넣어 버렸다.
그는 마치 선물 포장을 하듯 가는 줄로 내 몸을 착착 감았다. 3초 만에 팔과 목, 가슴을 완전히 묶이고 구멍들에는 로터가 들어있는 암노예 꼴이 돼 버렸다.
으으응....흐응....
그리고 로터가 사정없이 진동하기 시작했고, 나는 완전히 제압당해 버렸다.
“조심히, 따라와.”
그가 내 위에 코트를 걸쳐서 내 묶인 팔을 가리고 내 허리를 잡았다. 단순히 지나가던 변태라면 대충 근처 후미진 곳으로 끌고 가서 범하고 말았을 텐데, 그는 처음부터 나를 노리고 있었고, 날 제압만 한 뒤 손대지 않고 어디론가 데려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불길한 예감이 온 몸을 지배해서 몸이 파르르 떨렸다.
“누, 누구세요....”
“조용히 하고 따라와.”
그는 상당한 고렙 로그인 듯했다. 내가 그의 인기척을 감지하지 못한 것도 그렇고, 나를 끌고 이동하는 몸놀림도 평범하지 않았다.
도대체 언제부터 나를 따라다니고 있었던 걸까.
흐읏.....
내 구멍들 안에 들어 있던 로터가 슬슬 내 하반신을 쾌감으로 범벅시키기 시작했고, 몇 발자국 걷던 나는 발을 멈추고 밀려오는 절정을 참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흐으윽!....흐읏!....
하지만 아무리 버텨도 절정의 속도만 지연시키는 게 한계일 뿐, 조수를 뿜으며 가 버리는 걸 막을 수는 없었다.
그는 내가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절정하는 걸 기다린 뒤, 내가 시원하게 조수를 싸버리는 걸 확인하고는 다시 이끌었다.
열차 역을 벗어나자 도로에 검은 승합차 하나가 주차돼 있었고, 사내가 나를 그쪽으로 이끌었다.
유리창이 진하게 선팅이 돼 있어서 안쪽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온 몸으로 위험을 내뿜고 있는 불길한 승합차였다.
고작해야 나는 끌려가지 않기 위해 다리에 힘을 주는 게 고작이었고, 그가 로터의 진동 강도를 올리는 정도만으로 간단하게 무너져 버릴 나약한 저항에 불과했다.
결국 나는 승합차에 태워졌고, 그 안에는 나를 잡아채 온 사내와 같은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들이 여럿 앉아 있었다.
그들은 내가 타자마자 내 옷을 다 벗긴 뒤, 팔을 다시 꼼꼼하게 묶고 안대를 채웠다. 보지와 항문 안에 끈 없는 로터가 몇 개 더 들어왔고, 진동 세기를 끝까지 올린 건지 진동 소리가 승합차 안을 울릴 정도로 엄청나게 진동했다.
흐으읏!.....하으읏!......
내가 허리를 비틀면서 절정에 절정을 반복하자, 그들이 내 허리를 꽈악 잡았고, 얇은 금속 봉으로 내 요도를 쑤시기 시작했다.
하으윽!
그리고 그들이 완전히 날 가지고 놀면서 조수 뿜는 걸 조절했다. 그들이 내 요도를 금속 봉으로 살살 찔러주고 비벼주다가 봉을 빼면 내 의지에서 벗어난 요도가 뻐끔거리며 조수를 뿜었고, 사내들은 기계적으로 계속 반복하면서 나를 완전히 탈진 시켜 버렸다.
나는 스스로 다리를 활짝 벌린 채 그들이 요도를 괴롭혀 주는 쾌감을 고스란히 느끼고, 조수를 뿜게 만들어 주는 것에도 행복감을 느끼면서 그들에게 내 몸을 온전히 맡겨 버렸다.
그들은 승합차가 이동하는 정말 짧은 시간 안에 나를 그들의 완전한 노예로 길들여 버렸다.
하아....겨우...도착했나....
승합차가 어딘가에서 멈추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이건 새로운 지옥의 시작에 불과했다.
도대체 이 자들이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완전히 자신들의 아지트 내부로 들어온 건지, 나를 구속된 그대로 내리게 했다. 그리고 내 입에는 마스크가 채워졌는데, 긴 딜도가 달려 있는 것이라서 내 식도를 완전히 막은 채로 고정돼 버렸다.
그리고 안대와 마스크를 더욱 꽉 고정하는, 얼굴 전체를 가리는 마스크가 씌워졌고, 귀마저도 막아 버렸다.
얼굴을 전부 봉인 당하고 오로지 호흡하는 것만 허락된 상태가 되니, 공포로 덜덜 떨면서도 오감 중 유일하게 하나 남아있는 감각, 촉각이 엄청나게 증폭됐다.
그들이 가볍게 내 가슴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절정을 당할 정도로 민감해졌다.
그 상태로 나는 어느 방에 던져졌다.
그리고 아주 긴 시간, 사내들에게 범해지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감각이 없었다.
며칠이나 지난 건지, 몇 주가 지난 건지.
긴 시간동안 나에게 주어진 감각은 오로지 하나, 보지와 항문을 범해지는 거였고, 누군가가 내 몸에 닿기라도 하면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자지를 갈구할 정도로 정신이 나가버렸다.
내 보지와 항문은 집요하게 사내들의 자지에 푹푹 쑤셔지면서 범해졌고, 틈만 나면 요도도 금속 봉으로 쑤셔지면서 강제로 조수를 뿜게 만들도록 컨트롤 당했다.
촉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봉인된 상태가 되고 보니,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으면 엄청난 공포와 좌절이 나를 휘감았기 때문에, 그들이 주어주는 쾌감이 나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만들어주는 유일한 실오라기였고,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그들이 주는 쾌감을 붙들었다.
마침내 그들이 내 얼굴을 옭아맸던 구속구들을 전부 벗겨줬을 때는, 구멍들을 박히는 것밖에 모르는 암퇘지가 돼 있었다.
“왜, 왜 이러세요....”
나는 완전히 겁먹은 눈으로 날 둘러싸고 있는 사내들을 올려다보며 덜덜 떨었다. 그자들은 처음 봤을 때처럼 양복차림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내게 아무 것도 말해주지 않고, 나를 다시 어딘가로 이끌었고, 나는 덜덜 떨면서 억지로 끌려갔다.
“반갑네 이라유.”
그곳에서 이 조직의 보스로 보이는 한 사내와 만났다.
“나는 네뷸라 패밀리의 보스 오토라네.”
씨발 마피아였다.
걸려도 한참 잘못 걸렸다. 그런데 마피아가 나한테 왜?
“자네한테 부탁할 일이 하나 있는데 들어주겠나?”
“무, 무엇이죠?”
내가 파르르 떨면서 대답하자, 그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가 물러가라는 의미의 손짓을 하자, 나를 붙들고 있던 사내들이 나를 다시 끌고 나왔다.
으읍!....읍!.....
아, 안 돼.....왜.....
다시 안대가 채워지고, 딜도가 달린 마스크가 씌워진 뒤, 그 방에 갇혔다.
그리고 다시 길고 긴 시간을 지독하게 범해질 뿐이었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거고, 나에게 뭘 바라는지도 모르는 채로.
“이라유, 자네한테 부탁할 게 있네.”
그리고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 나는 다시 그의 앞에 섰다.
“네....물론입니다.”
내가 무조건적인 복종을 하자, 그가 흐뭇하게 웃었다.
이 도시에는 여러 개의 마피아들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네뷸라 패밀리는 상당히 세력이 큰 축이었고, 도시의 2인자나 다름없는 자들이었다.
하지만 본인들은 그 2인자라는 점을 납득할 수 없어서, 도시를 완전히 정복하고 있는 크림슨 패밀리를 몰아내기 위해 준비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까닭 없는 서열이 아니었기 때문에 현재의 네뷸라 패밀리로서는 그들을 이길 방법이 없었고, 이런 저런 수단을 생각해보다가 역시 미인계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존나 언제적 미인계야....
촌스럽긴 하지만, 남자를 몰락시키는 대에는 그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다는 것에 나도 동의한다.
그래서 씨발, 외모도 최고수준이고, 전투 능력도 최고 수준인 나를 ‘초대’ 해온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자네가 고급 창녀로 위장해서 그의 곁으로 가면 되네, 그를 제압하든, 죽이든 한 뒤 나머지 조무래기들도 정리를 해주면 되지. 그런 뒤 우리가 진입해서 상대 보스인 ‘잭’의 리스폰 지점을 점거하고 신병을 확보하면 전쟁은 끝이야.”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내가 워낙 유명해진 탓에, 스파이로 잠입시키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했다.
그들이 내 얼굴과 몸매를 성형시켜버리겠다는 것이었다.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 보면 잊지 못해서 밤을 새게 만들 그런 몸으로 말이다.
어차피 성형을 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그런 방향은 아니었다. 가급적이면 좀 평범해지고 싶었단 말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거부권이 없었다.
그들이 나에게 전신 성형권을 건넸고, 그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전신 성형을 마쳤다.
가슴은 이미 제니퍼가 최상의 모양으로 잡아놨기 때문에 손댈 구석이 없었지만, 허리를 더 잘록하게 만들고, 골반도 더 음탕하게 조절 당하고, 허벅지도 풍만하고 탄탄해 보이게, 어깨는 가녀리게, 얼굴은 음탕하면서도 세련되게 성형 당했다.
서버 최강 검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다.
“이건 도대체 뭔 짓을 해놓은 거야?”
다만 내 젖꼭지와 클리토리스에 달려 있는 피어싱은 절대 제거할 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정말 비참하고 중요한 게 남아 있었다.
“그 빌어먹을 자식은 처녀라면 끔뻑 죽지.”
그들은 내 보지에 ‘유니콘 시술’을 해버렸다.
유니콘 시술이란 처녀막이 끊임없이 재생되는 빌어먹을 시술이다.
<업적 획득 : 영원한 처녀>
<처녀 터뜨리는 걸 싫어하는 남자는 없죠. 그렇지 않나요?>
심지어 이 빌어먹을 자식들은 돈이 어찌나 많은지 최고 등급의 유니콘 시술을 해 버렸고, 그 최고 등급이란 나를 사용하는 상대가 원할 때면 언제든지 처녀막을 재생시킬 수 있는 좆같은 시술이었다.
“좋아, 테스트 한 번 해봐.”
내 성형이 모두 끝난 뒤, 오토가 부하를 시켜서 내 처녀막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으윽!....
원래라면 처녀막이 찢어지더라도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야 할 터이지만, 이 유니콘 시술은 처녀막이 찢어질 때 통증까지 느끼도록 해 놨다.
오로지 남자들의 지배욕만을 위해 존재하는 악랄한 시술이었다.
이건 기질로 획득한 게 아니라 수술로 획득한 신체 특성이었기 때문에, 제거하기 위해서는 유니콘 시술을 처음 받았을 때처럼 막대한 양의 돈을 내고 제거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 비용이 상당하기도 하거니와, 제거 수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것도 힘들었기 때문에, 이건 내가 집에 돌아가더라도 제거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이 안 되는 짓이었다.
“아니야, 별로야, 다시 교육시켜.”
오토의 말에 나는 다시 꽁꽁 묶여서 그 방에 갇힐 걸 상상하고 덜덜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행이라고 할지, 그걸 말하는 게 아니었다.
그가 기대하는 건 처녀막을 잃으면서 좀 더 야릇하고, 사내의 정복욕을 충복시켜줄 만한 몸짓과 소리를 내라는 거였다.
그래서 외모 준비가 끝난 직후부터, 나는 야릇하게 처녀막을 잃는 교육을 받아야 했다.
하읏!....
히응.....
꺄흣!.....
무심하게 내 보지를 꿰뚫는 조직원들에게 수없이 처녀막이 찢어지는 고통을 받으며, 어떻게든 그들이 원하는 반응을 해주려고 몸부림을 쳤다.
또한 내가 받아야 할 교육은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최고급 창녀로서 잭에게 팔려가야 했기 때문에, 사내를 만족시켜줄만한 손기술, 입기술, 허리 기술을 배워야 했다.
제니퍼에게 입보지 개발을 당했기 때문에 입기술만큼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그들이 요구하는 기대치는 훨씬 높았다.
“흥! 또 가슴만 큰 젖소년이 들어왔군.”
나는 네뷸라 패밀리가 운영하는 최고급 창관으로 옮겨졌고, 그곳의 마담으로부터 창녀 교육을 받았다.
예전처럼 단순히 엉덩이를 들고 흔들거나, 보지를 열어제끼는 게 능사가 아니었다.
좀 더 여성스럽고, 좀 더 파괴적이고, 음탕한 눈빛을 흘리는 법을 배우고, 사소한 몸동작 하나하나까지 고급 창녀에 어울리는 행동가짐을 주입 당했다.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잠꼬대로도 창녀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세포 하나하나까지 재구축 당했고, 원래 내 행동이 어땠었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완전한 창녀의 몸가짐이 돼 버렸다.
단순히 남자들의 자지를 발기시키는 대 그치는 육변기가 아닌, 남자들의 지배욕과, 파괴욕을 자극하는 그런 여자로 점점 발전해갔다.
“이제부터 니 이름은 에밀리아야.”
“네 마담.”
마담의 교육이 끝났을 때 나는 순종적이면서도, 매혹적인 눈빛과 자태를 가지게 됐다.
“어디 한 번 볼까.”
나는 다시 보스 오토 앞에 섰다. 나는 교태가 넘치는 몸짓으로 입고 있던 창녀 옷을 스르륵 벗어 내렸고, 엉덩이를 흔들면서 그의 앞으로 다가갔다.
입으로 그의 지퍼를 내리고, 튀어나온 그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빨아주면서 그와 눈을 마주쳤다.
그는 내 입기술이나, 자신의 몸을 더듬는 내 손놀림, 내 눈빛에 매우 만족하는 듯했고, 드디어 ‘잭’에게 보낼 자객이 완성됐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아직 내가 견뎌야 할 시련이 끝난 건 아니었다.
좀 더 완벽한 테스트와, 부하들에 대한 포상을 위해 네뷸라 패밀리 간부들을 상대로 수십 번 처녀막을 상납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