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85화 〉85화 메스 게임 (85/107)



〈 85화 〉85화 메스 게임

“자, 그럼 이제 이동해보겠습니다. 당분간은 방송을 끌 거구요, 안전한 곳을 찾으면 다시 켜겠습니다.”

그들로부터 고문을 당한  수십 시간, 내 구멍들은 악의적인 장난들로 완전 너덜너덜해졌었지만, 기질들 덕분에 다시 처음의 쫄깃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정말로 섬의 매몰구역이 가까워질 때까지 아슬아슬하게  동굴에 죽치고 앉아서  고문하기만 했다.

이제 슬슬 이곳이 매몰될 거 같으니까 겨우 엉덩이를 든 것이다.

사실 이들은 내 몸을 팔아서 어마어마한 후원금을 받았기 때문에 우승이 별로 중요할  같지도 않았다.

지금 이동하는 것도  몸으로 방송을 더 하기 위한 것이었지, ‘메스 게임’에서 우승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 이동 시간이 내게는 기회였다.

이들은 내 주인으로 판정되지 않았고 내가 충분히 반격할 수가 있었다.

물론 그들은 나를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았지만 말이다.

동굴 밖으로 나온 뒤로도 나는 안대가 씌워져 있었고, 팔은 수갑으로 묶여 있었다. 그리고 내 다리도 쫙 벌린 채로  나무를 이용해  발목을 묶였다.

그래서 불편한 다리를 쭉쭉 벌리면서 어기적어기적 걸어야 했다.

 때문에 이동 속도가 상당히 느려졌지만 그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낄낄대며  모습을 영상으로 찍고 있는 듯했다.

“이제 20명 정도 남았네.”

그들은 생존자를 확인하며  중앙 가까운 곳에 자리 잡기 위해 적당한 위치를 찾고 있었다.

한참을 걸어서 어떤 동굴에 또 다시 들어왔는데, 신기하게도 이동하는 동안 아무 팀도 만나지 않았다. 대충 분위기를 보니 후원자가 다른 팀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았다.

이렇게까지 불공평하게 진행할  있다는 것도 대단했다.

일단은 시스템이 이런 것도 인정한다는 거니까.

동굴에 들어온 뒤 그들은 다시 방송을 위해 조명들을 준비하고, 녹화용 콘솔을 고정시켰다.

그리고 나를 콘솔 앞에 묶은 뒤 방송을 켰다.

“안녕하세요! 로이와 마크입니다! 드디어 ‘메스 게임’ 6일차가 됐습니다. 생존자는 약 20명 정도 남았고, 이제  매몰이 가속화되면서 오늘이나 내일 정도에 게임이 끝날 거 같습니다.”

“짜잔!”

그리고 사내들은 후원으로 받은 피어싱 도구를 카메라에 들이 밀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관통용 바늘과 소독용 알콜, 그리고 링 모양의 피어싱 세 개로 된 세트였다.

“일단 지난번 벌칙이었던 유두와 클리에 피어싱 하기를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피어싱용 집개로 내 젖꼭지를 꽈악 잡아서 눌렸다. 얼얼한 느낌이 들며 젖꼭지에서 피가 빠지며 마비되는 듯한 감각이 됐다.

으음....음.....

나는 입에 재갈이 물려진 채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일단 긴장을 좀 풀어줘야겠죠.”

그들이 나를 편하게 해주겠다며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마사지해서 나를 쾌감에 취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으음....으음....

내가 한참 쾌감을 느끼며 몸이 편해지고 있을 때 그들이 바늘을 소독하기 시작했다. 슬슬 내 젖꼭지에 구멍을 뚫을 준비를 했다.

으읍!.....읍!....

바늘이 젖꼭지를 꾸욱 찌르며 들어오기 시작했고, 잠깐 마비된 것처럼 느껴졌던 젖꼭지에서 강한 통증이 가슴을 타고 온 몸으로 퍼졌다.

으읍!!....

“짠! 완전히 관통했습니다!”

마침내 바늘이 내 젖꼭지를 완전히 관통해서 악세사리처럼 매달렸다.

그들이 다시  보지 구멍을 손가락을 풀어주고, 가슴을 마사지 하면서 통증을 풀어주었다.

으음....음....

그들은 내가 다시 차분해지며 쾌감에 취할 때까지 계속 나를 애무했고, 내 몸은 거짓말처럼 천천히 고통을 잊어가기 시작했다.

“슬슬 채워 볼까요.”

그들이 금색 링 피어싱을 들어서 카메라에 보인 뒤, 내 젖꼭지에 꽂혀 있는 바늘을 천천히 뽑았다.

흐으응.....

바늘이 속살을 스치고 지나가는 감촉도 조금씩 쾌감으로 느껴졌다.

바늘이 빠지자 피가 주르륵 흘러 내렸고, 채팅창에서는 그 모습마저 음탕하다며 난리가 나 있었다.

사내들이 피를 닦아주고 조심스럽게 피어싱을 채웠다. 왼쪽 젖꼭지에 링 피어싱이 채워지고 말았다.

“피어싱 안에 특수 접착제가 있어서 다시 풀 수 없다고 합니다. 재질도 아다만틴이라서 절단기로 끊는 게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사내들이 다시 고통이 사라지도록 내 가슴을 마사지 해주면서 피어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었다.

 설명을 들으면서 나는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이전에도 피어싱이 몇 번 채워진 적은 있었지만 그동안은 단순히 내 유두 슬롯에 장비로서 장착한 거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얼마든지 장착 해제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 피어싱은 장비 개념이 아닌 일반 도구 개념이었기 때문에 장비를 해제하는 식으로 없앨 수가 없었다.

장비나 아이템으로 취급되지 않는 일반 도구나 일반 물건은 소환 해제 하거나, 인벤토리에 넣을 수가 없다.

장비인 내 장도는 크기에 상관없이 얼마든지 소환했다가 소환 해제할 수 있지만, 단순히 바닥에 떨어져 있는 돌멩이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이미 유두 슬롯이 있는데 이들이 괜히 피어싱용 바늘을 이용해서 새롭게 구멍을 뚫은  아니었다.

접착제와 아다만틴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번 다시 풀  없다는 것이었다.

“자, 그럼 오른쪽도 마저 하겠습니다.”

나는 어떻게든 구멍이 뚫리는 걸 피해보기 위해 몸을 흔들었지만 그들에게 꽈악 잡혀서 도망칠 수가 없었다.

“하하, 귀엽네요.”

그들은 젖꼭지를 물고 있는 집개를 잡은 뒤, 바늘로  천천히 젖꼭지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으윽....으으윽....

또 동시에 보지 구멍을 손가락으로 괴롭혀졌고, 야속하게도 내 몸은 쾌감이 순식간에 차올라 고통을 밀어내 버렸다.

그리고 마침내 오른쪽 젖꼭지에도 영영 풀리지 않을 피어싱이 채워졌다.

흑.....흐흑....

내가 눈물을 흘리면서 피어싱을 내려다보자 사내들이 매우 만족하며 클리토리스에도 집개를 물렸다.

흐으응....

나는 집개에 물린 쾌감 때문에 허리를 비틀었고, 그들이 다시 내 보지와 항문을 풀어주며 내 몸의 긴장을 풀었다.

“하하, 덜덜 떠는 거 보세요.”

이제 바늘로 클리토리스를 관통할 시간이 됐고, 내 보지가 공포로 파르르 떨고 있었다.

으으읍!! 으읍!!

그들의 바늘이 천천히 클리토리스를 옆으로 관통하기 시작했고, 나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통에 몸부림치고, 비명을 질렀다.

“휴우....다 됐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바늘은 클리토리스를 완전히 관통해 버렸고, 덕분에 숨어 있어야  클리토리스가 피부 밖으로 완전히 끄집어내져 버렸다.

“역시 클리는 많이 아픈가봐요. 많이 떠네요. 긴장을 다시 풀어줍시다.”

찌걱....찌걱....

그들이 웃으며 다시 내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서 잔뜩 경직돼 있는 구멍을 풀어주고 완전히 튀어 나와 있는 클리토리스를 비벼주기 시작했다.

흐응.....흐응.....

나는 보지를 덜덜 떨면서도 쾌감을 받아서 애처로운 신음소리를 흘렸다.

그들이 마지막 피어싱을 집어 들었다.

저게 채워지면  클리토리스는 두 번 다시 피부 속으로 숨지 못하고, 나는 최대의 약점을 항상 노출시킨 채로 살아야 한다.

으읍....으으읍....

나는 울부짖으며 고개를 저었지만, 사내들은 그런 내 모습이 재밌다는 듯이 바라봤고, 천천히 바늘을 뽑았다.

딸깍!

그리고 작은 소리와 함께 클리토리스에도 피어싱이 채워지고 말았다.

그들이  가슴과 보지에 흐른 피를 모두 닦아준 뒤, 카메라에 피어싱 한 부위를 확대해서 보여줬다.

“자, 미션 실패 벌칙을 완수했습니다.”

그들이 박수치며 좋아했다.

그 뒤로는 완전히 드러나 버린 클리토리스를 손으로 비벼보면서 자신들의 성과를 테스트 해봤고, 후원을 받으며 내 보지와 항문을 듬뿍 범하기 시작했다.


“으읏....나온다!”

부룻....부룻....

흐응....

사내들은 다시  번 더 내 보지와 항문에 정액을 듬뿍 쏟아 놨다. 벌써  시간째인지, 내 아랫배는 정액으로 가득 차서 임신이라도  것처럼 살짝 부풀어 있었다.

그들을 후원해주는 누군가가 자꾸 이상한 아이템을 보내왔는데,  보지와 항문에 들어간 정액이 새어 나오지 않는 아이템을 껴 둔 탓에, 그들이 보지를 벌려도 정액이 내 뱃속에서 꿀렁거리며 모여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내 배가 정액으로 부푼 둘레만큼 후원금을 쏴준다고 했기 때문에, 이들은 정력제를 먹어가면서까지 쉬지 않고 내 배를 정액을 가득 채웠다.

“햐아~ 시청자 여러분 보이시나요? 이렇게 계속 박았는데도 전혀 헐렁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명기는 처음 봅니다.”

사내들이 내 보지와 항문을 벌려서 아직도 쫄깃하게  닫히는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투둑!

그때, 동굴 입구쪽에서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어? 누가 있었네?”

상대는 사내 한 명인 듯했다.

로이와 마크는 상대를 보자마자 잔뜩 긴장한 채로 얼어붙어 버렸다. 무기를 꺼낼 생각도 못하는 거 같았다.

“당신들 뭐야? 그 여자 범하고 있었던 거야?”

그가 묶인 채로 정액 범벅이 돼 있는 나를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

“자, 잠깐만요, 아니에요 저희는 스트리머구요, 성인 컨셉으로 방송하고 있던 거예요.”

로이가 채팅이 잔뜩 올라오고 있는 콘솔 화면을 사내에게 보여줬다.

“그런데 여자는 왜 묶어놨어? 너희들이 억지로 잡고 있는  아니야?”

“아, 아니에요, 돈 주고 창녀 사서 데려온 거예요.”

방송하는 놈들 아니랄까봐 거짓말도 막힘없이 술술 한다.

“재갈 풀어봐.”

사내가 검으로 내 입을 가리키며 명령했다.

그러자 마크가 쭈뼛거리며 내 재갈을 풀었다.

“야, 너 정말 창녀야? 니가 좋아서 그러고 있는  맞아?”

나는 완전히 흐트러진 얼굴로 겨우 대답했다.

“하아.....하아.....살려주세요....”

“잇! 씨발!”

그러자 로이와 마크가 곧바로 일어나서 도망치려고 했다.  자식들은 전투 능력도 없나보다.

하지만 사내가 순식간에 둘을 베어서 죽여 버렸다.

“약한 주제에 왜 ‘메스 게임’에 참가한 거야.”

사내가 나를 풀어주며 말했다. 그의 말은 저 스트리머들뿐만 아니라 나를 향한 것이기도 했다.

“고마워....”

나는 오랫동안 묶여 있어서 뻐근한 팔다리를 풀고, 고통스러운 보지를 마사지하며 대답했다.

그리고 젖꼭지와 클리토리스에 달려 버린 피어싱을 절망적인 심정으로 만져봤다.

진짜 아다만틴이네.....이제   없겠지....

“차라리 기권하지 그래? 내가 죽여줄까?”

사내가  위압적으로 내려다보며 물었다. 그 눈빛이 너무 강렬해서,  시선만으로도 범해져 버릴 것 같았다.

“아니....필요 없어....나도 같이 데려가 줘...”

나는 간만에 옷을 챙겨 입었다.

지난 번 마우스가  비키니 상의의 패드를  버렸기 때문에, 발기한 내 젖꼭지와 피어싱이 옷 위로 그대로 두드러졌다.

단순히 젖꼭지만 두드러졌을 때보다 훨씬 더 음탕해 보였다.

“뭐? 그 꼴을 당하고 계속 돌아다니겠다고?”

“나는 니가 생각하는 것만큼 약하지는 않아.”

“....”

그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레벨 탐지를 해보는 중이겠지만,  보일 것이다.

“나한테 범해질지도 모르는데?”

“할  있으면 해보든가.”

나는 태연하게 대답했고, 결국 팀을 맺어서 같이 다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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