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화 〉81화 동쪽으로
“좋아, 이제 내려.”
나는 엉망진창으로 범해진 뒤, 다리의 힘이 풀려 바닥에 앉아 있었다. 열린 보지와 항문으로 정액이 흘러 나와 내 주변을 정액투성이로 만들었다.
입안도 정액으로 범벅이 돼 있었고, 내 얼굴과 가슴팍에도 정액으로 잘 사용했다는 표시가 돼 있었다.
마티스는 내 꼴을 보고 매우 흡족해 했고, 얼굴과 가슴을 닦지 못하게 한 채로 뒤따르게 했다.
주변 사람들이 내 몸의 정액을 보고 웅성거리며 비웃었지만, 그럴수록 나는 더욱 흥분되기만 할 뿐이었다.
나는 그의 집으로 끌려간 뒤, 그에게 집요하게 범해졌다.
“이거 완전 엉망진창이구만.”
그는 내가 얼마나 잘 개발되었는지 테스트 해보는 중이었다.
살짝만 만져도 금세 달아올라서 쾌감의 노예가 돼 버리고, 흥분하면 모유가 나오는 것까지 들켰다.
심지어 요도까지 개발 당해서 그곳으로도 쾌감을 느낀다는 것도 들켰다.
그는 작은 금속봉 하나로 내 요도를 유린하면서 감탄했다.
“말 그대로 육변기가 다 됐어. 복수할 가치도 없겠는데.”
그는 예전에 나를 범하면서 경험치를 잔뜩 먹어놨었기 때문에 레벨이 꽤 올라 있었고, 잘 지치지 않고 계속 범했다.
본인이 지치면 딜도를 이용해서 내 구멍을 가지고 놀기도 하며, 쉬지 않고 내 구멍을 유린했고, 밤이 될 때까지 나는 쾌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낑낑댔다.
“이제 나가자.”
그는 밖이 어두워진 걸 확인하고는 나를 방에서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나는 알몸인 채로였다.
그의 집은 도시의 구석에 있었기 때문에 늦은 밤이 되자 주변에 사람이 없었다.
나는 두근두근하며 그의 뒤를 따랐다.
내가 도착한 곳은 구석의 작은 공원이었다. 사람이 거의 없는 듯 했지만, 고요한 어둠 사이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발소리가 작게 들려 왔다.
“자,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와.”
그가 내 팔을 뒤로 돌려서 묶어버린 뒤 말했다.
“네?”
내가 당황하며 되물었다.
이대로 공원을 돌아다니면 반드시 누군가에게 붙잡힐 것이다. 그리고 마티스에게 다시 돌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누군가에게 들켜서 강제로 범해지는 걸 상상하며 애액을 흘리기 시작했다.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이 자리에 오면 풀어주지.”
그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의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내 머리 속에는 온통 강제로 범해지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했고, 보지가 슬슬 뻐끔거리는 게 느껴졌다.
나는 조심스럽게 걷기 시작했다. 정말로 마티스는 내 뒤를 따라오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부스럭!
히힉!
나는 작은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어둠 속으로 몸을 숨기길 반복했다.
범해지는 걸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범해지고 싶지 않았다.
잔뜩 개발당해 버린 이 몸이 주는 쾌감은 정신적으로 너무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저벅...저벅....
앞쪽에서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근처에 있는 벤치 뒤에 숨었다.
“하하, 내가 너 그럴 줄 알았어.”
사내들은 서로의 대화에 정신이 팔린 채로 이쪽으로 다가와 벤치에 앉아 버렸다.
나는 그들의 등 뒤에 숨은 채로, 심장을 잔뜩 졸이며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내 심장이 거세게 뛰었고, 쿵쾅거리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그들에게도 들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들이 자리를 뜰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 있다가는 틀림없이 들킬 게 분명했기 때문에 나는 살금살금 오리걸음으로 그림자 사이로 기어갔다.
“응?”
사내들의 대화가 멈췄고, 나는 엉덩이로 시선이 꽂히는 게 느껴졌다.
조심스럽게 뒤를 돌아보자, 사내 둘이서 훤히 드러나 있는 내 보지와 엉덩이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헤...헤헤....”
내가 멋쩍게 웃어보였고, 사내들이 주변을 둘러보더니,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나를 덮쳤다.
으읍!....
그들에게 입이 막혔고, 그들은 수풀 사이로 나를 끌고 들어갔다.
아아....결국....범해지는구나....
내 마음 속에는 절망과 함께 기대가 같이 피어올랐다. 범해지고 싶지 않다는 이성적인 사고와, 엉망진창으로 범해져서 쾌락 속으로 빠지게 될 앞으로의 내 모습이 같이 떠올랐다.
“씨발, 이런 데에서 치녀를 만나네.”
우읍....읍....
그들은 나를 개처럼 엎드리게 한 뒤, 입과 보지를 양쪽에서 박기 시작했다.
“우읏! 걸레인 줄 알았는데 엄청 쪼인다!”
“씨발, 혀놀림도 장난 아니야.”
사내들이 개발된 내 몸에 감탄했다. 나는 괜히 소란을 피워서 다른 사람들이 몰리는 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자지를 빨아주고, 보지를 조여 주며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내 노력이 너무 과했는지, 그들은 몇 번이나 내 구멍들에 사정하고도 놔주질 않았다.
고작 몇 번 범하고 버려 버리기는 아까운 신체였다.
“하아... 씨발, 집에 데려가고 싶다.”
“헛소리 하지 말고 한 번이라도 더 싸 등신아.”
그들은 낄낄대며 내 구멍을 정액 범벅으로 만들어 놓고, 자지가 더 이상 서지 않을 때까지 날 괴롭힌 뒤 가 버렸다.
나는 그들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 뒤, 수풀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아무도 돌아다니니 않는다는 걸 제대로 확인한 뒤,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와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사람들을 만나는 걸 피할 수가 없었다.
그 사내들에게 범해진 뒤로 세 번이나 더 남자들에게 붙들렸고, 구멍들을 잔뜩 사용당했다.
“우읏, 후우....잘 빠네.”
마지막 이 사내는 아예 벤치에 앉은 채로 날 범했고, 나는 그의 자지 앞에 무릎 꿇고 앉아서 그의 자지에 입으로 봉사해주고 있다.
간혹 지나가는 사람들이 등 뒤에서 내 꼴을 비웃는 게 들렸지만, 오히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붙들려 있으니 주인이 있는 줄 알고 내게 손대지 않았다.
“흣차!”
그가 내 입에서 자지를 빼더니, 내 얼굴과 가슴에 정액을 뿌려 잔뜩 표시를 했다.
“너 같은 걸레한테 잘 어울려.”
“....감사합니다.”
그는 정액 범벅이 된 내 꼴을 보고 만족스러워한 뒤 나를 보내줬다.
그렇게 원래라면 이삽십 분이면 한 바퀴 돌 수 있는 거리를, 몇 시간이나 범해지며 겨우 걸어서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시스템 메시지가 떴다.
<기질 획득 : 노출 버릇>
<당신은 옷을 입고 있는 게 거북하게 느껴집니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옷을 벗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용케 돌아 왔네.”
근처 벤치에서 마티스가 아직도 돌아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 덕분에 내게 <노출 버릇>기질이 생긴 걸 확인 한 뒤 그는 만족스러운 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럼 약속대로 풀어줘야지.”
나는 공원의 남자 화장실로 끌려갔다.
그리고 좌변기가 있는 칸에서 엉덩이를 문 쪽으로 빼고 양팔을 앞쪽에 있는 파이프에 묶였다. 양 다리도 벌린 채로 묶였고, 눈에는 안대가 채워지고 입에는 재갈이 물렸다.
“좋아, 약속대로 난 이제 갈 거야. 넌 좀 더 즐기다가 알아서 돌아가.”
그가 유쾌하게 웃으며 나가 버렸다.
나는 구속을 풀어보려고 몸을 흔들어 봤지만, 전혀 풀어버릴 수가 없었다.
지금은 밤이라서 다행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날이 밝을 것이고, 남자들에게 내 꼴을 발견 당할 것이다.
그리고 말 그대로 육변기가 되어서 잔뜩 사용당하겠지.
두려움이 몰려오면서도, 또 보지가 뜨겁게 젖어온다.
몸과 마음이 고장나 버린 거 같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구속을 풀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포자기하게 됐다.
이제 아침이 됐는지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아....안돼....제발.....
안대를 비집고 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묶인 팔다리가 풀리는 건 아니었다.
“우왓! 깜짝이야!”
아아.....
올 것이 왔다.
누군가가 화장실에 들어왔다가, 보지를 벌리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이게 뭐지? 강간이라도 당한 건가?”
사내가 내 몸을 가볍게 만지며 상황을 파악하려고 했다.
“아으으...”
나는 풀어주라는 의미의 소리를 냈지만, 그에게는 애교를 부리는 걸로 들렸는지, 그의 손가락이 조심스럽게 내 보지 균열을 더듬는 게 느껴졌다.
“하으읏....”
내가 그의 손가락을 느끼며, 엉덩이를 움찔거리자, 그가 점점 재미를 붙이고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하으....하으으....”
그가 몸을 완전히 내게 밀착하고, 한 손으로는 보지와 항문을 더듬고, 한 손으로는 내 가슴을 듬뿍 만끽했다.
그의 바지가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고, 기어이 자지가 내 보지를 억지로 열고 들어왔다.
“으읏....엄청 쪼이잖아.”
그가 내 보지의 압박을 억지로 참는 신음 소리가 들렸다.
“하아....하아...”
내 탄탄한 보지의 조임을 견디며 사내가 안간힘을 써서 날 범한 뒤, 내 보지 안 깊숙이 정액을 털어놨다.
그리고 그제야 내 안대와 재갈을 풀어주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물었다.
“무슨 일 있었어요?”
씨발 니가 범했잖아.
“아니요....더 박아주세요 주인님....이번엔 뒷보지로....”
하지만 나는 자지의 노예일 뿐이다.
그는 내 바람대로 항문을 범하기 시작했고, 항문 안에도 정액을 질펀하게 쏴준 뒤에야 내 팔다리를 풀어줬다.
그가 나에게 별다른 명령을 내리지 않았지만, 나는 스스로 무릎을 꿇고 그의 자지를 깔끔하게 청소해줬다.
“으읏!”
청소하는 도중에 그가 또 다시 내 입 안 가득 정액을 쏟아놨고, 나는 정액을 머금은 입을 벌린 채로 그를 올려다봤다.
그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날 경멸하는 걸 확인한 뒤, 꿀꺽 삼켰다.
“하아.....하아....”
내가 앉아서 숨을 고르는 사이, 사내는 굉장히 멋쩍어 하다가 아무 말도 없이 도망치듯 나가 버렸다.
나는 천천히 내 옷을 입은 뒤,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당신 뭐야? 왜 남자 화장실에서 나와?”
남자 화장실에서 막 나왔을 때 한 사내와 마주쳤고, 나는 그에게 대답했다.
“사용하시겠어요?”
나는 내 가슴을 모아들어 올려서 그에게 보였다.
내가 공원을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저녁이 다 되어서였다. 구속이 풀린 이후로도 쭈욱 남자 화장실에 갇힌 채로 남자들에게 난폭하게 사용 당했고, 온 구멍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쓰라릴 때까지 사용 당했다.
하아.....하아....끝인가....
마지막 사내를 보낸 뒤, 힘겹게 남자화장실을 나왔다.
어쩌다 보니 나를 창녀라고 생각한 사람이 몇 명 있어서 돈을 주고 갔다. 덕분에 다음 도시로 건너갈 수 있는 돈을 마련할 수 있었다.
“괜히 팔아버렸나....”
나는 비키니 끈을 정리하며, ***가 줬던 옷을 팔아버린 것에 대해 후회했다.
전투력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것이 내 몸을 방어하는 대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건 완전한 오산이었다.
나는 이미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완전한 암캐, 육변기가 돼 버렸고, 전투력과 별개로 사람들에게 저항할 수가 없었다.
그럴 거라면 차라리 몸이라도 가리는 게 나았을 것이다.
다음 도시에서 돈을 조금 벌게 된다면 우선 몸을 가리는 옷부터 사야겠다고 생각하며 다음 도시로 가는 열차에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