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7화 〉67화 성녀 (67/107)



〈 67화 〉67화 성녀

으윽..... 윽....

나는  방에 감금당한 채로 며칠간 소피아로부터 ‘신의 은총’을 듬뿍 받았다.

그녀는 이른 아침부터  보지에 신의 은총을 처박는 중이었다.

“하윽.....그만.....가고 싶지 않아....”

“아아.....기뻐하십시오. 드디어  날이 왔습니다.”

그녀는 내 보지에 자지를 박아 넣은 채로 본인이 절정을 느끼듯 자신의 몸을 팔로 감싸고 황홀경에 빠진 표정을 하고 있었다.

부룩....부룩....

동시에 내 보지 안은 정액으로 가득 차 버렸다.

철컥!

다시 자신의 예복을 입은 그녀는  팔을 뒤로 돌려서 수갑을 채운  따라오게 했다. 방문을 나오자, 마치 왕의 길을 호위하는 것처럼 수많은 팔라딘이 복도에  있었다.

신기하게도, 나는 그저 소피아의 육변기에 불과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교단의 다른 사람들은 나를 진심으로 성녀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했다.

수갑에 묶여 있고, 알몸으로 그들 사이를 걷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녀에게 인도되어 간 곳은 교회 안뜰을 향해 나 있는 발코니였다.

그곳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수천 명은 족히 될 거 같은 사람들이 대열을 맞춰 서서 소피아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나오자마자 모두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그녀가 만렙인 걸 이해할 수 있었다. 모든 행동이 경험치로 치환되는 시스템이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예의를 갖추고, 그녀를 위해 복종한다면 순식간에 만렙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디토피아 교회의 신자 여러분, 드디어 우리에게 성녀가 내려왔습니다.”

성녀는 씨발.....

나는 허벅지에 흐르고 있는 그녀의 정액이 아직 마르지도 않았다는 걸 떠올렸다.

그리고 그녀가 뒤에 서 있던 나를 난간 바로 앞으로 인도해 아래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오오!!”

그러나 방금까지 범해지고 있었던 이 꼴을 보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경외에 찬 탄성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 새끼들 미쳐도 단단히 미쳤잖아.

으읏....하윽....

그 와중에 뒤에서 소피아가 자지를  항문에 밀어 넣고 있었다.

이....상태로 한단 말이야?....흐윽.....

“하아....하아.....”

하지만 나는 순식간에 쾌감에  몸이 달아올라 버렸다. 소피아의 테크닉 때문인 건지, 제니퍼의 개발 때문인 건지, 수천 명의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범해지고 있다는 배덕감 때문인 건지.

나는 엎드려서 난간에 기대었고 눈을 감은 채로 절정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아아....아아....

“성녀의 강림을 축복하십시오!”

소피아가 사람들에게 팔을 들고 소리치는  들린다.

그녀가 나를 억지로 일으켜 세워서 난간 위에 엉덩이를 대고 앉게 했다. 아래로 떨어질랑말랑한 아슬아슬한 상태에서, 항문으로 그녀의 자지를 꽉 잡고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다리를 활짝 벌린 뒤,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비비기 시작했다.

흐으읏....아읏....

남은 손으로는 내 가슴을 잡고 부드럽게 마사지했다. 그녀의 손이 불안하게 날 지탱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 항문에 힘이 잔뜩 들어갔고, 그럴수록 그녀의 자지로부터 강한 쾌감이 올라올 뿐이었다.

“으으윽.....흐윽....안돼....또....간다....”

나는 마침내 허리를 뒤틀며 조수를 뿜었다. 그리고 동시에 가슴에서 모유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오오....성수다....”

그러자 미친 인간들이 내 조수와 모유를 받아먹기 위해 아래로 몰려들어 입을 벌렸다.

더러운 새끼들.....

“여러분, 욕심에 지배당하지 마십시오. 성수는 모두가 공평하게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피가가 그렇게 말한 뒤, 다시 내 클리토리스를 비비기 시작했다.

나는 조수를 뿜으며 받았던 강한 절정 때문에 완전히 탈진해 있었지만, 다시 하반신으로부터 올라오는 쾌감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하윽....으으....

“오오....성녀님, 저에게도 성수를 내려 주십시오.”

나는  다시 허리를 쫙 펴며 조수를 뿜었다.

허억.....허억.....

소피아가 돌아간 뒤로 나는 발코니 난간 끝에 다리를 벌린 채로 설치됐다. 하위 팔라딘들이 번갈아 가면서  클리토리스를 애무해서 조수를 뿜게 만들었고, 나는 하루 종일 아래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성수를 뿌려주는 분수대 꼴이 돼 있었다.

하늘이 어두워지자 안뜰을 채우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거의 사라져 있었다. 최후의 사람에게까지 조수를 뿜어준 뒤, 팔라딘들이 나를 풀어줬다.

나는 내키지 않았지만 팔라딘에게 기대어야만 서있을 수가 있었다. 그들은 나를 이끌어 다시 건물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범해지러 가는 건가....

나는 당연히 이제 팔라딘들을 상대해야  것이라고 생각해 단념하고 있었으나, 의외로 그들은 나를 건드리지 않았다.

“그럼 편히 쉬십시오.”

내 방에 얌전히 데려다준 뒤 그들은 돌아갔다.

나를 범하기는커녕 내 방에 한 발자국도 들어서려고 하질 않았고, 입구에 날 놔두고 가 버렸다.

그게 무책임하다기보다는 내 방에 들어서는 걸 무례하다고 여기는 듯한 눈치였다.

씨발....미쳤든가, 상냥하든가 둘 중 하나만 하라고....

나는 바닥을 기어서 겨우 침대에 올라갈 수 있었다. 기왕 데려다 줄 거면 침대에까지 올려다 줄 것이지.

으윽...

나는 가만히 누워서도 조금씩 허리를 움찔거리며 몸을 비틀었다. 하루 종일 애무만 당하고 조수를 뿜으면서 혹사당한 탓에 젖꼭지와 클리토리스, 요도가 빨갛게 부어 따끔거렸다.

계속 만지작거려진 클리토리스가 잔뜩 민감해져 있어서 간질간질한 감각이 사라지질 않았다.

잠시  뒤, 나는 사타구니의 간지럼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어서서 의자의 손잡이에 보지를 대고 비비기 시작했다.

만족스러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간지러움이 조금 해소되는 기분이었다.

“성녀님, 그게 무슨 짓입니까.”

한창 의자로 자위하느라 정신을 놓고 있을 때 소피아가 들어왔다. 그녀만큼은 내 방에 서슴없이 들어왔다.

“아아....간지러워....”

나는 그녀가 들어온  보고도 허리를 움직이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그녀는 나를 잡아서 침대로 다시 데려 와서 눕혔다. 그리고 침대의 모서리에서 수갑과 족쇄를 연결하더니 내 사지를 펼쳐서 침대에 묶어 버렸다.

그리고 소피아가 작은 약병을 꺼내더니, 안에 있는 크림을 손가락에 묻혀서 내 보지와 클리토리스에 꼼꼼하게 펴 바르기 시작했다.

하으읏.....으윽.....

그러자 크림이 발라진 곳이 순식간에 뜨거워지며 강렬한 쾌감이 온 몸을 타고 흐르기 시작했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물총처럼 뿜어져 나와 침대를 흥건하게 적셔 버렸다.

하지만 그녀는 크림을 내 항문에도 꼼꼼하게 펴 발랐고,  보지와 항문 안쪽까지 손가락을 넣어 조금도 빈틈없이 크림을 꼼꼼하게 발랐다.

구멍들이 뜨거워지다가 점차 하반신 전체가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그 열기가 목을 타고 올라와 얼굴까지 태워 버릴 것처럼 온 몸을 휘감았다.

하아.....하으윽.....

애액이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고, 소피아가 손을 대지 않았는데도 조수가 뿜어져 나왔다.

“성녀님께서는 몸을 소중히 여기셔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구속을 하게 된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녀는 깍듯이 예의를 차리고 말했다.

“성욕을 못 참으시겠으면, 이 약으로 도와드릴 테니 언제든 말씀만 하시지요.”

그녀가 내 젖꼭지에도 크림을 마저 바르고 방을 나가 버렸다.

으읏....가고 싶지 않은데.....

나는 홀로 방에 묶인 채로 크림 때문에 완전히 달아 오른 몸을 비틀고 꿈틀거리며 조수를 뿜어댔다.

하아....하아....

완전히 지쳐서 손가락 하나 꿈쩍할  없는 상태가 됐지만, 그래도 애액은 계속 흘러 넘쳤고, 내가 지쳤든지 말든지 따가운 요도에서 조수는 계속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깊은 새벽이 되어서야 약기운이 사라졌고, 끈적끈적하고 질척한 침대에 묶인 채 그대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어김없이 찾아온 소피아의 인도를 받아 도착한 곳은 고위 사제들이 있는 방이었다.

회의실처럼 생긴 그곳에 고위 사제들이 의자를 둥그렇게 펼쳐놓고 앉아 있었고, 그 중앙에 내가 자리 잡았다.

그리고 소피아가 마치 사이비 종교 의식을 시작하려는 것처럼 자세를 잡고 말했다.

“지금부터 정화 의식을 시작하겠습니다. 고위 사제님들, 의식 준비를 해주십시오.”

그러자 의자에 앉아 있던 고위 사제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예복을 벗었다. 한 꺼풀만 벗으니 바로 알몸이 드러났고, 남녀  거 없이 거대한 자지를 발기시키고 있었다.

씨발....또 이런 패턴인가.....

소피아가 나를 바닥에 앉히고 내 다리를 벌리게 했다. 그리고 내 보지를 벌리더니 말했다.

“여기가 바로 타락의 근원입니다. 여러분의 타락을 모두 이곳에 털어놓으시기 바랍니다.”

아니, 씨발 그냥 박으라는 말을 왜 저렇게 하는 거야.

그녀가 말을 마치자 사제 한 명이 마치 경건한 종교 의식을 하는 느낌으로  앞에 자리 잡고는, 내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사제들이 나를 범하는 동안 내 쾌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피아가 내 머리맡에 앉아 내게 키스하며 내 가슴과 젖꼭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주변을 모두 잊어버리고 보지의 감각에 빠져 있을 무렵, 마침내 소피아도 옷을 벗어 던지더니 내 입에 자지를 물렸다.

으음.....읍......

아래에서 사제들이  보지를 범하는 동안 소피아가 내 입을 범했고, 나는 사이에 끼어 오나홀이 된 채로 허리를 움찔거렸다.

그렇게 절반 정도의 사제가 내 보지 안에 정액을 내놓고 나자, 소피아가 나를 뒤짚어서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엉덩이를 벌려서 항문이 드러나게 하며 말했다.

“다음은 이쪽 구멍입니다. 이곳에도 타락의 기운을 충만하게 해드립시다.”

으읍!....읍!....

곧바로 자지가 내 항문을 비집고 들어오는 감촉을 느끼며, 소피아의 자지에 봉사를 계속했다.

제니퍼의 입 개발 때문에 나는 웬만한 자지는 순식간에 사정시켜 버릴 수 있었는데도 그녀의 자지는 도무지 사정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으음.....음.....

기어이 모든 사제들이  보지와 항문에 사정을 끝낼 때까지 소피아의 자지는 사정하지 않았고, 사제들은 모두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 자지를 내 입에 물려 놓은 채로 또 다시 황홀경에 빠져 있었다.

“사제님들...이제....의식을 시작하세요.”

그러자 주변에서 모든 사제들이 주문을 외우는 소리가 들렸고, 바닥에서 나를 중심으로 흰 빛의 마법진이 펼쳐지는 게 보였다.

으읍!....으읍!.....

나는 또 뭔가 당할 거 같은 불안에 다급해졌다. 내가 입에서 소피아의 자지를 빼고 도망가려고 하자 그녀가 내 머리를 잡고 자지를 더 깊숙이 넣어 버렸다.

“아직입니다....조금만....더....”

그녀가 억지로  머리를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주변의 마법진에서 흰 빛이 점점  강렬해졌다.

으읍!....읍!....

그리고 그 빛 사이로 촉수 같은 빛이 나오더니 내 보지와 항문에 처박혔다. 그리고 정말 촉수가 들어오는 느낌으로  구멍들을 유린하며 계속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아....좋아요....조금만.....곧.....옵니다....”

그녀가 쾌감에 잔뜩 취한 목소리로 신음소리를 내더니, 내 입에 엄청난 양의 정액을 쏟아 놨다.

하아....하아....

그녀의 자지가 입에서 빠져 나갔지만, 곧바로 빛의 촉수가 내 입에도 박혔다. 그리고 세 구멍을 박혀서 바닥에 고정된 채로 빛의 촉수에 유린당하기 시작했다.

으읍......흐읍....

그리고 빛이 내 구멍들 안으로 잔뜩 들어간  마법진의 빛이 점점 사그라지며 사라져 버렸다.

나는 쾌감과 공포로 완전히 지쳐 버렸고, 바닥에 쓰러져 움직일 수가 없었다.

“드디어 정화 의식이 시작됐습니다. 메이든 사제님, 참회실 준비를 서둘러 주세요.”

나는 누운 채로 아직 쾌감에 젖어 있는 소피아의 음성을 들으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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