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화 〉63화 여성 도시
제니퍼는 경찰청에서 만났던 연구원처럼 차트를 펴더니, 내 몸을 건드려보며 이것저것 기록하기 시작했다.
하읏....
“어때요?”
그녀가 내 젖꼭지를 문지르며 물었다.
“좋아....”
“구체적으로?”
“그런 걸 어떻게 알아....하윽....”
그녀는 내 머리에 뇌파를 감지하는 기계를 붙여놓고, 나에게 자극을 주며 신호를 측정했다. 경찰들의 연구원보다 본격적이었다.
찌걱...찌걱.....
지금은 내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서 성감대를 만지면서 신호를 보고 있다.
흐응.....아아.....
“조금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형편없네요. 완전히 다시 해야겠어요.”
그녀는 구속틀로부터 연결해서 내 입 앞에 딜도 하나를 고정시켰다.
“입 벌리세요.”
으읍....
그녀는 내가 입을 벌리자 딜도를 집어넣었고, 뺄 수 없게 고정시켜 버렸다. 어쩔 수 없이 혀로 딜도를 핥아볼 수밖에 없었는데, 실제 자지처럼 귀두 부분도 있고 튀어 나와 있는 핏줄도 구현돼 있었다. 무엇보다 다른 딜도들과 달리 요도 구멍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내 클리토리스에 작은 금속 집개를 물렸다.
으읍! 으읍!
꼬집히는 듯한 통증이 올라왔다가, 점점 쾌감으로 변해갔다. 금속 집개에는 전선이 연결돼 있어서, 어딜 봐도 전기 충격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감도 시술을 하면서 그동안 입 기술도 같이 개발하죠. 그걸 혀로 애무해 보세요.”
나는 정성스럽게 혀로 귀두 주변을 핥아주고, 요도 구멍 부분을 핥아주면서 빨았다. 그러자 진짜 자지라도 되는 것처럼 정액 같은 액체가 내 입 안으로 쏟아져 나왔다.
으읍!
나는 입을 열 수가 없었기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며 다 마셔야 했다.
“6분 정도 걸리네요. 앞으로 시간을 점점 줄여갈 거고, 정성스럽게 하지 않으면 클리토리스에 전기 자극이 가해질 겁니다.”
그녀가 내 눈에 안대를 씌웠다.
“입에 집중할 수 있게 안대를 씌워드릴게요.”
으음? 으음?
나는 잠시 당황해서 그녀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먼저 오늘은 5분 안에 사정시키는 걸로 하죠. 시작하세요.”
으음? 으음!
나는 잠깐 멈춰 있다가, 장난이 아니게 돼 버렸다는 걸 깨닫고 자지 딜도에 정성스럽게 봉사하기 시작했다.
으음....으음....
그러는 동안 그녀는 내 젖꼭지 연구를 시작했다. 살짝씩 건드려 보기도 하고, 주사 바늘로 찔러보면서 날 흥분시켰다.
그녀의 작업 때문에 혀에 집중할 수가 없었고, 5분이 거의 됐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자 초조해지며 온 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으음! 으으읍!
결국 클리토리스로 전기 자극이 흘러 들어오기 시작했고, 나는 온 몸을 쫘악 편 채, 뻣뻣하게 굳었다. 잠깐 그렇게 전기가 온 몸을 휩쓸고 간 자리를 쾌감이 채웠다.
<삐익>
그리고 나는 다시 타이머가 켜지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나는 울고 싶은 심정이 됐지만, 혀를 열심히 놀렸다. 빨리 사정시켜야 한다. 나는 격렬하게 혀를 놀리고, 약간이지만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딜도를 계속 빨았다.
으읍....으읍....
그리고 겨우 전기 자극이 오기 전에 사정을 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정액을 다 삼키자마자, 쉴 틈도 주지 않고 다시 타이머가 켜지는 소리가 났다.
으음!! 으음!!
나는 도저히 못 하겠다고 몸부림을 쳤지만 너무 단단하게 구속돼 있어서 움찔거리는 정도에 그쳤고, 그녀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그녀는 내 감도에 대해 완벽하게 조사를 마친 뒤, 젖꼭지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물론 내가 딜도를 물고 죽어라 사정시키고 있는 것과 동시에 말이다. 그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두 가지를 동시에 했다.
젖꼭지가 따끔 하며, 주사기 바늘이 꽂히는 느낌이 났고, 곧이어 약물을 주사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젖꼭지를 흐물흐물하게 풀어 버렸다가, 다시 이런 저런 약물을 이용해서 탄력을 새롭게 잡아 갔다.
만지는 사람에게 완벽한 만족감을 주기 위한 탄력을 찾아가는 중이었다.
탄력을 개발당하는 건 젖꼭지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내 커다란 가슴도 이곳저곳에 약물을 주입해서 완전히 말랑말랑하게 풀어 축 처지게 했다가, 다시 모양을 잡고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감촉으로 만들어 갔다.
그녀가 수차례 직접 만져 보면서 탄력을 느껴보고, 기계로 탄성도를 측정하며 최적의 가슴 감촉을 만든 뒤, 내 클리토리스, 보지 구멍, 항문의 탄력도 그런 식으로 조절해 갔다.
“자 조여보세요.”
그녀가 내 보지에 조임 측정용 딜도를 넣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이미 딜도를 끊임없이 빨고, 전기 자극을 수십 번이나 당한 뒤라서, 보지에 힘을 줄 여력이 없었다.
그녀는 내가 완전히 탈진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전혀 용서를 해주지 않았다.
으읍....으읍!!
그녀는 내가 강제로 조이게 하기 위해 클리토리스에 다시 전기 자극을 흘려 넣었다.
“흐음....괜찮네요. 다음은 여기도 측정해보죠.”
그녀는 내 보지의 조임을 측정한 뒤, 항문에도 딜도를 넣었고, 다시 전기 자극을 주어서 강제로 조이게 만들었다.
“좋아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죠.”
켁...켁....콜록.....
그녀가 마침내 내 입에서 딜도를 빼주었다. 딜도가 빠지자 뱃속이 이미 인공 정액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목 끝까지 차 있던 정액이 주르륵 흘러 내렸다. 조금만 더 있었으면 질식했을지도 모른다.
“평균 시간 4분 40초, 꽤 빠르네요. 내일은 4분으로 줄여봅시다.”
“하아....그만....그만해줘....”
그러자 그녀가 내 가슴을 아래에서 받쳐 올려주며 말했다.
“이것 봐요. 남자들이 보기만 해도 뿅 갈 정도로 멋진 가슴이 만들어졌어요. 한 번 만지기 시작하면 손을 뗄 수가 없이 부드럽고 손에 착착 감기는 가슴이에요. 포기하긴 아깝지 않나요? 조금 쉬면 괜찮아질 거예요.”
그리고 그녀는 작업실의 불을 끄고 위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나는 X자 구속틀에 그대로 묶어둔 채로 말이다. 그래도 다행히 침대처럼 뒤로 눕혀줬기 떄문에, 그 상태로 조금 눈을 붙일 수가 있었다.
그녀가 다시 돌아와서 날 깨우고 구속틀을 세웠다. 실험실 안에만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아침인지 밤인지도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곧바로 내 입에 딜도를 밀어 넣고 내 클리토리스에 전기 집개를 물렸다.
흐읏....
“일단은 4분으로 줄이죠. 그리고 저녁쯤에는 3분으로 줄일 겁니다.”
<삐익>
그녀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는 듯 바로 타이머를 켜 버렸다.
나는 투정하거나, 내 처지에 비관할 겨를도 없이 딜도를 사정시키기 위해 봉사하기 시작했다.
어차피 전기 자극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필사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점점 자지를 빠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게 돼 버렸다. 오로지 그것만이 최우선의 목표이고, 내게는 그것밖에 없는 것처럼 빨았고, 그저 힘들 뿐이었던 빠는 행위 자체가 내게 쾌감이 되기 시작했다.
“좋아요, 잘 개발 되고 있어요.”
그녀는 내 입 봉사가 안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만족했다.
그녀는 다시 내 젖꼭지에 주사를 놓았다. 이제는 감도를 측정하는 중이었다. 내 젖꼭지를 가볍게 꼬집어보거나 비벼보고, 당겨 늘려보면서 내가 얼마나 잘 느끼는지 뇌파를 측정했다.
그리고 내 젖꼭지에 여러 번 주사를 놓으며 계속 감도를 조절했다.
틱!
그녀가 내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퉁기자, 전신이 감전된 것처럼 쾌감으로 휩싸였다.
으읍!!! 으읍!!
나는 허리를 쫙 펴고 쾌감을 견디려고 했지만, 겨우 손가락으로 한 번 퉁긴 것 뿐인데 쾌감이 내려가질 않고 계속 더 강해지기만 했다.
으읍!
결국 나는 조수를 뿜으며 절정해 버렸다.
으음....으음....
하지만 내 혀는 착실하게 딜도를 핥고 있었다. 이제 혀가 쉰다는 건 있을 수가 없었다.
<기질 획득 : 예민한 유두>
<당신의 유두는 감도가 한계까지 올라갔습니다. 가벼운 입김으로도 당신을 절정으로 보내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좋아요. 이제 겨우 유두 하나 완성했어요. 하지만 자료가 나왔으니 앞으로는 좀 더 속도가 붙을 거예요.
그녀는 내 가슴에도 주사를 놓아서 감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마사지를 해서 약기운이 가슴 전체로 고루 퍼지도록 하며, 가슴의 감도를 쭉쭉 올려갔다.
그리고 마침내 가슴 전체가 클리토리스라도 된 것처럼, 그녀의 손길을 견딜 수가 없게 돼 버렸다.
“그리고 여기도 성감대로 만들어 줄게요.”
그녀는 내 배와 허리, 등에도 가슴처럼 약물을 주사했고, 점점 전신이 클리토리스가 되어 가는 감각이 됐다.
으읍! 으읍!
그녀가 가볍게 내 등과 허리를 손으로 만졌을 뿐인데, 나는 조수를 쭉쭉 뿜으며 계속 절정을 당했다.
<기질 획득 : 예민한 신체>
<당신의 신체는 감도가 한계까지 올라갔습니다. 가벼운 입김으로도 당신을 절정으로 보내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입도 거의 개발이 끝나가네요. 라유씨는 천부적인 노예인가봐요. 그럼 2분으로 줄여볼까요.”
갑자기 4분에서 2분으로 줄어 버렸지만, 더 이상 초조하지 않았다. 내 혀는 뱀처럼 자지를 휘감고 완벽하게 사정시키는 걸 컨트롤 할 수 있게 돼 버렸다.
클리토리스의 전기 자극과 그녀의 손길이 나를 계속 절정으로 몰아넣었고, 그럴수록 힘이 풀린 내 혀는 자지를 적절하게 핥는 법을 배워갔다.
그래서 결국 2분으로 타이머가 줄었지만, 전기 자극을 당하는 횟수가 현저하게 줄었을 정도로 입 기술이 개발 되어 갔다.
그녀는 클리토리스에 물려 있는 집개를 벗기고 그곳에도 주사를 놓기 시작했다.
으읍....
고통 때문에 몸이 움찔거렸지만 그녀는 상관하지 않았다.
“조수를 너무 많이 뿜는 건 불편하겠어요. 이건 좀 줄여줄게요.”
그녀는 내 몸을 개발해서 조수를 뿜는 횟수를 줄였고, 그 대신이라고 해야 할지, 한 번 뿜을 때 기존의 수십 배에 해당하는 쾌감을 느끼게 바꿔 버렸다.
또한 클리토리스도 유두처럼 민감하게 개발당해, 그녀가 입김을 훅 불자 전신이 쾌감으로 휩싸이며 깊은 절정을 맞이하게 됐다.
<기질 획득 : 예민한 음핵>
<당신의 음핵은 감도가 한계까지 올라갔습니다. 가벼운 입김으로도 당신을 절정으로 보내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좋아요 거의 완성 됐네요. 입도 이제 능숙해졌구요. 하는 김에 오늘 끝내버리죠?”
그녀는 내 입에 박혀 있는 딜도의 타이머를 1분으로 줄였다.
“이제 마지막이에요. 안정적으로 1분 안에 싸게 만들 수 있으면 입보지 개발은 끝이에요.”
나는 이제 클리토리스에 전기 집개가 물려 있지 않았지만 입 봉사에 완전히 취해 있었다. 쉽게 1분 안에 정액을 사정하도록 만들 수 있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죠.”
그녀가 내 젖꼭지와 보지 주변, 항문에 크림 같은 약을 바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약인 줄 알았으나 특별한 감각이 느껴지진 않았다.
몇 번을 사정 시켰을까. 이제 자지를 1분 안에 사정시키는 게 익숙해졌을 때, 그녀가 내 안대를 풀어주고, 입에서 딜도를 빼줬다.
<기질 획득 : 입보지 개발>
<당신의 입은 또 하나의 성기나 다름없게 됐습니다. 넣을 구멍이 늘어났으니 남자들이 좋아하겠군요.>
“하아.....하아....끝이야?”
“네, 그 전에 이것 좀 보세요.”
그녀가 거울로 내 젖꼭지와 사타구니를 내게 보여줬다. 전에도 내 젖꼭지는 나쁘지 않은 핑크빛을 하고 있었지만, 지금 그녀의 약으로 색이 변한 젖꼭지는 먹음직스러운 연분홍빛으로 변해 있었다.
사타구니와 항문도 완전히 깔끔하게 미백돼서 대음순 주변이나 허벅지가 색 차이가 없어져 있었고, 보지 내부도 밝은 연분홍빛으로 변해 있었다.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보지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박고 싶다는 감정이 치솟았다.
“이러면 남자들이 환장하겠죠?”
“....나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씨발....몸 전체가 명기 중의 명기가 되어 버렸잖아.
“그런 소리 하지 마요. 지금까지 본 암컷들 중 노예의 자질이 최고였어요.”
그녀가 말을 마치고 나를 X자 형틀에서 풀어줬다.
당장이라도 그녀를 죽여 버리고 싶었지만, 아직 이동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참아야 했다.
나는 바닥에 엎드린 채,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전신이 클리토리스처럼 개발 당했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움직이면 절정이 솟아 오를까봐 겁이 났다.
씨발, 일상생활은 가능할까.....
“걱정 말아요. 여긴 게임이니까. 직접 손대거나 자극을 주지 않는 이상 움직이는 정도로는 아무 문제없어요.”
나는 조심스럽게 일어선 뒤, 옷을 입었다. 옷을 입을 때도 젖꼭지나 등이 옷에 스치면 어떡하나 걱정했지만, 현실처럼 스치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실제처럼 물리적으로 접촉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로 좌표를 지정하는 것뿐이니까.
휴우....나는 옷을 무사히 입고 천만 다행이라는 기분으로 한숨을 쉬었다.
“이제 이동 승인 내놔.”
“벌써 가시게요? 며칠만 좀 더 있으면서 결과 테스트 좀 도와주세요.”
나는 결국 폭발해 버렸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소환된 장도가 그녀의 허벅지를 꿰뚫었다.
“꺄아아악!”
“나도 니 몸으로 실험 한 번 해볼까.”
내가 천천히 장도를 돌려 그녀의 허벅지 뼈를 으스러뜨렸다.
“아아악! 가! 당장 꺼져!”
그녀가 비명을 지르며 말했다.
<수컷으로부터 이동 승인을 받았습니다.>
시스템 메시지가 뜨는 걸 확인한 뒤, 그녀의 머리를 두 동강 내서 죽여 버렸다.
나는 그녀의 가게를 털어서 돈을 챙긴 뒤 열차 역으로 잽싸게 튀었다. 그녀의 가게를 박살내고 불태운 건 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