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0화 〉50화 마담의 저택 (50/107)



〈 50화 〉50화 마담의 저택
나는 당황해서 주변을 둘러봤다. 한눈에 봐도 신사와 귀부인이라는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 날 둘러싸고 음흉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아니, 얌전할 거 같이 차려 입어놓고 이게 무슨 짓이지?

하지만 나는 주인님의 말에 거역할 수 없었고, 천천히 드레스를 벗기 시작했다. 한 꺼풀씩 벗겨져 나갈 때마다 사람들의 가벼운 탄성이 들려 왔다.

마침내 알몸이 되자, 주변에서 박수까지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명씩 가까이 다가와 막대기로  몸을 찔러 보기 시작했다. 뿔을 툭툭 쳐보기도 했고, 엉덩이, 가슴, 젖꼭지, 보지 가릴 것 없이 아무 데나 막 찔리자 조금씩 보지가 뜨거워 지며, 애액이 스며 나오려고 했다.

사람들은 마치, 신기한 동물을 대하듯 날 쳐다봤고, 만지기 싫은 벌레처럼 멀찌감치에서 막대기로만 건드렸다.

“이게 말로만 듣던 창녀라는 건가요?”

귀부인  하나가 신기다하는 듯 옆 사람에게 말했다.

“확실히 천박한 몸이네요. 커다란 가슴이며, 커다란 엉덩이며.”

“그곳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네요.”

한 신사가 막대기로 내 사타구니를 가리키며 말하자, 주인님이 내가 그쪽을 보게 서게 한 뒤, 다리를 벌리게 하고,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벌려서 그에게 보여줬다.

“으으...징그럽기도 해라.”

그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짝! 짝!

그때 뒤쪽에서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마담이 무대 위에 서 있었다.

“관람은 그쯤 하시고, 다음 순서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녀가 손짓하자, 구석에 있던 다른 메이드가 알몸인 남자 하나를 묶어서 끌고 왔다. 그도 나처럼 목줄을 하고 있었고, 안대를 찬 채로 네 발로 바닥을 기어 메이드를 따라 왔다.

나는 순식간에 온 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너무 뻔했다.

메이드는 내 옆으로 남자를 끌고 와 대기 시켰다. 주변 사람들은 알몸인 남자를 보며 징그러운 벌레를 본 것처럼 얼굴을 찌푸리거나, 고개를 아예 돌려 버리기도 했다.

“누워.”

주인님이 내게 명령했다. 나는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잠시 바라본 뒤, 바닥에 누워서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메이드가 남자의 목줄을 끌어,  위로 데려왔다.

“하아....하아....?”

사내는 자기 아래 깔려 있는 내 존재를 알아차리고, 내 몸 구석구석을 만지며 상황을 파악하려고 했다. 내 가슴을 주물럭거리고, 내 얼굴을 만지고, 내 허리를 만지며, 여자인  확인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 젖꼭지에 달라붙어 격렬하게 빨기 시작했다.

하읏!

강렬한 쾌감에 머리가 젖혀지고, 허리가 떴다.

사내는 내  몸을 빨고 매만지다가, 마침내 내 보지를 찾아냈고, 거침없이 자지를 찔러 넣었다.

“꺄악! 흉측해라!”

그가 허리를 움직이는 꼴을 보며 몇몇 귀부인이 비명을 질렀다. 그는 내 다리를 어깨까지 밀어 올려, 완전히 움직일 수 없게 꾹 누른 다음, 자지를 난폭하게 찔러댔다.

“하윽....하아.....으윽....”

사방으로 내 애액이 튀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흠칫 피하는 게 보였다. 여자들은 부채로 얼굴을 가린 채 인상을 쓰고 있고, 남자들은 인상을 쓰기도 하고, 흥미롭다는 듯 바라보기도 했다.

마치 짐승 두 마리가 된 기분으로 그가 박아주는 대로 쾌감에 빠져 신음소리를 내다가, 그의 정액이 쏟아져 나오는  느꼈다.

그러자 다시 한 번 사람들의 탄성과,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오, 맙소사, 저건 또 뭐죠?”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남자는 나를 뒤집어서 엎드리게 한 뒤,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풀기 시작했다. 잔뜩 긴장하고 있던 항문이 완전히 풀어져서 그의 손가락을 부드럽게 쪽쪽 빨기 시작하자, 그의 자지가 다시 밀고 들어왔다.

이제는 정말로 여자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남자들조차도 끔찍하다는 의미의 탄성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완전히 쾌감에 젖고, 절정에 수차례 빠지면서 그의 자지를 만끽하고 있었다.

한참 박아대던 그가, 내 항문 안에도 푸짐하게 정액을 내놓은 뒤에야 특별 이벤트가 끝났다. 사람들이 좋은 구경, 또는 끔찍한 경험을 했다고 말하며 저택을 나갔고, 모두 나간 뒤 주인님이 내게 옷을 입혀 마차에 태웠다.

“어땠지?”

주인님이 물었다.

“기분 좋았습니다.”

나는 진심으로 대답했다.

그리고 저택으로 돌아와, 방에 도착하자마자 도망칠 준비를 했다.


“헤에~ 니가 날 이길 수 있을 거 같아?”

내가 창문을 통해 도망치려고 하자, 어김없이 분신이 나타나 나를 막아섰다. 분신은 나와 거의 비슷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조금 더 높긴 했지만, 나는 성적 기질이라는 너무 불공평한 패널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손이  몸에 닿거나 그녀가 날 애무하기 시작한다면 내 패배가 확정이라서 이기는 게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었다. 메이드장의 조교와, 학생들의 조롱으로 점점 인간 이하의 것이 되어가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나는 소태도를 소환해 꼬나쥐었다. 그러자 분신도 똑같이 소태도를 소환해서 들었다.

저 년을 죽이지는 못해도, 창문으로 도망치기만 해도 된다.

촥! 촤악!

우리는 수차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쉽게 결판이 나지 않았다. 다행히 그녀가 나에게 접촉하려는 걸 아슬아슬하게 방어해내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으로 방은 완전히 개판이 돼서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게 없었다.

덜컹!

그때, 갑자기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나는 깜짝 놀라 그쪽을 쳐다봤고, 그곳에는 소동을 듣고 온 샬롯이 놀란 눈을 하며 서 있었다.

“라유님.....?”

“멍청아 나가!”

나는 급하게 소리 질렀다.

“어디에 한눈을 파는 걸까.”

좆됐다. 그 사이 분신이 내 옆으로 와 내 허리를 감싸 안았다. 소태도를 휘둘러서 쫓아내려고 했지만, 그 전에 그녀가 내 목걸이에 목줄을 걸어 버렸다. 그러자 온 몸에서 힘이 빠져 나갔고, 소태도를 땅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어.....라유님이....두 명?”

샬롯은 멍청한 얼굴로 나와 분신을 번갈아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왜 그랬을까. 저런 년은 그냥 죽게 내버려 뒀어도 됐을 텐데. 덕분에 주도권을 완전히 뺏겨 버렸고, 언제 다시 도망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알 수가 없게 돼 버렸다.

쿵!

분신이 방문을 닫았다.

나는 알몸인 채로 바닥에 누워 있었고, 내 위에는 마찬가지로 알몸인 샬롯이 엎드린 채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라유님....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죠....하으응....”

샬롯의 사타구니에는 거대한 자지가 달려 있었다. 분신이 그녀에게 달아버린 뒤, 지금은 비벼주면서 내 안에 넣기 위한 준비를 시키고 있었다.

“자~ 니가 좋아하는 라유님이랑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야.”

자지가 잔뜩 발기하자, 분신이 샬롯의 자지를 잡고 내 보지로 겨냥했고, 그녀의 엉덩이를 지그시 누르기 시작했다.

“흐윽....안돼요....이러지 마세요....”

샬롯이 울며 애원했지만 분신은 들어주지 않았다. 마침내 그녀의 귀두 끝이 내 보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조금씩 구멍이 벌어지며, 그녀의 자지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흐윽!

마침내 자지의 뿌리 끝까지 찔러 넣었고, 나는 고통과 쾌감에 머리가 젖혀졌다. 그리고 분신이 샬롯의 엉덩이를 붙들고, 억지로 피스톤질을 하도록 했다.

“흑흑.....제발요....놔주세요....”

샬롯은 그녀에게 저항하지 못하고 그녀에게 이끌려 내 보지를 유린할 뿐이었다.

“귀찮게 하지 말고, 이제 알아서 움직여.”

찰싹!

분신이 샬롯의 엉덩이를 가볍게 손찌검 했다. 샬롯은 잠시 멈춰 있다가 분신의 눈치를 보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흑흑.....죄송해요 라유님....”

그녀의 눈물이 내 가슴팍에 떨어졌지만,  이미 쾌락의 늪에 깊이 빠져 있었다.

하응....후응.....

하읏....흐으....으읏....

그녀는 점점 익숙하게 내 성감대들을 찌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미 울음을 그쳤고, 절정에 흠뻑 빠져 엉망으로 흐트러진 내 얼굴에 취해 날 더욱 절정으로 몰아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라유, 너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이야. 너의 그 음탕함이 나를 계속 성장시키고 있어.”

나는 쾌락 속에서 아스라이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고, 그녀의 말에 동감했다.

그녀는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나게 성장했다. 처음에는 꼭두각시 인형 같더니, 다음에는 동물처럼 내 몸을 탐했었고, 금세 나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히 나를 지배하고, 컨트롤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렇게 고귀한 나와, 육노예 암퇘지인 니가 똑같다고  수는 없잖아? 나도 이름을가져야겠어.”

그녀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좋아, 나는 앞으로 메아야. 너의 악몽이지.”

씨익 웃으며 말했다.

쿵!

“이제 무슨 일이야!”

그때, 방문이 열리며 메이드장이 들어왔다. 메이드장은  분신을 보고, 바닥에서 열심히 몸을 겹치고 있는 우리를 한 번 보더니 깜짝 놀랐다.

“이라유양이 두 명?”

찰칵.

그녀가 당황해 있는 사이, 메아가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슬며시 문을 닫았다.

“너는 나랑 놀까.”

메아가 입맛을 다시며 메이드장을 바라봤고, 그녀는 기겁을 한 얼굴로 그녀를 올려다봤다.

메이드장은 순식간에 알몸이 되었고, 예전에 내가 당했던 것처럼, 안대가 씌워지고, 볼개그가 입에 채워지고, 팔다리를 묶인 오나홀이 되어 버렸다.

“하아....하아....최고야.”

그리고 메아는 거대한 자지로 메이드장의 보지를 따먹으며 감탄하고 있었다.

찰싹! 찰싹!

“좀 더 열심히 쪼이란 말이야  암퇘지!”

으읍....읍!.....

메아는 그녀의 엉덩이를 때려가며 보지를 맛봤고, 그럴 때마다 메이드장의 비참한 신음소리가 내게 들려왔다.

부룩....부룩....

나 또한 비참하긴 마찬가지였다. 벌써 몇 번째인지,  위에 올라탄 샬롯이 내려올 생각을 안 했고,  보지 안에 수차례 정액을 내놓은 상태였다. 그녀는 약간 볼록해진 내 아랫배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손으로 쓰다듬었다.

“라유님....”

이제 그녀의 자지가 향한 곳은 내 항문이었다. 의외로 이 저택의 사람들은 내 항문에 관심을  보였었고, 또 의외의 사람이 내 항문을 탐하고 있다.

“안돼....거긴 안돼....”

내가 고개를 가로젓는 걸 무시하고, 그녀는 내 항문으로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그녀는  몸에 완전히 취해 있었다.

“으윽....샬롯....안 돼....빼줘....아흑.....”

“라유님의 모든 걸 알고 싶어요.”

그녀가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전기가 등골을 타고 찌릿하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고통은 곧 쾌감이 돼  머리를 하얗게 만들어 버렸다.

“라유님....”

잠시 뒤, 그녀는 내 항문  깊숙한 곳에 또 다시 정액을 토해놨다. 그걸 옆에서 보고 있던 메아가 만족스럽다는 미소를 지었다.

메아는 메이드장의 보지를 이미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고, 이제 항문을 따먹는 중이었다.

으음.....으음.....

메이드장은 완전히 포기한 건지 쾌감에 사로잡힌 건지, 메아의 자지에 몸을 맡긴  얌전히 구멍을 벌리고 있었다.

부륫....뷰룩......

샬롯이  다시 내 항문 안에 정액을 쏟아 놓을 때, 메아도 똑같이 메이드장의 입에 정액을 털어놓고 있었다. 그리고 메아는 만족했다는 듯, 다 사용한 그녀를 밀어서 넘어뜨려 버렸다.

메아는 완전히 지쳐서 내 위에 엎어져 있는 샬롯을 옆으로 치워 버렸다.

“암퇘지한테 암퇘지를 맡길 순 없지. 이제 저택을 나가도 돼.”

그녀가 내게 말한  사라져 버렸다.

나는 암퇘지가 돼 버린 메이드장이 쾌감에 지배당해 움찔거리는 모습을 보며 잠시 쉬다가, 옷을 챙겨 입고 창문으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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