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화 〉47화 마담의 저택
“자, 그럼 치마 걷어.”
분신은 나를 근처의 빈 교실로 끌고 왔다. 곧바로 옷을 벗기고 범할 줄 알았으나, 그러지 않았다. 나는 그녀가 잘 볼 수 있도록 치마를 허리 위까지 걷어 올렸다.
그녀가 팬티 위로 클리토리스 주변을 만지며 말했다.
“이런 깨끗한 속옷은 너한테 안 어울려, 내가 너한테 어울리게 해줄게.”
그녀가 팬티를 옆으로 제끼더니 보지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성감대를 문지르며 나를 흥분시키기 시작했다.
흐응.....하읏....
나는 치마를 꽉 붙든 채로, 허리를 굽히고 그녀가 주는 쾌감을 견뎠다.
찌걱...찌걱...
그녀가 충분히 내 보지를 흥건하게 만든 뒤 손가락을 뺐다. 그리고 아까 들고 있던 딜도를 내 보지와 항문에 깊숙이 넣고, 빠지지 않도록 팬티로 고정했다.
찰싹!
그녀가 경쾌하게 내 엉덩이를 때리며 다시 교실 밖으로 보냈다.
“어서, 마저 벌을 받아야지.”
그녀가 웃으며 사라져 버렸다. 그러자 딜도가 천천히 진동하기 시작했고, 나는 걷기는커녕 허리를 펼 수도 없는 상태로 딜도가 주는 쾌감에 사로 잡혔다.
아흣!!
“하아....하아...”
나는 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바닥에 조수를 뿜었다. 그러자 조금은 걸을 수 있게 됐다. 나는 책을 다시 머리에 얹은 시늉만 했을 뿐 손으로 붙들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끝난 늦은 저녁 시간이었기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지, 누가 보더라도 정상적인 사람의 걸음걸이로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똥마려운 개처럼 허리를 쭉 빼고, 쾌감에 취한 채로 걷고 있는데, 듣기 싫은 발소리가 들렸다.
“헤에, 아직도 벌을 받고 있었잖아?”
“그런데 자세는 왜 저래? 화장실이라도 급한가.”
모범생인 오를레앙의 옆에 항상 달라붙어 있는 여자 둘이 있었다. 그녀들은 자신도 학생이면서 마치 오를레앙의 시녀인 것처럼 굴었다. 그녀들은 항상 오를레앙을 치켜세우고, 다른 학생들을 깔보고 다녔기 때문에, 정작 오를레앙 본인보다 더 재수 없는 것들이었다.
그런데 하필 다른 학생들도 아니고, 그녀들에게 걸린 것이다.
“꺼, 꺼져.”
“어머~ 천박해라. 마담도 힘드시겠어요.”
“이런 걸 교정하느니, 차라리 길거리에서 개를 주워오는 게 더 빠르겠어요.”
그녀들은 전혀 겁을 먹지 않고 내 주변을 맴돌았다. 내 꼴을 보면 당연한 노릇이다. 그저, 그녀들이 딜도의 소리를 못 듣고, 적당히 입을 놀리다가 가 버리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그녀 중 하나가 내 머리 위에 있던 책을 뺏어갔다.
“‘숙녀의 마음가짐’? 당신에게 이런 게 필요한가요?”
그렇게 말하며, 내 치마를 건드리며 살짝 걷어 올렸다.
나는 당황해서 치마를 붙잡고 책을 다시 빼앗았다.
“저리 꺼져! 가서 검은 빤쓰년 시중이나 들어!”
그러자 그녀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감히 오를레앙님에게 창피를 주고도 그냥 넘어갈 줄 알았어?”
그러더니, 양쪽에 달라붙어서 내 치마를 걷어 올리려고 했다.
“너 같은 걸레년은 어떤 속옷을 입는지 한 번 봐 볼까!”
나는 당황해서 치마를 꾹 잡고 안간힘을 써서 버텼지만, 딜도와 <노출증>기질 때문에 버틸 수가 없었다.
“꺄악!”
그녀들은 내 치마를 허리 위까지 걷어 올렸다가, 내 구멍들에 꽂혀 있는 육중한 딜도 두 개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하아....좆됐네.....그냥 끝나지는 않겠지.
그녀들은 너무 놀란 나머지 바닥에 넘어진 채로, 내가 칼로 위협이라도 한 것처럼 공포에 질린 표정을 하고 있었다.
“꺼져.”
내가 있는 허세 없는 허세, 다 짜내서 말하자, 그녀들이 허둥대며 도망쳤다.
하아....소문내진 않겠지....
겨우 딜도 가지고 저렇게 놀라는 걸 보면, 그냥 못 본 척 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러진 않을 것이다. 적어도 오를레앙에게는 말을 하겠지. 문제는 그 모범생 아가씨가 어떻게 나오냐는 건데.
나는 어차피 아무도 없고, 기분도 잡쳐서 책을 던져 버리고 내 방으로 돌아왔다.
차라리 도망쳐 버릴까.
방에 들어서면서 생각했지만, 금세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분신이 나타나 내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여기, 정말 재밌는 곳이지 않아?”
그녀가 부드럽게 내 가슴과 사타구니를 만지며 말했다. 그리고 곧바로 나를 알몸으로 만든 뒤, 천천히 내 구멍에 박혀 있는 딜도들을 뽑았다.
흠뻑 흘러나온 애액과, 딜도를 강하게 붙잡고 있는 보지 때문에, 질척하고 음란한 소리가 나며 딜도가 빠져 나왔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니, 도망칠 생각 하지 말고 여기 계속 있어.”
그녀가 내게 침대 위에 엎드리도록 명령하며 말했다.
그리고 잠시 뒤 그녀의 거대한 자지가 내 보지를 열고 들어왔다.
다음날 아침, 어제와 같이 샬롯이 나를 깨우러 왔다. 나는 이미 소문이 다 퍼져있을 거라고 생각해 바짝 긴장해 있었으나, 그녀는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어머, 속옷이 왜 이렇게 축축해요?”
“내가 물로 빨았거든.”
“라유님은 그럴 필요 없어요! 이런 건 저한테 맡기세요!”
그녀가 단호하게 말했지만, 애액 범벅이 돼서 끈적끈적해져 있는 걸 어떻게 그냥 넘겨 주냐. 어제 분신에게 잔뜩 범해진 뒤, 팬티만 화장실에서 물로 씻어놓았었다.
그녀는 이미 새 속옷을 가지고 왔었다. 아마 매일 갈아입는 거 같았다.
평소에도 이렇게 깔끔을 떨지는 않았는데.
아니 애초에 게임 캐릭터인데, 매일 속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
아마 다른 아가씨들이 귀족이라도 된 듯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만들어 놓은 룰일 것이다. 메이드들은 아마 그들의 취향을 맞춰주기 위해 제작된 npc들이겠지. 그러니 이렇게 봉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그녀에게 안내를 받아 교실로 왔다. 이제 대충 구조를 알기 때문에 나 혼자 올 수 있다고 했으나, 샬롯이 그런 경우는 없다며 날 도리어 혼내기까지 했다.
생각보다 당돌하네.
후우...
나는 교실 안으로 들어가기 전 심호흡을 했다. 과연 어제 그 년들이 나에 대한 소문을 퍼뜨려 놨을까.
조심스럽게 들어가자,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여자들이 평소와 똑같은 멸시의 눈길을 보냈다. 휴우, 다행이군. 아직은 안 알려진 듯 했다. 만약 그 소문을 들었다면 저 정도로 그치진 않았겠지.
지루한 수업 몇 개를 마치는 동안 별다른 일은 없었다. 오히려 너무 지루해서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을 지경이었다. 정말 학교에라도 온 것처럼 역사나 수학 따위를 배웠다. 이따금씩 사격술이나 검술 따위를 배우긴 했으나, 그 정도로는 부족했다. 좀 더 몸을 움직이는 게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것도 다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니 꾹 참아야 한다.
내게 필요한 건 분신의 성격을 얌전하게 만드는 거였기 때문에, 지겨워도 듣는 수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음악시간이 끝났을 때였다. 선생이 나가고, 나도 나가려는데 갑자기 오를레앙의 따까리년들이 내 앞을 막으며 문을 닫아 버렸다.
“뭐야?”
그런데 오를레앙도 내 옆으로 나가와 내 허리를 부드럽게 잡았다.
“라유님. 어제는 큰 빚을 졌었죠.”
그녀의 눈빛이 음흉하다. 역시 어제 일을 전해들은 것이다.
“억울하면 다시 검술 대결 하든가.”
“아니요, 그런 천박한 방법으로 다시 대결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제 재밌는 사실을 하나 들었거든요.”
그러자 따까리년들 둘이서 내게 달라붙어 드레스를 벗기기 시작했다.
“뭐야! 저리 꺼져!”
교실 안에 아직 다른 학생들이 전부 남아 있었지만, 아무도 날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다. 다시 보니 그녀들도 음흉하게 웃고 있다. 마치 어제 있었던 일을 다 알고 있었던 것처럼.
그녀들은 순식간에 나를 속옷차림으로 만들고 양쪽에서 내 팔을 붙들었다. 나는 홧김에 장도를 소환하려고 했으나, 소환 거부당했다. 내 보지는 이미 뜨겁게 달아올라 애액을 내뿜고 있었던 것이다.
“들었던 거랑은 조금 다르네요. 분명 천박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녀가 지시하자, 따까리들이 나를 교실의 중앙으로 끌고 왔다. 그리고 마치 수업이라도 하는 것처럼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 내 몸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오를레앙이 지시하자, 따까리들이 나를 알몸으로 만들어 버렸다.
“헤에~”
학생들이 내 알몸을 보고 놀리듯 웃었다. 그리고 따까리들이 양쪽에서 다리를 벌리자, 잔뜩 젖어서 반짝거리는 내 보지가 훤히 노출됐다.
“당신 같은 사람들의 몸은 이렇게 생겼군요.”
오를레앙이 바이올린 활로 내 보지를 쿡쿡 찌르며 말했다.
“별로 만지고 싶지는 않지만, 안쪽도 궁금하기는 하네요.”
그러자 따까리년 하나가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활짝 벌리고, 클리토리스도 잘 보이도록 까 버렸다.
“으윽....그만해....”
“저에게 창피를 줬으면 그 각오를 하셨어아죠.”
“넌 고작 팬티 조금 보였을 뿐이잖아.”
찰싹!
그러자 그녀가 활로 활짝 드러나 있는 내 클리토리스를 때렸다.
“아악!”
“당신 같은 여자와 제가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찰싹! 찰싹!
아흣....아앗.....
그녀가 연달아 클리토리스를 때렸지만, 양쪽에서 내 다리를 잡고 있어서 가릴 수가 없었다.
“왜 마담께서 당신 같은 여자를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제가 당신에게 특별 교육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녀가 잔뜩 발기해 있는 내 젖꼭지를 활 끝으로 쿡쿡 찔렀다.
그리고 그녀들은 내 팔을 뒤로 묶고, 다리를 벌린 채 묶어서 마치 악기를 고정하듯 의자에 움직이지 못하도록 잘 고정했다.
그리고 첼로 현으로 내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역삼각형으로 묶어서 연결했다. 마치 인간 첼로라도 된 듯한 웃긴 모양새였다.
“이게 무슨 개짓거리야.”
나는 묶인 채로 화냈지만, 이 꼴로는 아무 위협이 될 수가 없었다.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이네요. 어떤 소리가 나는지 한 번 볼까요.”
그러더니 오를레앙이 첼로 활로 내 몸을 연결한 현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끼기긱 거리는 소리와 함께, 젖꼭지와 클리토리스에 엄청난 진동이 전달됐다.
꺄아아앗!
나는 순식간에 머리를 뒤로 젖히고, 허리가 완전히 꺾인 채, 조수를 뿜으며 가버렸다.
하아....하아....
“어머~ 천박해라.”
그녀가 깔깔 웃자, 다른 학생들도 따라서 깔깔 웃었다.
그리고 그녀가 다시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남은 손으로는 다른 현을 퉁기기도 하며, 내 몸을 연주했다.
나는 허리를 움찔거리며 어떻게든 쾌감을 참아보려고 했지만, 클리토리스에 전달되는 그 간질간질하고 따끔따끔한 진동을 견딜 수가 없어서 연거푸 조수를 뿜어댈 수밖에 없었다.
마지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간질간질하다가, 얼얼해지고, 뜨거워지며 쾌감이 온 몸을 지배해 버렸다.
툭!
마침내 내 몸부림을 견디지 못하고 현이 끊어져 버렸다.
“이런, 정말 쓸모없는 인간이군요. 악기로도 쓰지 못한다니.”
오를레앙이 비웃었다.
“제,,,제발....그만해...아흣....내가 잘못했어....”
하지만 그녀들은 멈추지 않았다. 따까리들이 의자에 고정돼 있던 나를 풀어서, 엉덩이가 위로 들리도록 나를 거꾸로 뒤집어 잡았다.
그리고 내 보지 균열 사이로 오를레앙의 첼로 활이 비집고 들어왔다. 클리토리스에 활털 부분이 닿자 몸이 긴장되며, 앞으로 다가올 쾌감을 기대하기 시작했다.
하앗!....아흣....히윽.....
그녀가 활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허리가 뒤틀리며, 보지에서부터 온 몸으로 쾌감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차라리 이 편이 더 악기에 가깝겠네요.”
오를레앙은 내가 온 몸을 비트는 걸 즐기며, 더욱 난폭하게 내 클리토리스를 연주했다.
“그, 그만....허읏.....”
촤악!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더 맹렬하게 공중으로 내 조수가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그 물이 오를레앙에게로 쏟아지자, 그녀가 인상을 찌푸리며 매우 불쾌해 했다.
“이 더러운 년! 감히 어디에 오줌을 뿌려!”
그리고 활로 내 보지를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하읏....하앗.....히잇....오줌...아니야....허읏...”
그녀가 한참 화풀이를 한 뒤, 기분이 상했다는 듯 바이올린 활을 던져 버렸다.
“이제 그만 가죠. 뒷정리 좀 해주세요.”
오를레앙이 따까리들에게 말한 뒤, 다른 학생들을 데리고 나가 버렸다.
“히히, 이제 우리랑 같이 놀자.”
모든 학생이 나가고, 따까리 둘과 나만 남자, 그들이 자신들도 해보고 싶었다는 것처럼 내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다시 첼로 현으로 묶어 버리고 연주했다.
다시 고통스럽고 견딜 수 없는 진동과 쾌감을 견뎌야 했고, 오를레앙에게 당했던 것처럼 다시 보지에 채찍질을 당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