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화 〉42화 미연시?
읍.....으읍.....
나는 이미 보지에서 질펀하게 정액을 흘리며, 그의 자지를 핥아주고 있었다.
“씨발, 벌써 다른 놈한테 줘버렸다고? 그게 얼마짜린데 줘버려.”
그는 내가 지팡이를 행인에게 줘버렸다는 말을 듣고 노발대발 화냈다.
으윽!
그는 내 젖꼭지를 세게 꼬집어 당겼다.
“으읏....그만...”
“씨발, 쿠폰도 거의 다 써버렸잖아. 그럼 다른 걸로 받아야지.”
그가 내 입 안 가득 정액을 사정했다. 나는 정액을 입에 머금고, 그에게 보여준 뒤 삼켰다. 그는 쿠폰 대신 다른 걸 받을 준비를 했다. 바로 나를 아지트로 끌고 갈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는 경매장을 통해 수갑과 개목걸이를 사서 내게 채웠다. 그리고 옷은 모두 벗겨 버렸다.
“엉덩이 다시 대.”
나는 그에게 교태롭게 엉덩이를 들이 밀었다. 그의 자지가 보지를 열고 다시 들어온다.
“이 씨발년, 평생 우리 클랜 육변기로 살 줄 알아.”
“흐윽....용서해줘....”
그는 내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괴롭히며 다시 보지 안 깊숙이 정액을 사정했다. 그는 나를 알몸인 채로 목줄을 끌어 화장실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나는 저항하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끌려 나갔다.
사람들이 모두 내 꼴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낄낄 비웃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왠지 또 보지가 뜨거워지며, 애액이 솟구치는 게 느껴졌다. 몸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 이런 것에도 쾌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인가.
고개를 숙이고 그를 따라가고 있다가, 그가 멈춰 서는 게 느껴졌다.
고개를 들어보니 익숙한 얼굴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었다. 나를 젖소로 만들었던 부족의 족장이었다. 그는 다른 클랜원들을 동반해서 우리를 포위하고 있었다.
“야, 그 쌍년 우리한테 넘겨.”
“좆까, 이 년은 우리 거야.”
양쪽 다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는 다수이고, 이쪽은 한 명이었지만 전혀 기가 죽지 않았다.
상대쪽은 잔뜩 흥분해 있었고, 대화로 이끌어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는지 곧바로 달려들었다.
아....좁밥 새끼들.....
그러나, 그 투닥거리는 수준이 너무 낮았다. 상대는 예닐곱 명 정도였는데, 이쪽 한 명을 빠르게 못 때려눕히고 미적거렸다. 그리고 나를 잡고 있던 녀석도 다수를 상대로 허세를 부릴 정도는 아니었다.
애들끼리 투닥거리는 수준의 싸움을 보고 맥이 빠져 버렸다.
그러는 사이, 내 목줄을 잡고 있던 그가 실수로 줄을 놓쳐 버렸다.
이때다!
나는 양팔이 묶인 채로 뛰기 시작했다.
“저 년 잡아!”
원래였다면 쉽게 따돌려 버릴 수 있었겠지만, 알몸인 대다가, 쾌감 패널티를 받아 몸이 내 뜻대로 움직여지질 않았다.
결국 아무 게임이나 찾아서 들어가는 게 최선인 거 같았다.
미꾸라지처럼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겨우 시선을 피해 한 게임 안으로 들어왔다.
<게임을 시작하시겠습니까?>
나는 즉시 시작하기를 했다. 바로 시작하지 않으면 튕겨져 나가 버린다.
그리고 나는 게임 이름을 확인했다.
<쪼렙 용사의 하렘 만들기>
이 씨발, 이건 또 뭐하는 게임이야.
<적성을 검사중입니다.>
<......>
<당신은 메인 히로인이 됐습니다.>
대충 시스템을 보니 게임 구역 초창기에 만들어진 구식 시뮬레이션 게임인 듯 했다.
적성 검사는 씨발, 그냥 여캐면 메인 히로인이 되고, 남캐는 용사가 되는 시스템일 것이다. 그냥 있는 척 하고 싶어서 저런 걸 넣어둔 거다. 초창기에는 이런 게 많았다.
그리고, 아주 길고, 지루한 세계관 설명이 지나갔다.
요컨대, 용사의 메인 히로인으로서 그를 도와 마왕을 죽이라는 이야기였다.
근데 웬 하렘? 뭐 대충 어떤 느낌일지 짐작은 갔다. 성인용 미연시 게임인 거겠지. 그리고 나는 보지를 벌릴 듯 말 듯 용사를 꼬시는 메인 히로인 역할인 거고.
아 그냥 적당히 시간 끌다가 시원하게 한 번 대주고 대충 빠르게 게임 끝내면 안 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게임이 시작됐다.
잠깐 암전이 되고, 다시 밝아졌을 때 나는 어떤 침대에 누워 있었다. 구속은 전부 풀려 있었고 내 옷이 아닌 메인 히로인의 옷을 입고 있었다.
똑똑!
그리고 곧바로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들어오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웬 남자 하나가 문을 열고 들어와, 내게 다가왔다.
“아, 라유. 깨어 있었구나.”
내 이름을 그대로 쓰나보다.
“좋은 아침이야, 그리고 오늘도 가슴이 크구나.”
어? 씨발, 아무리 생각해도 저 놈이 용사인 거 같은데, 초장부터 성희롱이다.
근데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대충, 앙탈을 부리면 되는 거겠지?
“꺄아~ 이 변태! 그게 무슨 말이야.”
그리고 그의 가슴팍을 툭 쳤다.
<압도>
“커헉!”
그러자 용사의 가슴팍이 움푹 패이며, 그가 피를 뿜고 죽었다.
그리고 화면이 까맣게 암전됐다.
<세상에 용사를 때려죽이는 히로인이 어디 있나요! 다시 해보세요!>
야이이이이 씨발 새끼들아아아아아!
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너무 허약했다. 옛날에 출시한 게임이라서인지, 전체적인 능력치가 낮았다. 그건 용사뿐만 아니라, 몬스터도 마찬가지였고, 동료랍시고 들어와 있는 여자 둘도 마찬가지였다. 반면에 플레이를 돕겠답시고 내 능력치는 그대로였다.
용사와 나 둘뿐이서 모험을 떠나는 줄 알았더니, 엘프 여자와 난쟁이 여자, 두 명이 더 합류했다. 난쟁이는 스스로 말하길 자신이 드워프라는데, 어딜 봐도 그냥 키 작은 인간 여자에 불과했다.
“그 덜렁거리는 것 좀 치워!”
그리고 그 드워프는 날 굉장히 미워했다. 정확히는 내 가슴을 증오했다. 본인이 절벽이라서 그런 걸까.
“토리쨩, 너무 그러지 마.”
드워프년이 신경질 부릴 때마다 엘프가 중재를 해주긴 했으나, 그녀도 드워프의 성질을 돋울 뿐이었다. 그녀도 나와 비슷할 정도의 가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으으! 젖소 같은 년들은 왜 데리고 다니는 거야!”
“토리도 큰 가슴이 가지고 싶어?”
그러나, 용사가 말을 걸면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그녀는 용사의 팔에 찰싹 달라 붙으며 콧소리를 내며 아양을 떨었다.
“아닝~ 나는 크리스만 있으면 돼~”
하아....씨발년.....그래 좀 가져가라.
드워프년이 저렇게 용사에게 들러붙는데도, 용사는 나한테만 계속 질척거렸다. 씨발 가슴 때문인가, 내가 가슴이 커서 그런 건가. 나는 첫 만남부터 그가 가슴으로 성희롱했었던 걸 떠올렸다.
“오오! 온천 여관이다!”
용사가 눈을 반짝이며 어서 들어가자고 재촉했다.
“와아~ 그럼 좀 쉬었다 가자. (씨발 지랄 말고 빨리 마왕이나 잡으러 가자.)”
<게임 분위기에 맞는 대사로 자동 변환되었습니다.>
하아....그 무엇보다 가장 좆 같은 게 바로 이 시스템이었다.
어쨌거나 나는 용사의 소꿉친구인 메인 히로인 역할이었기 때문에, 그 역할에 어울리지 않는 말을 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바꿔 버린다. 문제는, 대사가 내 원래 의도와 같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었다.
지금쯤이면 날 쫓던 놈들도 포기하고 돌아갔을 텐데.
옛날 게임이라서 중간에 포기하고 나오는 것도 불가능했다. 실수로 용사를 몇 번 더 죽였는데, 게임 오버를 당해도 다시 시작하기만 있을 뿐 로그아웃할 수는 없었다.
아니, 씨발 무슨 손만 대도 죽는 게 무슨 용사야.
나는 완력 캐릭이 아닌데도, 용사의 능력치를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내려놨는지 살짝 툭 치는 것만으로도 죽어 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용사가 내 가슴을 비비거나, 엉덩이에 얼굴을 처박아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꺄아~ 뭐하는 거야 이 변태!’ 하면서 아양이나 떠는 거였다. 실수로라도 그를 잘못 건드리면 죽어버릴 수도 있었기 때문에, 그가 마음껏 엉덩이에 얼굴을 비비고 스스로 떨어져 나갈 때까지 엉덩이나 흔들어야 했다.
“훔쳐보면 죽을 줄 알아!”
물론 내가 한 말이다. 다행히 이번에는 내 의도랑 비슷하게 변환이 됐다. 우리는 여관에 들어오자마자 온천에 몸을 담글 준비를 했다.
그래도 옛날 게임인 거 치고, 온천은 상당히 구현을 잘 해놨다. 밤하늘이 잘 보이는 노천온천이었다. 타올 하나만 몸에 두르고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쭉 풀리며 절로 눈이 감겼다.
하아....그래도....기분은 좋네.
드워프와 엘프도 같이 들어왔지만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다.
첨벙!
눈을 감고 몸이 풀어지는 감각을 만끽하고 있는데, 옆에서 물장구를 치는 바람에 얼굴에 물이 튀었다.
“뭐야?”
눈을 뜨자 드워프가 엘프의 타올을 벗기기 위해 달려들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으아아 이거 내가 떼 버릴 거야!”
“꺄악! 토리쨩! 이러지 마!”
드워프가 악을 쓰며 바락바락 달려들고 있었고, 엘프가 꺅꺅대며 안간힘을 써서 타올을 지키려고 하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온천에 빈 술병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고, 드워프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올라 있었다.
아 시덥잖은 일이군. 나는 다시 눈을 감아 버렸다.
“무슨 일이야?”
그러자 대나무로 만들어진 벽 너머에서 용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 것도 아니에요. 크리스.”
엘프가 대답했다. 그러나 그녀는 타올이 거의 벗겨져 가슴이 훤히 드러나 있었다.
“으아아! 이 건방진 가슴! 내가 다 빨아 먹어주마!”
“으흣...꺄앗....”
드워프년이 미쳐 버렸는지 엘프의 가슴에 달라붙더니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엘프의 비명이 점점 음란한 신음소리가 되자, 반대편에 있는 용사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실프? 왜 그래? 어디 아파? 내가 그쪽으로 갈까?”
“아무 일 아니야. 넘어올 생각 하지 마.”
내가 단호하게 말했다. 다행히 이런 상황에서는 제대로 말이 되는구나. 물론 욕은 다 잘려 버렸지만.
엘프나 드워프나 이제 완전히 알몸이 돼서, 젖꼭지 쟁탈전을 하기 시작했다. 엘프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도망쳐 다녔고, 드워프는 그걸 빨아 먹겠다고 쫓아 다녔다.
물이 자꾸 내 얼굴에 튀었지만, 그래도 온천의 열기가 너무 기분 좋았기 때문에 참고 쉴 수 있었다.
“헤헤, 여기에도 가슴이 있었잖아!”
결국 엘프를 쫓다 지친 드워프가 나에게로 왔다.
“하, 하지마!”
나는 가슴을 가리며 몸을 돌렸지만, 그녀가 내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내 타올을 벗기려고 했다.
나는 타올을 지키려고 했지만, 그녀는 손쉽게 내 타올을 쑥 벗겨 버렸다.
하아....<노출증> 기질 때문에 탈의 방어를 못하는 게 여기까지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다.
드워프는 내 타올을 멀리 던져버리더니, 변태 아저씨 같은 표정을 하고 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토, 토리, 그만해. 저리 가.”
“그 가슴! 내가 빨아서 내 걸로 만들어 주마!”
그리고 그녀가 나를 덮쳤다.
아흣!....아항.....
그녀가 내 젖꼭지에 달라붙어 빨기 시작했으나, 나는 저항할 수가 없었다. 실수로라도 얘를 죽여 버리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그녀에게 젖꼭지를 내주고 신음소리나 내는 수밖에 없었다.
“라유? 무슨 일이야?”
빌어먹을 용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흣....아, 아무것도....히익.....아니야.....”
쯉......쯉.....
드워프년이 내 가슴을 쭉쭉 빨다가, 갑자기 놀라며 머리를 땠다.
“우유?”
나는 히익 놀라며 몸을 돌려서 숨겼다.
“방금 우유 맛이 났는데?”
드워프가 열기와 술기운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로 말하다가 물속으로 풍덩 빠져 버렸다. 나와 엘프가 그녀를 건져서 시원한 곳으로 옮겨둔 뒤, 멀리 던져져 있던 타올로 몸을 감싸고 다시 온천에 몸을 담갔다.
휴우....이제 조용할 것이다. 용사놈은 한참동안 ‘무슨 일이야? 내가 건너갈까?’라고 지껄이다가 이젠 조용해졌다.
다시 하늘의 별을 봤다. 데이터 쪼가리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기분 좋았다. 현실에서는 온천은커녕 고개를 들어 별을 볼 일조차 없었다.
하아.....좋다.....
따뜻한 열기와, 시원한 밤공기를 만끽하고 있는데 엘프가 슬그머니 내 옆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는 잠시 경직됐지만 별 일이 있으려니 하고 애써 무시했다. 지금까지 그녀는 착한 중재자 이미지의 캐릭터였다.
그런데 그녀의 손이 부드럽게 타올 위로 내 가슴을 쓰다듬었다.
“라유쨩은 가슴이 참 크네요.”
“너, 너도 만만치 않아.”
“크기는 비슷하지만, 라유쨩 가슴 모양이 더 예쁜 걸요.”
그녀가 부드럽게 내 가슴을 쓰다듬더니 내 타올을 스르륵 벗겨 버렸다. 나는 가볍게 저항하다가 실수로 그녀의 허벅지를 손으로 짚었다.
어....그런데 왜 허벅지가 세 개지?
“라유쨩.....”
허벅지가 왜 세 개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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