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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화 〉14화 투기장의 도시 (14/107)



〈 14화 〉14화 투기장의 도시

씨발! 그래 내가 멍청한 죄지!

[엘리펀트]와 계약을 한 그날 밤 바로 시합이 잡혔다. 일단 내 실력을 테스트 해보고, 전속 트레이너를 붙여주겠다고 해서, 별 의심 없이 그들이 안내해준 비밀 투기장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거기서 내가  건, 격렬한 전투로 인해 엉망이 된 바닥,  틈새로 스며들어 물들어 있는 피와 땀들, 진검 승부를 보기 위해 잔뜩 긴장한 관객이.....이 아니었다.

그들은 나에게 비키니 수영복을 줬다.

이게  개 좆 같은 경운지 모르겠다.  수영복을 입고 시합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입고 싶어도 입을 수 없다고 했다. 속옷뿐만 아니라, 속옷처럼 유두나 사타구니에 중심적으로 접촉하는 건 다  입는다. 수영복도 예외는 아니다.

전에 나에게 찾아 왔던 그 남자와는 다른 사람인, 깔끔한 정장차림에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는 사이론이 나의 매니저가 됐고, 그는 내 유두 슬롯과, 보지, 항문 슬롯을 확인해 보더니, 대신 다른 옷을 가져왔다. 하지만 차라리 수영복을 입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옷이었다.

상의는 밑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크롭 나시티였다. 덕분에 조금만 움직여도 옷이 들려 젖꼭지를 사방에 공개해 버릴  같았다. 하의는....그냥 천쪼가리였다. 치마랍시고 가져오긴 했으나 사타구니만 겨우 가리는, 아니 왠지 보지 끝이 그냥 드러나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치마였다.

“이 씨발, 꼭 이래야 돼?”

“그게 ‘밤의 투기장’ 룰이니까요.”

나는  정도는 사실 예상 하고 있었다. 변태 놈들이 주최한 행사니 멀쩡한 투기장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적어도 투기장이긴 할  알았다.

몸을 제대로 가리지도 못해, 쑥스러워 하며 결투장에 가자, 돌바닥으로 된 결투장 대신 오일 풀이 있었다.

.....

에라이.....

룰은 간단했다. 여자끼리 맨손으로, 상대를 절정시켜 그로기 상태로 몰아가는 것. 이전 [불꽃]클랜에서 겪었던 거랑 같았다.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자지를 주지 않았다. 알아서 자기 능력대로 싸우라고 했으나, 상대 여자는 사타구니에 거대한 자지를 달고 있었다. 비키니를 입는 게 룰이라고 했지만, 상의만 입고 있을 뿐, 하의는 아예 안 입고 있었던 것이다.

“반칙 아니야?”

내가 사이론에게 투덜거렸다.

“아닙니다. 불만이면 하나 빌려 드릴까요?”

“됐어.”

물론 나는 원래 남자라서  몸에 자지가 달리는 게 어색하진 않았지만, 여자 몸으로 저런 걸 달고 싶진 않다.

그러나, 내가 간과한 게 있었다.

지난 번 [불꽃] 클랜에서 상대 여자는 나와 같은 전투직이었다가 노예가 된 것이기 때문에 대등하게 싸울  있었지만, 이번에 마주한 여자는 아예 이쪽을 업으로 삼고 있는 프로라는 점이었다.

시합이 시작하자마자, 그녀는 오일이 가득해 제대로 서 있는 것조차 불가능한 바닥을, 맨 바닥인 양 뛰어서 내게 달려왔다.

가까이  주면 차라리 편하지!

나는 지난번처럼 일단 패고 시작할 생각으로, 엉거주춤하게 서 있다가 점프해서 발차기를 날렸다. 하지만 밸런스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나는 폴짝 점프한 수준에 그쳤고, 그녀는 가볍게 날 붙잡아 그대로 바닥에 내리 꽂았다.

다행히 대미지가 많이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그녀는 프로답게 척척 움직여 내 움직임을 완전히 봉쇄해 버렸다.

그녀는 내 머리를 바닥으로 누르고, 내 엉덩이를 위로 올려서, 자신의 품에 안았다. 보지를 그녀의 코 앞에 가져다  우스운 꼴이 됐지만, 나는 다리가 접힌 채로 그녀에게 잡혀 버렸기 때문에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거 완전 초짜잖아? 이 언니가 잔뜩 귀여워 해줄게~”

여자가 맛있겠다는 듯 입맛을 다시더니, 이미 오일투성이가 돼 저항 없이 손가락을 받아들이는 보지를 후비기 시작했다.

나는 자세가 안 좋아서 힘이 안 들어가기도 했지만, 오일 때문에 미끈거려 아무런 저항도  수 없었는데, 그녀는 신기할 정도로 나를 꽉 붙들고 있었다.

찌걱....찌걱....

그녀는 능숙한 손가락 놀림으로, 일부러 내 보지에서 질척거리는 소리가 나도록 했다. 그 소리가  더 흥분되게 했다.

다른 손으로는  젖꼭지를 미끌미끌 돌리고 있었다. 오일 때문에 그 자극이 극대화 돼서, 젖꼭지를 괴롭히는 손을 치워 버리고 싶었지만, 내 팔이 그녀의 다리 아래 깔려 움직일 수가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허리를 비틀고, 움찔움찔 보지를 떠는  뿐이었다.

“흐음~ 반응 좋고~”

찌걱....찌걱....

그녀는 집요하게 내 클리토리스를 굴리며 보지를 후볐다. 쾌감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공중에 떠 있는 스크린을 발견했다.

관객석과, 로얄석을 향해 켜져 있는 커다란 스크린에, 그녀의 손가락이 마음껏 가지고 놀고 있는 내 보지와 항문이 적나라하게 떠 있었다.

그녀는 여유 있게 날 제압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스크린에 뜨는 화면까지 보며, 어떤 식으로 후비면 관객들에게 음란하게 보일지 계산하면서 날 괴롭히고, 내 클리토리스에 키스도 하며 팬서비스를 했다.

무엇보다 괴로운 건, 계속 괴롭힘을 당하는데, 절대 가지 못하고 있다는 거였다. 아랫배에서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 오면, 그녀는 즉시 손가락을 멈추고, 날 내려다봤다.

“너, 너무 솔직한데? 귀여워서 내가 가지고 싶을 정도야.”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들켜버린 약점> 기질을 획득했던  떠올랐다. 안 그래도 내게 불리한 시합이었고, 그녀는 이 분야의 프로였는데, 그녀에게 나를  안에 넣고 쾌감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단까지 주어진 거였다.

으읏....아아....아앗......

그녀가 클리토리스를 빙글빙글 돌리고, 빨기를 반복했다. 손가락이 다시 질척거리는 소리를 내며 보지를 비빈다.

아앗...아아아아아...아앗....!

나는  어떤 때보다 강렬한 쾌감을 느끼며 조수를 뿜었다. 사방에서 그런 내 모습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겨우 한  절정을 받았을 뿐인데, 마치 그 동안 가지 못하고 모였던 것들이 한꺼번에 몰아친 것처럼, 허리를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녀는 이미  입은 거나 다름없는 내 옷을 벗기고, 그걸로 내 팔을 뒤로 돌려 칭칭 묶어 버렸다.

쭙....쭙....

그녀는 나를 세워서 무릎 꿇린 뒤, 마치 벌레가 붙은 것처럼 내 젖꼭지를 빨았다.

으윽....하악.....

보지 균열을 비비던 그녀의 손가락이 다시  보지 속으로 들어왔다. 나는 앞으로 쓰러질 듯 그녀에게 기대, 그녀의 손가락이 주는 쾌감에 온 몸을 맡겼다.

하아....하아......

하지만, 또 다시 그녀는 절정 직전까지  올려놓고, 다시 나가 버렸다. 스크린에 완전히 발갛게 상기돼, 거친 호흡을 내쉬는 내 얼굴이 떠오른다.

“이제부터 시작이야.”

그녀는 나에게 속삭인 뒤, 날 눕히고, 드디어 보지를 범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거대한 자지가 균열을 열고 들어온다. 이미 완전히 준비를 마친 보지는, 전혀 저항 없이 자지를 통과 시켰다.

흑...흑....아흑...

그녀는 어디를 찌르면 내가 견디지 못하는지  알고 있었다. 피스톤질의 템포 조절을 하며 서서히 절정으로 날 올려놓더니, 다시 멈춰 버렸다.

“제발....가게 해줘....”

나는 사정하기 시작했다. 젖꼭지는 아플 정도로 탱탱하게 발기해 있고, 보지는 갈 듯  듯 이상한 감각이 해소되지 않은 채로 지속되자, 머리가 이상해져 버릴 거 같았다.

“흐응~ 글쎄 어떨까~”

그녀는 바닥에 앉더니, 내가 그녀를 등지도록 자신의 앞에 앉게 했다. 그리고 자지가 쑥, 항문으로 관통해 들어왔다. 그녀는 그저 나를 고정시켜둘 뿐이었는지 피스톤질은 하지 않고, 내 다리를 벌린 채, 무방비해진 내 가슴과 보지를 손으로 다시 괴롭히기 시작했다.

나는 그렇게 그녀에게 걸쳐진 상태로, 그녀가 제발 가게 해주길 빌면서, 그녀가 주는 쾌감에 몸을 맡겼다. 스크린에는 그런 무기력하고 음란한  모습과, 클로즈업 된  보지가  있었다.

“으읏....간다!!....”

“하하, 아직 안~ 돼~”

내가 거의  것처럼 되었을 때, 그녀가 내 젖꼭지를 꽉 꼬집었다. 고통 때문에 거의 올라왔던 감각이 다시 사그라졌다.

“제발....부탁이야....”

“좀 더 빌어봐. 그럼 가게 해줄지도 모르지.”

 보지가 제대로 닫히지 않고 벌름거리고 있었다. 마치 뭐라도 넣어달라는 것처럼.

“하하, 꼼질꼼질 귀여운데?”

그걸 본 그녀가 손가락을 넣어주자 약간 편해졌다. 하지만 그녀는 내 보지 안을 휘저어서 잔뜩 흥분시켜놓고 다시 빼 버리고  보지가 꿈찔거리는 걸 반복해서 즐길 뿐이었다.

그녀는 나를 앞으로 엎어놓고, 뒤에서 차분하게 박기 시작했다. 마치 승전이라도  것처럼 두 팔을 들어 주변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탈출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나는 절정에 이르기 위해, 스스로 그녀의 자지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조금만 더.....조금만 더 하면 갈 수 있는데....

그때 그녀가  자지를 빼버렸다.

어....?

“누워.”

나는 그녀의 명령대로, 개처럼 배를 보이고 누웠다.

“다리 벌려.”

명령대로 하자, 그녀의 발이  보지를 꼼지락거리며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으윽....히잇.....

그녀는 또 다시 절정 직전까지 올려놨다가, 내가  거 같으면 발바닥으로 보지를 짓이겨 흥분을 죽였다. 몇 번을 반복하자 완전히 녹초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난 니가 정말 마음에 들어, 그러니   하나만 들어주면 가게 해 주지.”

그녀가 내 클리토리스를 비벼서 절정의 절벽 끄트머리까지 올려놓고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소유권을 나에게 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어서 이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 싶다. 한 꺼풀만 벗기면 품 안에 들어올 저 쾌감들을 어서 받고 싶다. 온통 그 생각뿐이었다.

“좋았어! 어서  버려!”

그녀의 손놀림이 가차 없어졌다. 클리토리스가 뜨거워지고, 하복부에서 뭔가가....올라온다.

“끼아아아아.....!”

나는 폭포수 같은 조수를 뿜으며, 허리를 아치처럼 들고 한참 동안 절정에 휩싸였다.

하아....하아.....

“그럼, 내 거라는 표시를 해 볼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내 보지를 자지로 쑤시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절정에 가는  막지 않았다. 나는 쾌감 속에서 몸부림치며, 보지와 항문으로 그녀의 정액을 듬뿍 받았다.

츄릅...츄릅....

나는 그녀의 자지를 핥아주며, 항복 선언을 했다.


시합이 끝난 뒤, 사이론이 실망스럽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이기는 건 힘들 거라고 생각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잔뜩 달아 있어서, 닿는 것만으로도 절정으로 치달아 버릴 거 같은  보지를 손가락으로 비비며 말했다.

“이 정도는 너무 추한  아닌가요? 걱정 마십시오. 당신에게는 특별한 트레이너를 붙여드리겠습니다.”

나는  다시 그의 손가락이 주는 쾌감에 젖어, 그가 하는 말을 잘 들을 수 없었다.

시합 이후, 나는 숙소가 바뀌었다. [엘리펀트]가 날 소유하고 있긴 했으나, 시합에서 날 완전히 정복했던 여자, 사라도 나의 소유권을 주장해, 내가 사라의 방에서 지내는 걸로 합의를 봤다.

“자, 어서 잘 흔들어봐.”

흐읏....하앙.....

나는 그녀의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고 있다. 그녀의 자지로부터 정액을 짜내기 위해, 그리고 절정으로 치닫기 위해.

“힘이  빠진 거 같은데.”

그녀가  젖꼭지를 꼬집었다. 보지에 힘이 들어가고, 그녀의 자지를  물었다. 그녀는 칭찬하듯이 내 젖꼭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줬다.

그녀의 자지에서 마침내 정액이 뿜어져 나와 내 배 안을 꽉 채웠고, 나는 그녀가 칭찬으로 가슴을 주물러주는 것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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