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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화 〉3화 첫 퀘스트 (3/107)



〈 3화 〉3화 첫 퀘스트


어느  그는 인스턴스 콘솔로 상점을 둘러보더니 거금을 들여 뭔가를 샀다. 막대기처럼 생긴 인스턴스 콘솔이란 일종의 메뉴창이다. 그걸 이용해 게임의 여러 가지 기능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중요한 신분증이기도 했다.

기술이 발달하긴 했으나 가상현실 게임 안팎을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로그아웃은 자기 집으로 설정된 곳에서 인스턴스 콘솔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동면 기술이 합쳐진 것이기 때문에 접속이나 해제 순간에 자칫 잘못 하다가는 식물인간이 되거나 정신이상자가 될 위험이 있었다. 실제로 가상현실 기술 개발 초반에 해동이 덜 된 채로 깨어나는 바람에 정신이상자가 되어 며칠을 지내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현실이 가진 잠재력을 무시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저 사고 사례 중 하나로 넘겨 버리고 무시했다.

그보다 이 개자식이 산 물건이 문제다.

좆됐다.

그가   각인이었다. 그것도 성노예 각인, 저게 나한테 새겨지면 나와 접촉하는 캐릭터들은 그걸 바탕으로 내 평판과 자신의 행동을 결정한다.  결과는? 당연한 걸 뭘 묻는가. 성노예라고 표시 돼 있는 여자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줄 사람이 존재할 리가 없다. 적어도 이 무제한 서버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그는 즉시 새기지 않고 다른 작업을 먼저 했다.

면도기로 내 보지를 깔끔하게 면도하더니, 정체불명의 크림을 꼼꼼하게 발랐다.

<상태 획득 : 말끔한 보지(영구)>

아무래도 영구 제모를 시켜버린 듯하다.

<기질 획득 : 보지 슬롯>

<기질 획득 : 항문 슬롯>

그는 요 며칠 동안 딜도 등의 장난감을 이용해 보지와 항문을 집요하게 괴롭히더니 기어이 장비 슬롯까지 뚫어 버렸다.

이건 아주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만약 로그계열 캐릭터가  장비창을 훔쳐봤을 때, 저따위 슬롯이 있다는 걸 들킨다면 곧바로 공략 대상이 되는 것이다.

<보지 슬롯 접근 권한 설정 : 이라유를 제외한 전부>

<항문 슬롯 접근 권한 설정 : 이라유를 제외한 전부>

정말 착실하게도 작업을 한다. 돈은 도대체 어디서 나는 걸까? 역시 npc인 걸까. 이로써 보지에 뭔가가 박혀 있더라도 나는 전혀 손댈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그러나 절망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노예에겐 그에 걸맞은 표시가 있어야지.”

그가 송곳을 들어보였다.

“이 씨발, 또 뭔 짓을 하려고!”

그는 내 왼쪽 유두를 잡아 당겼다.

“으윽!”

그리고 송곳으로 가차 없이 젖꼭지에 구멍을 뚫어 버렸다. 젖꼭지가 타는 것처럼 아픈 것도 잠시 오른쪽 젖꼭지에도 구멍을 뚫리고 클리토리스에도 구멍을 뚫렸다

<기질 획득 : 좌측 유두 슬롯>

<기질 획득 : 우측 유두 슬롯>

<기질 획득 : 음핵 슬롯>

마찬가지로 나를 제외한 전원에게로 접근 권한이 설정 됐다.

그리고 마침내 가장 피하고 싶었던 것, 그가  배꼽 아래 각인을 새겨 버렸다. 하트 모양의 문신이 생긴다.

<각인 획득 : 성노예의 각인>

<새로운 각인의 효과로 모든 능력치가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남성기가 있는 대상과 조우할 경우 다시 한  더 능력치가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그리곤 그가 내 젖꼭지에 고리를 달았다. 클리토리스에도 비슷한  달아버렸다.

모든 작업을 마친 그는 뿌듯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다시  능욕하기 시작했다.

이 자식은 잠잘 때만 빼고 쉬지도 않고 주구장창 박아댔고, 내 성감 레벨은 계속 올라갔다.

덕분에 이 자식이  번 사정하기까지  대여섯 번은 까무러치는 상태가 됐고, 툭하면 조수를 뿜으며 가버리는 지경까지 됐다.

<***가 이라유의 통제권 획득을 시도합니다.>

뭘 더 뺏을 게 남았다고 또 시도하는 걸까. 3단계가 끝이기 때문에 실패할 것이다. 나는 그에게 몸을 맡긴 채 저항하는  포기했다. 이 상황을 벗어날 다른 해결책이 있기 때문에 어차피 실패 판정이 뜰 이쪽은 포기해 버려도 된다.

바로 리스폰하는 것이다. 일부러 자살을 할 필요는 없다.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몹에게 맞아 죽는 번거로운 짓을 하지 않아도 아까 말했던 인스턴스 콘솔을 이용해 '리스폰'을 하기만 해도 된다. 물론 사망하는 것처럼 들고 있던 아이템은 모두 잃지만 지금은  방법밖에 없다.

지금 이자식이 만들어 둔 기질이나 각인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간  돈으로 제거할  있다. 만드는  들어가는 수고와 비용에 비해 지우는 건 너무 수월했기 때문에, 사실 이런 또라이들이나, 컨셉 플레이를 하는 커플이 아니면   쓰는 아이템들이다.

문제는 통제권을 뺏겼다는 점에 있다. 통제권을 뺏긴 상태에서는 그가 내린 명령을 수행한 뒤, 상대가 내게 어느 정도 관심을 거둬야만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전혀 틈을 보이지 않았다.

자면서도 본인이 다시 접촉할 때까지 자위하고 있게 하는 등, 내가 인스턴스 콘솔을 쓸 틈이 나지 않게 끊임없이 통제했다.

<***가 당신에 대한 무제한 단계 통제권을 얻었습니다.>

‘뭐? 그런 게 있었어?’

금시초문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3단계까지 성공하는 경우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 위 단계의 존재에 대해서는 아예 깜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냥 기회를 날려 버린 것이 돌이킬 수 없는 실수였다는 걸 깨달았다. 이것만큼은 절대로 막았어야 했던 것이다.

무제한 통제권을 얻게  그는  스탯과, 비공개 스킬 목록에까지 자유롭게 접근할  있게 됐다. 삭제하거나 변경하지는 못하지만 열람당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욕적이었다. 또한 그는  인벤토리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그는 내가 가진 돈과 아이템을 전부 가져가고

내 인스턴스 콘솔을 파괴해 버렸다.

어?

어어??

npc가 이런 짓도 한다고? 실제 사람인가? 뭐가 뭔지 알  없게 돼 버렸을 때 그는 다시 나에게 엎드리도록 명령했다.

그리곤  항문에 커다란 열 개짜리 애널 비즈를 쑤셔 넣었고, 보지에는 육중한 진동 딜도를 쳐 박았다.

“어디 그럼, 충분히 즐겨 보라구.”

그는 낄낄 웃더니 문을 열고 나갔다.

<***로부터 통제권을 돌려받았습니다.>

맙소사 믿을 수 없었다 정말로 단순히 곤경에 빠뜨리는 걸 좋아하는 변태일 뿐이었단 말인가.

황급히 대문을 열고 바깥을 봤지만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아마 귀환 템을 썼을 했을 것이다. 리스폰을 하거나, 귀환을 사용하면 통제권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여기조차 자기 집이 아니었던 것이다. 엄청난 정성이다.

“아니 이게 재밌냐? 옆에 붙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버리고 갈 거면서 이렇게나 공을 들여 엿 먹이는 게 재밌냐고!!!”

나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다른 사람들이 문을 열고 나오기 전에 방으로 들어왔다.

이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다행히 내가 입을 만한 여성용 옷가지는 있었다.

위이이이잉

흐윽....

다만 수시로 강하게 진동하는 딜도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통제권이 사라져도 슬롯에 부여된 권한 설정은 나에게 귀속된 것이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나는 절정에 몸부림치면서도 보지 아래로 나온 손잡이에 손을  수가 없다.

결국 친절하게 딜도만 뽑고 빠이빠이 해줄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물론 항문에 박혀 있는 그것도 말이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 그런 사람이 있을 리가 없지.’

그리고 난 중대한 문제에 부딪혔다 유두와 성기 주변의 접근 권한 설정 때문에 속옷을 입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 자식은 이것도 알고 있었던 걸까

어차피 끊이지 않는 애액 때문에 속옷은 입으나 마나일 것이긴 하다. 게임 캐릭터라서 다행이지 실제 인간이었으면 탈수로 몇 번은 죽었을 양을 흘렸다.

이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내 집까지 걸어 가야한다. 인스턴스 콘솔을 그 자식이 부숴버린 탓에 리스폰은 물론 내 창고와 은행을 이용할 수도 없고, 장거리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도 없다.

게다가 그 자식이 무제한 통제권을 얻어서 멋대로 임시 리스폰을  방으로 설정한 탓에 여행 중 죽기라도 한다면 다시  방에서 시작해야 한다.

‘아무리 그래도 내가 이 세계에서 굴러먹은  얼마인데.’

각인 때문에 능력치가 낮아지긴 했으나 그래도 평균 이상인 수치이고, 무엇보다 최상급 스킬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게다가 그 동안 이 세계에서 지내면서 쌓은 지식도 무시할  못 된다. 지리는 이미 전부 꿰고 있고 세계의 룰도 대략적으로 다 알고 있다.

번거로운 것이 많긴 하지만 1레벨로  세계에 처음 떨어졌을 때보다 어려운  아니다.

우선 내 도시로 돌아가기 위한 경로를 정해야했다.

동쪽으로 가면 거치는 도시 수는 적지만 황무지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서쪽으로 가면 반대로 황무지 위에서 보내는 시간은 적겠지만 도시을 많이 거쳐야 한다.

거치는 도시의 숫자도 중요하다 콘솔이 있었다면 이미 모든 도시의 통행권을 뚫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것보다 그냥 비행기를 타고 한 방에 집으로 날아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부서진 콘솔은 집에 가야만 재발급 받을  있다. 결국 발로 뛰며 일회용 통행권을 살 돈과, 황무지 구간을 건너기 위한 열차표를 살 돈을 구해야 한다.

거쳐야 하는 도시가 늘면 구해야 하는 자금이 늘고, 황무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몬스터와 레이더의 습격을 걱정해야한다. 몬스터는 문제가 크지 않다. 몬스터에게는 딥러닝 지능이 없기 때문에 죽을 위험이 없다. 위험한 건 인간형인 레이더들과 마족이다. 그들 중에도 실제 유저가 끼어있다. 다시 말해, npc들도 딥러닝 지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다니는 캐릭터가 적은 황무지 위에서 레이더에게 잡혀 아지트로 끌려가기라도 한다면 매우 끔찍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위이이이잉!

생각하다말고 몸이 젖혀진다.

아아아아아..... 아앗!

성대하게 조수를 뽑으며 가버렸다.

그래도 가야한다.

이런 몸을 끌고 말이다.



거리를 걷다가 이따금씩 멈춰서 진동에 몸을 맡기고 애액을 주르륵 흘린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점은 게임이다 보니 주변사람들이 그 소리나 내 모양새를 쉽게 눈치 채지 못한다는 점이다.

빠르게 돈을  궁리를 해봤지만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주변 필드 보스를 잡거나 pk를 하는  지금의 나에겐 너무 벅찼다.

‘멍청하게 하필 그런 곳에 집을 구해서.’

이제 와서 과거의 나를 욕한다 한들 방법이 없다. 고이고 고이다보니 몬스터 레벨이 가장 높은 곳을 거점으로 삼았고, 그 정 반대편인 이곳도 마찬가지로 최고렙 몬스터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최고렙이라고 해도 그래봤자 필드 몬스터라 한방감이었지만, 잔몹은 돈이 안 되고, 보스몹은 컨트롤로 안 맞으면서 체력을 갉아먹는다 하더라도, 어쩌다가 한 번이라도 전투 중에 딜도에서 진동이 울리면 그대로 출발 지점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그동안 모은 돈은 고스란히 날리고 말이다.

일단은 토벌 퀘스트를 하거나 만만해 보이는 수배자를 잡는 게 떠올랐다. 고인물들은 사실 수배자로 잘 안 올라왔다. 예전의 나처럼 pvp 제한 해제 구역에서 죽치고 있거나 수배당하지 않을 정도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누구 고인물 하나가 수배자가 됐다고 소문이 퍼지면 그 재밌는 컨텐츠를 놓칠 수 없기에  세계에 있는 고인물들이 그를 능욕하러 레이드 파티를 짤 것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조심했다. 그건 아무리 멀쩡하던 때의 나라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 수배자는 고인물의 구미는 당기지 못하면서, 저렙을 괴롭히는  가능한 애매한 중간 레벨 자식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레벨이 좀 낮은 놈은 나도 잡을  있을 것이다.

나는 장도와 소태도를 차례대로 소환해봤다. 다행히 콘솔이 없다고 무장마저 못하지는 않는 듯했다.

전투가 가능하다는 걸 알았으니 우선 토벌 길드로 찾아갔다.

콘솔이 없기 때문에 신원 인증이 불가능한 나는 신규 모험자로 등록했다. 매 도시마다 이렇게 신규 모험자로 등록하면서 진행할 생각을 하니 갈 길이 까마득했다.

어느 정도 모험자 등급이 올라야 비싼 퀘스트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매번 처음부터 올리는 것도 시간 낭비인 셈이다. 결국 거쳐야 하는 도시가 많으면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이것도 경로 선택할 때 고려해두자.’

일단 게시판을 보며 가볍게 뛰어볼 퀘스트를 뒤져 봤다. 무조건 비싸고 등급 보상이 커야한다.

현재  등급은 D, 능력치가 많이 낮아졌지만 A등급 퀘스트까지는 무난하게 클리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준이라면 다음 도시로 넘어가기 위한 경비와, 임시 통행증을 살 돈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굳이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S급 이상까지 갈 필요 없다.

그러다 퀘스트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도시 근처에 새로 생긴 저렙 던전을 탐사하는 일, 굳이 보스를 잡지 않아도 되는 퀘스트다. 필드 몬스터는 고렙이지만, 신규 유저는 아무 도시에나 임의적으로 꾸준히 생기기 때문에 저렙 몬스터를 상대하는 퀘스트도 존재한다.

‘이걸  풀어 가면 일석이조란 말이지.’

일단 탐사 퀘스트를 깨고 나면 바로 보스 퇴치 퀘스트가 뜬다. 탐사 퀘스트를 클리어 한 사람에게 우선권이 가고, 둘  클리어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렇게 하면 단번에 C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다.

띠링!

내가 수락 버튼을 누르기 전에 수주 완료 알림 소리가 났다.

<다른 파티가 수행 중인 퀘스트입니다>

간발의 차로 빼앗겼다!

황급히 나는 나열돼 있는 퀘스트 수주기들 옆에 서 있는 모험가들을 살폈다. 다른 퀘스트를 찾는 것보다 사정해서라도  퀘스트 파티에 끼는 게 낫다.

다행히 뉴비 냄새 풀풀 풍기는 3인 파티가 방금 보았던 던전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었다.

나는 아쉽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접근해, 여자 사제에게 말을 걸었다.

“혹시 <황혼>던전 가시나요? 저도 거기 가려고 했는데 수락하려는 찰나에 접수가 끝나 버리더라구요.”

“아앗, 네, 네에...”

사제는 나를 불편하게 여기며 움츠러들었다. 나머지 두 남자 캐릭터도 나를 불편해 하는 걸 보니 뉴비 파티가 맞는 듯 했다.

“저 혹시 자리 남으면 저도 껴주실 수 있을까요? 사정이 있어서 지금은 신규 모험자지만 원래 등급이 꽤 높았거든요.”

당연히 거짓말이 아니다 최고 등급 SSS 퀘스트를 밥 먹듯이 클리어 하고 레이드도 귀찮은 숙제처럼 하고 있었으니, D등급 퀘스트야 1레벨 신규 캐릭으로도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나머지 남자 캐릭 하나는 전사, 하나는 로그였다.

셋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논의를 하더니 정말 힘겹게 나를 껴주기로 결정했다.

별  아니었지만 나도 모르게 얏호!라고 소리 지르고 말았다. 생각보다 순조롭다. 봐라 이 망할 자식아! 오히려 나한테 새로운 컨텐츠를  셈이니 고맙다.

위이이이잉!

흐윽...!

그래도 이건 좀 빼 주고 가지 그랬냐.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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