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치에 제멋대로인 천둥벌거숭이 소년 유세운. 길을 잃고 헤매다 만난 고수에게 붙잡혀 반강제로 수련을 하게 되는데……. 그런데 우리 문파 이름이 ‘미칠 광’에 ‘거만할 오’, 광오문이라고? “광오문의 문주는 절대로 남에게 깔보여서는 안 된다! 오로지 깔보는 것만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지는 돼야지.” 무공에 미친 자들만이 가득한 무림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