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79 18장. 무림맹 - (7)
위일청의 바지춤을 잡아내리자, 이미 빳빳하게 서있던 그의 양물이 휙 튀어올랐다.
“하아… 하아…”
그저 양물을 본 것만으로 독고령의 숨이 거칠어졌다.
그녀의 눈이 몽롱해지더니 이내 위일청의 양물을 붙잡고 사랑스럽다는듯이 어루만지다가…
“하읍… 쮸읍…”
한 입에 집어삼켰다.
“우흡… 음… 쮸웁…”
입안 가득 고인 독고령의 침이 질척이는 소리를 냈다.
“흐읏… 음…”
독고령은 바닥에 쪼그려 앉아, 위일청의 가랑이에 머리를 박았다.
한 손은 그의 허벅지에, 다른 한 손은 자신의 다리 사이로.
자연스레 벌어진 다리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음부를 어루만지는 독고령을 보며 위일청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생각보다… 윽…! 많이 기대하셨나봐요, 령.”
“일헝…”
“그… 입에 넣고 말하진 말고요.”
“파하…”
양물을 내뱉자, 그녀의 입에서 침이 주륵 흘러나왔다.
“… 일청은 많이 했지만 난 아니란 말이에요.”
“네?”
“… 어제 일청이 한 건 내 몸이지만… 나는 못 즐겼단 말이에요.”
독고령이 몸을 일으켜 위일청의 목에 자신의 팔을 걸었다.
“그러니깐 좀 힘들더라도… 해주세요, 일청.”
한 쪽 다리를 들어 위일청의 허벅지 위로 올리고 천천히 그의 양물에 허리를 내리는 독고령을 보며, 위일청은 피식 웃었다.
“힘들리가요.”
“… 네?”
“령은 아직도 절 잘 모르는군요.”
“읏… 네?”
위일청이 한 손으로 부드럽게 독고령의 허리를 감싸쥐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양물을 잡아 독고령의 벌어진 틈에 가져다대며 속삭였다.
“고작 어제 그 정도로 피곤할리가요.”
“흐읏…!”
위일청의 양물이 닿자, 독고령이 잠시 허리를 움찔거렸다가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흐으읏… 하아…”
자신의 안을 꽉 채우는 위일청의 양물을 느끼자, 독고령의 몸이 먼저 반응해 그의 양물을 꾸욱꾸욱 조여들었다.
몇 번을 넣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허리가 들썩이며 정신이 날아갈 것 같은 쾌감을 즐기며 독고령이 입을 열었다.
“… 어제 일청이 피곤하다고 해서… 일부러 밤에도 내내 참았단 말이에요.”
“그랬나요?”
“… 네.”
“몸이 피곤했을 뿐이지, 제가 밤일을 거절할 거 같나요, 령?”
“… 진짜 색마네요, 일청.”
“령이 먼저 꼬시지 않았습니까?”
“흐엑?! 내가 언제요?!”
“솔직히 말해봐요, 령.”
“하읏…!”
위일청이 가볍게 허리를 튕기자, 독고령은이 그의 몸에 매달렸다.
“일부러 그랬죠?”
“뭐… 뭘요…? 흐읏…!”
“일부러 무례하게 군 거 아니였나요? 이런 걸 기대하고요?”
“아… 아니에… 하으윽…!”
독고령은 말을 걸어놓고 정작 자신이 말할 때마다 허리를 튕겨서 대답을 하기 힘들게 만드는 위일청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또 한편으론 그런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앙앙대며 대답할 때마다 하단전이 욱씬거리는 그 감각이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다.
몸으로는 이미 느끼고 있었다.
“대답해보세요, 령.”
“아… 안 말할래요.”
“그럼 저도 안 움직이고요.”
“치사하게 진짜… 흐윽…!”
“대답하기 전까진 안 움직일 거에요.”
“하으으…”
위일청이 독고령의 귀를 잘근잘근 입술로 씹으며 속삭였다.
“일부러… 만져지고 싶어서 그랬죠?”
“…으으…”
독고령의 얼굴이 붉게 물드는 것을 보고 위일청은 확신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대답을 안 할 생각이었는지 독고령이 결국 혼자서 허리를 앞 뒤로 움직이자…
“흐앗?!”
“안 되죠, 령. 대답하기 전까진 못 움직여요.”
위일청이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아 움직이지 못 하게 막아섰다.
“그… 그냥 움직이면… 안 돼요…?”
“네, 안 돼요.”
“히잉…”
“우는 소리해도 안 움직일거예요, 령.”
자신의 안을 꽉 채우고 있는 위일청의 양물이 있는데도 움직이지 않고 우두커니 멈춰서있자 독고령은 애가 탔다.
‘빨리움직이고싶은데빨리움직이고싶은데그냥움직이면좋겠는데제발그냥제발’
몸 안에서 가끔씩 꿈틀대는 위일청의 양물이 독고령의 대답을 재촉했고, 결국 그녀는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푹 숙였다.
“비… 비밀이에요…”
“당연히 우리 둘만 아는 거죠.”
“관영이나 소현이한테 절대절대절대 말하면 안 돼요…”
“네, 령.”
“… 이걸로 나중에 놀리지도 말고요.”
“…”
위일청의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음에도 더 이상 감질맛나게 이런 상태를 유지할 수 없었던 독고령은 결국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자그맣게 중얼거렸다.
“가… 가끔씩… 그랬어요…”
“얼마나 가끔요?”
“… 하루에 한 번…”
“가끔이 아닌데요, 령?”
“마… 말했으니깐 이제 움직여줘요! 네? 일청, 제발…”
독고령이 애원하며 매달리고 허리를 움직이려 했으나 위일청은 쉽게 그녀를 놔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를 껴안은 채 일어나자, 독고령이 당황하며 그에게 안겨들었다.
“이… 일청!”
“하루에 한 번이라니요, 령.”
“흐읏…!”
위일청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들썩이자, 독고령은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얼마나 음탕한겁니까, 령?”
“뎨… 뎨송해요옷…”
“아뇨, 사과는 안 해도 돼요.”
“흐윽…! 왜 자꾸… 벌려요, 일처엉…”
엉덩이를 떠받치던 손으로 위일청이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벌리자, 독고령이 당황하며 그녀의 등을 탁탁 때렸다.
하지만 위일청은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오히려 엉덩이를 주물거리다가 그녀를 한 번 들어올리고는…
“하으윽…!”
양물을 깊숙이 박아넣었다.
독고령의 전신이 쭈욱 펴지며 부르르 몸을 떨고는 그녀가 축 늘어졌다.
그러자 위일청은 그녀를 침대에 내려주며 물었다.
“령.”
“녜… 녜헷…”
“야한 일이 하고 싶으면 그냥 말하세요.”
“그… 그치만…”
독고령이 허리를 움찔움찔 떨면서 나직이 중얼거렸다.
“좀 다르단 말이에요…”
“…”
“그리고 항상 야한 짓 당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니고…!”
“음탕한 아이네요, 령.”
찰싹.
“헤으윽…!”
엎드려서 거친 숨을 내쉬고 있던 독고령의 엉덩이를 위일청이 소리나게 때리자, 그녀가 벌떡 몸을 들어올렸다.
“이… 일처엉…”
“참 음탕해요, 령. 이 정도면 충분히 알겠다 싶으면서도 매번 새롭네요.”
“하아… 하아… 흐윽…!”
위일청이 독고령의 허리를 붙잡았다.
“…”
그러자 슬며시 독고령이 엉덩이를 들어올려주는 것을 보며 위일청이 애정을 담아 다시 한 번,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찰싹.
“흐읏…!”
이불을 꽉 붙잡으며 약간의 눈물을 머금고 독고령이 헐떡거리며 말했다.
“그… 그만 때려요… 버릇 들겠어요…”
“이미 든 거 같던데요?”
“… 대답 안 할래… 흐윽…!”
찔꺽.
위일청이 양물을 박아넣으며 그녀의 말을 끊었다.
“령이 바랬으니깐… 관영과 소현이 돌아올 때까지 계속하죠.”
“그… 그럼 전처럼 소소한테… 흐읏…!”
“더 조이는 걸 보면 몸은 솔직한데요, 령?”
“아… 아니에요!”
“남한테 보여지는 게 좋은가보네요, 령?”
“흐읏…!”
독고령이 대답할 의지가 없다는 듯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지만, 그녀의 몸은 솔직했다.
꾸욱꾸욱 조여대는 독고령의 질벽과 움찔거리는 항문을 보며 위일청은 피식 웃고는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를 조금씩 줄였다.
“느긋하게 할까요?
“아… 안 돼요…! 빨리이…”
“그럼 령이 움직일래요?”
“진짜아…”
이윽고 위일청의 허리가 멈추자, 독고령이 새빨개진 얼굴로 울먹거리며 그를 쳐다보았다.
“… 진짜 안 움직일거예요…?”
“갑자기 피곤하네요, 후우…”
“아잇, 정마알…”
독고령이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이고 칭얼거리다가 얼마 안 가서 결국…
“흐읏…”
찔꺼억.
조금씩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으윽, 흐읏… 하아… 하아… 흐윽…!!”
조금은 어색한듯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는 독고령을 보고 있자, 위일청은 하초가 뻐근해졌다.
갸날픈 등허리와 넓어지는 골반.
흐트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드러난 그녀의 머리보다 새빨갛게 물든 귀.
그리고 독고령의 다리 사이에서 음탕하게 울려퍼지는 애액과 양물이 마찰하는 소리와 그녀의 신음소리까지.
“잘 하고 있어요, 령.”
“흐읏… 지… 진짜요?”
“네.”
“하으윽…!”
위일청이 그녀의 엉덩이를 손 끝으로 조심스레 훑다가… 손을 들어올렸다.
찰싹.
“하읏…!”
“하지만 조금 더 빨리 움직이면 좋겠네요.”
“녜… 녜헷…”
위일청의 지적을 듣고 아까보다 조금 더 빠르게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자, 그녀는 금세 새로운 자세에 익숙해졌다.
“흐윽, 흑, 하으읏, 하으응…! 하으읏…!!”
팡. 팡.
독고령의 엉덩이와 위일청의 살이 맞닿으며 나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울려퍼졌다.
‘역시 똑똑하네요, 령. 가르치는 재미가 참 좋아요.’
처음해보는 체위임에도 벌써 익숙해져서 조금씩 허리를 둥글게 움직이기도 하는 걸 보며 위일청은 그녀의 허리를 부여잡았다.
“일청…?”
“곧 쌀 거 같아서요.”
“흐읏… 녜헷…”
위일청이 허리를 붙잡자, 독고령은 그에게 몸을 맡겼다.
이제 곧 사정할 것 같다는 말 한 마디에 아까보다 더욱 조여드는 그녀의 질벽을 느끼며 위일청이 조금씩 허리를 움직였다.
“하으윽…! 역시… 일청이 움직이는 게 제일… 됴하욧…♡”
찔꺽.
“하으윽… 일처엉…!”
“네… 령!”
“빨리… 잔뜨윽…♡ 흐읏! 하윽…!”
위일청의 허리 움직임에 맞춰 독고령이 같이 허리를 움직이자, 그는 금세 등허리에 싸한 기분이 찾아왔다.
“일처엉… 빨리 안 하며언… 흐윽…! 더는…!”
“네, 령… 금방… 크윽…!”
퍽! 퍽!
위일청의 허리가 점점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며 얼마 안 가…
“령…!”
“일처엉…! 흐읏…!”
위일청이 독고령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며 허리를 깊숙이 박아넣었다.
그리고…
뷰릇! 뷰르릇!
“하으읏…!!”
“후욱… 하아… 하아…”
자신의 안에서 꿈틀대며 정액을 토해내는 양물을 느끼며 독고령이 천천히 몸을 앞으로 숙였다.
그에 맞춰 위일청 또한 천천히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그녀를 껴안았다.
“하아… 하아… 일청…”
위일청의 숨결이 자신의 뺨에 닿자, 독고령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는 무언가를 원하듯 혀를 내밀자, 위일청이 웃었다.
“왜요, 령? 크큭…”
“빨리요…”
“네, 알겠어요. 크큭…”
위일청이 고개를 가까이하자, 독고령이 그에게 입을 맞췄다.
“하읍… 으음…”
자세가 조금은 불편했는지, 독고령이 이리저리 몸을 뒤척거리며 결국 침대에 누운 자세로 위일청의 목을 껴안고 혀를 섞었다.
어정쩡하게 몸을 기울이고 있던 위일청은 독고령이 입을 떼자,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말했다.
“이렇게 둘이 있을 때처럼만 행동하면 참 좋을텐데요, 령.”
“… 싫어요. 부끄러워요…”
“크큭…”
위일청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다가 이마에 입을 맞추며 웃었다.
“그런 모습도 사랑해요, 령.”
“… 갑자기 그런 말 하지마요…”
위일청의 입술이 닿은 이마가 불에 타는 듯 뜨겁게 느껴졌다.
괜히 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어루만지며 독고령이 중얼거렸다.
“… 갑자기 그런 말 하는 일청도 사랑해요…”
“…”
위일청이 아무런 대답없이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자, 당황한 독고령이 당황하며 외쳤다.
“왜… 왜요?!”
“후우… 정말, 안 되겠네요.”
“엑?!”
“소소 아가씨 올 때까지 시간은 있겠죠.”
“아… 아니 잠시만요, 일청… 방금 한 번 했잖아요…!”
“그걸로 만족할 령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색마라고 불리는데 이 정도도 못 할까봐요?”
“꺄악!”
위일청이 독고령의 다리를 확 잡아벌리며 양물을 음부에 비비적거렸다.
“싫으면 안 하고요, 령.”
“… 싫다고는 안 했어요…”
“그럴 줄 알았어요.”
“하으읏…!”
또 다시 자신을 파고드는 위일청의 양물을 느끼며…
독고령은 쾌락의 파도에 몸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