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화 〉12장. 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 - (9)
독고령이 무릎을 꿇은 채, 위일청의 바지춤을 조금씩 끌어내렸다.
바지 위로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부풀어오른 그의 양물을 보자, 독고령은 조심히 그의 바지를 벗겼다.
“아…”
잔뜩 성이 난 위일청의 양물이 모습을 드러내자, 독고령이 조심히 그의 양물을 부여잡았다.
“하… 핥아도 되죠?”
“예, 그러시죠.”
“그… 아프면… 얘기해주세요…”
“그럴게요, 령.”
독고령이 고개를 숙이곤, 위일청의 양물에 살짝 입을 맞추었다.
“음…”
입을 맞춘 상태로 조심히 혀를 내밀어 위일청의 요도구를 핥자, 그의 몸이 떨리는 게 느껴졌다.
‘아…’
그가 몸을 움찔거릴 때마다 그것이 자극에 의해서 떨리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독고령은 기뻤다.
‘내가 해도… 좋아해주는구나.’
약간의 자신감을 얻은 독고령은 입을 떼고, 본격적으로 혀를 사용하여 그의 양물을 구석구석 핥기 시작했다.
“여… 여기 좋아하시죠…?”
위일청의 귀두 아래, 튀어나온 부분을 혀로 핥으며 독고령이 묻자 위일청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예. 그새 기억하셨군요.”
“저… 전에… 좋아하셔서…”
“기특하네요.”
“히힛…”
위일청의 칭찬을 들은 독고령은 기분이 좋아졌다.
참 이상한 기분이었다.
그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줄 때마다 아랫도리가 간지러웠다.
손으로 음부를 만지는 것도 아닌데 하단전이 떨려왔다.
‘더… 칭찬 받고 싶어…’
“하읍… 음…”
위일청의 양물을 입술로 오물오물 훑으며 양물 아래에 위치한 큰 핏줄을 혀로 눌러주자, 또 다시 그가 움찔거렸다.
“조… 좋으세요?”
“예.”
“그럼… 계속 할게요.”
독고령은 지난 번에 위일청이 했던 말을 잊지 않았다.
서로가 어디가 기분이 좋은지, 확실히 얘기해주면 더 좋다고 했던 그 말을.
단순히 자신의 감각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하나 위일청에게 물어가며 어느정도 전희를 끝냈다는 생각이 들자, 독고령은 그의 양물을 조금씩 자신의 입가에 가져다댔다.
‘자… 잘 되겠지…?’
슬쩍 입을 열었다 닫기를 반복하며 턱을 풀어주며 독고령은 마음을 굳혔다.
“사… 삼킬게요…!”
“예, 소저.”
“그…! 아… 아무 말도 하지 마시고요.”
“네?”
독고령이 고개를 내리며 말했다.
“노… 놀래서 물어버릴까봐요…”
“… 조용히 해야겠네요.”
“네에… 그… 혹시나 아프면 이마를 때려주세요…”
위일청이 독고령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었다.
“잘 하면 머리를 쓰다듬어드리지요.”
“… 네에.”
그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라도 잘 해야겠다 다짐하며 독고령이 위일청의 양물을 고쳐잡고는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하읍…”
처음에는 많이 삼키지 않았다.
귀두의 반 정도 되는 부분을 입으로 삼키고는 혀를 놀려댔다.
독고령의 촉촉한 입술의 감촉과 함께 그녀의 혀놀림이 위일청을 자극했다.
“윽…!”
“헤… 헨찮으세요?”
“입에 양물을 물고… 말하지 마세요, 령.”
“프하…”
독고령이 입을 떼자, 위일청이 말했다.
“자극이 세서 놀랐을 뿐입니다. 아픈 건 아니였어요.”
“아… 네.”
“계속 해주시겠습니까?”
“… 네.”
위일청이 독고령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하읍…”
다시 아까처럼 위일청의 양물 앞 부분을 삼킨 뒤, 독고령은 조금씩 침을 묻히며 더 깊숙히 삼켰다.
‘턱을… 많이 벌리고…’
연습했던 대로 턱을 벌리며, 이가 닿지 않게 조심하며 조금씩 그의 양물을 집어삼켰다.
“흐읍… 음…”
“잘 하고 있어요, 령.”
“음… 쮸웁…”
독고령이 조금씩 고개를 앞, 뒤로 움직이면서 위일청의 양물을 빨기 시작했다.
‘더… 더 잘하고 싶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위일청의 손이 너무나도 기분 좋았다.
‘더… 더 넣어도 될까?’
위일청의 양물을 뿌리 끝까지 삼키던 다른 두 여인이 떠오르자, 독고령은 천천히 더 깊숙한 곳까지.
위일청의 양물을 삼키기 시작했다.
‘나도… 잘 할 수 있어요…’
그의 양물이 점점 더 깊숙히 입 안으로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조금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 뿌리까지 삼키겠다 생각했을 무렵…
“케흑!”
“령?!”
“켁… 아…”
그의 양물이 목젖에 닿자, 독고령이 기침을 하며 양물을 뱉어냈다.
눈에 눈물까지 살짝 맺혀 기침을 하는 독고령을 보며 위일청이 그녀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괜찮습니까, 령?”
“괘… 괜찮아요. 케흑… 무… 물 좀…”
“여기 있습니다.”
위일청이 건네준 물을 받아마시며 독고령이 한숨을 돌리곤 고개를 숙였다.
“죄… 죄송해요… 괜히 흐름을 끊어서…”
“… 아닙니다. 괜찮나요?”
“… 네. 다… 다시 해드릴게요! 저도… 잘할 수 있어요…!”
“령.”
약간의 절박함마저 느껴지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위일청이 부드럽게 독고령을 불렀다.
“너무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그치만… 하오문이랑 둔치는…”
“다른 두 소저랑 계속 비교하지 않으셔도 돼요.”
“… 저는 굴러들어온 돌이잖아요…”
“네?”
독고령이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는, 옷자락을 꽉 쥐며 말했다.
“더… 더 사랑받고 싶어요.”
“…”
“더… 예쁨 받고 싶어요…”
“령.”
“다른 애들보다 제가 늦었으니깐…”
“거기까지.”
“흐앗?!”
위일청이 독고령의 손을 잡아끌어 자신의 품으로 껴안았다.
“거기까지만 얘기하죠, 령.”
“… 하지만…”
“령. 나 보세요.”
“…”
독고령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올리자, 위일청이 그녀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다른 두 소저랑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 죄송해요.”
“사과도 하지 마시고요.”
“…”
“령 또한 무림인이니깐, 무공으로 생각해보세요. 령은 이제 막 배우기 시작했는데 금세 다른 두 분을 따라잡을 수는 없어요.”
“… 네.”
“조바심 내지말고, 천천히 하죠.”
“…”
독고령이 자그맣게 고개를 끄덕이자, 위일청이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춰주었다.
“착하네요.”
“… 헤헷.”
“그보다 양물이 죽었네요. 미안합니다. 원래 금방 흥분하고, 금방 가라앉거든요.”
“아… 죄송…”
독고령이 또 다시 사과하려하자, 위일청이 그녀의 말을 끊어들었다.
“그러니깐 령이 다시 세워주시겠어요?”
“네?”
“령이 해주세요.”
위일청이 다리를 벌리고, 축 늘어진 양물을 내보였다.
“아까처럼 입으로 해주세요. 되게 기분 좋았습니다.”
“… 네.”
“굳이 깊숙히 삼키지 않더라도 기분 좋으니깐, 앞 부분만 핥아주셔도 됩니다.”
“알겠어요… 이번엔 무리 안 할게요…”
“예. 천천히, 하나씩 해봅시다.”
독고령이 무릎을 꿇고, 위일청의 다리 사이로 고개를 파묻었다.
축 늘어진 그의 양물을 손으로 받힌 뒤, 독고령이 조심스레 삼켰다.
“조금씩 혀로… 네. 그렇게 핥아주세요.”
“에…”
“가끔은 볼에 비비기도 해주세요.”
“이… 이허케요?”
“좋습니다. 잘 하고 계십니다.”
위일청이 머리를 쓰다듬자, 독고령이 배시시 웃었다.
“쮸웁… 하읍…”
조금씩 자신의 입에서 커지는 위일청의 양물을 느끼자, 독고령은 다시 자신감이 샘솟았다.
‘내가 일청을 기분좋게 만들 수 있구나…’
사랑하는 이에게 봉사하는 즐거움을 깨닫자, 독고령의 하단전이 또 욱씬거렸다.
그저 위일청을 애무해주는 것 뿐이였음에도 마치 그가 자신의 음부를 만져주는 것처럼 독고령의 속곳이 축축해지기 시작했다.
“쮸웁… 하아… 다… 다시 세웠어요.”
“잘 하셨습니다. 그럼… 아까처럼 입에 물어보시겠어요? 앞 부분만요.”
“… 네.”
독고령이 위일청의 앞부분을 삼키고, 그를 올려다보았다.
마치 다음 지시를 기다리는 개처럼 가만히 있는 그녀를 보며 위일청은 하반신에 피가 쏠리는 게 느껴졌다.
“그 상태로 혀를 움직이며 제 양물을 손으로 붙잡아 보시겠습니까?”
“에…”
독고령이 위일청의 기둥을 손으로 붙잡자, 그가 또 한 번 독고령의 머리를 쓰다듬
었다.
“잘 하셨습니다. 그대로 손을 움직이면서 입을 움직여주세요. 령이 원하는 대로요.”
“… 에. 쮸웁…”
독고령이 손으로 그의 양물을 앞, 뒤로 흔드는 것과 동시에 그의 귀두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하아… 쮸웁… 음…”
독고령의 놀고 있던 다른 손이 자연스레 그녀의 속곳으로 들어갔다.
‘나… 나도 같이 기분 좋아지고 싶어…’
아까부터 간지러웠던 자신의 음부를 스스로 만지며, 독고령은 애무를 이어나갔다.
“츄릅… 하아…”
“령.”
“… 네?”
“제가 만져드릴까요?”
“흐엑?!”
“저만 봉사받는 것도 그래서요.”
“조… 조금 이따가요. 일청이 싸고 난 뒤에 해주세요…”
독고령이 그의 양물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이… 일청이 만지는 거… 너무 기분 좋아서… 제가 아무 것도 못 한단 말이에요…”
“알았습니다. 빨리 싸도록 노력해보죠.”
“… 네. 너… 너무 빨리 싸지는 마시고요…”
독고령이 다시 그의 양물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이… 일청이… 더 많이 기분 좋아졌으면 해서요… 하읍…”
“기특하네요, 령.”
위일청이 애정을 정성껏 담아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었다.
“쮸웁… 하아… 음…”
독고령이 조금씩 손을 빨리 움직이며, 그의 귀두를 핥는 데 박차를 가했다.
독고령은 흘러나온 침이 자신의 턱 아래로 맺혀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그의 양물을 탐했다.
“쮸웁… 프하… 하아…”
독고령의 침과 위일청의 양물이 마찰하며 찔꺽이는 소리가 조금씩 방 안에 울려퍼졌다.
처음엔 약간의 어색함도 느꼈지만, 금세 익숙해진 독고령은 조금씩 다른 것도 시도했다.
“이… 이것도 좋으세요?”
“네, 령… 윽…!”
독고령이 단순히 손을 위, 아래로 흔드는 게 아니라 조금씩 회전을 주기 시작하자 위일청이 허리를 떨었다.
위일청의 몸이 조금씩 앞으로 수그러들며, 독고령의 머리에 양 손을 올렸다.
“령… 윽! 속도를… 조금 더 높여주세요. 곧… 쌀 거 같네요.”
“음음… 쮸웁…”
“예… 큭…!”
독고령이 손을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며, 혀로 그의 요도구를 파고 들었다.
“큭…! 려… 령!”
자신의 머리에 올라온 위일청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끼며 독고령은 애무에 박차를 가했다.
‘이거… 좋아하는구나…’
위일청의 약점인 양물의 갈라진 틈을 알아차리자, 독고령은 집요하게 그 곳을 혀로 괴롭혔다.
뾰족하게 세운 혀로 톡톡 그의 요도구를 건드릴 때마다 떨리는 위일청의 몸이 그녀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그리고 조금씩… 위일청의 허리가 부들거렸다.
“크윽…! 곧…! 쌀 거 같습니다…!”
“쮸웁… 하아… 하아…!”
“큭… 령… 자… 잠시 멈춰야…!”
“음?!”
손에 잡힌 위일청의 양물이 꿈틀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입 안에 무언가 들어왔다.
“으읍…! 음음…! 으음…!”
자신의 머리를 붙잡은 위일청의 손 때문에 미처 머리를 빼지 못 한 독고령은 입 안에 들어온 것이 그의 정액임을 깨달았다.
‘어… 어쩌지…’
그의 사정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독고령이 가만히 있자, 위일청이 거친 숨을 내쉬며 말했다.
“미… 미안합니다, 령. 그 전에 뺐어야 하는데…”
“으으음…”
“큭…! 그… 사… 사정 후에는 조금 민감하니깐, 입에 물고 얘기하지 마세요.”
“…”
독고령이 정액이 흐르지 않게 그의 양물에서 입을 떼고는 고개를 하늘로 치켜든 채 물었다.
“이… 이허… 어케 해혀…?”
“그대로 뱉으시죠.”
“어… 어히헤효?”
“잠시만요…”
위일청이 두리번거리는 동안, 독고령은 머리가 멍해졌다.
어딘가 붕 뜨는, 마치 미약에 중독된 것만 같았다.
‘이상한 맛… 하지만… 괜찮은데…’
조금은 끈적했지만, 나쁘지 않은 맛이란 생각이 들자 독고령은 눈을 질끈 감고 그의 정액을 삼켰다.
“려… 령?”
“다… 다 삼켰어요.”
“괜찮으십니까…?”
“일청 거잖아요… 괘… 괜찮아요.”
독고령이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자, 사정 후 조금씩 수그러드는 위일청의 양물이 보였다.
그리고 그 끝에… 아직 약간 남은 정액이 맺혀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전에… 청소…’
지난 번에 은관영과 백리소현이 남은 정액까지 다 핥았던 것을 생각하며 독고령이 다시 고개를 숙여 그의 양물을 붙잡았다.
“령…?”
“청소… 해드릴게요. 하읍…”
“윽…! 그… 민감하니깐…!”
“쮸우웁… 하읍…”
“큭…!”
독고령이 손으로 그의 양물을 어루만지며 남아있는 정액마저 모두 핥아먹은 뒤, 혀로 입 맛을 다셨다.
“다… 다 청소했어요.”
“… 네.”
“기… 기분 좋으셨어요?”
“물론입니다, 령. 금방금방 느시네요.”
“헤헷…”
독고령이 슬그머니 고개를 숙이며 머리를 내밀자, 이제는 익숙해진 듯 위일청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의 기분 좋은 손길을 느끼며 독고령이 슬그머니 그에게 달라붙었다.
“일청…”
“네, 령.”
“그… 그럼… 이제…”
독고령이 자신의 옷을 살짝 들춰보이며 말했다.
“저도… 기분 좋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