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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화 〉9장. 음란검(淫亂劍) - (5) (67/225)



〈 67화 〉9장. 음란검(淫亂劍) - (5)

검을 휘두르며 한바탕 땀을 흘린 뒤, 독고령은 욕조에 몸을 담궜다.

“흐아~.”



오랜만에 즐기는 따듯한 물이었다.




의녀문까지 앞으로 하루면 도착하고, 그 지긋지긋한 달거리도 끝났다.

더 이상 산적 놈들이 괴롭히며 달려들 일도 없어지자 독고령은 속이 후련했다.

한 가지만 빼고.


‘… 시발.’

산적 놈들을 더 이상 만날 일이 없다고 생각하자 독고령은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다.




‘… 위일청과 비무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는데 말이지…’


기본적으로 무인이란 약자와 100번 싸우는 것보다 강자와 목숨 걸고 한 번 싸우는 것이  많은 것을 얻는다.



그리고 위일청과 투닥거리며 온 지난 3일 간, 독고령은 스스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무공이 훨씬 발전했음을 깨달았다.

도는 평생 휘둘러왔기에 익숙했지만, 그에게 받은 연검은 아직까지 여러모로 불만족스러운 무기였다.

하지만 위일청과 싸우는 내내 독고령은 점점 연검에 익숙해졌다.

그는 연검을 오랫동안 써왔기에 독고령이 모르는 사용 방식도 여러 번 보여줬고, 전력으로 덤벼도 탈이 없는 무인이었다.

‘그 뒤가 짜증나서 그렇지… 시발.’




난동을 부릴 때마다 자신의 기분 좋은 곳을 건드리던 걸 떠올리자 또 다시 하단전이 욱씬거렸다.



“으으… 시발!!”



앞으로 어떤 낯을 하고 운영을 봐야할 지 상상도  간다.


독고령이 몇 번이고 얼굴에 물을 끼얹은 뒤, 고개를 털어내고 일어났다.

“후우…”


정말 이 몸은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었다.






*


독고령이 몸을 씻고 객잔의 1층으로 나가자 어느새 창 밖에는 해가 저물며 노을이 지고 있었다.



그 때, 독고령을 발견한 운영이 손을 흔들었다.

“오, 식사하러 왔습니까?”
“으엑…”
“사람 얼굴을 보고 으엑이 뭡니까?”
“시발…”
“으하핫,  놈의 욕 좀 줄이십쇼 광마.”
“좆 같은 일이 없어야 줄이지. 근데 왜 혼자냐?”
“다들 뭐 볼 일이 있는 거 같아서요. 혼자 술이나 마시고 있었습니다. 같이 하겠습니까?”

운영이 술을 들어보이자, 독고령이 그의 맞은 편에 앉았다.



“… 그러지.”
“으하핫, 피할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뭐?”
“요 며칠 내내 저를 피해다니시기에 제가 껄끄러워진 줄 알았지요.”
“그… 그야…”
“됐습니다.  말하지 마십쇼. 말하고 나니 저도 좀 민망하네요.”



운영이 손으로 눈을 덮으며 고개를 가로젓자, 독고령이 빼액 소리를 질렀다.




“뒤… 뒤진다 진짜!”
“한  받으십쇼. 제가 그 상황이라면 음… 다 포기하고 절벽에서 뛰어내렸을  같군요. 역시 대단한 정신력입니다.”
“캬아아악!!”
“어어… 위 공자 부릅니다?”
“…”

독고령이 달려들기 위해 일어났다가 금세 얌전해지는 걸 보고 운영이 히죽히죽 웃었다.




“검신보다 위 공자가 무섭나봅니다, 으하핫!!”
“어느 쪽이 좋냐?”
“예?”
“너 오른손으로 침 놓으니깐 왼손 정도는 가져가도 되냐?”
“… 죄송합니다. 그만 까불지요.”
“술이나 따라 새끼야.”
“예.”




독고령의 잔에 술을 따라주며 운영이 웃었다.


“이런 것도 좋네요.”
“… 뭐가?”
“가끔씩 얘기를 나누긴 했지만 주로 저 혼자 떠들곤 했지요.”
“… 그랬나?”
“예. 이렇게 잡담을 나누는 것도 즐겁군요.”
“…”



독고령은 말없이 술을 삼켰다.




“… 이번엔 누구를 죽이고 왔다. 다음엔 누구를 죽이러 갈 거다. 그런 얘기 외에는  얘기가 없었으니깐.”
“으하핫, 당신 나름대로 배려했나보군요. 하긴… 의원한테 그런 얘기를 하기도 그렇겠죠.”
“… 멋대로 생각하든가. 술이나 줘.”
“너무 많이 먹이진 말라던데요?”
“시발,  정도는 괜찮아.”



독고령이 병을 빼앗아 자신의 잔에 따르곤, 운영의 술 잔에 술을 따라주며 물었다.




“… 모용벽한테 갈 거냐?”
“가야죠. 내단만 만들면요.”
“그럼 도중에 가지 그랬냐? 소홍이가 물려받았다매?”
“딸은 아직 내단을 만들  몰라서요. 안 그래도 이제 슬슬 딸아이한테 내단의 제조법도 가르쳐주려고 했습니다. 이 참에 딸에게 제조법을 전수해주고 저는 이리저리 돌아다닐까 싶기도 합니다.”
“에라이… 어차피 내가 조져놓을텐데 뭐하러 고쳐놓냐?”
“으하핫, 그럼 조지기 힘들 게 열심히 치료해놔야겠네요.”
“…”



운영이 생각을 바꿀 생각이 없어보이자 독고령이 웅얼거렸다.

“… 말 조심해라. 죽지 말고.  새끼, 미친 놈이니깐 그냥 무조건 숙여.”
“으하핫,  걱정 해주시는 겁니까?”
“그래, 새끼야. 너 뒤지면 소홍이는 어쩌려고 그러냐?”
“그 애도 슬슬 결혼할 나이 아닙니까.”
“전에는 평생 옆에 끼고 지낼거라고 하더니…”
“크큭, 그러면 소홍이한테 미움 받을  같네요.”


그 후로 한참을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거 없는, 일상적인 이야기.

운영의 얼굴이 술기운으로 불콰해지고, 독고령도 슬슬 술기운이 올라올 즈음, 운영이 술병을 털며 말했다.

“… 어라? 술이 다 떨어졌네요?”
“한 병 더…”
“아닙니다. 더 마셨다간 힘들겠네요, 으하핫.”
“올라가서 자야겠군.”
“아, 광마. 방은 우리 방에서 주무시겠습니까?”
“응? 아까 남자, 여자로 방 나눴잖아.”
“크흠크흠, 그게 말입니다… 위 공자가 다른 두 소저와 볼 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자 독고령의 머리가 서서히 옅어졌다.



“시발… 노극명은?”
“노 소협은 제가 아까 수면제를 하나 만들어서 재워놨으니 내일 낮까지는 안 깰 겁니다.”
“에이씨, 색마 새끼 진짜…”
“으하핫, 한창 때지 않습니까?”
“올라가자. 니네 방에서 자야겠네, 시발.”
“예.”



비틀거리는 운영을 부축하고 객실로 올라가자 그의 말대로 노극명은 세상 모르고 잠에 빠져있었다.



“… 이 새끼, 도중에 깨는 거 아니야?”
“뺨이라도 몇 대 쳐보시죠. 제가 만든 수면제, 효과가 엄청납니다?”
“…”

살짝 힘을 실어 노극명의 옆구리를 후려쳤으나 그가 잠시 꿈틀대고 다시 코를 고는 것을 보며 독고령은 안심했다.



“…  정도면  깨겠네. 여튼 어여 자라. 나는 운공 좀 하고 자려고.”
“으하핫, 그러겠습니다.”




운영이 대충 자리잡아 이불을 끌어올려 잠을 청하는 것을 확인한 뒤, 독고령은 슬그머니 내공을 끌어올려 술기운을 날려보냈다.

“이런 건 편하네.”



양교맥과 음교맥이 뚫리고 월영신공의 성취가 높아지자 자연스레 통제할  있는 내공이 늘어났다.


그와 동시에 몸의 제약이 사라지면서 전음도 보낼 수 있게 되었고, 지금처럼 술기운도 날려낼 수 있게 되자 독고령은 살짝 고민에 빠졌다.



‘… 전처럼 몇 번만 더 하면 기경팔맥 다 뚫는 거 아닌가…?’


잠깐 그런 생각을 하다가 독고령은 금세 머리를 휘저으며 그 생각을 지웠다.




‘시발…’

당장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또 그 짓을 하긴 싫었다.

가장  이유는 야한 짓을 할 때마다 점점 ‘독고진’이 옅어지는 기분 때문이었다.



‘나는 독고진이다… 광마 독고진.’

스스로 다시 그렇게 되뇌이며 마음을 다 잡고, 창가에 다가섰다.



달빛이 내리쬐는 자리에 앉아 가부좌를 틀고 독고령이 자신의 몸 안을 살피기 시작했다.

‘… 확실히 전보다 낫군.’



하단전에 자리 잡은 음기는 여전히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난폭했지만, 월영신공을 익힌 후로 어느정도 끌어쓸 수 있게 되었다.

이 정도라면 적어도 어디가서 곤경에 빠질 일은 없으리라 생각하며 조금씩 운기를 뽑아내 일주천을 시작하던 순간…



“흐읏…”



멀리서 희미한 신음 소리가 들렸다.

‘… 뭐지, 환청인가?’

독고령이 잘못 들었나 싶어 조금 더 신경을 집중하자 또 한 번 소리가 들렸다.



“위 오라버니… 흐으윽…!”



아까보다 선명하게 목소리가 들리자 독고령은 금세 상황을 이해했다.




‘시발… 둔치랑 색마군.’


 새끼들은 혹시나 도중에 자기가 방에 들어오면 어쩌려고 저런 짓을 하고 있는건지 이해가  된다 생각하며 독고령이 계속하여 음기를 움직였다.




일주천을 한 번 끝낼 때마다 음기의 양을 조금씩 늘이기를 몇 번 반복하고는  이상 끌어다쓰면 하단전의 음기가 날뛸 것만 같은 순간.



독고령이 운기행공을 멈추고 눈을 떴다.



‘쓰읍… 다 좋은데 그 놈의 부작용이 짜증나네.’



아쉬움에 입 맛을 다시고는 적당히 잘만한 장소를 찾아 몸을 눕히고 잠을 청하는 중, 독고령의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렸다.



하나는 운영의 더럽게  코골이 소리와 이를 가는 소리였다.

 쪽은 익숙해졌기에 무시하고 잘 수 있었지만, 다른 하나의 소리는 독고령의 수면을 격렬하게 방해하고 있었다.


“흐아앗…! 더… 더 깊숙히 요오…!”



바로 은관영의 신음소리였다.

백리소현은 그래도 절제라도 했지만, 은관영은 그런  없었다.




거의 일부러 들으라고 소문이라도 내듯 앙앙거리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자, 독고령은 금세 잠이 달아났다.

‘시발 좀…! 기막이라도 펼치고 하던가, 새끼들아!!’




은관영의 목소리가 들리자 독고령은 괜히 자신마저 들뜨는 기분이었다.



“흐으읏…! 그… 그렇게 찌르는 건… 하으읏!”



그녀의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지난 번, 위일청과 함께 보낸 밤이 떠올랐다.


괜히 하단전이 욱씬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시발, 진짜…!’


달거리를 하는 동안 내내 위일청에게 시달리며 잔뜩 달아올랐던 음심을 겨우 떨쳐냈나 싶었지만 아니였다.

조금씩 속곳이 축축해지는 걸 느끼자 결국 독고령은 몸을 일으켜 방 안을 확인했다.



“크어어… 컥. 뿌드득…”


운영은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 코도 골고, 이도 갈면서  자고 있었다.

그 옆에 있는 노극명 또한 세상 모르고 잘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한 독고령은 조용히 이불을 끌어올려 얼굴까지 덮고는 손을 다리 사이로 가져갔다.

‘조금만… 음심이 가라앉을 정도만…’


속곳 위에 손을 가져다대자 이미 축축히 젖은 자신의 성기가 금세 느껴졌다.



“읏…”

손가락을 올리자마자 자연스레 신음이 튀어나오자 혹여나 들킬까 싶어 이불을 꽉 깨물고는 천천히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읍…!”



손가락을 둥글게 그리며 살짝 도톰하게 올라온 부분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하자 묘한 간질거림에 다리를 비비적거리게 되었다.


어딘가 애타고, 간질간질하게 되는 멍한 기분을 즐기며 독고령은 조금씩 수음에 집중했다.


“흐으읏…! 읍…!”



수음을 하는 와중, 자연스럽게도 위일청이 떠올랐다.

자신의 성기 밑에 깔아두었던 그의 양물과 그 감촉을 떠올리며 손을 문질거리자 가끔씩 온 몸을 관통하는 짜릿함이 찾아오며 독고령이 몸을 부들거렸다.

“하악…! 흐읏…!”

조금만  하면… 조금만 더 하면… 이라  번으로 되뇌이며 손을 움직였다.




하지만 전과 같은 짜릿한 쾌감은 없었다.

‘… 뭐가 부족한거지?’


위일청과 보냈던 밤에 비하면 어딘지 아쉬움이 느껴지자, 독고령은 조심스레 손가락을 자신의 안으로 집어넣었다.




“하윽…!”




갑작스레 튀어나오는 신음에 놀라 다시 이불을 꽉 깨물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읏…!”

자신의 안에 들어온 스스로의 손가락이 느껴지자, 그녀는 알 수 없는 신기함에 휩싸였다.




꾸욱 조이고자 하면 손가락을 조여대는 자신의 안을 느끼자 부끄럽고 망측한 짓이라며 더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샘솟았다.

하지만  편으론 궁금했다.

더 넣어보면 어떨까하는 궁금함.

“흐읏…!”



손가락을 조금씩 안으로 집어넣자 찔꺽이는 소리가 이불 속에 울려퍼졌다.




‘조… 조금만 더어…’



그렇게 손가락을 두어 마디 정도 더 집어넣자,  끝에 막 같은 게 걸렸다.



“흐윽…!”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독고령이 조금씩 그 막을 밀어넣으며 좀  안으로 집어넣으려던 순간.


“윽…!”

더는 넣으면  될 거 같다는 강렬한 생각이 그녀를 지배했다.

아릿하게 느껴지는 내부의 고통과 함께 두려움이 밀려들자 독고령은 결국 포기하고 손가락을 뺐다.


“하아… 하읏…!”



자신의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은 손가락의 감각을 느끼며 다시 성기를 어루만지려던 순간…



“흐윽…! 다… 닿아요오…!”


은관영의 신음이 또  번 들려왔다.


그녀의 목소리를 듣자 독고령은 궁금해졌다.




도대체 무엇이, 어디에 닿는지.


슬그머니 몸을 일으켜  방에 귀를 기울이려던 찰나, 살짝 열린 문 틈 사이로 새어나오는 빛을 찾았다.


독고령이  틈을 잡아 벌려 눈을 가져다대자…



“흐읏…!”

탈진한 듯 쓰러져 가끔씩 허리를 떨고있는 나신의 백리소현과



“하으윽…! 흐윽…!”



위일청의 위에 올라타 헐떡이고 있는 은관영과

“하아…! 하아…!”

은관영을 붙잡고 열심히 허리를 흔들고 있는 위일청이 보였다.


“흐읏…!”

그 광경을 보자  다시 독고령의 하단전이 욱씬거렸다.



“하으윽…! 위… 위 오빠아…!”
“하아…! 자세를 바꿀까요?”
“네에… 흐윽…!”



홀린듯이 자신의 속곳에 손을 넣어, 음핵을 주물거리면서 독고령은 그 광경을 지켜봤다.

위일청이 은관영을 뒤에서 들고 안아, 양물을 집어넣는 것을.


“넣겠습니다?”
“흐읏… 네에…”


‘저… 저렇게 큰 게 다 들어간다고?!’



위일청의 거대한 양물이 은관영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보이자 독고령은 기겁할 듯 놀랬다.


‘저… 저걸… 안에…’


하필이면 은관영이 다리를 벌린 상태로 독고령을 향하고 있자, 그녀는 선명하게 그 모든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하으윽…!”
“크읏…! 오랜만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더 조이시는군요! 은 소저…!”
“흐읏… 빨리이… 정액 듀세효오…!”


얼마나 기분 좋은지 혀를 길게 내빼고 어딘지 멍한 표정까지 짓는 은관영을 보며 독고령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번이고 은관영의 안을 왔다갔다 하는 위일청의 양물에 시선을 못 떼고 무의식적으로 또  번 손가락을 자신의 안으로 집어넣던 독고령이 막을 건드리자...

“흐윽…! 읍!”

신음이 튀어나왔다.


급하게 입을 틀어막았지만, 이미 새어나간 소리는 어쩔 수 없었다.


‘어…?’



독고령의 육감이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경고했다.

갑자기 찾아온 정적을 깨닫는 순간, 그녀는 덜컥 가슴이 내려앉았다.



‘서… 설마…’



빛이 새어나오는 틈에 다시 눈을 가져다 대는 순간,

“엿보고 계셨습니까?”
“꺄아아악!!”


위일청과 눈이 마주쳤다.

위일청이 문 틈을 벌컥 열어재끼자, 바지 속에 손을 넣은 채 분홍빛으로 물든 독고령의 머리를 보고 그는 금세 상황을 이해했다.

“아…, 수음 중이셨군요.”
“아아아… 아니이… 그…!”
“와서 하시죠.”
“흐엑?!”




독고령이 기겁하며 내빼자, 위일청이 웃으며 손을 건넸다.



“훔쳐보지 마시고, 당당히 보시면서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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