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강제적인 관계, 약물 사용 및 가스라이팅을 연상시킬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개아가공 #개과천선안하공 #이기적인공 #공으로인해처참하게사는수 #포기했수 #공으로인해망가졌수 #새드엔딩 # 오메가버스, 서양풍, 현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재회물, 애증, 계약, 미인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까칠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재벌공, 후회공, 짝사랑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호구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무심수, 임신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굴림수, 후회수, 질투, 감금, SM, 정치/사회/재벌, 시리어스물, 피폐물, 사건물, 애절물, 하드코어, 3인칭시점 “괜찮으면 너, 내 아기 낳아볼래?” 페트릭을 짝사랑하던 프레이는 학교도 채 마치지 못했을 때, 부모님의 사업 실패와 자살을 겪게 된다. 유복하게 살다가 갑자기 가난해진 그는 하루하루를 언젠가는 행복해질 거라는 희망을 갖고 살다가 과거 짝사랑하던, 그리고 현재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페트릭과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재회 이후 프레이를 찾아온 페트릭은 프레이에게 임신해서 자신의 아이를 낳아달라고 제안한다. 자신의 약혼자와 결혼하기 싫다는 이유로. 하지만 그 계약은 프레이가 상상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는데…. [미리보기] “벗어.” 아직 찢어진 아래가 아물지도 않았지만 그런 건 페트릭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늦은 새벽, 잠에 취해있는 몽롱한 눈을 비비던 프레이에게 위협적인 페로몬이 협박하듯 훅 밀려들었다. “아학…….” 열성 오메가에게는 숨 쉬기도 버거운 양의 페로몬이었다. 프레이가 목을 움켜쥐고 숨을 끅끅거리자 혀를 차는 목소리는 냉랭했다. “쯧. 빌빌대지 마.” 아주 조금이지만 누그러진 페로몬이 고마워서, 프레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모자란 숨을 몰아쉬는 동안에도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눈물이 창백한 뺨을 적셨다. 서랍을 뒤적이던 페트릭은 침대 위로 링을 집어 던지며 중얼거렸다. “앞으로 나랑 하기 전에 이거부터 해. 난 오메가가 먼저 싸는 거 싫어해.” “……끄흐.” 아직도 숨을 헐떡거리느라 빌빌거리는 프레이의 머리채를 움켜쥔 그가 속삭였다. “알아들었냐고.” “응…… 으응. 알았어. 할게…….” 머리카락은 뽑힐 것 같고, 숨이 막힐 것 같은 와중에도 눈앞에 다가온 페트릭의 얼굴이 너무 반가웠다. 눈도 깜빡이지 않고 프레이는 첫사랑의 얼굴을 허겁지겁 눈에 담았다. 며칠 만에 보는 얼굴은 여전히 수려했다. 날카로운 시선에 눈치를 보면서 시트에 덩그러니 놓인 링을 주워들고 제 성기에 링을 끼우는 순간이 끔찍했다. 프레이는 그가 끼워두었던 기억을 더듬어 어설픈 손놀림으로 링을 끼웠다. 그리고 다시 눈치를 보며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마치 칭찬이라도 해달라는 것 같은 행동에 작은 머리통을 쓰다듬으며 페트릭이 웃었다. “잘했어.” 장난감을 물어온 강아지를 칭찬하는 말투였다. 그의 칭찬에 프레이의 얼굴은 금세 달아올랐다. 다정함을 구걸하는 얼굴을 향해 페트릭이 경고했다. “오늘도 울 거면 엎드려. 내가 오늘 기분이 안 좋거든.” “……안 울게.” [감정의 종말 외전: Return to you] 어느 날, 악몽에서 깨어난 페트릭은 이상한 일과 마주한다. 이미 그만둔 비서에게서 업무 전화가 오고, 확인해 본 날짜는 이미 지나가 버린 날이다. 자신이 모텔에서 일하던 프레이와 만나기 전으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페트릭은 이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불안해하면서도 프레이를 찾아가는데…. [감정의 종말 IF 외전] 다정한 페트릭과 회복해가는 프레이, 그리고 두 사람의 아이. 비극적인 모습으로 끝을 맞이했던 두 사람은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